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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3 10:40
과거 음주운전 때문에 국대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10/0000715485 뭘까요?
21/03/13 11:28
그런데 음주세탁이라면 모를까 국대세탁을 비판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혼자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판단이 확실히 안서긴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여지지는 않더라구요. 그와 별개로 추신수의 국내복귀는 이러한 타계책으로 진짜 신의 한수급인 듯.
21/03/13 11:40
음주보다도 대놓고 차출거부했던 사람한테 기회 다시 주는게 마뜩찮긴 하네요
뭐 어차피 기분나쁜건 팬들 뿐이고 자기들끼리는 별일 아니었을테지만
21/03/13 12:22
차출거부한 건 13시즌 wbc 딱 하나고 그것도 fa바로 전이라 이번만 불참하고 그 이후로는 뛸 거라고 했었죠. 실제로 그 이후로는 계속 참여하려고 했는데 구단+사무국에서 번번이 거절 때려서 못나간 거였습니다. 자기가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것도 아니고 fa때 wbc 한 번 거부한 걸로 그러는 건 좀....심지어 17wbc는 텍사스가 계속 거부했는데 추신수가 나가겠다고 고집 부렸다가 mlb 조정위원회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나가지 말리고 해서 못나갔던 거고요
21/03/13 13:08
그걸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FA 핑계로 빠질거라면 국가가 부르면 언제라도 가겠다 이런말은 하지 말았어아죠. 09WBC때도 구단에서 반대하고 팀에서 입지도 불안할때라 더 나가기 힘든상황에서 면제대회 앞두고 있어 기를 쓰고 나갔던거랑 너무 비교되잖아요. 이상하게 국내 유턴이후로 차출거부는 한번뿐이라고 말장난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 한번으로 면제이후 5년간 차출거부 금지 조항 생겼어요
21/03/13 13:12
그 전에도 추천도 들어오고 본인도 나가고 싶어했는데 김재박이 검증이 덜됬다니 어쩌니 하면서 못나간거죠.
그 때 발생한게 2006 도하 참사.. 뭘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09년은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크게 반대한적 없습니다 그 때 면제 받아서 삼각 트레이드 거하게 해먹었는데요. 그때 추신수 주고 받아온게 트레버 바우어랑 브라이언 쇼입니다.
21/03/13 13:32
09wbc 때 부상가지고 태클걸다 막판에서 겨우 허락한거였고, 가서도 수비시키지말라고 관리질 했었는데요.
13때 안간 이유를 얘기하자면 09때도 안갔어야 했어요. 근데 면제전이랑 후랑 차이가 다른걸 어쩝니까 물론 17때나 그 이후 못간건 자기탓 아닌데도 그거까지 싸잡혀서 욕먹는건 억울하겠지만 13때 안간건 자기도 욕먹을 각오하고 안간걸텐데 억울할게 있나요?
21/03/14 05:12
09땐 클블에서 애초에 반대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허락하고 자시고도 없었어요. 대신 이래라저래라 관리질을 심하게 했지.
구단이 출전을 반대할 권리가 생긴건 13부터 제대로 생겼습니다. 메디컬 이슈가 생기면 조정위원회가서 결정하도록 했죠. 17년에 저걸로 추신수가 최종 불가판정 받았구요.
21/03/13 14:23
어쨋든 본인이 거부한 적이 있는 건 확실하네요. 거기 나머지는 사정이 안 받쳐줬다는 거고요.
그 종합 결론은 다 불참이 되었으니 욕먹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덕분에 차출거부조항도 새로 생겼고요.
21/03/13 14:39
올림픽도 아니고 wbc 한 번 거절하는 정도야 솔직히 뭐가 문제인가 싶습니다. 축구에서는 손흥민도 올림픽은 출전거부한 사례가 있는데...물론 그때 욕먹기는 했지만요. 같은 야구에서도 류현진은 똑같이 13wbc 출전 거부한 사례 있고요.
21/03/13 14:47
딱 한번이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결론은 지금까지 다 불참이고 그래서 류현진도 별로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둘이 매국노란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요. 둘은 그냥 개인의 욕망에 충실한 거고 박찬호나 박지성이 이레귤러죠. 낮 뜨겁게 국가대표, 애국심 그런 이야기나 입에 안담으면 됩니다. 열심히 해서 개인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죠. 사실 제가 뭐라고 저 사람을 비난하겠어요. 저보다 열심히 산 사람인데...
21/03/13 15:31
이제는 면제전이나 후나 마당쇠처럼 구른 류현진이랑 면제후 다음대회 바로 불참한 사람이랑 같이 묶네요. 물타기도 정도껏하시지.
그렇게 따지면 박찬호도 국대출전은 세번뿐이고 09wbc때 팀내 입지때문에 불참선언했었는데 왜 사람들 반응이 다를까요? 찬호형은 면제받은 뒤에도 자기가 진짜안나와도 되는 올림픽예선까지 나왔던 사람이니 진정성을 의심안하는건데 추신수도 그런걸 보여준게 있나요?
