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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9 07:38
각 클럽들이 슈퍼리그 공식 참가 오피셜을 띄우고 있습니다.
유벤투스, 맨유, 토트넘,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시티까지 오피셜 떴네요.
21/04/19 07:39
다음 12개 구단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유벤투스, 밀란, 인테르,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 at, 레알, 바르샤
21/04/19 07:56
저는 결국 프랑스, 영국을 비롯해서 국가 정부가 나서기 시작한 순간 답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UEFA 대 빅클럽 구도면 모르겠는데 자국 내수시장 쪼그라드는게 싫은 정부들이 나서면 국가를 상대로 클럽들이 무슨수로 대항할까 싶네요. 당장 취업비자 가지고 태클부터 들어갈거고 슈퍼리그 가는 선수들은 워크퍼밋 조건 충족이 안되서 비자도 안나올텐데 "니들 영국리그에서 뛰지도 않는데 영국 취업비자를 왜 줘야함?" 같은 식으로 공격들어오면 어떻게 될련지 모르겠네요.
21/04/19 08:11
근데 그렇게 정부들이 자기나라 빅클럽한테 탄압 갈기는게 자해행위일 뿐이란 거죠. 공멸의 길이구요.
6개 빅클럽을 강경하게 정부권력으로 갈궈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돌아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일이 국민 반발없이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일이라고 쳐도 상처뿐인 승리인데요. 결국 슈퍼리그를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1/04/19 08:14
상처뿐인 승리라도 해야되는게 유럽 입장에서는 자기들 먹거리가 고스란히 미국 자본주의 시장에 먹히는 꼴이나 다름 없는데 그걸 보고 있는것도 이상한거죠. 내수경제와 직결된 문제고 자국리그 산업에서 나오는 대량의 일자리가 걸린 문제인데 그렇게 해서라도 해야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21/04/19 08:19
(수정됨) 그걸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을 입장에서의 현실입니다. 갑은 빅클럽들이구요.
만약에 영국 정부는 탄압하는데, 이탈리아나 스페인 정부는 스리슬쩍 리그 참가도 용인하고 보호해주면 빅클럽 퇴출한 프리미어 리그는 프리미어 리그 대로 망하고 탄압받은 빅클럽은 빅클럽대로 망하고 영국 축구만 손해일텐데요. 거기다 미국이 중국도 아니고, 미국 투자 받으려고 줄선 산업 기업들이 수두룩한데.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미국이 축구에 투자해주면 오히려 이미 축구에 자리 잘잡은 국가한테는 나쁜 일일리 없죠.
21/04/19 08:22
어차피 빅클럽이 남아도 프리미어리그는 망하죠.
막대한 돈이 걸린 슈퍼리그가 메인이 되고 프리미어리그는 비주전들이 주로 뛰는 지금의 컵대회같은 쩌리급 대회로 위상이 추락할거고 위상이 추락하면 스폰도 빠지고 파이 자체가 대폭 축소되는, 결국 수퍼리그에 끼지 못한 가붕개들의 리그가 될뿐입니다.
21/04/19 08:25
그렇지만 빅클럽이라도 남겠죠. 10짜리 크기 파이를 같이 5씩 나눠먹던거 상대가 나는 7 먹어야겠다고 질렀다고
판 엎어버리고 10짜리 파이를 0점 만드느니 상대 7점 인정하고 찌꺼기 1점이라도 먹는게 이성적인 선택이죠. 정부라면 그래야 하고요.
21/04/19 08:29
http://www.hani.co.kr/arti/PRINT/742803.html
전 이글의 논리대로 1점을 먹는게 아니라 자해질이라고 할지라도 빅클럽 털어버리는 방향으로 갈거라 봅니다.
21/04/19 08:26
적어도 그 빅클럽이라도 보려는 시청자 남기냐 아니면 패스하느냐의 싸움인거죠.
답은 나왔죠. 결국은 어느정도의 금전적 이득을 보장받는다면 여기도 넘어올 수밖에 없죠.
