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06 15:37
이 분의 최근 재판 결과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전직 국대가 귀화, 그것도 하필 중국 귀화를 보고 욱 해서 단 댓글입니다. 잘 모르고 쓴 댓글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입버릇으로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를 달고 사는데 저도 아직 까마득히 멀었네요. 아래 댓글들 보고 저도 기사를 찾아봤는데 언론 기사는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B%8F%99%EC%84%B1%ED%9B%84%EB%B0%B0-%EC%84%B1%EC%B6%94%ED%96%89-%EC%87%BC%ED%8A%B8%ED%8A%B8%EB%9E%99-%EC%9E%84%ED%9A%A8%EC%A4%80-2%EC%8B%AC-%EB%AC%B4%EC%A3%84-1%EC%8B%AC-%EB%92%A4%EC%A7%91%ED%98%80/ar-BB1bpavN?ocid=msedgntp 재판부는 "쇼트트랙 선수들은 장기간 합숙하면서 서로 편한 복장으로 마주치는 일이 흔하고 계주는 남녀구분없이 엉덩이를 밀어주는 훈련도 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임씨는 10년 이상 같은 운동을 하며 서로를 잘 알고 룸메이트로도 지냈는데 임씨의 행동이 비난받을 수 있을지언정 성적으로 추행에 해당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진상조사를 벌인 뒤 임씨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그런데 위 재판 결과를 봐도 저는 이 선수의 행동을 옹호할 수 있나? 싶네요. 빅토르 안 같이 무슨 협회 차원의 피해 같이 불가항력적인 압력을 받은 것도 아닌 거 같고 재판부 판단이 어찌되었든 개인 일탈에 의한 이슈로 보이는데 국대 자리 던져버리고 국적까지 포기해가면서 그것도 중국으로 간다는 건 제 좁은 소견으로는 이해나 공감이 어렵네요.
21/03/06 15:44
2021반드시합격님이나 여기 댓글 다신분들 반응만 봐도 그냥 후배 성추행한 쓰레기로만 인식하는데 더이상 한국에서 어떻게 선수 생활을 합니까. 한창 성추행으로 이슈될때나 관심 가졌지 그 사건의 내막이나 2심에서 무죄뜬거 아는 사람도 거의 없죠.
국대 자격 정지 당했고 이제야 풀렸다지만 그 사이 소속팀에서 짤리고 스폰서 다 짤린 상황에서 국민들은 성추행범 쓰레기로 인식하고 있고 혹시나 국대 복귀하게 되면 같이 국대 뛰어야 되는 황대헌은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고소 때린다음 사과 절대 안받아준다고 하고 있고 그냥 빙상계 떠나서 일반인으로 살거 아니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21/03/06 21:19
너무 스케이트 타고 싶었지만 2년 가까이 못 탔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약도 없는 선수인데
무슨 국대 자리를 던져버려요? 누가 보면 현역 국대가 귀화라도 했다고 생각하겠네요. 빅토르 안 귀화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그쪽에는 별로 관심 없으신 것 같고요.
21/03/06 15:00
중국은 국적 따기 힘들다던데, 또 그렇지는 않나보네요.
올림픽은 기존 국대 경력 있어도 귀화하면 새 국적으로도 나갈 수 있나보군요.
21/03/06 16:53
중국 국적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외국인한테 안준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특별한 요건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정부에서 원하면 나오는 구조라... 대신 가이드라인 같은건 없고 어떤절차면 나온다는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중국인과 결혼하고 중국에 경제적 기반이 있고 평생 중국에서 살거라고 해도 영주권만 나오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국적은 안나오는게 중국이라서요.(물론 자녀는 이중국적이죠. 성인전에 타국적을 버려야하긴하지만)
21/03/06 15:53
여러 기사 내용만 보면 임효준 선수가 억울하게 걸린 것 같은데, 막상 중국으로 간다고 하니까 위원장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3심까지 기다려서 확실히 명예회복을 하는게 정석이긴 한데 명예회복 기다리다가 선수로서 절정기가 끝날 수도 있겠죠.
21/03/06 15:03
임효준은 2년 전 대표팀 훈련 도중 남자 후배 A씨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 2심에서 무죄를 받아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다시 판결이 뒤집힐 경우 그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귀화한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이 총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21/03/06 15:18
그냥 쇼트트랙 남여선수들끼리 장난치다가 임효준이 황대헌 바지 살짝 내려서 엉덩이 살짝 보였는데 그걸 가지고 황대헌이 신고하고 고소하고 난리쳐서 임효준은 국대 자격 정지되고 징계 받고 법원갔죠. 근데 정작 황대헌도 여자 선수 엉덩이 치고 놀고 그러는 분위기에서 자기가 당했다고 정색해서 저 사단을 낸겁니다. 당시 같이 놀던 남여 쇼트트랙 동료들 다 임효준편 들어줘서 2심에서 무죄 나왔어요.
