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03 16:04:34
Name SppF
Link #1 네이버
Link #2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68061
Subject [스포츠] 한화 박종훈 단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68061

김성근 감독이 개막3연전을 마치고 또 투수가 부족하다며 2군투수의 1군동행을 요청했지만
박종훈 단장과 구단에서 막아서는 모습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투수는 2군코치진에게 보고 받고 올리면 되는거죠.
저런 방식이 잘 되었으면 몰라도, 무리하게 굴려서 지금 풀한포기 안 자라게 만든 사람이 또 그 짓을 하겠다니...
김성근 감독은 대체 언제까지 구시대적인 마인드로 한화를 운영할 것인지...

추가해서...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벌떼야구 (라고 쓰고 투수 갈아넣기라고 읽는다.)

두산 3연전 개근상

장민재 3.1이닝 59구
박정진 0.1이닝 15구

이틀 이상 출격

정우람 2.2이닝 45구
송창식 2.1이닝 37구
심수창 1.1이닝 26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3 16:06
수정 아이콘
박종훈 단장 응원합니다.
그렇게 2군이 관심 많으시면 전화도 좀 받으시고, 2군 방문도 하시고 그러시면 되겠네요.
작년에는 2군 리그에 투수가 없어서 자동 혹사 모드였습니다 크하하하
정지연
17/04/03 16:07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이었으면 단장이 너무 과하다라고 할텐데 김성근감독이 2년간 2군투수 불러와서 점검이란 명목으로 막 굴려먹다가 부상당하게 한 전력이 있다 보니 단장의 편에 기우는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모지후
17/04/03 16:08
수정 아이콘
다음에 올라온 기사에선 단장 욕하는 댓글들이 베스트였는데, 그분들은 설마....
무적다크아칸
17/04/03 16:1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지후
17/04/03 16:14
수정 아이콘
아하 크크크크크
저는 '어, 드디어 선수 막장운영에 제동이 걸렸구나-!' 하면서 봤는데 댓글들 보면서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 하고 한참 의심했습니다OTL
무적다크아칸
17/04/03 16:1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특정인들을 겨냥한 비아냥은 자제바랍니다
1perlson
17/04/03 16:11
수정 아이콘
오 멋지네요. 야구는 안봐도 응원해야겠네요. 살다 살다 응원팀도 아닌팀 단장을 응원하네요.
무적다크아칸
17/04/03 16:12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팀이면 2군감독에게 연락해서 괜찮은 선수있냐 물어보고
보고서도 받고 비디오도 보면서 판단하는게 정상이고 그게 정 미더우면 자신이 직접 2군가서 확인하는게 정상인데
혼자서 80년대 야구관으로 하니....
2군스텝들은 다 허수아비인가요 무슨 어처구니가 없어서.
17/04/03 16:13
수정 아이콘
두산팬 입장에서 그래도 이번 연전 투수 운용은 납득이 가더군요.
모 저희도 3연투 한 투수도 잇고 하니..... 퀵 후크도 없었죠.
2차전에서는 비때문에 흔들리는 선발 투수 좀더 믿어보다가 맞기도 했고...
김성근의 진정한 위엄은 선발 투수 땡겨쓰기와 질때도 올라오는 필승조인게 문젠데.......

어제 경기도 그렇고 루징 시리즈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경기를 한화 타선이 집중타가 안나와줘서 가까스로 위닝 갔네요.
어제는 정말 에반스 덕이었고...
1차전 한화 수비는 정말 한심한 지경이었는데 2차전 부터 호수비도 많이 나오고 그러더군요. 결국 어제 경기도 수비 실책이 크긴 했지만...
파쿠만사
17/04/03 16:27
수정 아이콘
오간도는 앞으로 더 봐야 하겠지만 좀 억울한감이 있긴했죠 구위가 떨어질때 쯤은 맞긴 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면서 악조건에 투구를 하다보니..
그리고 다음회 거짓말 처럼 맑은하늘이.......ㅠㅠ