21/04/19 08:37
돈이 넘치는 만큼 선수들의 몸값도 올라가고 연봉도 올라갈테니 그냥 양극화 현상만 심해지는거죠. 슈퍼리그에 참가해서 350M이 생기면 선수들 몸값이 350M 수준으로 올라가지 그 350M으로 자국 시장경제에 기여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21/04/19 08:47
말이 지원이지 그냥 돈 몇푼 먹고 떨어지라면서 니들은 슈퍼리그에 선수 공급하는 슈퍼리그팀들 하청노릇이나 하라는건데 이러니 리그 사무국에선 퇴출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할수밖에 없죠.
21/04/19 08:52
PL 입장에서 슈퍼리그 인정은 [그거 먹고는 살래 아니면 싹 망할래 양자택일]이 아니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강경하게 나서는거죠.
21/04/19 09:02
그냥 먹고도 못사니까 문제죠. 당장 내수 시장 망하고 일자리가 다수 사라지면 국민 여론부터가 작살날텐데 정치인들에게 지지도는 생명이고 현지 팬들이 슈퍼리그 꺼지라고 하면 슈퍼리그 조지는게 정치적으로 현명한 선택지입니다.
21/04/19 09:03
아우구스투스 님// 지금 슈퍼리그가 하는건 현 FIFA-지역 협회-국가 협회로 이어지는 FIFA의 헤게모니를 흔드는거라 스폰만으로 될거라 보지 않습니다. FIFA가 아무리 돈에 미쳤어도 본인들의 돈의 근원인 축구판의 지배적인 영향력에 균열을 낼 시도를 내버려 둘거라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21/04/19 09:05
세인 님// FIFA-슈퍼리그라는 피파 바로 아래에 하나의 단체가 생기고 니가 우두머리하고 돈도 든든히 챙겨줄게겠죠.
그 여론 안좋던 카타르 월드컵 강행에 더해서 48개국 출전이야기 하는 곳이죠.
21/04/19 09:10
빅클럽 입장에서야 지금은 "그거 먹고 살래 아니면 그냥 싹 망할래"로 보이겠죠. 결국 꼬리 내릴 거라고 봅니다. 타협이 되면 좋겠지만요.
21/04/19 09:15
아우구스투스 님// 슈퍼리그는 UEFA에 반기를 들면서 나온 단체인데 슈퍼리그 받는다는 이야기는 UEFA 박살내겠다는 이야기고 그건 FIFA-지역협회-국가 협회의 체계를 부숴버리는거죠.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곳 중 하나가 슈퍼리그에 소속된 빅클럽들이었는데 과연 슈퍼리그가 카타르 월드컵 및 FIFA의 행보에 발 맞춰 가줄까요?
21/04/19 09:16
실제상황입니다 님// 빅클럽쪽에서 꼬리 내린다는거죠.
근데 그러기에는 지금 솔직히 너무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복귀시 5부리그인데요.
21/04/19 09:21
세인 님// 피파 입장에서는 기존 체계가 무너진다면 그래도 자기들 말 듣도록 하는게 나을겁니다.
슈퍼리그도 UEFA에 대해선 강하게 나올 수 있지만 피파는 솔직히 어려울거라 봅니다.
21/04/19 09:26
아우구스투스 님// 탄압의 목적이 슈퍼리그 출범을 막고 기존 체계의 수호죠. 기존 체계를 수호하려고 강수를 두는 상황에서 기존 체계가 무너진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게 웃긴거죠.
21/04/19 09:29
세인 님// 하긴 피파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긴 하는데 이건 큰 변수긴 하네요.
제 이야기는 피파의 묵인하에서 기존 질서가 무너진다면 그래도 밑에다 자기 말 잘듣는 애들을 두고 싶다는거죠.
21/04/19 09:10
이게 결국 빅6 제외한 다른 팀 팬들이나 관계자들은 돈 뿌리면 그거 꿀꿀거리면서 주워먹을 개돼지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그게 아니라고 계속 말을 하는거죠. 특히 정부는 돈보다도 지지에 더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구요.
