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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9 14:13:42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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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스카이스포츠
Subject [스포츠] [해축] 올해 PL 챔스 진출 승점 마지노선은 70점


정도로 전망을 합니다.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4위의 승점을 역순으로 살펴보면 66-71-75-76-66-70-79-73-69-68점입니다.

예년이라도 승점 70점 정도면 안정권은 아니지만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죠. 특히 이번 시즌처럼 다들 헤메고 있는 시즌이라면 허들은 낮아지기 때문에 올해 역시 70점 아래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결정될 것이라 전망이 됩니다.

또한 현재 리그에서 4, 5위를 지키고 있는 첼시와 웨스트햄의 페이스를 38경기로 환산해도 67~68점 정도에서 끊기게 됩니다. 요즘 팀들 상태를 보면 이것보다도 더 내려갈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승점 70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위 순위표는 새벽 웨스트햄전이 끝나고나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상위 10개팀의 순위표입니다.

사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안심할만한 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긴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한동안 페이스가 꽤 안좋다가 맨시티를 이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기 때문에...

최근 아스날 경기 리뷰 글에서 정말 자력으로 챔스를 진출하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전승 페이스를 달려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고... 이제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어느 팀이든 챔스 직행 티켓을 자력으로 따고 싶다는 포부를 가졌으면 투헬 부임 이후 첼시 정도의 기세는 보여줘야 하겠죠. 원래는 그런 모멘텀을 한 번 정도 꼭 가져와야 한다는 말이 맞는데 이제 시즌이 별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스퍼트를 내려면 지금 내야 합니다.

참고로 투헬 부임 이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6승 3무를 기록해왔습니다. 이전에는 아스날 근처에서 놀던 팀이 이 정도 기세로 챔스를 유력하게 노리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이제 문이 많이 좁아졌습니다. 정말로 전승 페이스, 혹은 무패 페이스로 부지런히 달려간다면 시즌 막판에 아모른직다를 외칠 수도 있을 겁니다. 작년 맨유도 그랬었으니까 못할 것은 없습니다. 물론 결코 쉽지는 않겠죠.

첼시는 정말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이 흐름이 시즌 끝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확률이 큽니다. 한 번쯤 얕은 슬럼프가 올 것 같은데 그것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4위권 이내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레스터 시티는 줄부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웨스트햄은 본격적인 일정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이슈가 될 전망. 참고로 웨스트햄은 맨유, 아스날, 레스터, 첼시, 에버튼과의 맞대결이 모두 남아있습니다...

최근 퐁당퐁당을 하고 있는 에버튼도 레스터와 웨스트햄과는 충분히 챔스 경쟁을 붙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결국 본인들이 얼마나 잘하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폼이 좋을 때의 역량 자체는 차고 넘치니까... 최근 베일의 선전으로 끌어올린 팀 분위기를 얼마나 더 이어가느냐가 중요하겠네요. 당장 다음주에 있는 북런던 더비에서의 승리는 필수적일겁니다.



열심히 쓰긴 했는데 몇몇 팀들은 이것보다 유로파 전망을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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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21/03/09 14:24
수정 아이콘
21년 리버풀
3승 1무 8패
승률 25%라 어렵죠.
손금불산입
21/03/09 14:44
수정 아이콘
토트넘도 6경기 1승 5패하던게 보름 전이었는데 어떻게든 수습해서 유로파라도 노려봐야죠. 어차피 유로파를 노리든 챔스를 노리든 다가오는 경기마다 전부 이길 마음으로 달려들어야 될 상황이니까요.
미하라
21/03/09 14:29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반등 여지가 안보이는게 상대적으로 리버풀보다 전력이 약한 팀들이 다 들고 나오는 시메오네식 두줄수비에 전혀 대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내 자원들을 봤을때 이걸 공략할만한 전술적인 옵션도 딱히 없구요. 리중딱이라 불리던 시절 단점이 고스란히 답습되고 있는데 딱히 답이 안보입니다.

