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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15:04
직관간 사람들 후기보니까 오래된 구장이다보니 잠실과 너무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본래 풋볼 구장이기 때문에 클럽하우스는 엄청 넓습니다. 머니볼에 나왔던 장면은 영화적 각색일뿐 그래도 메이저는 메이저라 어느정도 구색은 다 갖춰놓은걸로 압니다. 같은 스몰마켓인 템파베이도 마찬가지구요.
21/03/31 16:49
아 제 말은 콜리세움은 적어도 추신수가 미국 시절 경기 전 루틴을 할 정도의 여건은 갖춰졌다는거에요. 한국 오니 잠실은 클럽하우스도 좁은데다가 전기 콘센트가 없어서 온수와 냉수를 오가는 루틴이 아예 불가능하니, 열악한 인프라에 맞춰 루틴을 바꾸며 적응해야 된다는 말이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큰거죠. AL 서부라 오클이랑 자주 만나기도 했었는데, 잠실이 이 정도라고 생각을 전혀 못 한 듯 합니다.
21/03/31 14:10
대전도 신구장이 거의 확정인 것 같고... 이번에 딱 보궐하는 곳만 계획을 좀 잡아야 하는데 서울은 동남권 클러스터가 언제 시작될지 모르겠고
부산은... 마스터플랜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21/03/31 14:23
공감이 가는게,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도 그렇고
큰물이랄까 발전된 곳을 경험하고 온 사람들이 저렇게 목소리를 내줘야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비록 열심히야 하겠지만, 있는 환경에서 하던대로 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그게 최선인 줄 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돈과 여러가지 환경적인 한계야 당연히 있겠지만.)
21/03/31 15:04
맞습니다. 고인물은 전혀 불편한지 모르고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안주하게 되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게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사실.. 그래서 외부인의 눈으로, 되도록 더 큰 물의 눈으로 보고 개선할 것 개선해나가는 게 어느 집단이나 필요하죠
21/03/31 14:25
1.상위권 연봉만 보면 옆나라도 다 따라왔는데 구장 인프라는 하늘과 땅 차이죠. 관중이 적은 적자운영의 한계인건가...선수들도 사람인지라 동네야구장 같은 환경에서 직업정신을 얼마나 가질수있을지 이해가 되긴합니다.
2.추신수 선수가 시즌 끝나고 이런 잡담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야 있지만 왜 당장 의미없는 소리를 야구 시즌에 남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시즌도 안치뤄보고 한국은 이렇니저렇니 하는게 좀 입이 가벼워보이네요. 본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된다는걸 본인도 알건데요.
21/03/31 14:32
와 온수, 냉수 왔다 갔다 하면서 몸 푸는 컨디셔닝. 한 경기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준비. 프로 스포츠의 세계 대단하네요 새삼.
안정환이 세리에 진출하고 발 관리해 주는 거 얘기하면서 국내는 부족했다는 얘기 한 생각이 나네요.
21/03/31 15:03
예전에 오프라인으로 정민철 전 선수 강연 들은 기억이 있는데,
박찬호 선수 한화에서 뛰던 시절 루틴을 옆에서 직접보며 참 놀랐었다고 말하더군요. 국내 선수들이 많이 배워야 한다면서...
21/03/31 15:00
현지 전문가들이 크보를 트리플과 더블 사이로 보던데
현지 더블~트리플 환경과 비교시 어떤지 궁금하네요. 크보가 더 나으면 나았지 못 하진 않을 것 같고 윗댓에서도 있지만 메이저에 흐르는 돈과 규모를 생각해보면 질의 차이는 당연하다고 보구요.
21/03/31 15:10
역시 큰 물에서 놀아본 사람은 다르네요...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선수 그만두고, 야구 행정(??) 같은 곳에 가면 이런 것들이 개선되는 건지... 하이튼 은퇴 후에 한국 야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1/03/31 15:37
제가 축알못이라서...박이사님이 진짜로 그런 역할을 하고 계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근데 그런 역할 해주고 계시면 좋겠어요...
21/03/31 15:16
잠실 같은 경우 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편에 속하는 야구장+두팀의 공동 홈구장 이 두 요소가 만들어내는 케미가 어마어마하죠(...)
실내 연습장이 두군데나 있고 쓸만한 라커룸이 두군데나 있지만 각각 엘지랑 두산이 나눠 써야하는 형편이죠ㅠ
21/03/31 15:42
어찌보면 메이저 출신이라고 잘난척한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건데 이렇게 말해주니 고맙네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1/03/31 16:17
그쵸. 본인이야 이제 선수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올시즌 공사는 이미 늦었고, 모든 게 빠르게 진행돼서 올겨울에 공사를 한다 한들, 추신수 본인이 그 호사를 얼마나 누리겠어요. 다 앞으로 십 년 이상 선수 생활 할 후배들 위해서 목소리 내는 거지...
21/03/31 16:30
잠실 재작년에 처음 갔는데 자리가 진짜 예전 시민운동장 급이던데 그 죄송합니다. 연발하고 가야 되는 물론 라이온즈파크도 그렇게 좌석 간격 넓은건 아지만 진짜 잠실은 옆자리 숨소리 공유하는 수준이던데 다만, 추선수 성적 안나오면 까일까봐 걱정이긴 하네요. 기대치도 높던데 연습도 얼마 안된 상태인건 아는데 아무도 안기다려줄꺼 같은데... 화이팅입니다. 무튼 목소리 내는거는 찬성
21/03/31 17:03
추신수 음주도 하고 여러모로 비호감 스택 많은데 한국온 뒤의 행보들은 좋은거 같네요.
팬 서비스나 인터뷰나 이런부분에 있어서도 모범이 많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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