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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21:50
다이나믹 코리아가 괜히 나왔던 구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드라마가 괜히 막장인게 아니고요. 물론 현실은 막장드라마보다 더 막장입니다.
21/03/12 21:46
송승준의 주장이 맞다면,
이거 좋은 영양제인데 한 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천 좀 해줘라 정도 였을 수도 있죠. 이여상의 주장이 맞다면, 그냥 흔한 약물러인거구요.
21/03/12 21:56
최대한 송승준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보자면
이여상이 미끼상품을 건낸거라고 봐야죠.. 써보고 효과를 봤다면 그걸 더 팔던가 아니면 그걸 빌미로 협박을 하던가.. 사실 보디빌딩 쪽에선 한번씩 일어나는 사고긴 한데.. 제가 들어본 사례들에선 성장 호르몬을 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러기엔 성장호르몬은 너무 비싸고 효과도 스테로이드제처럼 즉각적이지 않거든요..
21/03/12 22:17
회복을 매우 빨리 돕고 도핑으로 적발하기 매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자주 썼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ohoon5&logNo=220783844074&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이런 사례도 유명하고요. https://www.sportsnet.ca/more/first-hgh-case-0/ 이런 사례도 있죠. 영어 기사라 요약하면 회복을 위해 성장 호르몬을 쓰다가 도핑 테스트에 걸린 럭비 선수 이야기입니다.
21/03/12 22:12
도핑은 걸린게 없는데 이게 약물제공책과 모종의 거래가 나온거라서요. 송승준은 받았다가 약물인거 알고 돌려줬다고 하고 이여상은 자긴 전달책이고 돌려받은바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약물하면 흔히 거론되는 스테로이드 계열이 아니라 호르몬제라는 것인데 이건 도핑 검사를 어떻게 했는지가 문제라...
21/03/12 22:14
그건 정상적으로 의료기관에서 받는 가격이고.... 쟤네들이 돌아댕기는건 암시장가라...
보디빌더들이 쓰는 스테로이드도 제3세계에서 생산되는 싸구려 복제약이 대부분인데 국내에선 브랜드 의약품 이상 가격일겁니다..
21/03/12 22:26
기사를 보면 돈도 보디빌더B에게 보냈고 자기가 수사받은 과정에서 그 기록을 본적이 있다고 했는데
솔직히 이것도 이것대로 믿음이 안갑니다. 다 알고 하는 나쁜 짓인데 그걸 계좌이체로 쏜다구요?
21/03/12 23:29
억지라고 볼수도 있지만...
롯데팬인 제가 송승준 선수에게 바라는 건 지금 자신이 밝힌 이후 행적 이상이라서요.. 막말로 현재 송승준 선수가 했다는건 팀내에 약물이 돌아댕기건 말던 나만 안 엮이면 되라는 건데.. 롯데 중진급 선수만 됐어도 제가 이런 말 안합니다..
21/03/12 22:34
이 사건에 대해서는 중립이긴 하지만 (이여상보다는 송승준이 훨씬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사건 자체만을 보면 이여상 쪽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1. 일단 약물이 오고 간 것은 양쪽 다 인정했다는 점 2. 송승준 말대로라면 이여상은 공짜로 고가의 주사 앰플을 영양제라고 속여서 송승준에게 줬다는 건데 이걸 미끼상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고가인 점, 만약에 미끼상품이라면 더 광범위하게 뿌리지 2명에게만 뿌릴까 싶은 점 미끼상품이 아니면 개인적인 원한이 있었다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는 점 3. 약물을 같이 받은 현 코치가 송승준이랑 친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여상이 뜬금없이 코치와 송승준을 지목해서 약물을 꽁짜로 지급하는 것보다는 현 코치가 송승준이랑 같이 약물을 구매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하는 점 그런데 사실 추측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은 게 이여상 말로는 식약청에서 금전거래를 확인했다고 하니 이여상이 금전거래가 있었음을 증명하면 맞는 거고 증명하지 못하면 아닌 걸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13 16:16
곧 밝혀지겠죠.
섣부른 판단은 양쪽 누구에게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여상은 유소년에게 약물 투여한걸로 이미 쓰레기이고 이바닥에서 돈벌긴 글렀지만, 송승준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앞으로 잃을게 많겠네요.
21/03/13 18:58
kbo를 비롯한 프로리그들이 몸에 들어가는것에 대해서 얼마나 신경쓰는지 아시면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전용 앱도 있고 전담 상담 의사도 있습니다. 모르는걸 받으면 앱으로 검색해보고 그래도 안나오면 의사에게 물어보는게 교육받은 프로세스입니다. 송승준정도의 경력을 가진 선수가 그런 교육을 몇번이나 받았을까요? 그리고 스폰싱으로 받는 물품이랑 후배가 선물해주는 물품이 같을수가 있나요? 우리나라 정서상 이걸 위에 보고하라는거까진 무리라고 봐도 팀 최고 고참 선수가 팀에 약물이 돌아댕기는걸 봤으면 뭐라도 해야죠.. 그걸 고스란히 돌려주는게 뭐라고 봐도 좋은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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