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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3 15:52
무리뉴 팬도 아니고, 옹호론자도 아닌데 토트넘 솔직히 선수층이 너무 안좋습니다. 포체티노 시절에 비해 지원받은 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우승권이나 챔스 안정권 선수스쿼드냐고 물어본다면 절대 아니죠. 특히 수비진이 너무 심각해요. 아마존 다큐보면 무리뉴가 다이어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던 같은데, 다이어수준선수를 신뢰한것 자체가 패착이긴 했습니다. 포루투갈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서 뭔가 교감이 있었던건지 선수보는 눈이 그것 밖에 안되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21/04/13 16:05
무리뉴 맨유 있을 땐 맨유 선수층이 안좋다는 얘기가 있었죠
그런데 루크쇼 포그바 루카쿠 래시포드 프레드 맥토미니가 무리뉴와 헤어진후 환골탈태힌걸 보면 과연 정말 선수 문제일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21/04/13 16:11
선수층을 논하기엔 0입을 당하고 챔스 준우승을 한 포체티노가 전임자라 할말이 없죠
+ 사항으로는 이제는 선수 장악력이 예전만 못하다 싶어요 기사처럼 첼시 2기부터 무리뉴의 커리어가 자꾸 내려만 갑니다..
21/04/13 16:07
무리뉴는 전술적인 기량이 문제다 라기보다는
아직도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이나 먹힐법한 강압적인 전술 지시 스타일을 유지하다보니 항상 선수단이랑 트러블이 생기고 성적은 떨어지고..
21/04/13 16:09
저는 완전히 별로인 감독인가 하면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차라리 빅네임이 없는 팀으로 가서 하면 괜찮은 부분도 있을거라고 보고요. 혹은 국대로 가는것도 좋아 보여요. 제일 큰 문제는 연봉이죠. 너무 연봉이 높다보니까 능력적인 부분이 의미 없을 정도.
21/04/13 16:25
사실 우리나라 국대로 오면 딱인데요
(망상이지만....) 감독은 언론, 축협의 흔들기에 전혀 굴하지 않는 데다가, 감독의 말에 거의 절대적으로 복종할 선수단. 부족한건 무리뉴가 만족할만한 연봉과 선수단 퀄리티 닥 두가지네요 ...
21/04/13 17:02
저도 우리나라 국대로 오면 좋을것 같아요. 벤투가 꿈꾸는 망상에 가까운 축구 보다는 훨씬 현재 우리나라 수준에 맞는 축구를 잘할것 같습니다.
21/04/13 16:12
발전이 없습니다. 너무 구식이에요...
인테르에서 트레블한 것도 벌써 10년 지났어요. 농담으로 무리뉴는 어디가고 무야호가 왔냐고 하는데 아직도 그때 그 무리뉴라 문제가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축구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하는데 무리뉴는 아직도 과거 잘나갔던 전술만 고집합니다. 퍼기처럼 롱런 하려면 트렌드를 잘 읽고 대처해야죠.
21/04/13 16:20
레알에서 맨유올때부터 무리뉴가 아니로 무야~링호 가온것같아요...
맹구에서 맹구가되버린것같음................진짜 무리뉴는 다른데가고 무링호가온듯
21/04/13 16:46
일단 전 소위 무라타에 가깝습니다. 감독으로써도 좋아하고, 커리어도 존중하고, 토트넘의 현 상황도 변명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 팀의 경기를 보는 걸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은 경질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제 시즌 7경기 정도와 카라바오컵 결승이 남아 있는데요, 남은 대회가 FA컵이나 유로파 결승도 아니고 리그순위가 최우선이라고 봤을 때 감독경질 버프 먹고 어떻게든 챔스를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팀이 마찬가지지만 챔스에 못나가면 선수들과의 재계약, 새로운 영입의 퀄리티가 크게 달라지니까요. 무리뉴의 전술적 능력이 시대에 뒤쳐지거나 다른 감독에 비해 떨어지는가? 뭐든 결과로 판단 받는거겟지만, 전술적 선택에서 놀라운 경기들이 분명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맨유시절 유로파 결승? FA컵 준결승, 같은 감독간 전술 싸움에서 완승을 하는 경우들이 있어왔으니까요. 빅클럽을 맡을 감은 되는가? 전술이나 운영 측면에서 충분이 된다고 봅니다만, 계속되는 선수들과의 불화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번에 토비는 대체 무슨 문제인고... 스타일이 꼰대는 분명 아닌 것 같은데, 의외의 지점에서 삐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21/04/13 23:53
저도 무빠인데 비슷한 생각입니다.
더 안 좋아진건 최근 빅매치에서 보여주었던 전술적 선택이 하나같이 다 안 좋았다는 것까지 추가된지라... 맨유 경기 끝나고 경질 소식 나왔어도 놀라지 않았을겁니다. 그만큼 요즘 행보가 안 좋아요.