21/04/19 09:15
결국 내수시장 유지를 위해서 최소한도의 지원을 통해서 산업을 유지하느냐 그냥 망하냐니까요.
퇴로도 끊겼는데요. 그 타협이 결국 여기서 슈퍼리그 주중, 주말에 리그 참여인거고 그렇죠.
21/04/19 09:20
망하기전에 빅클럽들을 굴복시키면 되니까요.
당장 외국인 선수에게 비자를 안내준다고 칩시다. 우리나라 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수에게 왜 우리나라 취업비자를 줘야하지? 라고 명분도 있죠. 자 비자가 안나오니 이 선수는 이팀에서 활동을 못해요. 슈퍼리그를 가도 선수가 취업비자가 없어서 경기를 뛰질 못하네요? 뭐 아예 잉글리쉬로만 스쿼드 23인을 채우는 선택지도 있겠죠. 근데 결국 메시, 호날두같은 선수들은 슈퍼리그에서 못뛰는거고 메시, 호날두를 비롯해서 상당수의 외국인 스타들이 슈퍼리그를 뛰지 못한다? 그럼 슈퍼리그도 망합니다. 근데 슈퍼리그가 망한다고 메시나 호날두가 축구를 관두진 않겠죠? 결국 어느팀에 가서든 축구는 계속 하려고 할겁니다. 그럼 손해보는건 누구일까요? 결국 싸움은 힘쎈놈이 이깁니다.
21/04/19 09:22
미하라 님// 이미 탈퇴가 되었고 복귀를 한다면 5부리그인데요.
발족이 되기 전에 어떻게 한다면 모를까 지금은 너무 늦었죠. 그래서 강행할거 같아요.
21/04/19 09:28
아우구스투스 님// 프랑스는 아직까지 슈퍼리그 참가하겠다고 하는 팀이 없고 프랑스와 같이 대놓고 반대한 영국 정부에서 먼저 칼춤을 추겠죠.
당장 워크퍼밋 규정만 해도 A매치 일정비율 이상 출전을 해야 취업비자가 나옵니다. 근데 FIFA에서 슈퍼리그 출전선수들의 FIFA 주관 대회들을 다 금지를 때려버렸네요. 워크퍼밋 요건 충족못해서 결국 경기를 못뛰는 웃기는 상황이 나올수 있을겁니다. 사실 UEFA, FIFA야 문제가 안되요. 상황에 따라서 온갖 제재수단과 규제로 클럽 숨통을 조일수있는 정부가 문제지...
21/04/19 09:31
미하라 님// 피파가 크다고 봅니다.
확실히 피파가 이정도라면 더이상 진전이 쉽지 았을텐데요. 정부의 규제야 결국은 협상이 된다고 봤는데 피파는 너무 강경한데요.
21/04/19 08:27
빅클럽이 일방적인 갑이 아닌게 FIFA라는 변수가 있죠. FIFA가 월드컵 및 국대 출전 막고 국가에서 비자 막아버리면 빅클럽이 버틸 수 있을까요? 저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21/04/19 08:36
피파는 슬쩍 용인이 아니라 강경 반대에 섰죠. 국가들도 자국에 지원 들어가면 그냥 용인할거라는데 영국 축구 근간을 단 6개 팀만 남기고 날리는 결정을 영국이 승인할까요? 슈퍼리그 창설하는 6개 클럽이 나머지 클럽들의 경제적 효과까지 메울 수 있는 지원이 아니면 용인할 리가 없어보입니다.
21/04/19 08:39
피파의 무기는 월드컵인데 결과적으로 월드컵 역시도 국가대항전+ 스타들의 전쟁에 가까운데 그 스타들이 안나올 수는 없죠.
피파에 스폰서 빵빵하게 해주고 그러면 알아서 넘어오겠죠. 돈에 미쳐서 월드컵도 그렇게 개편하는데요. 국가들 역시 기본적으로는 지금은 반대하겠죠. 근데 지금 언급된 팀들을 탄압해봤자 어차피 망하면 그건 더 답이 없는 상황이 되죠.
