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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09:10
3-5년동안 금지면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으니 사실상 불가능하죠.
또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거 생각하면 불가입니다. 근데 김응용 니가 할 말이야?
21/02/19 09:19
???:나는 학교폭력이 아니라 프로폭력이었다.
야구부 해체나 선의의 피해자들 진학문제,지명문제 생기고 하는거보다 그냥 해당 야구부 감독 코치를 중징계 때리는게 나을듯. 그 나이때 운동부 가장 통제력있는건 감독코치이니
21/02/19 09:20
말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전 경찰청장인 조현오가 전의경 구타 및 악폐습 근절한 방법이 저거랑 비슷하죠. 구타사건 터지면 해당부대 무조건 해체 및 지휘관 전원 직위해제 후 구속수사. 저래버리니까 전의경 부대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도 없던 경찰서장 포함 간부들이 앞장서서 악폐습 근절에 나서는 풍경이 벌어졌죠. 실현되기 어려울지 몰라도 일단 시행하면 그 효과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21/02/19 09:20
학교가 통째로 출전을 못하게 되면 폭행사실을 고발한 피해자도 출전을 못하게 되어서,
피해자가 본인과 동료들의 커리어를 걱정하다가 신고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 학교/부 전체 차원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가 되는데, 다만 각론에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1/02/19 09:28
그렇죠. 폭력문제를 연대책임이나 관리책임으로 가면 은폐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커집니다. 심지어 피해자도 꾹 참고 넘어가는게 남은 커리어에 더 낫죠. 때문에 책임의 방향은 가해자에게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2/19 12:10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단체로 연대책임을 묻게하면,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이 피해자에게 침묵을 종용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이러면 결국 가해자들만 조지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겠네요.
21/02/19 20:05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만약 은폐 정황이 있다면, 관련 학부모, 감독, 코치, 교장 등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하게 함께 처벌해야 할 것 같네요...
21/02/19 09:25
왜 그걸 후배들이 감당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학폭을 단속하지 못한 지도자들만 쫓아내고 선수들은 더 좋은 지도자들 아래에서 훈련받으면 되는건데
21/02/19 09:44
구단 징계 먹이면 전학 가서 후배가 후배가 아니게 되면서 해결되지 않을까요? 바로 보는 1년 후배면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얼굴도 모르는 2,3년 후배는 전학 가면 되겠는데... 관련 규정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21/02/19 09:41
학교팀 지도자가 학교폭력 신고 인지 후 형사신고 혹은 상급 기관 보고 누락 시 지도자격 정지(6개월+미신고기간의 2배)를 걸면 성실하게 신고하겠죠 자기 밥그릇이 걸리면 열심히 할겁니다
21/02/19 09:57
학교 전체가 징계를 받는 건 과할 수도 있겠지만, 학교 폭력에 대한 전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때의 치기어린 행동이 남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줄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의 미래도 무너뜨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메세지로 나와야 합니다.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도 강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1/02/19 10:03
학폭이 보고되면 가해자 영구제명, 발생했음을 인지했음에도 보고누락하면 지도자 영구제명, 학교차원에서 방해가 있었으면 해체 해야죠.
혹자는 어릴 때 잘못으로 앞길을 영영 막으면 되냐고도 하는데 그냥 스포츠만 안하면 됩니다. 다른걸 뭘 하고 살지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고요.
21/02/19 10:42
예전에 구타(?)했던 분이라니 뭐 칭찬해줄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이런말이라도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좋은거 아닌요?? 어차피 그시대(?)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 피해자이자 가해자이고 ..방관자 였을텐데...
21/02/19 10:50
진정성 있는 참사과를 하고 나서 발언을 하면 좀 덜 까였을거 같아요.
물론 사과를 해도 깔 사람을 깔테고, 넷 상에서 떠도는 진정성 있는 참사과의 기준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했으면 비교적 덜 까였겠죠.
21/02/19 11:32
이런 방식 폐해가 일본 스포츠 만화에 자주 나와요.. 슬램덩크만 봐도 농구부 출장정지 당할까봐 정대만 패거리 몰려왔던거 숨길려고 하죠. 혼자 싸움질 했다가 야구부 전체가 출전 정지 당해서 원망 받는 캐릭터도 나오고..
21/02/19 21:55
정대만도 정대만이지만
따지고 보면 북산 주전 5명은 전부 학폭범이죠. 그리고 요즘 폭로되는 식의 학폭은 정대만이 아니라 채치수가 하는 식에 가깝고요. 청소 제대로 안 했다고 패고, 볼 안 닦았다고 패고... 그것도 진짜 코트 안 닦고 볼 안 닦은 게 아니라 농구부원들은 한다고 했는데 채치수 눈 높이 만큼 못해서 그런 건데...
21/02/19 12:02
학폭으로 징계이력 있으면 드래프트 참여 불가, 프로 데뷔 후밝혀지면 영구제명 조치 이정도만 하면되죠.
학폭 위원회 열렸을때 조치야 교육부에서 할 일이고 학교 차원의 대회 출전 금지는 다른 선수들만 피해보죠..
21/02/19 12:57
이건 부작용이 심해보이는데..
여튼 지금 불길 확 솟아오른김에 다소 지나친 수단이라도 써야한다고 봅니다. 윗대가리들 보니 그냥 마인드가 글러먹었어요
21/02/19 21:51
지금 박철우 건으로 욕먹는 이상렬 보다 더 못된게 김응룡 아닌가요?
저런말 할거면 최소 과거 본인이 했던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한 사과라도 하고 나서 해야지. "요즘 학생(선수)들의 사고방식은 과거와 다르다. 현장 지도자들은 그런 변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말도 굉장히 면피성 발언 처럼 들립니다 과거엔 두들겨 패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학생들 사고 방식이 바뀌어서 안된다는 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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