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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0 21:37:20
Name 판을흔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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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스탯티즈, 마이데일리
Link #2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17&aid=0003471382
Subject [스포츠] 이정후 인터뷰로 보는 수비 시프트 효과





오늘 연습경기를 마친 이정후 인터뷰 중

"작년부터 다른 팀들이 조금씩 내게 시프트를 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시프트는 처음인 것 같다. 만약 연습경기가 아니라 정식경기, 시즌이었다면 무조건 기습번트를 댔을 것이다. 매 타석 그랬다면 계속 (기습번트를)댔을 것이다"

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화 입장에선 이정후를 단타로만 막는다면 이득.....

수동님.... 옳으셨습니다....
(수베로 감독은 시프트 효과 중 하나로 장타를 단타로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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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1/03/10 21:46
수정 아이콘
단타의 ops값은 2.0이니까 한 80%만 기습번트에 성공한다 쳐도 이정후 쪽이 이득보는거 아닌가요..?
Hudson.15
21/03/10 21:51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적으로 나올 수 없는 확률이니까 시프트를 겁니다.
스마트민방위
21/03/10 21:52
수정 아이콘
기습번트로만 점수 내보세요
올해는다르다
21/03/10 22:02
수정 아이콘
이정후는 쉬프트 상대로 안타도 잘치는데 번트도 대겠다고 하네요.
이스칸다르
21/03/10 21:51
수정 아이콘
좌타자에게 수비시프트란 정말 상대하기 껄끄러운 벽이지요.
우타자라면 그래도 극단적인 형태까지 수비 위치가 변형되지는 않은데, 좌타자의 경우에는 정말 극단적으로 갈 수 있고, 또 그게 성공하는 경우가 꽤 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이 갈로가 오픈 스탠스에 극단적 당겨치기로 수비시프트에 매우 취약하기로 유명하지요.
이정후가 번트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는데, 번트는 해결책이 안됩니다. 타격은 극히 예민하고 정교한 것인데, 타석 때마다 번트를 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타격 밸런스와 타이밍이 불안정해집니다. 또, 번트는 성공하더라도 단타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구 속도를 높이는 것인데, 이것도 제대로 된 해결책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스프레이 히터가 되는게 완벽한 해결책인데,, 바꾸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아무튼, 좌타자에게 수비시프트란 정말 정말 힘든 벽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3/10 22:00
수정 아이콘
이정후는 골고루 잘 뿌리는 편이 아닌가보죠?
올해는다르다
21/03/10 2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고루 잘 뿌려서 저번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쉬프트 걸린 상태로 3안타 쳤습니다.
동체시력, 밸런스, 정확성, 협응력, 달리기 등 어느모로 봐도 쉬프트 걸기 가장 어려운 타자라..
닉네임을바꾸다
21/03/10 22:1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정후는 뭐 잘 알아서 하겠네요 크크
이스칸다르
21/03/10 22:1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 비교하면 한국 크보의 타자들은 극단적 당겨치기 타자가 정말 적지만, 제대로 된 스프레이 히터는 드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당겨 치기를 할 때 가장 편하게 느끼거든요. 바깥쪽 공을 잘 밀어치는 타자면 크보에서는 평균이상 수준급 타자라는 말이 됩니다.
이정후가 타격센스가 아무리 좋아도 가장 힘이 실리고 정확히 맞는 공은 당겨치기할 때 나오는 것은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좌타자에게 수비시프트가 까다로운 것이고요. 아무리 대응을 잘하더라도 좌타자인 이상 수비시프트는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많으냐 적으냐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수비시프트의 발전은 좌타자가 [덜 유리]하게 만든다라고 주장하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른취침
21/03/10 23:01
수정 아이콘
우타자가 수비시프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건 1루 때문인가요?
21/03/11 00:21
수정 아이콘
당겨친다는 가정하에 극단적 스위치가 걸리면(3루를 방향을 비우면) 3루쪽으로 번트 대고 달리기 때문 아닐까요 옛날에 가르시아 그랬던거 같은데 크크
약설가
21/03/10 22:05
수정 아이콘
시범 경기라 이것저것 해보는 거지 정규시즌에서 마냥 쉬프트를 극단적으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기사조련가
21/03/10 22:3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메자에선 저게 극소수의 팀(빨간 유니폼팀 ㅡㅡ) 만 빼고 저런 쉬프트 다 합니다 우리가 안한거죠
Spike Spigell
21/03/10 22:11
수정 아이콘
시범경기뿐 아니라 시즌 들어가도 시프트는 지금처럼 걸릴겁니다. 메이저에서 그랬던것처럼 결국 확률이 높은 쪽이 도움이 되고, 시프트를 깨는 방법으로 나온 것이 스프레이 히팅이 아니라 홈런이죠. 1년동안 흥미롭게 한화경기를 볼 수 있을거 같네요.
21/03/10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번트가 100% 성공한다면 단타든 어쨋든 하면 되죠.
근데 투수랑 포수는 남아있거든요. 투수,포수는 피하면서 시프트로 비어있는 방향으로 번트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보통 극단적 시프트 쓰는 선수들이 발이 느린경우가 많은데 비해서 이정후는 주력이 있으니 시프트 파훼하는 번트가 아예 불가능 그런건 아니지만 시프트할때마다 번트? 그게 되면 시프트가 이렇게 발전도 안함..

