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29 13:01
커리는 릴리즈가 압도적으로 빠른데다가 타점이 낮은 편도 아닙니다.
유희관은 가슴에서 바로 올라가면서 릴리즈가 앞으로 뻗는데(슈팅이 눈위치에서 이미 뻗고 있음) 커리는 가슴에서 상승해서 어깨 위치쯤부터 릴리즈가 풀려나가죠 그래서 커리 슛폼보면 일반적인 슈팅 모션하고 마지막 모션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커리의 슈팅이 남들보다 타점이 낮다고 분류되었던건 그전까지 슈터들이 정점에서 쏘는 점퍼의 형태였다면 커리는 한국에서는 점핑슛이라 불리던 스타일을 따라가기 때문에 공이 떠나는 절대 높이가 비교적 낮아서 그런것이지(점퍼는 점프하면서 본인의 고점에서 슛을 쏘기 위해 프리즈 동작이 생기면서 점프높이의 최고점+본인의 신체위치 둘 다 최고점에서 쏘려고 한다면 커리는 점프동작부터 릴리즈가 들어가서 점프가 정점이 되기전에 이미 슈팅이 나가기 때문에 점프의 최고 높이가 아닌 지점일뿐 본인의 신체위치상은 일반 슈터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음) 신체 위치에서 릴리즈가 되는 위치 자체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유희관의 슈팅은 예전에 소위 원모션 슈팅을 강의하던 분 스타일처럼 투핸드로 들고 올라오다가 원핸드 슈팅으로 바뀌는 메커니즘 없이 바로 투핸드슛하듯이 가슴에서 뻗어나오는 슈팅입니다. 이 슈팅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의 가슴 위치에서 릴리즈가 나오기 때문에 앞에 벽이 있을 때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장점은 살짝만 흔들어서 상대 벽이 바로 앞에 없을 때 바로 던질 수 있는 빠른 슛릴리즈 대비 엄청나게 긴 슈팅 거리를 확보한다는 점입니다. NBA에서 원모션 슈팅이라 불리던 가슴에서 뻗는 슈팅이 사장된건 NBA의 괴물들은 흔들렸어도 바로 상대 가슴위치의 슈팅은 블락해버릴 수 있는 운동능력이 있기 때문이고, 커리는 흔들고 원모션슈팅의 속도와 거리로 쏘는데 타점은 기존 슈팅과 비슷한 눈썹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반 슈터들 타이밍에 블락을 뛰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릴리즈가 빠르다! 라는 식으로 블락 불가가 되었던 거죠. 유희관의 슈팅은 커리가 유행시킨 스타일과는 다르고 아래 유튜브의 스타일과 비슷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m3_L797sxY 4분 20초쯤부터 보시면 됩니다. 슛에서 팔이 펴지는 시작지점이 가슴이죠? 반대로 커리는 https://www.youtube.com/watch?v=2HdeGRBh1cc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볼을 어깨높이까지 끌고 올라와서 뻗어나갑니다 뭔가 말이 엄청 길어졌는데 저 슛폼은 실전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사장된 예전의 슛폼이 맞습니다. 저 슈팅의 장점을 가져다가 수정 보완해서 나오는게 요즘의 릴리즈와 거리를 모두 확보하는 슈팅 메커니즘이구요.
21/03/28 23:28
릴리즈포인트가 얼굴 앞이라 컨테스트가 좀만 되도 슛 쏘기 힘들 것 같긴한데, 대신 타이밍이 빨라서 조금만 오픈 나도 던질 수 있는 슛폼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