첼시는 콘테도 그랬지만 3백전술이 어느 시점부터 공략당하기 시작할텐데 여기에 있어서 투헬이 어떤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은데 잘만 해내면 챔스권 사수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참 이러니까 로만이 계속 감독 경질하는거 가지고도 까기도 애매한...
아우구스투스
21/03/09 14:41
수정 아이콘
두줄 수비가 아니라 그대로 발리더라고요.
그다지 수비에 집중도 안하고 압박해버리던데요ㅠㅜ
손금불산입
21/03/09 14:53
수정 아이콘
사실 몇경기 보니까 전술 따지기 전에 선수들이 다같이 퍼진게 눈에 보이긴 하더라구요. 저 팀이 그 숨쉴 틈 없이 몰아붙이던 그 리버풀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놔버릴 수도 없고 참 안타깝긴 하네요. 다시 한번 저력을 보이길 기대할 수 밖에.
R.Oswalt
21/03/09 15:00
수정 아이콘
텐백 상대로는 의미가 없는 피르미누 펄스나인, 풀백의 공격력(특히 아놀드) 저하, 역습 방어를 위해 박스 인근 공격 시도를 하지 않는 미드필드, 카운터어택에 취약한 경험없는 센터백, 스쿼드 붕괴로 인한 전술변화 카드 부족...
여러 모로 답이 없네요. 마네가 뛰고, 살라가 등지고 딱딱 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반 다이크 있었으면 뚝배기로 승점 10점은 족히 벌었을 것 같은데 ㅠㅠ
미하라
21/03/09 15:53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EPL 세트피스 득점 1위가 리버풀이었던거 생각하면 올시즌 세트피스 공격력의 실종도 득점력 저하의 큰 요인이라 봅니다. 물론 거기에 있어서 가장 큰건 반 다이크 이탈일것이고...
AaronJudge99
21/03/09 18:03
수정 아이콘
진짜...이렇게 싹다 나가리될줄은..
히샬리송
21/03/09 14:30
수정 아이콘
결국 전력은 거짓말을 안해서 토트넘 리버풀이 치고 올라올텐데 레스터 웨햄 에버튼중 누가 탑6에서 버틸지...
팬심으론 에버튼이 유로파가면 좋겠는데 웨햄이 이번시즌 무섭네요. 레스터는 줄부상때문에 뒷심이 부족해보이지만 벌어놓은게 있어서 챔스는 몰라도 유로파는 지킬거 같구요.
네이버후드
21/03/09 14:39
수정 아이콘
리버풀 전력은 지금이 맞는거 아닌가요 ? 죄다 부상으로 사라졌어욮
히샬리송
21/03/09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리버풀이 부상자가 많아도 에버튼,웨햄, 줄부상 당한 레스터보다는 근본적인 퀄리티가 좋다고 봐서 꼬인 분위기 수습되면 좀 다를거라고 봐요.
버티다보면 복귀자 돌아올수록 뒷심도 받을 가능성도 있구요.
손금불산입
21/03/09 14:57
수정 아이콘
레스터가 내려오겠다 내려오겠다 했는데 끈덕지게 버티고 있더군요. 그래도 저는 결국 내려올 거라 생각하고 있긴한데... 셋 중에는 에버튼과 레스터가 탑을 두고 싸우지 않을까 싶어요.
유튜브
21/03/09 14:44
수정 아이콘
맨맨첼에 +한 팀이 될 거 같은데, 우승팀 빼고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긴 하네요.
drunken.D
21/03/09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챔스는 상위 4팀이 안정적이라 보고 유로파권이 박터질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첼시 밑으로는 산술적으로 남은 10경기 남짓에서 7승은 해야 챔스권 진입이 가능해 보이는데 PL에서 10경기 7승은 쉽지 않은 길이죠.
토트넘과 아스날은 유로파가 남아있어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글쎄요.. 감독들이 어떤 선택과 집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케이드
21/03/09 14:48
수정 아이콘
담주 톳넘 vs 아스날 전이 정말 중요해졌네요 꿀잼 보장!
21/03/09 14:50
수정 아이콘
최초의 컨퍼런스 리그 참가팀은 어디가 될런지..
라프텔
21/03/09 14:52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헨도가 빠른 부상 복귀를 하지 않는 이상, 챔스는 고사하고 유로파도 힘들다고 봅니다.
챔스는 맨맨첼에
유로파는 웨햄,토트넘 정도일거 같네요.
어강됴리
21/03/09 14:55
수정 아이콘
지금 PL에서 3연승중인팀이 토트넘 하나더군요

