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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3 14:53:10
Name 휘군
Link #1
Subject [연예] 조선구마사 1회 본 후기 (스포)
1회가 방송되자마자 여러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를 봤습니다.
보고나면 얘기하고 싶은 꺼리가 많이 생기는 드라마라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1. 혼잡한 설정.
이 작품에 나오는 '괴력난신'은 일종의 좀비+드라큘라+악령입니다.
특징만 나열해보면,
달리고, 칼질을 하며, 대사도 치고, 파란 피를 흘리고, 목에서 피를 빨아먹는 식으로 전염을 시키는데, 대군이 손등에 조금 긁힌 것만으로도 괴력난신이 되는 걸 보면 감염 경로는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구마의식을 통해 몸에서 물리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교황청에서 보낸 권위자조차 하급 잡몹에 대한 구마가 몇 번이나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괴력난신이라 불리는 존재는 작은 상처를 내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놈들인데, 이 놈들 하나하나를 구마하는 난이도는 엑소시스트나 검은 사제들 급으로 어렵습니다. 중간에 보면 구마에 실패한 뒤 주인공에게 달려드는 괴력난신을 지나가던 사당패들이 목을 베어 구해주는데, 이럴거면 그냥 목을 베지 구마를 왜 하나 싶습니다.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 구마를 하면 당사자가 살아남는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극의 주요 흐름은 감염된 막내 대군을 구마하기 위해 충녕이 구마사를 데려온다는 게 주요 흐름입니다. 그렇다 한들 어느 세월에 저 많은 백성들 다 구마할 거냐 싶고요.)
또 이상한 것은 오프닝에 감우성이 괴력난신들을 물리치는 시퀀스가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칼로 베서 막 죽입니다. 목을 베거나 하는 식도 아니고 그냥 전투씬처럼 묘사되는데, 좀비들은 '목을 베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컨셉이 있는 반면 여기서는 칼로 베거나 하면 죽은 것처럼 처리되는 놈들이 있어서 설정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전체적으로 좀비인지 악령인지 드라큘라인지 알 수 없고 어떤 식으로 감염이 되어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될지 드라마의 구도가 잘 보이지 않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느꼈습니다.

2. 이상한 개그.
중간중간 이상한 개그가 나오는데 이게 극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 몸개그나 화장실개그인데 웃기지는 않고 어색한 상황만 만듭니다. 개그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건 교황청에서 왔다는 고귀한 구마사와 통역사인데, 통역사는 우릴 이렇게 대접할 거냐며 기생집부터 가자고 하고 충녕대군에게 꼬장을 부립니다.  앞 뒤로 긴박한 시퀀스들이 붙어있어서 이게 뭔가 싶어집니다.

3. 필요이상으로 잔인함.
사람 목을 베거나 팔을 자르거나 사람의 멱살을 잡아 뜯어 살점을 찢거나 하는 장면들이 자주 나옵니다.

4. 중국논란?
매우 부정적으로 봤고 2회는 볼 생각이 없습니다만, 기생집 논란은 잘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작중 기생집에 간 구마사 일행과 충녕대군 일행의 위치가 불분명합니다. 접경지역일 수도 있는 거고, 그렇다면 중국식으로 꾸민 가게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5. 총평
엉성한 부분은 매우 엉성하고, 장르의 기본 세계관이 분명하지 않아 여러번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괴작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데... 앞으로도 계속 시청률이 잘나올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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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14:56
수정 아이콘
명나라풍인게 문제 인가봐요 만약 중국풍으로 할거면여진이나 원나라였어야 된다던데
21/03/23 15:54
수정 아이콘
다른 조선시대 사극에도 중식당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중국 인테리어에 중국술을 마시고 한복을 입고 있죠.
오히려 사극에서 원나라풍 주점은 본 적이 없네요.
21/03/2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제작사에서 나온 변명 말같지 않아서 나온얘기 아닌가요? 거기다 지금같은 시기에 모두 중국풍에 한복만 딱 입고 나오는건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죠
及時雨
21/03/23 15:02
수정 아이콘
좀비인지 악령인지 둘 중 하나만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21/03/23 15: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설정이 킹덤을 피해가려다 보니 꼬인 것 같아요.
방과후티타임
21/03/23 15:03
수정 아이콘
공중파 드라마에서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할정도로 고어한 장면들이 나오더군요...
21/03/23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고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토리북
21/03/23 15:27
수정 아이콘
전부 중국식인데 옷이 한복인 게 문제라고 많은 분들이 언급했을텐데, 읽어보지 않으셨나요?
21/03/23 15:55
수정 아이콘
읽어봤지만 동의가 안 됐는데요.
윗 댓글에도 썼지만 다른 조선시대 사극에도 중식당이 나옵니다. 중국 인테리어에 한복 입은 식으로요.
스토리북
21/03/23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디 그런 장면이 나왔나요? 음식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중국식인데 한복을 입고 있는 씬이요.
대충 드라마 이름하고 초중후반 정도만 언급해 주시면 제가 찾아볼께요.
저는 월병과 피단까지 구해서 세팅해 놓고 옷만 한복이란 건 진짜 이해가 안 되거든요.
21/03/23 16:18
수정 아이콘
여러 사극에서 봤습니다만, 가장 최근에 본 걸 찾아봤습니다.
<조선로코 녹두전> 12회에 중국식 술집이 나옵니다.
https://blog.naver.com/skt9386/221705899056
여기 보시면 중간쯤 짤방에 있는 공간입니다.
월병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식 인테리어를 해놨고 인물들은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이 장소의 극중 이름이 아서원이라고 나옵니다. 한양에 있는 중국식 술집이죠.

