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복귀 솔로홈런
대타로 나와 다저스 불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던진 98마일의 싱커를 받아친 김하성의 안타
김하성 메이저 1호 도루 성공, 상대 실책으로 득점
9회말 1점차 2사 1루에서 허리 안좋은 가운데 투혼을 발휘해 도루와 폭투로 3루에 진루한 마차도
결국 2사 3루 에릭 호스머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는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10회말 다저스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공에 샌디에이고의 타자 호르헤 마테오가 몸을 맞아 결국 벤치클리어링
10회말 2사만루 샌디에이고 끝내기 찬스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루킹삼진으로 잡고 위기 탈출하는 데니스 산타나
침묵하던 다저스의 타자 코리 시거 12회초 결승 투런포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결정적 실책으로 1사만루가 되고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샌디에이고....
오늘 4회초부터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야구로 인해 더이상 쓸 투수가 없었던 샌디에이고는 결국 2루수인 크로넨워스를 투수로 올리고 선발투수인 조 머스그로브를 좌익수로 투입하고.....
1사만루에서 야수(크로넨워스)가 던진 공을 다저스 투수(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타자로 나서서 치고 좌익수로 들어간 샌디에이고 투수가(조 머스그로브) 잡는 희한한 광경이 발생. 결국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
결국 경기는 11-6으로 다저스 승리로 끝.....
전년도 우승팀 다저스에게 Beat LA!를 외치며 오프시즌에 미친듯한 보강을 펼쳐 단숨에 다저스의 최대 대항마로 꼽히게 된 샌디에이고..... 같은 지구라 무려 19번이나 정규시즌에서 붙어야 하는 양 팀의 대결은 첫 경기부터 연장 12회까지 갔네요.
샌디는 투수 10명, 다저스는 투수 7명이 투입된 대혈투.....
9회에 동점됬을때 샌디가 이길줄 알았고, 연장 10회말, 11회말에 동점 1아웃에 주자 3루가 된 상황이 두번이나 있었는데 못끝내더니 결국 12회에 다저스가 승리를 거두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약 5시간 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크크크 해설하던 김형준 해설도 본인이 중계하던 경기중 최고였다고 할정도 크크
지구 우승은 다저스의 뎁스가 워낙 어마무시해서 다저스가 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그래도 양 팀간의 앞으로의 대결이 너무 기대됩니다. 이런 라이벌전이 있어야 재밌죠.
샌디에이고 홈에서 펼쳐지는 3연전중 1차전이 끝났고... 내일은 커쇼 vs 다르빗슈, 모레는 바우어 vs 스넬이 대결할 예정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듯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