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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3 13:19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109397&page=1
로만 때려주고 싶습니다 ;;; 진짜 언옹 은퇴경기를 망쳐도 유분수지. 언옹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레슬링 보는 세상에서 편안하게 즐기면서 사시길..
17/04/03 13:20
마지막이 진짜 이건 아니였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시나랑 마무리하는게 가장 좋았다고보는데...
언옹을 보고 레슬링 보기시작한게 벌써 22년인데...지미 스누카로 시작해서 로똥으로 마무리...햐... 정말 WWE의 충신이자 WWE를 이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절대적인 공신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17/04/03 13:22
저는 조금 관점이 다른게 이런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언옹이니까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스스로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쌓았음에도 추잡해 보일만큼 철저하게 망가지면서까지 후배의 커리어를 위해 희생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그 대상이 로만이라는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건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예전부터 언옹이 백스테이지에서 존경받는 리더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만큼 자신의 마무리마저도 후배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필이면 저딴 놈한테 잡질이라니.................ㅠㅠ
17/04/03 13:32
진짜 릭 플레어나 숀 마이클스는 퇴장이 매우 깔끔했군요.....하필 마지막 상대가..
스팅이나 시나가 안 되면 최소한 케인이라도 붙여야지..ㅡㅜ
17/04/03 14:03
이렇게 퇴장하면 언더테이커를 더 애틋하고 마음속에 남길수 있도록 보내는 거라 생각한건지...
언더테이커는 애틋하고 안타깝게 보낼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고 명예롭게 보내야 될 대상인데
17/04/03 14:09
저 역시 비슷하게 시나한테 진거면 말이라도 안하죠. 시나면 폭죽 터뜨리고 냠냠 퇴장이 아니라 레전드에 맞는 대우 해주고 박수 쳐주는 그림으로 끝날 수 있었을 겁니다. 근데...이건... 아니잖아요.
17/04/03 15:16
노오오오력보다 로오오오만...
로만레인즈한테 잡질해서 먹이는 거 보다 언더테이커 상징성 살려서 상품 팔아먹는 게 업계를 위해서는 더 좋았을 겁니다. 수퍼맨 펀치나 쓰는 놈이 뭐가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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