저 드라마 말고도, 아주 옛날에 했던 왕건 같은 드라마에서도 사신을 만나는 씬 같은 건 (장소 한양) 중국식 술집에서 만나고 그랬습니다.
만약 조선에 중국식 술집이 있었다고 치면, 그 사람들이 치파오 같은 거 입고 서빙했을까요? 저는 그게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데요.
스토리북
21/03/23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까 한식에 백자로 술 먹는데요? 그저 고급 주점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조선구마사가 굳이 酒 박힌 흑자에 피단에 월병을 준비해서 얻는 드라마의 디테일은 뭐가 있을까요?
"드라마 시나리오 상 이러이러하니까 그렇게 준비하는 게 맞다."라는 의견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나온 제작사의 변이 "중국과 가까워서"라는데, 아무도 납득하는 사람이 없는 걸요. 위치도 웃긴 게 오히려 몽골에 가깝죠.

심지어 음악까지 중국악기 고쟁으로 연주한 중국음악을 찾아서 준비했더군요.
작가 소속사도 중국, 인테리어도 중국, 음식도 중국, 음악도 중국인데 옷만 한복이란 걸 어떻게 납득합니까?
이쯤 되면 작가가 집필하다 무산됐다던 "리틀 차이나"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21/03/23 17:40
수정 아이콘
처음 문제제기하신 게 의상이라 관련 예시를 찾아드렸습니다.
월병과 흑자 등 세팅에 대해서는
일단 저는 이 드라마를 좋게 보지도 않았고 실드치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습니다만,
중국식 술이나 전병이 피피엘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으로 이득보는 기업이나 국가가 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씬 내용도 부정적이라 광고 효과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이역만리에서 카톨릭 신부 데려오는 간지를 내려고 중국 접경지역처럼 세팅했다... 라는 제작진들의 말이 사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제가 느낀 문제는 장소의 세팅이 아니라 그 장소를 가는 동선과 감정이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조선땅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겼는데, 접대를 요구하면 돈이나 쥐어주고 빨리 가달라고 하지, 그 상황에 기생집을 간다고? 하는 지점에서요.
스토리북
21/03/23 17:48
수정 아이콘
"중국식 술이나 전병이 PPL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위화감이 심하게 느껴지네요.
쟁점이 PPL과는 전혀 상관없는 동북공정이라는 걸 정말로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일까요?
21/03/23 17:5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중국 기업 - > 한국 드라마 피피엘 이거 말고,
중국 정부 - > 한국 드라마에 동북공정을 목적으로 '중국 것을 넣어줘'라고 한 예시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그런 예시가 있다면 조선구마사도 그런 맥락의 중국 정부의 입김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겠습니다.
고스트
21/03/23 18:03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
스토리북
21/03/23 1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복이 논란이 되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포함되면서, 이를 대중에 퍼뜨리는 방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사극에서 모든 문화를 중국식으로 표현하되, 하인들은 한복을 입고 있는 것.

그들은 한복이 예전부터 자기들 것이라 말하는 동시에, 그 중에서도 하위문화라고 주장합니다.
중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가 여실히 드러나는 방식이죠.
이는 중국 드라마 '소주차만행'에서도 그랬고, '삼생삼세십리도화'의 시녀 또한 그랬습니다.
그리고 조선구마사의 기생이 그렇군요.

