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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8 00:23:48
Name Croove
Link #1 골목식당
Subject [연예] [골목식당]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창업하신분
회사에서 야근이 너무많아 가족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창업을 하고 많은 노력, 연구를 하셨는데
현실은 가게의 노예가 되어 오히려 가족을 아예 볼수없는(새벽에 출근 애들잘때 퇴근)ㅠㅠ

낮은 판매가격 때문에 고기국물의 퀄리티를 낼수없어 사골국물을 사용해서
맛있는 원조지역 쌀국수가 아닌 , 맛있는 국적불명 쌀국수 가 되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이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조언한 세번째 집 입니다(연돈 > 원주 칼국수집에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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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8 00:3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가족하고 시간보내려고 창업한다는건 완전히 잘못생각하는거긴 하죠 ;;;;;
자기 가게일수록 가족보다 일이 우선이 될수밖에 없는데;;;;
21/02/18 00:53
수정 아이콘
요게 자리잡힌 가게를 생각하고(주방에 사장+주방직원 로테이션or보조 에 알바로 홀직원) 창업 했는데
가게가 안돌아가면 피크타임 1~2시간 알바 빼면 1~2인(2인의 경우 배우자) 가게가 되는 테크죠ㅠㅠ
21/02/18 01:00
수정 아이콘
그게 진짜 생각을 잘못한거죠.. 기본적으로 음식점장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해야 하는데다가, 특히 자리잡히더라도 영업시간 외 업무가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회계 관련해서 ;;;
특히 음식장사가 빨간날이 없다는걸 생각하면 가족을 위해서라는 목적은 완전히 잘못된거죠 ㅠ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리얼월드
21/02/18 02:08
수정 아이콘
자영업 안해보면 사실 잘 모르죠.
내 사업장이니 내 편할대로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사실 일이 더 많아짐................................
21/02/18 09:34
수정 아이콘
저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월급쟁이 관두고 창업했다에서 머릿속에 ???핑이 오조오억개...
21/02/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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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말리는 사람은 없었나요.....
가족을 위한거면 주출야근철야라도 버텼어야죠.
바카스
21/02/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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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지만 이제 돈 쓸어담을일만 생겼네요. 두 자식과 함께하는 시간은 모르겠지만요. 앞으로 더더 바빠질것으로 보이니..
이쥴레이
21/02/18 01:0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에게는 휴일이 없죠.
하루 12시간이상 일하면서 주말에도 가게 나가 일하는
아내보면서 안타깝고... 쉬는거 자체가 돈 나간다고 생각해서
휴일이 정말없습니다.
피디빈
21/02/18 01:07
수정 아이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직하고 자영업을 하다니 맙소사...
21/02/18 01:16
수정 아이콘
가격을 올리기만 하라고 한게 아니라 재료도 더 많이쓰라고 한거라서...
맛에 대해 엄청 만족스럽게 평가하진 않았어요...
노력이 엄청나시긴 하더군요
추리왕메추리
21/02/18 01: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갈아넣는 직장이라도 자영업, 그중에서도 요식업보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적은 일은 없을텐데...
벤틀리
21/02/18 01:27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사연이긴 한데...뭔가 애초부터 생각을 잘못한거 아닌가 싶네요.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은데 자영업 그것도 음식점을 한다라...
보라도리
21/02/18 01:49
수정 아이콘
크크 가족과 시간 보낼려고 음식점 자영업이라.. 저는 365일 중에 설날 추석 당일 2일만 쉬는데..
한사영우
21/02/18 01:56
수정 아이콘
회사는 전쟁터죠.. 그런데 자영업은 지옥이죠.
꺄르르뭥미
21/02/18 02:07
수정 아이콘
처음 자기소개할때 일요일에 회사를 나가야하는데 아이들과 교회는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퇴사를 하셨다는군요. 평일에 하루 종일 일하고 돈 못벌어도 일요일 교회만 갈 수 있으면 괜찮다면 뭐 그럴 수 있는 결정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는 절대 못할 결정입니다만.
지니팅커벨여행
21/02/18 11:13
수정 아이콘
와.. 교회가는 것 때문이라면 더 충격적이네요.
음식점이 일요일에 쉴 수 있다고 생각한 건가..
꺄르르뭥미
21/02/18 11:17
수정 아이콘
저도 대충 비슷한 충격을 받았지만, 침착하고 문화의 상대성을 되새기며 "돈을 좀 많이 포기하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려구요.
산밑의왕
21/02/18 11:39
수정 아이콘
뭐 오피스타운 식당중에는 주말에 쉬는 경우가 없지 않으니까요. 저희 동네에도 엄청 맛집인데 일요일은 안하는 곳이 있기도 하고요.
닉네임을바꾸다
21/02/18 12:29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자기결정권을 가지니까 불가능한건 아니죠...
광배맛혜원
21/02/18 14:2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 가는 고깃집도 일요일엔 쉬더라구요.
장사가 어느 정도 되면 하루 쉬는건 사장의 선택일텐데
그 어느 정도... 가 쉽지 않겠죠
라스보라
21/02/18 15:41
수정 아이콘
주 1회 쉬는 음식점은 생각보다 꽤 있죠. 지역에 따라서 평일이 잘되면 주말에... 주말이 잘되면 평일에 하루 쉬고 그러죠
광개토태왕
21/02/18 07:06
수정 아이콘
이유가 다소 좀 어이없었음...
avatar2004
21/02/18 08:28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창업 사연이라는게 지어낸걸 수도... 오히려 말이 안되니 대본은 아닌듯하고.