개인적으로 크보는 시프트 너무 안 쓰는편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현장에선 확률만 보고 쓸순 없는거고 선수들에게 이해를 잘 시켜야 하는데, 연구가 좀 덜 된거도 있지만 선수들도 시프트에 대해서 부정적인 표현을 좀 하기도 했는거보면 받아들이는 쪽 문제기도 할거 같고.
내년엔아마독수리
21/03/10 22:27
수정 아이콘
그동안 탈탈 털린 거 생각하면 기습번트 쳐주면 땡큐댕큐죠
잘해야 한 루 가는 건데
불굴의토스
21/03/10 22:30
수정 아이콘
예전 페타지니 시프트 생각나네요.

2루수를 우익수 전진수비위치에 세웠던..

아마 시프트 효과가 가장 세게먹힌 선수일겁니다.
김하성MLB20홈런
21/03/10 22:30
수정 아이콘
타선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A급인 이정후가 번트대면 상대팀은 개이득이죠. 타자들이 눈야구는 꽤 좋은데 컨택과 장타가 작년에도 지독한 변비잔루야구였거든요. 주자 나가있으면 쉬프트 못걸테니 이번시즌 한화전은 이정후 앞의 타자들에게 달려있겠네요 출루는 잘하니까 어떻게든 되지않을지...
StayAway
21/03/10 22:33
수정 아이콘
볼넷주면 그냥 나가는건데 잘못되면 아웃까지 될수 있으니 쉬프트 하는게 무조건 이익이죠.
잘 밀어치면 뭐 어쩔수 없는거고
2021반드시합격
21/03/10 22:40
수정 아이콘
한화팬인데 이정후가 정우람 상대로 5할 타율이었다니 으으으;
잘 치는 건 알았는데 숫자로 보니 정말정말 잘 치네요.
위에 댓글 보니 vs한화 시범경기에서도 곧잘 때렸나 보군요 허허허
적당히 좀 해줘;
동년배
21/03/10 23:45
수정 아이콘
전문 번트 선수도 매번 희생번트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살려고 하는 기습 번트도 성공률 3할이 어려운데
중심타자로 번트 댈일 없는 이정후가 번트 노리게 하면 대성공이죠. 포수 투수 투구 후 노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주자가 있을 때 단타가 나오면 주자를 2베이스 이상 진루 할 수도 있지만 번트는 타자가 살아도 주자도 1베이스라 진루 억제 효과도 크고요 (그래서 희생번트 무용론이 나오는거고
진샤인스파크
21/03/11 08:17
수정 아이콘
시프트보다 일본이나 미국으로 보내는것이 더 확실하...
raindraw
21/03/11 08:27
수정 아이콘
번트 잘대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보통은 시프트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가끔씩 번트 성공한 경우는 나왔지만요.
정말 번트 잘대서 시프트 해결한다면 그것도 재밌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 번트로 시프트 깨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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