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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22:35
오늘 경기는 1차전의 완전 반대였죠.
1,2세트에서 기업은행이 원하는대로 다됐습니다. 리시브 좋아, 서브 좋아, 토스도 괜찮아, 라자레바 풀컨디션에 표승주가 받쳐주니 장난아니던데!! 근데 3세트에서 정줄을 놓더니 4세트에서 게임 터트릴뻔했죠... 그래도 오늘 조송화선수 대신 김하경선수가 나왔는데 1차전의 조송화선수보단 훨 낫더군요. 조송화선수는 3차전에서도 못볼지도... 양팀다 세터들이 정신을 못차리면 경기가 그냥 말려버리니 양팀 감독은 머리가 아프겠습니다.
21/03/22 23:43
(수정됨) 오늘 김하경 선수 토스도 별로였는데... 1차전 조송화는 더 심했었나요...
오늘 그 수많은 똥볼들을 라자레바가 미친 풋워크로 다 때려 버리는거 보고 정말 벙쪘습니다.
21/03/22 22:37
조송화를 안 쓰고 김하경을 선발로.
4세트엔 듀스를 만든 육서영의 과감한 공격과, 바로 다시 표승주 넣더니 중요한 디그 연속으로 성공까지. 오늘만큼은 우버지가 용병술에서 이겼슴다
21/03/22 23:34
배구가 세터 놀음이라고 하는게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 아무리 김연경이라도 공이 원하는 대로 안올라오는데 제대로 공격력을 발휘할 수가 없죠.
21/03/23 00:03
이다영이 무기한 출전정지 당하면서 갑작스럽게 김다솔 선수가 주전 세터가 된지라...
기량도 딸릴 뿐더러 호흡도 많이 못 맞춰본 티가 납니다.
21/03/23 09:03
그냥 흥국 리시브가 아예 터져버려서.. 김다솔 세터가 뭘 해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1차전은 기은 리시브가 터진데다가 무뤂이 안좋은 조송화 세터가 세트를 할 수 없는 볼들이 너무 많아져서 졌는데, 표장군이 리시브 버텨주고 건강한 김하경 세터가 준수하게 올려주니 기은 공격이 돌아가더군요.
21/03/23 00:07
아싸 3차전까지 간다~ 3차전은 풀세트 갑시다~
1차전과 달리 오늘 표승주 선수 너무 잘해줬죠. 리시브, 공격 다 잘 풀어냈네요. 흥국은 김미연 선수가 잘했고요.
21/03/23 00:30
4세트 마지막 부분만 봤는데... 흥국 리시브가 너무 흔들리던데요.
가뜩이나 그 쌍둥이 때문에 세터와 공격수간의 호흡도 맞지않은데 리시브까지 흔들려버리면 답 없죠.
21/03/23 00:48
기업은 김희진 선수가 블로킹 6개로 밥값한 것 같고, 리시브는 좋지 않았지만 디그에서 신연경 선수가 빛이 났네요.
리시브야 어찌 되었건 김하경 선수가 빠르게 찾아 들어가서 토스해줬던 게, 지난 경기와의 차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흥국은 김미연 선수가 13득점, 공격 성공률 40%로 공격에서 잘해주었습니다. (김연경: 20득점, 46% / 브루나: 15득점, 33%) 4세트 25 : 25 듀스 상황에서 작년 신인왕 박현주 선수의 서브범실이 많이 아쉬웠네요. 그동안 좀 더 기회를 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김연경 선수가 블로킹 도중에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것 같던데...
21/03/23 01:04
오늘 배구 생중계와 배구갤러리 동시에 열어 놓고 있었는데 1,2세트 퀸자레바 모드로 라자레바 스파이크 때릴 때 대포소리가 뻥뻥~나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상대코트에 꽂히더군요.
그리고 흥국은 이전게임에서 IBK에게 썼던 전술을 변화 없이 쓰다가 막히더라구요. 상대 블러킹 위로 살짝 넘기는 연타공격, 센터의 한발 이동공격이 이전경기에서는 쏠쏠히 먹혔는데 IBK가 바보도 아니고 이번에는 다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4세트에 두 팀이 몸이 풀렸는지 모처럼 꿀잼모드였는데 IBK의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실시간으로 배구갤러리에서는 GS감독 야간훈련 영상이라면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훌라후프 돌리는 게시물이 계속 올라왔었습니다. 상대팀은 기진맥진해서 올라 올텐데 열흘이상 쉰 GS가 훨씬 유리해지겠습니다.
21/03/23 06:02
라자레바 원래 머리 다 묶고 올렸는데 오늘 헤어스타일때문에 그런지 더 이뻐보이더군요. 거기다 경기력도 최상이였습니다.
표장군도 1차전과 다르게 공수 너무 잘해주더군요. 3차전 과연 누가 이길지... 윗 댓글들처럼 결국엔 세터싸움이 될거 같은데 과연 어린 두 선수들 중에 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21/03/23 09:01
킹자레바 포스트시즌 앞두고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첫경기 때 묶어올리기 불편했는지 오늘 앞머리만 뒤로 고정했더군요.
뭐 이러나 저러나 이쁜건 바뀌지 않음..
21/03/23 09:00
1,2차전 서브와 리시브 컨디션에 따라서 한 경기씩 가져가네요.
연경선수 엄지손가락 인대쪽 손상이 걱정되는데 포스트 시즌을 계속 치뤄낼 수 있을지 염려되고.. 어떤 팀이 올라와도 서브와 리시브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GS의 우승이 정배로 가는 느낌입니다. 혜진아 너만 정줄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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