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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4/11 07:40:45 |
Name |
아라가키유이 |
Link #1 |
머리 눈 |
Subject |
[스포츠] [해외축구] 짤막한 엘클라시코 후기 (수정됨) |
결과는 레알이 2대1로 이겼습니다.
바르샤 팬입니다. 바르샤 위주로 후기를 적을거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단은 좋은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지단의 장점은 자신과 팀의 한계를 인정하고 상대와 만날때 철저히 맞춤으로 대비합니다.
-그래서 토너먼트에서 강한거죠. 이게 어그러질땐 완벽하게 전술적으로 발리거나(vs 맨시티 1차전,2차전) 그냥 팀의 전력차가 많이 날때겠죠
-오늘도 센터백 1,2옵션이 나오지않자 철저하게 라인을내려 수비를했고 라인내린팀을 상대할때 뎀벨레는 거의 재앙에 가까운 선수라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 비니시우스는 항상 지적받는 골결을 제외한다면 레알이 믿고 키워볼만한 선숩니다. 우선 강팀전에서 저렇게 혼자, 측면에서 무언갈 만들어낼수있는 선수 (그것이 역습이든 지공이든) 가 전세계적으로 봐도 흔하진않으니 오히려 9번을 영입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으면 레알의 공격진 10년은 아주 괜찮을 겁니다.
-쿠만은 선수단 관리에선 괜찮은데 확실히 전술적 싸움에선 안타까운점이 많네요. 3백 사용시 데용을 리베로로 놓냐 안 놓냐는 꽤 차이가 큽니다. 데용 스스로도 미드필더라 칭했고 위에서 뛰고싶다 했으나 3백에서 데용이없으면 공격작업이 너무 더뎌요. 하프라인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라우호는 수비적으론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제공권은 참 마음에듭니다. 다만 빌드업은 여전히 문제네요. 피케의 50%도 안되는 느낌
-바르샤는 데파이든 아게로든 NO.9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라인 내린 상대팀을 상대로 메시-알바라인과 뎀벨레의 개인 능력, 딱 두 가지 경로만 고집하게되는데 냉정하게 전자도 후자도 강팀이 라인내리고 막으면 이제는 안 통합니다.
-유일하게 건진선수는 밍구에사네요. 생긴것도 라모스랑 닮앗는데 (실제로 5촌관계라고 하네요) 플레이도 매우 흡사합니다. 라모스가 터진 시기보단 매우 늦지만 첫 1군데뷔에서 이 정도로 잘하는선수라는건 놀랍네요. 쿠만이 떠난다면 최고의 유산이될듯
-선수들이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양팀 선수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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