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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1 12:45:16
Name 비역슨
Link #1 nba
Subject [스포츠] [NBA] 테리 로지어의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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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국내 중계로도 방영된 오늘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샬럿 호넷츠.

경기 시작 직전 스테픈 커리가 갑작스럽게 라인업에서 빠지고, 기대받는 신성인 라멜로 볼도 하필 오늘 폼이 영 좋지 않았던데다, 두 팀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심각하게 나빴기에 김이 많이 샌 경기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심판진의 아주 미숙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져 사실 눈 뜨고 보기가 힘든 경기였는데..


테리 로지어가 영웅적인 활약으로 팀을 캐리하며 4쿼터 마지막 순간을 명승부로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습니다.

로지어는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30+득점 행진 중이었고, 이 경기로서 4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득점도 정말 멋있었지만 우브레를 앞에 두고 성공시킨 3점과 전반전 마지막 장거리 버저비터도 기가 막혔죠.

이 페이스라면 데뷔 이후 최초로 20+득점 시즌을 기록하게 될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당초 큰 비난을 받았던 연 18M 규모의 계약은 이미 혜자 단계로 접어든지가 꽤 된 상태.


로지어의 활약을 빛나게 해준 명품 조연(?) 드레이먼드 그린의 끔찍한 트롤링도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망한 중계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4쿼터의 마지막 몇 분간은, 좀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정말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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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1 12: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항의는 진짜 ;;
비역슨
21/02/21 12:52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선수긴 합니다만 그 중요한 시간대에 감정 주체가 안 되는건 보는 입장에서도 참 실망스러웠네요
자이너
21/02/21 13:00
수정 아이콘
그린은 마지막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화가나는 부분은 일정부분 이해가 가지만 그정도의 경력 선수가 그런 트롤링을 하다니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강가딘
21/02/21 13:19
수정 아이콘
그린은 그 놈의 욱하는 것 좀 어케해야... 올시즌 테크니컬 파울 퇴장만 3-4번은 본 듯...
샬럿도 턴오버가 왜 이리 많은지
턴오버 5개맍 줄었어도 커리도 빠젔겠다 충분히 압승할거었는데
아르타니스
21/02/21 13:43
수정 아이콘
그린의 감정컨트롤 실패는 루크 월튼 감독 대행을 기점으로 이제 팀내에서 통제 불가 수준으로 본인이 프로임을 망각하는게 심해지고 있는데
보컬리더가 이모양 이꼴이면 상대가 6일만에 경기해서 감각도 떨어졌을꺼고 심지어 상대가 팀턴오버마저 24개나 해줬음에도 이렇게 테크받아버리면 커리 없는 경기는 져야죠..

그나마 잡을수 있었던 동부연전 경기인 올랜도와 샬럿전을 졌기 때문에 남은 뉴욕과 인디애나 원정은 더 힘들지 않나 싶네요.

올해 보면 볼수록 이팀의 현스쿼드 만큼 커감독도 이런 위기상황에 대처가 안되는구나를 실감하는 시즌 같습니다.
21/02/21 15:36
수정 아이콘
로지어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왜 우리가뽑아쓴 로지어놔두고 쓸데없이 큰돈들여서 어빙-캠바..

심지어 로지어는 수비구멍도 아닌데 하..
스카야
21/02/21 18:45
수정 아이콘
헤이우드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같이 보냈죠..
21/02/21 18:50
수정 아이콘
헤이워드야 뭐 부상이고 영업한 선수니 그러려니하는데

로지어는 우리가 뽑은애거든요
스카야
21/02/21 18:57
수정 아이콘
헤이우드 어빙이 다 망하니
갑자기 켐바를 업어오려고 질렀고 거기 포함된 게 로지어죠. 헤이우드가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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