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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5 22:36
사실 미국이 원조 청교도 탈레반 국가인데.. 그래미 시상식에서 강철 드릴 브라와 트월킹을 볼 수 있게 된 게 역사의 진보라고 봐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21/03/16 01:01
더럽다느니 어쩌느니 해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부럽긴 합니다. 어차피 인간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존재들이라, 말로는 더럽다고는 해도 저렇게 극단의 영역을 뚫고 나간 파이오니어들 덕분에 발견해 낸 요소들 몇 개를 조합하고 표면만 싹 갈아치워 버리면 '오!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하면서 반색하니까요. 미국이라고 카디비 욕 안 먹는 거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은 개척자들을 내버려두는 문화가 부럽습니다. 사실 카디비 정도면 뭐 딱히 극단을 뚫고 나간 아티스트도 아니기도 하고요.
21/03/16 01:21
어차피 뭐 래퍼니까 춤 못추는건 이해.
미국이니까 외모기준이나 이런게 다른것도 이해. 마찬가지로 좀 과감한 퍼포먼스도 이해. 다 이해하겠는데... 저 반짝이 갑옷같은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pgr 이니까 다들 아실텐데.. 예전에 스타 대회 99pko 인가 거기서 선수들 갑옷 같은거 입고 셀프로 빙빙돌던.. 그런거 보는거 같아요.
21/03/16 10:01
수위 문제가 아니고 그냥 외모때문에 이런 반응인거같은데... 저 퍼포먼스 그대로 한국스타일 초미녀가 한다고 하면 모두 다는 아니겠지만 ㅗㅜㅑ 외치는분들 꽤 늘어날걸요. 화사가 mama에서 하이레그 옷 입고나왔을때 디씨콘같은거 만들어가면서 조롱해댓던것도 같은 이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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