그런데 정말 장민재 선수는 왜그렇게 혹사 못시켜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써서 망가지는거 봤으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관리 해주고 하면 좋은선발 요원이 될거같은데..
17/04/03 16: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경기는 이겼으니.....
비예누에바? 가 더 아쉽겠죠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왔으니....
둘다 공은 좋더군요.
타자들이 투수가 잘던져서 감이 안좋은건지 컨디션이 안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내내 빈타에 허덕이는게....
17/04/03 16:57
수정 아이콘
그거 익사이팅에서 보고 있었는데요.
비 다 맞고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그러다가 저도 감기 걸렸습니다.
하물며 선발투수였다면...ㅠㅠ
그리고 장민재는 망가지면 "선발할 투수할 레벨이 아니다"라고 말하면 되고
잘하면 "내가 폼을 봐줬더니 잘하더라 " 그러면 되니 주구장창 쓰는거지요.
그것이 바로 김성근 야구!
원시제
17/04/03 17:5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시리즈 딱 하나만 놓고 말하면 투수 운용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월요일 휴식일도 있고 하니까요.

문제는 이게 시즌 내내 이루어지면 안된다는건데, 다들 과거 전과를 보는거죠.
17/04/03 16:15
수정 아이콘
2군에서 지맘대로 투수 4명씩이나 올리면 나머지 2군리그 경기는 어떻게든 치뤄야하기에 남은 투수들이 혹사당해야 하는거고 그게 벌써 2년동안 그래왔죠.
잘 안알려졌지만 2군 투수들 투구기록 보면 다들 놀라실듯.
파쿠만사
17/04/03 16:21
수정 아이콘
개막 2경기는 라이브로 보고 어제 3경기는 밖이라 간간히 문자 중계로만 확인하고 있었는데 대체왜 장민재를 저렇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선발 능력을 보여준 투수인데 올해도 뭐이렇게 굴려대는지 결국 3경기에 올렸다가 동점까지 내줘 버렸으니 심수창이 전타자까지 잘막았던걸로 봤는데.. 결정적인 에러가 있었다지만 진짜 이해할수 없는 선수 기용이었습니다. 차라리 정우람을 좀일찍 올렸다면 충분히 막았을텐데 거기에 연장에는 안영명까지..
그리고 이상한 대수비 대주자.. 무릎부상으로 이제 복귀한 선수를 대주자로 쓰고..쩝.
간만에 제대로된 용병도 뽑고 그동안 부진하던 송은범(아직더 봐야하지만..)도 살아나는것 같은데 불펜운용을 왜그렇게 하는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맨날 선수 없다소리만하고..
바닷내음
17/04/03 16:23
수정 아이콘
왜 막고만 있어요. 짤라야지..
꿈공장장
17/04/03 16:29
수정 아이콘
작년에 2군 3군 투수 운용 불가능할정도로 차출해서 1군에 끌고 다니면서 배팅볼 투수 시키더니 여전하네요. 하루속히 야구판에서 사라줬으면 하는 부자입니다.
거믄별
17/04/03 16:31
수정 아이콘
개막전 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연장승부였으니 연투는 불가피했죠.
다른 것보다 1군 동행을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결국 데리고 다니다가 망가뜨린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궁금하면 영상을 보던가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훈련, 경기하는 모습을 보러가면 되잖아요.
17/04/03 16:31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감독을 왜 두죠? 단장이 야구하지 아예? 뭐하는짓거린지 모르겠습니다 구단내 갈등만 키워지잖아요
17/04/03 16: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감독이 월권 행위를 한겁니다.
저리 운용 하는 감독이 어딨습니까?
그럼에도 우리나라 감독 권한이 메이저리그보다 높죠.
최종병기캐리어
17/04/03 16:48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2군 감독을 왜 두죠? 육성팀은 왜 있어야 하나요? 1군과 2군, 육성팀의 역할이 다르고 그 사이의 조율을 하는 것이 프런트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4/03 16:52
수정 아이콘
하..역시나 등판하시네.
감독은 경기만 운영하고 육성이나 시즌운영은 전체적으로 단장이 하는겁니다.
2군감독은 허수아비고 육성팀은 장식입니까?
애초에 능력도 쥐뿔도 없는 나이만 먹어서 고집만 더럽게 센 인간백정이 입만 주구장창 터는데
구단내 갈등은 누가 키우는걸까요?
2년내 한화망친 그 분은 콘세이상이고 지금 감독은 김성근이죠? 크크
17/04/03 16:52
수정 아이콘
감독 맘대로 할거면 단장을 왜두죠? 감독이 단장 역할까지 하지 아예?
아...그랬다가 지난 2년간...
무적다크아칸
17/04/03 16:5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4/03 20:1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4/03 16:55
수정 아이콘
감독 없어지면 좋겠네요 그래요
17/04/03 16:58
수정 아이콘
그러니 감독이 사퇴하시면 됩니다.
간단하니 논란 거리도 안되지요.
17/04/03 16:58
수정 아이콘
왜 두긴요.
1군 선수들 가지고 경기하라고 두지 뭐겠습니까 ..