21/04/19 09:07
피파의 무기는 FIFA-UEFA등의 지역 협회-국가 협회로 이뤄지는 방식으로 현 축구판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게 월드컵을 축구판 최고의 가치로 만들어 준 거구요. 피파가 스폰서 받는다고 축구판의 패권을 깨부술 리그를 승인 해 줄거라 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1/04/19 09:09
빅클럽들에게 향한 무기가 결국은 월드컵이라는거죠.
지금 몇달 남지도 않았고 애초에 카타르 월드컵은 워낙 특수한지라 이거 흥행 망하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이거 넘기면 앞으로 3년간 월드컵 없는데 그 사이에 슈퍼리그가 잘되면 그거대로 인정 안할 수 없으니까요.
21/04/19 09:16
카타르 월드컵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게 슈퍼리그에 합류하는 빅클럽들인데 슈퍼리그 성립되서 활동하면 카타르 월드컵이라고 반발 안할까요?
21/04/19 10:52
축구클럽따위가 뭐라고 국가권력에 갑질을 합니까.
국가가 절대갑이죠. 비자안내주고 세무조사만 몇번 때려도 못버텨요. 그리고 퇴출 안시켜도 슈퍼리그 강행하면 자국리그 망하는건 어짜피 똑같구요. 이건 단순히 미국 투자받는게 아니고 유럽축구를 핵심만 뽑아서 몇몇팀들이 미국에 파는거에요. 주인이 바뀌는 겁니다.
21/04/19 08:20
슈퍼리그 팀들 주장은 걍 유로리그랑 똑같은 식으로 하자는 건데... 유로리그 잘 돌아가고 있는 걸 보면 반대하는 쪽에 절대적인 당위성이 있는 것 같진 않네요. 유에파야 망하겠지만 그쪽이야말로 이미 명분을 상당수 잃은 상태고
21/04/19 08:20
그렇지만 이미 빅클럽들이 뭉쳐서 물러날 길 끊어버리고 단체행동을 개시한 이상 공멸이냐, 협상이냐 밖에는 답 없습니다.
그러면 정부란 조직은 협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죠.
21/04/19 08:25
그런데 이게 정부만 있는게 아니죠. 정부와 함께 FIFA가 반대하는 상황이라 정부에게 힘이 실리죠. 과연 FIFA 공식대회 출전 금지를 맞고 거기에 비자까지 안나온다면 빅클럽 선수들이 버틸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으로 봅니다.
21/04/19 08:27
저는 비자 발급 중지같은 치졸한 탄압은 할 리가 없다고 예상하는 쪽입니다. 피파는 난리치겠지만 결국 굴복하겠죠. 정부와 같은 논리로, 챔스 말아먹었다고 스타선수 출전금지로 월드컵까지 말아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애초에 막으려면 이런 집단행동이 표면화 되기 전에 막았어야 했어요. 이미 터진 이상 못막습니다.
21/04/19 08:31
비자 발급이 막는게 치졸한 탄압이 아니죠. [자국 리그 출전 안하는 선수에게 왜 퍼밋을 줘야 하느냐?]라는 명분도 있고 안그래도 까다로운 워크 퍼밋 조건에 UK 리그 출전만 넣어도 됩니다. 거기에 서포터들도 반대 하고 있는데요. 구단이 서포터들 무시하긴 쉽지 않을텐데요.
21/04/19 08:33
치졸한 탄압도 아닌게 워크 퍼밋 조건에 국가대표 경기 일정 비율 이상 출전조건이 있는데 그건 원래부터 있던 규정이라 치졸한 탄압도 아니에요.
21/04/19 08:39
그렇네요. 피파가 같이 나서기만 하면 빅클럽 선수들이라도 워크퍼밋 조건을 만족 못하게 되겠네요. 피파가 같이 강경하게 나서는 동안에는 비자 제한이 생각보다 더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1/04/19 08:41
어차피 슈퍼리그가 창설되면 빅6는 슈퍼리그에 주전들 돌리고 프리미어리그 따위는 그냥 컵대회 하듯이 안중에도 없을거고 그럼 리그 중계권 가치 폭락하는건 똑같죠.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면 미국자본에 먹히는걸 눈뜨고 보느니 빅클럽 조지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더군다나 현지 여론이 그걸 원하고 있는게 가장 크구요.
