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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30 22:26:43
Name 판을흔들어라
Link #1 kbs, 네이버
Subject [스포츠] 금일 한화 수비 시프트의 명과 암 (수정됨)





제목을 명과 암이라고 지었지만 사실 시프트가 성공하는 장면과 실패하는 장면 보시고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라는 의미입니다.
아무튼 위 영상 하나로 오늘 나온 시프트 성공과 실패를 다 볼 수 있으니 영상 보시는 것을 추천

볼만한 장면은 

시작부터 체크스윙 3루타를 친 박병호 입니다.
정상 수비였다면 아마 2루까지갔을 테지만 수비 시프트로 3루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체크스윙으로 저렇게 보내는 박병호가 더 대단한 거 아닌가요...

43초 이정후를 상대로 한 극단적인 좌익수 왕따 시프트 장면
살짝 비껴맞으면서 아무도 없는 3루 위치에 공이 갑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차라리 단타를 허용하지 장타를 안준다'의 증거입니다.
좌익수와 3루수가 공을 처리하러 가면 자연히 2루수나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커버하니
저 위치로 보내도 2루를 가기 힘듭니다. 
(이정후 선수가 타격 후 체념한듯 바로 전력질주 안한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주력이 느린 선수라면 거의 2루에서 컷)


1분 38초는 평범한 내야 땅볼 타구였지만 시프트로 인해 순간 1루가 비어있었습니다.
투수가 한 순간 수비 시프트를 놓치면서 일어난 일 같은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고 바뀐 수비 위치를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2분 서건창 선수의 황당해하는 표정....


2분 44초
수비 위치를 안 보여주니 정말 '유격수가 거기서 왜 나와?'





직관가고 싶다!




ps. 시프트완 상관 없는 호수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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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21/03/30 22:29
수정 아이콘
꼴지팀이 이런 거 보여주면 팬들 좋아죽죠 크크크
발적화
21/03/30 22:31
수정 아이콘
[올해는 다르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30% 입장 예정이라는데 잠실이나 수원때 직관 하려고 하는데 콘서트 티케팅 때 그느낌 날것 같습니다.
Lovesick Girls
21/03/30 23:07
수정 아이콘
김태균 목소리가 의외로 해설과 잘 맞는거 같네요.
21/03/30 23:12
수정 아이콘
텐션만 조금 올려주면 좋을거같아요 크크크
판을흔들어라
21/03/30 23:14
수정 아이콘
"정은원 선수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
"노시환은 몸 안 사리고 열심히 해야 될 짬밥이다"
"야심차게 1년 계약을 했지만 은퇴했다"
"문상철 시범경기 때 쫌 안 좋아서 먼저 연락해서 원포인트레슨 했는데 다음 날 홈런치더라 나는 마술사다"
"kbsn 스포츠는 각기 다른 타격이론을 가진 최고의 타자 해설위원들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나는 해설이랑 안 맞는다"
(한화갤러리펌)
더치커피
21/03/30 23:09
수정 아이콘
쉬프트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쨌든 새로운 시도는 환영합니다~
디디에드록바
21/03/30 23:10
수정 아이콘
보는 재미는 있을것같습니다.
은때까치
21/03/30 23:20
수정 아이콘
수비 위치 정신없이 바뀌느라 내야수들 체력 문제가 있을거 같긴 하네요. 전 몇번 의견 남겼지만 대대대대 찬성입니다. 어차피 우리팀 저번시즌 꼴찌에요. 뭐라도 해보는데 그게 근거까지 있다? 두손들고 환영이죠.
21/03/30 23:36
수정 아이콘
이야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겠네여
이제그만
21/03/30 23:44
수정 아이콘
수비 쉬프트는 투수의 능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비 쉬프트의 취약 지역으로 가기 쉬운 타자의 바깥쪽은 철저하게 유인구로만 사용해야 성공율이 올라갑니다. 결국 몸쪽 승부를 얼마나 잘 하느냐인데, kbo 급에서 그걸 잘 하는 투수라면 사실 쉬프트를 안해도 이미 A급으로 인정받을 투수니까요
후라이후라이
21/03/31 00:3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크
타자 입장에선 잘못맞았는데 개꿀이 더 좋을지
제대로 맞았는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더 기분 나쁠지
덴드로븀
21/03/31 00:39
수정 아이콘
역시 진다는걸 모르는 팀 답네요.

[이래도 이긴다]
StayAway
21/03/31 00:40
수정 아이콘
롯데처럼 시범경기때 몇승했네 이러고 있는거보다
이런게 시범경기를 제대로 활용하는 거죠.

몇몇 장면은 안타로 보이지만 쉬프트에서 주자가 없는 경우 혹은 있다 하더라도 단타를 허용하는 건 실패가 아닙니다.
3루쪽 번트되면 공짜로 단타 주는것 같지만, 장타자의 경우 볼넷과 별반 다를 바 없고 실패시 아웃카운트를 적립할 수도 있으니
박병호 장면 정도가 좀 특이한 케이스인데 극단적인 풀히터 거포가 3루까지 달려가는게 쉬운게 아니죠.
박병호가 장타자 치고는 주력이 괜찮은 편이라 저정도 가는거고 이대호였으면..
21/03/31 00:46
수정 아이콘
뭐 시프트가 그런거죠. 경향성을 보고 판단하는거니까.. 맞다 아니다는 감독이 판단하는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뭐 결과로 다시 그걸 판단할수밖에 없구요
아이고배야
21/03/31 10:58
수정 아이콘
시프트로 100% 성공할 수 없고 출루한다해도 피해 최소화가 목표인거라..
명과 암이라고까지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시프트 등을 통해 팀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20년만의 시범경기 1위라니..
뭐라도 1등 했으니 됐다..
21/03/31 12:12
수정 아이콘
와 이건 기대가 되는데요? 좋은 시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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