문제는 이번 라운드에서 챔스 경쟁권팀이 에버튼 빼고 다이겼는데 그 에버튼도 철시한테 진거라서..

시즌 막판에는 항상 니가가라 챔스모드라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아 모른직다
Ellesar_Aragorn
21/03/09 15:00
수정 아이콘
북런던 더비 패배쪽은 사실상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려야 한다고 봐야 하고,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이 갑자기 반등하는게 아니면 유로파 경쟁조차 현실적으로 힘들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맨체스터 형제는 챔스 안정권이라고 보고 (물론 맨유도 브페 부상이 터진다거나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막판에 힘 왕창 빠지는 레스터, 감독 바뀌고 상승세인 첼시,에버튼,웨스트햄에 북런던 더비 승자가 후반기 전승가도를 달리면 거기까지가 딱 챔스 경쟁권이라고 봐야 하는데...
레스터도 바디를 포함해 팀 자체가 힘빠진 모습인데다가 부상자도 많아서 힘들지 않나 싶은데, 첼시 말고는 마냥 따라잡을거라고 볼만한 팀도 없습니다.
북런던 더비 승자가 기세를 타고 올라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아무튼 흥미진진하긴 하군요 크크
손금불산입
21/03/09 15:18
수정 아이콘
사실 북런던 더비는 어떻게든 챔스 경쟁에 목 내밀고 싶은 토트넘을 아스날이 발목 잡느냐에 가깝다고 봅니다 크크 아스날은 저걸 이겨야 유로파라도 경쟁붙어 볼테니..
21/03/09 15:08
수정 아이콘
첼시 때문에 10위권 내 팀들 중에서도 한 두명 정도의 깜짝 감독경질이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어쨌든 동기부여적 측면에서 감독교체만큼 확실한 카드가 없으니까요. 예전 레스터가 리그우승 후 바로 다음 시즌에 라니에리를 경질하기도 했었죠.

요즘은 주말에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어떤 EPL팀 경기를 봐도 재미있더라구요. 현 시즘에 강등권 팀이 아니라면 상위권 팀들에게도 크게 밀리지도 않으니
방과후티타임
21/03/09 15:1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4번만 이기면 되죠. 유로파 가즈아!
무도사
21/03/09 16:34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둔 아스톤빌라도 남은 대진이 대단히 험난합니다
레스터 아스날을 제외한 상위팀 전부와 대진을 남겨두고 있으며 토트넘과는 2번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라이벌팀과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은 이겼을 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졌을때 그만큼 타격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죠
빌라의 전력상 이 험난한 스케쥴을 이겨낼만할 것 같지는 않고 순위 경쟁의 캐스팅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리왕메추리
21/03/09 18:0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이미 유로파도 물 건너갔다고 봅니다. 전승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 승무패 비율이 3:1:1 정도는 되게 달려야 유로파 티켓을 딸까말까 하는 정도인데 잔여일정이 만만찮아요.

토트넘-웨스트햄-리버풀-셰필드-풀럼-에버튼-뉴캐슬-고도리-첼시-수정궁-브라이튼인데 이중에서 토트넘, 웨스트햄, 리버풀, 에버튼, 첼시 상대로 대충 1무4패 내지는 2무3패 심하면 전패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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