21/04/13 17:07
저번시즌에 포체티노 이만큼 죽술때까지 믿어줬으면 오히려 상황은 계속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무리뉴는 많이 믿어줬죠. 믿어준건지 위약금때문인지는 모르지만요.
21/04/13 17:15
몇 팀 째 같은 비판 들으면서 짤렸는데 개선된 게 전무하다? 과거에 취한 자 맞습니다.
비판받는 점이 선수관리와 전술인데, 생각해 보면 감독 업무에서 그거 빼면 뭐가 남나 싶기도 하고.
21/04/13 17:35
막말로 무야호 할아버지처럼 윾쾌도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손흥민 보는 것 빼곤 경기 재미도 없잖아요? 선수층으로 징징대는 것도 브라이튼이나 리즈 정도 되는 감독이면 몰라
21/04/13 17:45
현대축구는 점차 전술적으로 수비블록이 단단해지는 추세인데 이걸 뚫기위해 공격 쪽에선 부분전술이 또 세밀화 되고 있고요. 무리뉴는 둘다 해당사항이 안되죠. 수비는 수비대로 마구 뚫리고 있고 공격에서 부분전술은 사라진지 오래죠.
21/04/13 18:25
해축인기의 태동기랑 맞물려서 무리뉴 전성기가 왔기 때문에 팬덤이 탄탄해서 그렇죠
사실 기존 명감독의 몰락이랑 똑같죠. 점점 복잡해지는 시대적 전술을 못 따라가는 기존 전술적 역량 한계, 과거의 구시대적 (좋게말하면 카리스마, 나쁘게 말하면 고압적인) 선수단 관리의 시대적 한계, 연달아 3연 실패인데 카펠로등과 똑같은 족적이죠
21/04/13 18:39
옛날에 그 사주풀이 블로그 글이 크크크..
펩은 계속 대성할 운세인데, 무리뉴는 운을 다 썼다고.. 좀 한참 쉬고 복귀하는게 운수에 좋아보이는데 계속 달려들면 계속 실패만 할 거라는 풀이었는데, 그게 기억이 나네요 크크
21/04/13 19:01
토트넘 선수층 하나도 안구려요
슈퍼스타 손흥민이 뛰고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 국민구단이 되어서 그렇지 맨시티 첼시 다음으로 선수층 두텁죠 선수급이 낮다는데 리버풀 센터백이나 매번 유스 멤버 한두명은 꼭 나오는 아스날이랑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고 레스터나 웨스트햄은 시즌내내 부상 오지게 당해서 베스트 11이 나온적이 없을 정돕니다 애초에 1군선수 급 비교해도 토트넘보다 떨어지구요 해리케인 손흥민 둘이서 다한다는데 바꿔말하면 리그 파괴할 정도의 선수를 토트넘은 가진거고 다른 팀은 그런 선수 자체가 없다는 뜻이죠
21/04/13 20:06
스쿼드 문제가 아니라 무리뉴 자체가 전술 흐름 변화를 못 따라가서 퇴물이 된거죠.
최근 전술의 메인 스트림은 수비 뒷공간이 노출되는 리스크를 다소 감소하더라도 라인을 올려서 중원을 장악하고, 그 중원을 통해 공수전환의 속도나 사이드 체인지 속도를 끌어 올리는데 있는데 무리뉴는 여전히 내려 앉아서 지키려고만 들거든요.(하다못해 지키는 축구하는 언더독들도 중원을 완전 포기하진 않고 간격유지 하면서 압박존을 짜는시대인데 그러고 있는거죠.) 그런데 내려 앉으면 볼 탈취 지점이 낮아지고, 이러면 요즘 흐름에선 일방적으로 가패를 당하니까 또 미드필더들은 뛰쳐 나가서 전방압박을 하고요. 그 결과 수비라인 압쪽은 훤히 노출돼서 수비는 수비대로 불안한데 조직적인 압박은 없으니 중원 장악도 안 되어서 종국에는 선수들 개인 역량에 기대는 기도메타 축구를 하게 되는겁니다.
21/04/14 01:04
무리뉴는 전술이 역습원툴이라서 그래요
문제는 지공전술의 부재로 내려앉으면 크랙이 알아서 해결해줘야 되는데 그런 크랙들에게도 전술적으로 수비부담을 겁나 씌우다보니 크랙들이 폼이 남아나나요? 부상입거나 방전되거나 태업하거나 하죠.
21/04/14 11:51
무리뉴를 한국국대로 부르자는 의견이 보이는데 무리뉴는 공격쪽에서 등딱을 하던 드리블을 하던 개인역량으로 전개를 하는 선수가 필요한 감독 아닌가요? 한국에 그런 선수가 있나요? 한국국대한테는 최악의 감독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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