[뭐하는 짓거린지 모르겠는] 일은 단장이 아니라
김성근이 2년간 줄기차게 해왔습니다만.

선수가 필요하면 엔트리에 올리던가
훈련하는 모습이 궁금하면 보고를 받던가 내려가서 보던가 ..
17/04/03 16:59
수정 아이콘
왜 쓰지도 않을 선수를 1군에 데려가서 굴려야 하는지 설명 좀..
거믄별
17/04/03 17:02
수정 아이콘
제가 바로 위에 댓글로 썼잖아요.
2군 선수들이 궁금하면 2군에 자료를 요청하면 됩니다.
설마 영상을 보는 방법을 몰라서 2군 선수를 불러와서 직접 보려는 건가요?
그럴거면 2군이 훈련하는 경기장으로 가면 되죠.
정 불러서 보고 싶으면 보고 난 이후에 2군으로 바로 보내서 경기에 나가는 것을 막던가요.
작년에 그게 안되서 1군 못지않게 2군에서도 혹사가 일어난거 아시죠?
킹보검
17/04/03 17:53
수정 아이콘
2군 감독은 왜 둡니까
다른팀은 1군 감독 > 2군 감독이 아니라 1군감독이라도 2군에 대해선 코칭스태프를 리스펙해서 월권하지 않습니다. 보고서 받아서 콜업할 선수를 판단하던지, 아니면 1군 감독이 직접 2군 경기장 가서 보고 판단하죠. 단장이 엄청 잘한건데요
rei hiro
17/04/03 17:57
수정 아이콘
와 다들 낚이셨네 댓글 달아주신 분들 패배함...크크
엘룬연금술사
17/04/03 16:34
수정 아이콘
아랫돌 빼서 윗돌 괴면, 한화는 내년도, 후년도 없습니다.
17/04/03 17:00
수정 아이콘
이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랫돌만 빼는 거죠..
덴드로븀
17/04/03 18:26
수정 아이콘
이미 김읍읍 감독이 2년전에 오자마자 내년/내후년을 다 갈아먹어서 앞으로 5년간 쓸 돌이나 있나 모르겠네요 크크크
시케이더
17/04/03 16:40
수정 아이콘
박종훈 단장 일 정말 잘하네요. 저게 정상적인 구단이죠.
저렇게라도 해야 지난 2년간 김성근 치하에서 황폐화 된 2군팜 조금이라도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나가다...
17/04/03 16:57
수정 아이콘
투수 운용은 경기를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이 건은 박종훈 단장의 말이 맞습니다. 투수가 필요하면 훈련 동행이 아니라 1군 엔트리에 올려야죠.
17/04/03 16:59
수정 아이콘
예전까진 저게 먹혔어요.
"나의 큰 그림을 구단이 방해한다, 프런트는 야알못이다. 하지만 회장님은 감사하다"
그게 평생의 김성근 야구입니다.
지나가다...
17/04/03 17:0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일반적인 감독의 권한 이상을 요구한다는 것이야 주지의 사실이라 프런트의 권한을 강화할 생각이었다면 작년 시즌 끝나고 감독을 해임했어야 했는데, 청계산 회장님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그게 성적이나 구단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 리가 절대 없는데요.
무적다크아칸
17/04/03 17:04
수정 아이콘
오너가 직접 고른 감독을 함부로 자른다는게 쉽지는 않죠.
팬들에게 이끌려 간다고 볼까봐 일부러 둔거 같아요
머 한화라는 이름을 이슈화시키니 구단이미지나 성적은 상관도 없을거구요
지나가다...
17/04/03 17:0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오너가 직접 고른 감독이었으니 오너가 직접 잘랐어야 했다는 말이었습니다. 프런트의 권한 강화에 청계산 회장님의 허락이 없었을 리가 없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완전히 이도저도 아닌 행보라서...
그리고 화제성이야 이미 끌 만큼 끈 상태여서 이젠 성적만 받쳐 주면 순항이 가능한 상태인데, 단기적인 이슈몰이가 장기적으로는 독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이쪽은 제가 영 알못이긴 합니다만...
거믄별
17/04/03 17:04
수정 아이콘
이중으로 돈 쓰기 싫었겠죠.
계약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이 한화구단이니 김성근이 양보하지않는다면 돈은 다 줘야할 겁니다.
위약금도 있을지 모르구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면 이중으로 감독에게 지급해야할 돈이 나가는거니
계약기간 채우고 내보내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7/04/03 17:09
수정 아이콘
일리가 있네요. 김성근 감독 연봉도 상당한 것으로 아니...
거믄별
17/04/03 17:13
수정 아이콘
3년 계약에 계약금 5억 연봉 5억이었네요.
웬만한 S급 이상의 선수 연봉이네요. (FA 제외)
무적다크아칸
17/04/03 17:15
수정 아이콘
신도들의 논리대로라면 WAR20짜리 감독이라는데 저정도면 혜자지요 크크
17/04/03 17:05
수정 아이콘
사퇴하라고 분위기 만들었는데 사퇴는 거부했고.
경질시키자니 예산 문제도 있고, 경질 자체는 잘 안하는 팀 분위기도 있을거고...
그룹은 이래저래 국정농단이랑 연결고리도 있어서 어수선 했고
슈틸리케랑 약간 비슷해보입니다.
마땅한 대안이 없다...?
(물론 대안은 많습니다만...ㅠㅠ)
지나가다...
17/04/03 17:11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복잡하게 얽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17/04/03 17:16
수정 아이콘
알바 하나 자르려 해도 이해관계를 따져야하니...
쉽지 않은게 당연합니다 ㅠㅠ
수석코치 재계약 조차 시즌 개막 코앞에 두고 2월에나 했으니까요.
수코 재계약을 2월에나 했다는건
나가달라 or 팀이 바뀔게 많다 라고 암시한거라 봅니다.
원시제
17/04/03 17:52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애매한게... 박종훈 단장의 말이 당연히 원칙적으로 맞고,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
심지어 그 단장조차 발언이 좀 애매합니다.