21/03/06 20:28
장난 치다 엉덩이 쫌 깐거로 고소 하고 난리 친다는 너무 심하신거 같네요
엉덩이도 수치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런 장난을 하면 안되죠.
21/03/07 04:19
적당선이라는게 있고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물건하나 훔쳤다고 사형때리고 애초에 물건을 안훔쳤으면 되는거아니냐 이런논리가 말이 되나요. 적당히 원론적으로 접근해야죠
21/03/07 08:09
피해자가 고소를 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원에서 싸우고 있는거 아닌가요? 사형 때렸다는 수준의 선 넘는 대응이 어디있죠?
장난인데 고소해서 적당선을 넘었다는 말씀이신가요?
21/03/07 13:01
애초에 장난을 안하면 된다는 님 말씀 말이에요.
장난인건 동의하고 계시는거 같고 저는 '장난'에 대한 반대급부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인에 대한 결과가 너무 말도안되게 큰데 무조건 원인제공을 안했으면 될일아니냐고 치부하기는 좀 그렇죠.
21/03/07 13:12
애들이 벤틀리 위에 올라가서 탭댄스 추는 것도 장난입니다.
애초에 장난이라고 잘못이 아닌게 아니죠. 1심 2심이 달랐으니 대법원 판결 기다리면 될 일이지 별것도 아닌데 심하다고 하는 건 피해자를 공격하는 행동이죠
21/03/07 14:33
애들이 벤틀리 위에 올라가서 탭댄스 췄다고 인생을 사회적으로 말살시키지는 않죠?
사죄하고 적절한 보상이 따르면 될 일이죠. 장난이라고 죄가 아니라곤 안했습니다. 결과가 너무 과하다는거죠. 관심법을 떠나서 지금까지 공개된 cctv 사진이나 기사 사건 정황, 동료들의 증언까지만 봐도 아무리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인 성관련 사건이라지만 사과하겠다는것도 회피하고 꾸역꾸역 3심까지 끌고가서 평생 운동만 해온 운동선수, 그것도 국대 탑급이라는 사람의 20대 전성기를 통으로 날리게 할정도로 둘사이에 어떤 억한심정이 있었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냥 이건 니 인생 내가 날리겠다는 소리죠 내가 엉골이 드러나서 수치심을 느꼈으니 너는 죽어라 이건데요 성적 수치심이라는게 아무리 측정불가능한 지표라해도 저는 공감이 전혀 안갑니다
21/03/07 15:51
앙몬드 님//
창창 국대 탑급 운동선수는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사과를 받아주겠다는 것 역시 가해자 권한이 아니라 피해자 권한이죠 회피하고 꾸역꾸역이라는 단어 자체가 앙몬드님이 철저하게 가해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21/03/07 17:01
칰칰폭폭 님// 전가의 보도 가해자 중심 나오네요. 왠지 나쁜놈 된거같죠잉
하다못해 사람을 죽여도 의도적 살인인지 과실치사인지 따져서 형량이 다른데 위에 썼듯이 껌한통을 훔쳤어도 막무가내로 너 범법자! 그러게 누가 죄 지으래? 하면 더이상 할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서로 간극이 있어서 더이상 말은 통할것같지도 않고요. 이미 중국 귀화했으니 3심이 계속 진행되는지는 법알못이라 모르겠지만 2심서 무죄뜬 상황에서 만약 3심에서 무죄가 떴다면 임효준은 그냥 제대로 똥밟은거네요.
21/03/07 17:14
앙몬드 님//
앙몬드님 말씀 처럼 따져서 형량을 다르게 하려고 법원에서 싸우고 있는거 아닌가요? 대법 판단을 기다리면 될 일을 제 3자가 나서서 너무 심하다 어쩌다 하는 건 한 쪽 편에 서는 일입니다. 중국귀화로 병역기피도 포함될 거 같은데 본인이 자초한 실수로 많은 것을 놓치네요. 안타깝습니다.
21/03/06 15:34
이래서 피해자가 그렇게 느꼈으면 성추행이라느니 성희롱이라느니 그러는 거 헛소리라고 봅니다. 그게 정말 그렇게 자명한 논리였으면 무조건 유죄 떴겠죠. 물론 뭐 이런 구체적인 소송 사례까지 가지 않더라도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봐도 개소리지만요. 뭐 그와는 별개로 저는 이 정도면 잘못은 맞다고 보지만요. 그 잘못의 유형이 성추행인가는 좀 생각해봐야겠구요.