작가가 중국소속사인 쟈핑픽처스와 계약하고 첫 작품에서,
중국드라마의 동북공정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한복을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1/03/23 18:21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님의 의견을 쭉 들어보니, '조선구마사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드라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접경지역 주점에서 한복 입고 월병 먹는 장면과 작가가 계약한 회사가 중국 제작사라는 점이 그 증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저는 저 드라마 제작진이 아니어서, '조선구마사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드라마'라는 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드라마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허접하게' 봤을 뿐입니다.
말씀하신 동북공정의 예는 중국 드라마들이군요.
저는 한국 드라마에 중국 기업 피피엘 외에 동북공정을 목적으로 한 어떤 장면이 나오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만약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담당자라면 조선구마사 같은 판타지 드라마에서 그걸 추진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만
님께서 그리 의심하는 것 또한 이해합니다.

이제 제가 퇴근을 해야해서 더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허접한 드라마로 논쟁하기보단 더 좋은 드라마로 대화 나눌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녁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스토리북
21/03/23 18:42
수정 아이콘
동북공정을 판타지사극에 넣을 것 같지 않다기에 덧붙이자면 제가 예를 든 드라마는 둘 다 판타지 사극이랍니다. 삼생 주인공은 구미호족이죠.
제 생각에는 의도가 너무 티 나는데 굳이 눈 가리고 아웅할 게 있나 싶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응~아니야
21/03/23 16:10
수정 아이콘
한국 지명에 중국풍 인테리어, 월병, 피단에 한복을 입힌 사극이 있다구요?
안그래도 한국에서 사극이 마이너한 장르인 편인데 과연 그 증거가 있나요?
21/03/23 15:47
수정 아이콘
교황이 보낸 구마사 손등에 별모양 문신 있던데, 그거 몇번 강조하는거보니 구마사가 오히려 악령과 관련된 인물이 아닐까 싶은;;
21/03/23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이 이상했습니다. 교황청에서 보냈는데 문신...?
예나내딸
21/03/23 16:01
수정 아이콘
논란이고 뭐고 그냥 재미없어서 거를 것 같습니다. 봤는데 그 문제되는 중국식사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난잡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21/03/23 16:50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동감합니다. 그냥 재미가...
21/03/23 16:13
수정 아이콘
정혜성 배우 천리마마트에서 팬됐는데.. 이건... 안볼듯 싶은... 철인왕후도 신혜선만 남았다는데 땡기지가 않더군요..
21/03/23 16:51
수정 아이콘
정혜성 배우는 이 역할을 왜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중도 별로 안 큰 것 같던데요.
앙몬드
21/03/23 16:46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나요?
21/03/23 16:51
수정 아이콘
추천해드리기 어려운 드라마입니다...
82년생 김태균
21/03/23 18:58
수정 아이콘
똥입니다
21/03/23 17:07
수정 아이콘
이것 저것 섞여서 귀멸의 조선 킹덤 검은사제들 느낌입니다.
이전에도 썼지만 실명이나 지명 언급하지 말고 킹덤처럼 모호한 고려 조선 어디쯤으로 하는게 극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됐을거 같습니다.
21/03/23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실명과 실존인물을 썼는지 매우 의아합니다. 차라리 가상 시기로 하지...
파아란곰
21/03/23 17:14
수정 아이콘
킹덤이 정치권력싸움+좀비물로 뜨니 만든 작품 같아 보이네요.....
21/03/23 18:22
수정 아이콘
매우 그런 것 같습니다...!
21/03/23 17:25
수정 아이콘
1부 보고 말았는데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감우성이 무게잡고 대사하는데 정작 목소리는 엥엥 거리다 보니 몰입도 안되고 긴장감도 없구요
21/03/23 18: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그냥 재미가 없는 게 문제죠.
대박났네
21/03/23 18:05
수정 아이콘
장르특성상 어느정도 잔인할 수밖에 없겠으나 저는 전혀 못보는 편이라 초반부부터 썰고베고 못보겠더군요
재미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21/03/23 18:23
수정 아이콘
이게 공중파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사실 좀 과하긴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지나면
21/03/23 21:10
수정 아이콘
킹덤 같은걸 기대했다가 그냥 꺼버렸.... 다른걸 떠나서 재밌어야 보는데 재미가 없어요
21/03/24 1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그마한 논란이 될 정도인데 조금 커진게 있죠 한푸 어쩌고 논란 일어나는 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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