["이용규 같이 주축 선수들은 감독의 요청으로 1군에 대동할 수 있다.
회복하면 언제든 1군에 합류할 수 있지 않나.
하지만 감독님께서 요구한 4명은 구단의 범주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건 박종훈 단장조차 원칙대로 하겠다는게 아니라,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다는거라서...
박종훈 단장이 좀 더 확고하게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할것 같습니다.
R.Oswalt
17/04/03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원시제님께서 발췌하신 그 부분이 박 단장의 확실한 선 긋기로 원칙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용규는 1군 엔트리에 올릴 주전 선수이니 동행 가능하지만, 4명의 선수는 육성군이라서 안 된다고 명시를 했거든요. 엔트리에 올리지도 않을 선수의 강제 동행은 원칙적으로 막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입니다.

"김 감독님께서 1군 훈련 합류를 요구한 선수는 김혁민 김범수 김용주 김병현 4명이다. 우리 미래를 보면 퓨처스리그에서 육성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1군 엔트리가 아니라 육성 선수로 훈련시키겠다는 게 (김 감독의)원론이다. 다시 말해 1군에서 단순히 훈련시키고 폼을 바꾸고 선수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며 "우리 구단으로서는 지난해 기억도 있고 (김 감독의 요구가) 상식선에선 잘못된 진행이라고 판단했다" - 괄호는 제 임의로 추가했습니다.