21/03/13 16:08
류현진이 08떄 군면제 받고 09, 10에 나온 건 맞습니다. 그 이후로는 13은 거절했고 그 다음부터는 본인이 나오고 싶어도 메이저리그 방침 때문에 못나왔죠. 추신수는 09 이전에는 검증 드립 때문에 본인이 나가고 싶어했는데도 퇴짜 맞았고 09때 인정받아서 나왔고 13때 fa때문에 거절 그 이후로는 본인이 계속 나가려고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거절 때려서 못나갔습니다. 그래서 국내 복귀하자마자 나갈 수 있으면 올림픽 바로 나간다고 하잖아요. 음주는 몰라도 국대가 이게 그렇게 까일 건인가요? 진짜로 이해가 안가는데요. 그 진정성이란 녀석은 추신수가 텍사스에 있을 때 팀에서 그렇게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억지로 나가려고 해서 mlb 조정위원회까지 회부 됐던 건 안쳐주나 보네요.
21/03/13 16:54
아니 자꾸 13 한번이 되게 별거 아닌거처럼 얘기하시는데
하필 그 한번이 병역면제 받고 방송 나와서는 자기는 태극마크 달수만 있다는 언제든지 갈거라고 세상 둘도 없는 애국자 행세하고 바로 그 다음 대회인게 문제라고요 한입 가지고 두말하고 면제받고 바로 다음에 거부한걸 지적하는건데 그다음엔 가려고했다 이게 무슨 소용이랍니까
21/03/13 12:45
음주운전은 아예 누가 묻어버린건가요? 아니 네이버 메인기사에 한줄이라도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게다가 면제받고나서는 국대 거들떠도 안보던 인간이 갑자기 국대에?? 미쳤네 진심으로
21/03/13 12:57
음주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국대는 다들 잘못알고 계시고 위에 한방에 발할라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도 안보시나봐요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시는건지...
21/03/13 13:02
추신수가 이미지가 안좋긴한가봐요. 뭘 까도 제대로 알고 까야지 그냥 귀 닫고 눈 감고 까네. 음주야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국대 차출거부는 위에 발할라님 댓글처럼 본인이 거부한건 한번이고 나머지는 구단에서 거부해서 조정위원회까지가서 못온건데 대놓고 거부라고 하는 분들 많으시네..
21/03/13 13:51
음주는 빼박이니 뒤로하고 만약 차출 거부한게 올림픽이었으면 화가났을것 같은데 wbc라 애매하네요 사실 축구에서 월드컵과 야구에서의 wbc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21/03/13 14:48
사실 류현진이랑 추신수는 당시 리그에서 입지 차이도 났지만 국대 기여도 차이도 엄청나기도 했죠.
류현진이 아마 국대 최다이닝 최상위권에 위치해있을겁니다.
21/03/13 14:56
2013년에 매정한 도미니칸 친구들이 FA를 앞두고 WBC에 2명이나 나와서 FA타령도 잘 안 되긴 해요
추신수 덕분에 로드니의 말이 더 유명해져버렸고...
21/03/13 18:40
09년 WBC준우승에 기여했고 아시안게임에선 독보적이었고 13년 WBC은 FA로 불참 17년은 참가노력했으나 실패... 이건데 전 뭐 그럴수 있다고봅니다 마이너에서 수년간 개고생하다 대박FA를 눈앞에 두고 팀과리그를 옮긴 상황인데 참가했다면 박수받았지만 안했다고해서 그렇게 비난할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입턴거 뒤집은건 욕먹을수 있지만 인생사 살다보면 그런순간이야 누구나 겪는거고... 나이를 먹다보니 저런거에 무신경해지네요
21/03/14 05:20
추신수 국대 출전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다른 얘기들을 그냥 믿고 계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네요.
09년 클블에겐 추신수 출전을 막을 권리가 없었습니다. 그냥 추신수가 나가겠다 했고 나온거예요. 물론 구단에서 불만을 많이 표시하기는 했죠. 근데 반대하는 구단을 설득해서 나온게 아닙니다.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요. 당시에는 06 09년에는 선수가 wbc 나가겠다 하면 구단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치고 온 선수들때문에 구단에서 뿔이 많이 났죠. 이후 wbc가 일회성 대회 정도로 그치지 않는 분위기가 되자 이제 구단과 사무국에서도 선수 차출에 대해 제대로 된 과정을 만들자는 합의가 형성되었고, 그래서 생긴게 메디컬로 출전을 밴 할 수 있게 된겁니다. 직전 시즌 부상자 명단에 자주 갔던 선수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구단이 출전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되었고 사무국에서 조정위원회를 거쳐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17년 추신수가 이 규정에 걸렸죠. 13년은 아시다시피 FA로 출전 거절했구요. 나오고 싶으면 도미니칸 친구들같이 그냥 구단 반대 뿌리치고 나오면 되는데 13년 뿐 아니라 17년도 안나왔다. 09년은 반대했는데 왜 나왔겠냐. 병역때문에 나온거지라고 하는데, 09년은 반대고 자시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나온거고 17년은 막힌것 뿐입니다. 그리고 도미니칸 친구들은 메디컬 이슈에 안걸렸으니 구단에서 반대하든 어쩌든 나올 수 있던 거구요. 구단 반대가 중요한게 아니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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