21/04/19 08:42
(수정됨) 미하라 님// 그래도 빅6 없는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보다 슈퍼리그 간 빅 6 있는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이 더 비싸겠죠. 어차피 챔스있는 시절에도 리그는 뒷전이라는 얘기 많이 나왔었구요. 계속 이야기가 반복되는거 같으니 그냥 미래에 어떻게 되나 함께 지켜보시죠. 저는 현실적으로 정부와 리그가 빅클럽과 협상할 수밖에 없다는 쪽이고, 미하라 님은 같이 망하더라도 인간 본능에 따라 정부와 리그가 보복할거라는 입장이신거 같네요.
21/04/19 08:54
불똥 님 // 그 챔스도 결국 리그 성적이 안받쳐주면 나갈수가 없으니 챔스를 나갈려면 리그에도 최선을 다해야 했고 하물며 챔스는 경기수가 많은게 아니라서 챔스 없는 시기엔 리그에 집중할수 있었죠.
저는 빅클럽들이 UEFA에게 갖는 불만도 충분히 공감하고 UEFA의 네이션스리그나 챔스 확대같은 짓은 저도 뻘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부를 적으로 돌리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걸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냥 비자부터 시작해서 세금에 각종 규제 때리기 시작하면 그래봤자 공놀이하는 일개 구단이 국가를 상대로 무슨수로 이기겠냐는거죠. 결국 힘쎈놈이 이기는건 진리니까요.
21/04/19 09:16
빅클럽 있냐 없냐가 크긴 한데 어차피 리그에서 퇴출시키고 비자 발급 거부하면 빅클럽들이 꼬리내릴 수밖에 없는 조건이 완성되죠. 각국 리그 입장에서는 퇴출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21/04/19 09:21
아우구스투스 님// 왜 그게 공멸인가요. 비자 발급 거부되면 빅클럽 선수들 죄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텐데요. 빅클럽들만 죽는 거죠. 그럼 비자 발급 거부당한 선수들이 축구 접기라도 하나요?
21/04/19 09:24
실제상황입니다 님// 이게 웃긴게 그 참여한 클럽들 인기가 워낙 압도적이니까요.
당장 타클럽들 우리나라에서는 애초에 중계도 거의 안하죠. 근데 그 팀들 빠지면 중계권료 타격도 심대할거라 봅니다.
21/04/19 09:33
아우구스투스 님// 그것도 선수단 퀄리티가 받쳐줄 때나 해당되는 이야기구요. 선수들 엑소더스 터지면 그냥 빅클럽이 바뀌는 거죠. 시티나 첼시도 뭐 지역에서나 이름 있는 팀이었지 성적 내기 전에도 중계권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적 네임벨류였답니까? 선수들 다 나가면 어차피 볼일 없습니다. 유에파도 잃을 게 많긴 하겠지만 빅클럽들보단 덜 잃어요. 빅클럽들은 그냥 멸망이죠. 빅클럽들이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21/04/19 09:36
실제상황입니다 님// UEFA야 예상했던 바고 더해서 각국은 협상은 가능한 범위였는데 피파가 생각보다도 강경하게 나가서 이 부분은 말씀하신 부분이 맞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빅클럽들이 알아서 퇴로도 끊어놨는데 여기서 항복하면 본인들도 망할텐데요. 선수단 이탈도 돈으로 억누르기엔 한계가 있을테고 그렇죠.
21/04/19 09:43
아우구스투스 님// 저는 오히려 피파는 설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각국 정부는 설득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각국 산업 때려부수고 그 이권을 빅클럽끼리 다시 나눠 가지겠다는 건데 이게 설득이 될까요?
21/04/19 09:55
아우구스투스 님// 지역 산업이 붕괴하고 팬들이 폭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반대할 텐데 그게... 그 정치적 중립이니 어쩌니 하는 구호가... 축구를 막아선 안된다는 소리가 진짜 통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21/04/19 09:58
실제상황입니다 님// 결국 그 지역산업이 붕괴되지 않도록 조치가 들어가겠죠.