다시 말해, 위 4명 엔트리 등록도 안 할거면 괜히 데리고 다니면서 실전감각과 출전 기회 날려먹으며 시간낭비 하지 말라는 경고로 보입니다. 단장이 이렇게라도 공식적인 언론에 공개하면서까지 유망주 강제 동행을 컨트롤 해야 된다는 게 참...
17/04/03 18:10
수정 아이콘
박정진은 3경기등판인데 0.1이닝이라고요?
花樣年華
17/04/03 18:19
수정 아이콘
세번 다 원포인트로 나왔는데 아웃카운트를 세번 중 한번만 잡으면 저리 기록이 잡히기도 하죠
(기록을 안본 상태라서 추측해서 적는 겁니다만)
cadenza79
17/04/04 11:08
수정 아이콘
말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31일 1타자 상대 볼넷
1일 1타자 상대 볼넷
2일 1타자 상대 뜬공
이네요.
키스도사
17/04/03 18:16
수정 아이콘
야구 시즌 들어가니 역시 한화이야기가 단연 화제가 되네요;;
花樣年華
17/04/03 18:19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 아니었으면 여긴 연예게시판이지 스연게가 아니었을 겁니다 흐흐흣;;;
제랄드
17/04/03 18:21
수정 아이콘
야구 좀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박종훈 단장이 신인 및 유망주 키우는 데에는 상당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두산의 '화수분' 야구라는 말이 시작된 게 저 분이 2군 감독하던 시절부터였거든요. 물론 화수분 시스템(?)은 특정 개인만의 눈부신 성과는 아니고, 단장의 지휘하에 현장의 감독, 그리고 스카우터를 위시한 프런트의 합작품으로 보는 것이 맞겠지만 그 시스템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실제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이룬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김경문 당시 두산 감독도 화수분 야구의 비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2군 박종훈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는 식의 인터뷰를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과거 LG에서 박종훈 단장을 감독으로 영입할 때 평소(그리고 지금도) 트레이드라든지 교류가 적은 반면 라이벌 의식이 상당한 두산의, 그것도 고작 '2군 감독'을 1군 감독으로 '모셔간' 것은 상당한 파격이다는 소리가 많았지만 당시 LG의 상황(성적 부진, 외야 정리, 고참 선수들의 팀 장악이 지나치다는 소.문. 등)을 돌이켜보건데 발상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결과는 성적 포함 이런저런 이유로 좋지 않았고, 팀 장악에도 실패한 케이스로 평가되지만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의 위력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도 실적을 남긴 야구인 중 하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런 기조를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지난 2년간 한화의 모습을 돌이켜 본다면 더더욱 시스템을 재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두산의 경우 사람은 계속 바뀌지만 그 특유의 육성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요.
17/04/03 22:56
수정 아이콘
엘지에서 감독을 못해서 그렇지
"주박백정"을 절대 잊으면 안되겠지요.
그땐 뭔 소리야 했는데
지금은 혜안에 감탄하곤 합니다...
치열하게
17/04/03 18:47
수정 아이콘
일요일 경기 굳이 장민재 3연투 시킨거 보면 올해 투수도 암울해 보입니다.
HealingRain
17/04/03 18:59
수정 아이콘
신인들이라도 지켜야죠 한화는.... 저 미친 인간백정 손에 맡겨두다간 정말로 풀뿌리 한포기 안남을겁니다.(이미 엄청 황폐화 됐지만...)
박종훈 단장이 잘했네요.
Don'tCare
17/04/03 20:08
수정 아이콘
이건 박종훈 단장이 잘 한 겁니다.
지난 이년간 김성근 감독 저 짓 잘 했죠.
2군에서 투수들 빼서 훈련시킨다고 지 눈앞에서 수백개씩 던지게 하고, 정작 경기에선 시구나 한번 하면 다행일까 아예 경기 나오지도 않으면서 십 수일을 붙잡아놓죠. 1군 주력 불펜들은 그 기간동안 여전히 혹사중입니다. 심지어 1군 투수 엔트리에 이름 올린 선수들 중에도 한 주 넘게 등판 안 한 선수도 있어요. 팬들은 대체 써먹지도 않을 거 왜 데리고 다니냐고 하는데 귓등으로도 안 들어먹죠. 그 잘난 김성근식 쇼케이스 덕분에 2군에선 경기하는데 투수들 없어서 애들 연투 시키고 로테이션 땡기고 휴식일도 제대로 못 가집니다..... 이런 식으로 투수진 초토화되는 거죠. 진짜 쓰레기같은 영감입니다.