21/03/06 15:41
저도 공감합니다 잘못한게 맞지만 저게 성추행인지는 모르겟습니다
최근에 엘레베이터에서 여기자가 막 난리치다보니 국회의원이 나가라고 밀치다가 가슴쪽 밀게 됫는데 이걸 성추행으로 고소하니 마니 하는 얘기를 봣는데 이런경우가 성추행이 맞나 싶습니다
21/03/06 15:45
우선 재판부는 "임씨와 피해자를 비롯한 10여명의 남녀 쇼트트랙선수들은 암벽등반기구 근처에 모여 몸을 풀거나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며 "이 때 여자선수 김모씨가 기구에 기어오르자 피해자는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김씨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때려 떨어뜨렸고, 김씨는 웃으면서 과장되게 아픈척하며 장난에 응수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이 기준이면 오히려 피해자라던 황대헌이 더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을 한거죠. 무려 여자 선수의 엉덩이를 터치했는데요.
21/03/06 15:50
피해 사실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문제시할 수 있는 행동은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피해 사실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반드시 잘못인 건 아니라고 보구요. 위 댓글은 후자의 맥락에서 쓴 거구요.
그리고 저는 여자의 엉덩이를 치는 것이 남자의 바지를 내리는 것보다 더 성추행에 가까운 행동인가는 모르겠습니다. 그 주체가 남자라 하더라도 말이죠.
21/03/06 16:36
전 충분히 이해갑니다.
대법원 판결도 남아있고 해서 다음 올림픽 출전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한 상황이 아니니 그냥 확실한 길을 택한거죠. 거기다가 이런일은 최종적으로 무죄판결을 받더라도 대중들은 보통 유죄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처음 사건터질때만 화제지 나중에 판결 뜰때되면 다들 관심에서 멀어지다보니...
21/03/07 01:43
오죽했으면 대표팀 동료팀원 및 코치들이 임효준 선수를 위해서 탄원서 넣었겠습니까...
이정도면 대법원까지 갈것도 아닌데 1심 판결이 사람 그냥 죽인거나 마찬가지죠. 아직 전성기가 한창인 선수가 평생 쇼트트랙 밖에 안했는데... 소속팀에서는 짤리고... 국가대표는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투명하고... 중국에서 당연히 선수생활 보장해주고 노후 보장해주면 안갈 사람 있나요? 중국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연구원들 빼가는 거랑은 다른 개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임효준 선수의 생존의 문제라서....
21/03/06 16:37
쇼트 평소에 관심 좀 있던 사람으로 이 건은 전부터 임이 억울했다고 생각하는데 중국 귀화는 좀 아쉽네요.
하긴 잘 모르고 성추행이라면 무조건 욕부터 박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동안 부담은 굉장히 심했을 거에요.
21/03/06 17:16
선수들 사이 여론은 '황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임한테 과한 처분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인거로 아는데, 그럼 귀화해도 무죄 받고 베이징 끝나고 은퇴한 뒤에 한국에서 선수든 코칭스태프든 생활 가능하죠.
다만 쇼마갤에서 보면 임-황에 대해서는 그간 반반 여론이었는데 귀화 자체는 거의 부정적으로 보네요
21/03/06 19:47
이건 그 상황에 있던 주변인이 다 오히려 가해자를 옹호해준데다, 원래 분위기를 생각하면 좀 억울해보이죠. 서로 장난치다 박명수-정준하처럼 바지가 실수로 벗겨진거같은데...
올림픽같은 행사 다가오면 개최지에서 해외 선수들 귀화시키는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구요.
21/03/06 22:04
와 나같아도 드러워서 한국 뜨겠네요
대체 이게 뭔상황인지 이해가 안갈정도.. 꼬추보인것도 아닌거같고 설사 그렇다쳐도 이게 정황상 한사람 인생 말아먹을 일인지? 황대헌은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도 안가는데 둘이 설마 동포지션 경쟁자 뭐 그런겁니까?
21/03/06 23:16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제 한국에서 뭘 더 해보기는 틀린것같고 아예 새 시작을 하는 거려나요
뭐......개인 선택이죠
21/03/07 01:58
쇼트트랙은 4년에 한번씩이나 보는 [올림픽 메달 가능한 효자종목 관람자들] 이 아니라
한국 [쇼트팬들] 은 이해한다는 반응이 훨씬 많아요. 하필 그게 중국인 건 아쉬워하지만.
21/03/07 06:11
내부사정이야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황대헌하고 팀웍을 누가 맞출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리봐도 트집잡아서 보내버린걸로밖엔 안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