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해오던대로 의식의 흐름에 의한 정리라 나오는 순서랑 요약한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크크
그리고 원론적인 선에서 이야기한 부분은 제외했습니다.
1.학폭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드래프트 참가 전 학폭 관련 서약서를 받자는 논의 중이고, 거짓으로 제출해도 적발 되면 바로 퇴출에 구단에게 피해 보상을 하는 방안까지 논의하는 중, 어쨌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뭐 말하는 것보면 지금 연루된 김대현 관련 폭로가 사실이라면 바로 내보낼 것 같긴 한데, 배재준 1군 캠프 합류시킨 거 보면 모르겠는데, 김대현은 사실이라면 바로 내보내고 배재준은 바로 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 차우찬 옵션
-계단식 옵션, 조금 버겁다고 느낄 수 있고, 마지막 옵션은 베스트로 던져야 가능한건 맞다. 그래도 계단식 옵션이기 때문에 아예 못 받아가거나 하진 않는데, 모쪼록 회복 잘해서 다 타갔으면 좋겠다.
계속 나오던 이야기라 뭐 보탤 말은 없네요.
3. 캠프 평가
-이천에서의 캠프는 너무 잘 풀려서 걱정일 수준이다. 원래 캠프는 잘 되도 걱정, 안 되도 걱정이긴 하다.
모기업이 1000억 넘게 들여서 지어준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 연습장 포함 3면의 야구장이 있는 이천 챔피언스 파크가 이런 식으로 신의 한 수가 될 줄이야 크크크크
4. 외국인
-수아레즈 페이스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다. 격리 풀리자마자 불펜 피칭하겠대서 말렸는데 본인의 루틴이라 시켰는데 좋다. 이틀 뒤에도 좋아서 불안하지만 몸을 잘 만들어온 것 같긴 하다. 켈리도 우리 생각했던만큼 좋다. 우리는 외국인 선수 뽑을때 성격도 보는데 켈리와 라모스에게도 물었을 때 나이스 가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진행했다. 셋이서 잘 맞는 것 같아서 좋다.
5. 이영빈
-유격수 자리에서 송구가 되는 점을 류지현 감독이 높게 평가한다.
이영빈은 유격수 경력 짧은 것도 그렇고, 송구'는' 기가 막히다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인때 자기 사수가 생각나게 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오지환은 이영빈, 정주현은 이주형 글러브 맞춰줬다던데 훈훈합니다.
6. 2루수
-이주형이 캠프때 좋은 모습 보여줬고, 경쟁자의 등장 덕분인지 정주현도 좋았다.
이주형 같은 경우는 나중에 개막전 선발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개막전 선발은 감독님이 정하는거지만, 제 기준에서는 출장할 능력은 분명히 있다.'라고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7. 선동렬 전 감독 캠프 방문
-메신저가 중요한 것 같다. 나도 코치했었는데 누가 이야기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임찬규가 짝다리 안 짚는 것도 처음 봤고, 최동환이 일기 쓰겠다는 것도 13년만에 처음 봤다.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이런 레전드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효과적인 것 같긴 하다.
찬규 짝다리 안 짚어서 잠깐 선발진 이야기할 때 이민호, 정찬헌 다음으로 호명되었나 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8. 고효준
-입단 테스트를 봤고 검토 중이다.
야수랑 달리 투수는 쌓아놔서 나쁠게 없다고 봐서 테스트 보고 괜찮으면 영입 시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진행했네요. 이 팀의 베테랑 좌완 줍줍은 결과가 좋았으니 만약 영입 된다면 좋은 전통 이어갔으면 좋겠다.
9. 내야 백업
-구본혁은 1군 붙박이, 장준원은 백업 유격수 1순위, 손호영은 발도 빠르고 방망이도 잘 치는데 조금 유리몸이라 아쉽다 몸 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신민재는 이번 캠프에서 내야수로 분류하고 훈련했다.
구본혁이야 뭐 2,3,유를 모두 1군급으로 보는 수비한정 슈퍼유틸이니 당연히 1군에 지 밥그릇 있고, 올해부터 오지환 관리해줄 것을 천명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장준원이 제일 앞서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뭐 비슷한 롤을 하던 백승현이 투수 전향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고, 오지환이나 김민성 빼줄 일 있으면 스타팅으로 종종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는데 지난 라이브 소통에서 배재준 관련 차단장 워딩이 한 번의 잘못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것은 가혹하다 선수 본인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식이었던거 같은데 이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프로" 선수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선수 생활 못한다고 당장의 생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튼 1군에서 얼굴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투수는 다다익선이긴 하지만 배재준이 올시즌 1군 무대에 등판하게 된다면 올 시즌 기대하는 한국시리즈와는 멀어진 상황이지 않을까...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