무조건 작년 시즌 끝났을 때 바로 잘라버렸어야 했어요.
17/04/03 22:57
수정 아이콘
올 한 해는 잘 지내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로 아름다운 이별(?)했으면 좋겠네요.
후임은 뭐 용덕이 형 영전해서 모시거나 1년 쉰 류감 있으니...
17/04/03 23:48
수정 아이콘
헐... Sergio Conceicao 이 축구선수 이름을 한글로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벌점처리가 되는군요. 김성근 감독의 멸칭이랑 비슷해서 우회욕설로 간주된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황당하네요. 다른 분들도 참고하셔서 저처럼 공짜 벌점 드시는 일이 없기를...
제랄드
17/04/04 06:24
수정 아이콘
정말 그거 때문이라면 건게에 건의 한 번 해 보심이;
17/04/04 11:05
수정 아이콘
아뇨 다른 분이 댓글에 그걸 쓴 거 보고 신기해서 댓글로 따라읽었던 거라 비하의 의도로 판단되었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안할래요
무적다크아칸
17/04/04 12:14
수정 아이콘
쩝...유독 이양반에 대해서만 이리 엄격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68 [스포츠] 한화 박종훈 단장을 응원(?)합니다 [43] 제랄드5685 17/04/04 5685 0
5967 [스포츠] 클레이튼 커쇼 개막전 하이라이트 [14] SKY923471 17/04/04 3471 0
5963 [스포츠] 한화가 언제부터? 역시 중요한것은 성적 [150] Gloomy6545 17/04/04 6545 0
5962 [스포츠] WWE] 사람이 하도 욕을 먹으면 해탈하는 모습 [26] Fin.3587 17/04/04 3587 0
5937 [스포츠] 현대캐피탈 V3 달성 [18] 웅즈3209 17/04/03 3209 0
5926 [스포츠] 범가너 시즌 1, 2호.gfy (6MB) [25] 손금불산입3798 17/04/03 3798 0
5924 [스포츠] 여기가 빠던의 나라입니까! [32] 홍승식8231 17/04/03 8231 0
5923 [스포츠] 한화 박종훈 단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65] SppF6739 17/04/03 6739 0
5922 [스포츠] 얼큰하게 취해 흥에 겨운 부장님2 [9] tannenbaum3247 17/04/03 3247 0
5921 [스포츠] [MLB]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하고 있는 투수 [11] PG133533 17/04/03 3533 0
5918 [스포츠] 슈틸리케 감독 유임 결정 [46] 타테이아4757 17/04/03 4757 0
5910 [스포츠] 프로스포츠 선수의 팬서비스에 대한 전 연대 감독의 명언 [7] 홍승식4158 17/04/03 4158 0
5908 [스포츠] 이호준 선수협 회장, 메리트 논란 책임 안고 사퇴 [27] 자전거도둑4361 17/04/03 4361 0
5906 [스포츠] 일본에서 걸출한 신인거포가 나왔나 보네요 [13] 삭제됨3854 17/04/03 3854 0
5905 [스포츠] 오승환 다승 1위 [12] ZeroOne4485 17/04/03 4485 0
5904 [스포츠] [WWE] 레슬매니아 33 엔딩.jpg [23] SKY923616 17/04/03 3616 0
5902 [스포츠] 범가너 mlb역사상 최초 [6] 니시노 나나세3411 17/04/03 3411 0
5900 [스포츠] WBC 후폭풍이 드디어 몰려오는걸까요 [39] 갓럭시5554 17/04/03 5554 0
5896 [스포츠] [오피셜] 맨유 리그1위 달성 [16] Paul Pogba3667 17/04/03 3667 0
5894 [스포츠] [스포][WWE] 올해도 노블리스 오블리주 그 자체.gif [20] 킹보검2627 17/04/03 2627 0
5893 [스포츠] [데이터주의][해축] 권창훈선수 퍼스트 터치 모음.gif [12] 삭제됨3684 17/04/03 3684 0
5892 [스포츠] [테니스]페더러, 당신은 대체. . . [22] 불굴의토스5067 17/04/03 5067 0
5891 [스포츠] [EPL]EPL 상위권팀들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29] 아우구스투스3628 17/04/03 3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