프리미어리그도 출범 당시에 나왔던 부분이 EFL클럽에 대한 부분인데 수익의 반인가 30%가 하부리그로 향하니까요. 아니면 초기 챔스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죠.
21/04/19 10:26
아우구스투스 님// 저는 그런 조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그런 조치가 이뤄진다 해도 만족할지 의문입니다. 지배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제도일 텐데요. 어차피 원래도 공고한 거 아니었냐 하면 틀린 말은 아니겠으나 그래도 아예 그 구조가 고정되는 거랑은 또 다르죠. 성적을 내고 자본을 유치해서 상위팀에 올라서는 게 그래도 전혀 가망 없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요새 국내 정치식으로 말하자면 사다리를 걷어치우는 거죠.
21/04/19 10:29
아우구스투스 님// 각국 리그의 구단들이 그 수혜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거라 보지도 않고 그 수혜 받는다 하더라도 팬들이 별로 수용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21/04/19 10:30
실제상황입니다 님// 팬들은 동의합니다.
슈퍼리그측도 바보가 아니고 적어도 어느정도의 당근이 있어야 자기들 편이 늘어난다는걸 안다고 봅니다. 이전에 EFL과 빅6가 붙어서 프리미어리그를 압박하려고 했던 적도 있긴 하고요.
21/04/19 08:58
빅6가 나오고 안나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회가 얼만큼 흥행에 성공하고 화제성을 가질수 있느냐의 문제죠. FA컵이 그래서 빅6가 나와도 리그와 흥행이 넘사벽으로 차이나는것처럼 슈퍼리그와 EPL도 그렇게 될겁니다.
21/04/19 09:05
지금 리그 수준도 못되죠. 챔스를 나갈려면 결국 리그를 잘해야 나갈수 있었고 챔스를 우승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챔스진출을 위해 리그를 잘해야 할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리그를 마냥 소홀히 할수가 없었죠.
근데 슈퍼리그가 열리면 매경기 상대해야 하는 팀들은 유럽의 강호들이고 이들과 매경기 빡겜을 해야되고 더군다나 챔스-리그처럼 연동이 아닌 그냥 15개팀이 철밥통으로 리그에 머무르는 시스템이라 리그를 신경써야할 동기가 더더욱 없어요. 아주 극단적으로 이전 시스템에서는 챔스를 올인하다고 해서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리그 4위할 정도는 신경을 써야했는데 이젠 그냥 리그는 FA컵처럼 버려도 되는거죠. 그거 버려도 어차피 다음시즌 슈퍼리그는 나가니까요.
21/04/19 09:07
그것도 그런데 결국은 보자면 우승컵 하나인거고 슈퍼리그에서 플옵권 안되면 리그 우승컵 신경쓸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는 이것보다도 훨씬 과격한 방향일거라 봤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21/04/19 09:15
그러니까 FA컵같은 수준으로 위상 추락할거란 이야기죠. FA컵도 막상 빅6들이 결승 올라오면 우승하려고 힘좀 쓰잖아요?
근데 그게 리그 흥행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저희집 방구석에서 이제동, 이영호를 모셔다놓고 둘이 스타 붙인다고 그게 스타리그만큼의 화제성과 권위를 가져오는게 아닌것과 같은거죠.
21/04/19 08:16
저 빅클럽들이 보이콧하기 시작한다면 애초에 축구 산업부터 더 빠르게 박살이 나겠죠 역시
다 박살이냐 아니면 그래도 빅클럽은 남느냐니까요.
21/04/19 07:58
슈퍼리그 참가 아직 안 한 팀들의 주축들 슈퍼리그로 대거 이동하는거 아닐런지
코로나로 거품 좀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선수들 몸값은 신고가 작성하겠네요.