돈은 못벌어도 일요일 교회만 가면 된다면 페이 적어도 일요일 출근안하는 직장으로 이직하는게 식당하는거보다는 쉽겠네요.
Chasingthegoals
21/02/18 08:49
수정 아이콘
근데 직장 생활하면 저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군대처럼 내가 있는 부대가 제일 힘들고, 남이 있는 곳은 편해보이고 그러잖아요. 잘 나가는 자영업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극히 일부의 단편적인 일상(쉬는 날 어디 놀러가는 것, 좋은 집과 차를 샀다는 것)만 듣고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게 직장인인지라...매트릭스의 파란약 얘기만 듣고 막상 빨간약 맛본 세계를 보니, 이래서 조언이랍시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얘기해주는게 남의 삶을 망칠 수 있으니 매우 위험한겁니다.
앙몬드
21/02/18 09:19
수정 아이콘
한국 자영업자들 비율 그렇게 높고 주변에 자영업자들 그렇게 많아도 아직도 모르는사람은 1도 모르죠..
아직까지도 자영업 사장이라고하면 내가 사장입네 하면서 가게 몇시간 앉아있다가 돈만 수금하고 집에가는 코스로 생각하는사람 무지 많을걸요
예쁘게 자라다오
21/02/18 08:52
수정 아이콘
이상하긴했어요. 집근처 가게들중 미용실은 일요일에쉬었고 진짜진짜 잘되는 짬뽕집(경쟁가게가없음)을 제외하고는 쉬는집을 못봤는데..
톨기스
21/02/18 09:02
수정 아이콘
뭐 와이프랑 한창 연애할 때 와이프 알바하던 와플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도 오랜시간 가게에 있지 않고 외제차 끌고 여기저기 놀러간다는 얘기나 편의점 알바할 때 편의점 사장이 편의점 3개 돌리면서 각각 점장 하나씩 두어서 관리하고 사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같은 것을 듣는다면 저런 생각 가질만 하죠. 핀트가 좀 벗어나긴 한거지만...
프랑켄~~
21/02/18 09:07
수정 아이콘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야'라는 대사가 생각나는...
Chasingthegoals
21/02/18 09:14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말 하신 분은 나름 피자집으로 잠시 성공의 맛을 보며 잘 나가다가 대형 프차들이 주변에 들어오면서 망한거라 짧고 굵게 표현한 대사죠.
21/02/18 09:33
수정 아이콘
진짜 잘나가는 가게나 주말에 매출이 많이 떨어지는 가게 제외하고는 주일에 쉬는 가게가 거의 없죠
덴드로븀
21/02/18 10:14
수정 아이콘
사업하면 바로 돈 많이 벌어서 직원써서 여유롭게 사장놀이라도 할수 있을줄 알았던걸까요?

신기하긴 하네요.
SSGSS vegeta
21/02/18 10:17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예고에서 백종원이 멱살을 잡아서 난리가 났네 어쩌네 그랬는데 그건 뭔가요? 옷차림을 보니 저분 같은데..
붉은벽돌
21/02/18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올라온 영상은 쌀국수집 사장님이고 멱살잡이는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입니다.
연어새우덮밥집은 바닥, 배관, 배선, 덕트 같은 기본 설비 부터 문제가 되었던지라 백종원씨가 섭외한 식당 인테리어 전문가 도움으로 내부 공사만 1주일 했습니다.
사장님이 의욕이 높아보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백종원씨가 '내가 사장님 멱살잡고 끌고 가는 모습은 대중이 납득하지 않는다, 본인이 의욕을 보이면서 나를 끌고 가야 된다.'는 요지로 강하게 말을 했고 그 과정에서 사장님의 멱살을 잡는 행동을 실제로 했었습니다.
이쥴레이
21/02/18 14:58
수정 아이콘
멱살잡는 시늉이라고 해야되나 내가 이렇게 사장님 멱살잡고 끌고 가는것이 좋게 보이는것도 사장님한테도 좋은거 아니다라고 이야기한건데...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악의적인(?) 짤방 생성은 될수 있다고 봐서.. 크크
21/02/18 16:43
수정 아이콘
총으로도 협박하는데 그깟 멱살쯤이야 흐흐
이쥴레이
21/02/18 15:13
수정 아이콘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_m.aspx?CNTN_CD=A0002720362

이기사가 아주 잘 표현되어 있네요.심층기사라고 봅니다.
달빛기사
21/02/18 10: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이직이 쉬울텐데..
플리트비체
21/02/18 12:39
수정 아이콘
배스킨같은거 창업하면 사장이 별로 할게 없긴 합니다
게누크
21/02/18 15:57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는 주1일 휴일은 기본이고 2일 쉬는데도 많은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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