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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5:36
뭐 돈의 문제이기 때문에 팬들이 진상을 알기 전 쉽게 뭐라 할 수는 없는 영역이죠.
아무래도 여건 상 홈경기는 힘들었을거고, 초청료 받을 겸 가까운 나라니 갔다온거죠. 다만, 선수 차출 과정의 소통에 있어서 벤투 감독과 더불어 협회도 욕 먹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벤투는 잘라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결과야 기폭제일 뿐이고, 근본적으로 벤투가 추구하려는 축구와 우리나라가 맞는가? 하는 생각이 아시안컵 무렵 때부터 계속 비관적이어서요.
21/03/26 15:48
내년 월드컵이 취소되거나 우리 스스로 월드컵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 생길 거 같네요. 2차 예선도 해야되고 2차 예선 끝나면 최종 예선도 해야되는데 평가전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도 마냥 의미가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코로나 속에서도 어쨌든 축구 경기는 계속 열리고 있으니까요. 사실 사과문 처럼 마냥 벤투감독 욕하기도 뭣한 게 감독 입장에서도 별 기회가 없으니... 악조건 속에서도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만 악조건인 건 맞으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역대급으로 일을 안(못) 하고 있는 것도 맞는데.
그나저나 2차 예선은 그럭저럭 진행할 거 같은데 최종 예선은 어떻게 할런지 모르겠네요. 쉽지 않음.
21/03/26 16:04
당장 월드컵이 내년인데 A매치를 하긴 해야죠..그게 일본이든 동남아든 유럽이든.. 경기력이 좋아 5:0 으로 이겼으면 욕도 안먹죠..경기력으로 욕먹어야 됩니다.
21/03/26 16:06
스폰계약이든 뭣때문이든 친선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 상대로는 가장 가깝고 그나마 안전한 일본이 최선(북한?중국? 북한은 될 리도 없고 중국 했다가는 더 난리남) 협회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선수선발,선수기용,전술을 그 따위로밖에 못한 벤투가 쳐맞아야..
21/03/26 16:10
K리그 그렇게나 보러다녀놓곤 많은 축구팬들이 물음표를 표시한 선수선발에 경기력에서 속된 말로 개쳐발렸으면 감독이 욕먹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21/03/26 17:00
이강인을 펄스나인 박아놓는전술이 무슨 연습을 했다는건지..? 차출 선발문제는 감독고유권한이라 깊이 관여하기는싫은데 이해가안가고
뭐라도 긍정적인 부분이있어야 납득을하지 나다 xx끼들아도아니고 아무리 주축선수들이 다 결장을 했더라도 한일전의 무게감을 전혀 모르는듯..
21/03/26 17:03
중국리거들도 소속팀이 판데믹이라고 차출거부해서 못나오는데 경기력이야 어쩔 수 없죠 그걸 초청료 한 푼 못 받고 강행한 게 문젠데 그와는 별개로 좀 있으면 슬슬 신태용이 인터뷰만 잘했어도.. 하면서 김학범 조기등판론 나오긴 하겠지만요
21/03/26 17:08
만약 일본과의 경기가 빼도박도 못하게 잡혀있던 게 아니라면, 굳이 이 타이밍에 한일전을 잡아서 해야했는지 사람들이 불만을 갖는 거죠. 그렇게 굳이 할거였으면 좋은 경기라도 보여주던가요. 이도저도 아니고 당위성이 없는 경기를 망쳐버리기까지 했는데, 정작 사과문의 형식으로 내놓은 입장문에서는 교묘하게 벤투 감독에게로 모든 화살을 돌려버리네요. 참 교활하고 무책임하네요.
21/03/26 17:09
전 벤투 경질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보는데 평가전을 몇대몇으로 지고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벤투의 축구관과 방향성이 우리나라 축구와 전혀 맞지가 않아요.
이번 선수 선발도 제가 잘 몰랐던 K리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보니까 그 선수들이 왜 뽑혔는지는 알겠더라구요. 결국 자기 전술, 자기가 하고 싶은 축구에 선수를 끼워 맞춘겁니다. 자신의 이론에 대한 확신이 지나치게 강해서 자기 이론에 선수를 끼워맞추는 전형적인 C급 감독들의 행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애초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렇게 축구를 해왔던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벤투가 2022 월드컵까지 아무리 붙잡고 쇼를 해봐야 달라지는게 없을겁니다. 다만 우려되는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통적인 한국축구 팀컬러와 그에 완전히 반대되는 축구관을 가진 감독을 선임해서 발생하게 된 문제인데 벤투가 실패하면 "외국인 감독은 안돼" 라는 인식이 강해질까봐 그게 걱정이지요.
21/03/26 17:13
KFA가 그냥 사과 어그로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소집 명단에서 급차이가 났습니다.
지는 건 둘째 치더라도 근데 이강인 제로톱이라는 이상한 전술(전반 끝날 때까지 안바꿈), 소속팀에서도 비주전 선수 및 2군선수 발탁한 감독이 문제죠.
21/03/26 17:54
A매치를 그렇다고 아예 안할수는 없습니다
월드컵을 대비해서 기량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으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거는 대표팀 구성원 중에서는 이번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21/03/26 18:05
2차예선 전에 발 맞춰볼 기회가 있어야 했기에 평가전 잡은거고 사정상 가까운 일본 원정으로 잡은거 이해하고 여러 이유로 스쿼드 못짜서 0-3으로 진 것도 이해하는데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클럽과는 소통이 전허 없이 남득이 안되는 선수들을 뽑았다는거 그게 제일 크게 옥 먹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21/03/26 18:58
사과문 말고 이번 게임에서
계획했던 전술과 그에 맞추기 위한 선수 선발 기준과 각 선수들에게 기대했던 움직임 등을 설명해주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21/03/26 19:11
벤투 감독에 너무 질타가 쏟아지는데 어제 경기에 한해서는 이강인 사용법 말고는 딱히 전술문제가 아닌것으로 보여요.
물론 현대 축구에서 AMF,OMF 딱 그자리에서만 뛰는것보다 멀티포지션 소화가 더 중용받는게 사실이지만 이강인 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수들 합이 너무 안맞고 뛰기 싫은경기 억지로 뛰는듯한 인상이 강하더라구요. 홍철이 리그에서도 아직 좋은폼이 아닌데 기용된것도 그렇고. 울산이외에도 리그에서 좋은폼 보여준 선수들이 많은데 왜 유독 울산선수들만... 김태환 같은 선수는 팀에 하나씩 있으면 좋은 파이터형 선수이기는 한데 리그처럼 했다가는 경고누적 퇴장당하기 딱 좋아보여서 안정성이 떨어져요. 팀 성적이 안좋으면 감독에게 화살이 가는건 맞지만 좋은 전술도 선수들이 소화 못해내면 무용지물인거라 생각해요.
21/03/26 21:43
저는 그래도 친선전에서 얻은게 많다고 생각 합니다. 한준희해설 말대로 벤투가 k리그 자원 사용하는거 보면 심각하게 고민해볼만 합니다.... 특히 중동 자원은 이제 나줘야 하고요 손흥민이 돌아온다 해도 중원에패스 줄기가 없으면 망입니다. 빨리 정우영 포기하고 중원에서 패스줄기해줄 자원을 찾아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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