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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1 09:11
전패도 예상된다고 여기저기 쓰고 다녔는데, 브루나가 이렇게 갑자기 자기몫을 해줄거라고는 생각도 뮷했네요. 이경기 전까지는 너무나도 최악이어서....
21/02/21 09:46
그런데 바로 직전 경기에서 2,3세트 연속으로 10득점에 그치면서 셧아웃 당하는거 본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21/02/21 12:03
그래도 아직은 어려워보이기는 합니다만, 만약에 흥국이 이번에 우승한다면 기가 막힌 드라마가 되겠네요. 어우흥으로 흘러가서 노잼일 것 같던 이번 시즌이 이렇게 꿀잼일줄은... 크크크;;
21/02/21 12:42
저 경기가 우승과 관련있는 경기는 아닙니다 다만 감독 인터뷰에서 18-19시즌 우승했을 때 보다 감동적인 경기라고 코멘트하긴 했습니다
21/02/21 20:01
사실 플옵 진출 확정은 쉬고 있는 사이 GS가 도공 상대로 셧아웃하며 확정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GS도 그 경기 셧아웃하고 어제 기업은행이랑 현대건설이 풀세트 가는 순간 확정 되었고요. 지금 봄배구 확정된 팀이 흥국이랑 GS인데 둘 다 다른 팀 경기 결과로 확정이 되었죠 크크크크
21/02/21 13:22
브루나 대박인 날,
오늘 진짜 가진 시드 다 때려박았는데 인삼한테 이럴 줄 은 몰랐네요. 진짜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 오늘 느꼇습니다. 염세터 빠지고 하효림 세터 토스가 디우프한테 제대로 전달이 안 되더라구요 그냥 백토스는 다 낮아서 디우프 타점을 아예 못살림..
21/02/21 17:35
저는 브루나가 V리그 역대 최악의 용병이라고 말했었는데, 그 말 취소합니다.
그저 적응기가 필요했고 세터와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던 거였네요. 사실, 오자마자 코로나 확진에, 팀 분위기 엉망에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김연경은 정말 대단해요. 실력뿐 아닌 멘탈리티까지 다 가진 선수. 국대 김연경을 좋아하고, 흥국생명 김연경은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응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승은 기름집이 했으면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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