21/04/19 08:06
(수정됨) 국가랑 유럽연합에서 반대하고있어서 가능할지... 유럽대항전은 쌩까더라도 자국리그 근본은 유지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상황이라 그렇게 밝아보이지 않네요. 솔직히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지될수 있는 아이디어 같아 보이지도 않구요.
개인적으로 유에파도 나쁜놈이지만 이거 하는 클럽들도 나쁜짓하는거라고 봐서 응원하고싶지 않네요.
21/04/19 08:09
해축 입문한지 얼마 안된 축린이인데
이제 리그가 어떻게 돌아가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기존 EPL, 라리가, 세리에 리그에 있던 팀들이 슈퍼 리그 판에 모여서 경기하게 된건가요?
21/04/19 08:12
슈퍼리그 참여팀들은 리그 그대로 참여하고 슈퍼리그를 챔스 대신 하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정작 리그 운영측에서 리그와 슈퍼리그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거 같습니다. (최소한 EPL은 슈퍼리그 할거면 EPL 나가라고 선언했죠.)
21/04/19 08:14
저 팀들은 주중 슈퍼리그 주말 자국리그 뛰겠다는거고 각국리그는 저거하면 자국리그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저 팀들 빠지면 중계권 어떻게 파냐 퇴출은 뻥카다 소리도 있었는데 현지팬들 결사반대에 현지 각국정부랑 유럽연합도 하기만해봐 자세라 어떻게 될지는 봐야하구요.
21/04/19 08:22
근데 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게..
선수들이 뛰는 동기부여가 무엇이냐? 왜 월드컵이 가치가 제일 높은가? 결국 나라를 대표하여 모든 국가들이 붙었을때 자국을 탑으로 만들고싶다! 가 커서라고 생각하는데 월드컵 못가면.. 슈퍼리그 매리트가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선수입장에서 돈앞에 그깟 월드컵 일까요? 그럴거면 다 중국리그 갔겠죠
21/04/19 08:29
음 중국리그는 말 그대로 돈만 보고 가는거지만
슈퍼리그는 돈 + 최고의 선수들과 뛰는거기 때문에 조금 가치가 다르다고 봅니다!
21/04/19 08:23
20개 구단 말고는 다른 구단들은 고사하겠죠. 슈퍼리그 자체가 다른 팀들과 나눠 먹던 파이를 우리끼리만 먹겠다는 취지니...
앞으로 미국 스포츠 형태로 간다면 월드컵도 영향을 받을거고 그러면 한국 축구에도 악영향이죠.
21/04/19 08:26
카타르는 월드컵 가져갈 때부터 온갖 구설수에 시달리더니 슈퍼리그로 화룡점정을 찍네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때문에 머리 싸맸을텐데 1년 남은 상황에 슈퍼리그는 으아아....
21/04/19 09:17
슈퍼리그 측에서 피파 신경안쓰고 선수 보내면 그만이죠. Ioc도 월드컵 때문에 나이제한 걸어논 건데 슈퍼스타들이 출전한다고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고요.
21/04/19 09:39
지금도 u23 제한에 와일드카드 꼴랑 3개 주는데 뭔 의미가 있나요? 피파가 선수 안보내준다고 해서 각국이 올림픽 팀을 안꾸릴리는 없고 ioc 입장에서는 호날두 메시가 아마추어랑 나오는게 어중간한 u23 프로선수들 나오는 거보다 더 환영할 겁니다. 피파 회장이랑 ioc 위원장이 서로 친해서 짝짜꿍하는게 아닌이상 피파가 뭔수로 올림픽 축구를 막나요. 그냥 아마추어+슈퍼스타로 로스터 꾸려서 마오면 그만이에요.
21/04/19 09:43
슈퍼스타가 팀에 남을지도 미지수죠. 지금이야 영-프만 반대 하지만 나머지 슈퍼리그 소속 국가들까지 슈퍼리그 반대하는순간 슈퍼스타들이 슈퍼리그 팀에 남아있을수 있을지도 미지수죠. 지금 슈퍼리그에 있는 스타들의 상당수는 외노자인데 그런 선수들은 비자 발급 막으면 답이 없죠. 한국에서 워크퍼밋 때문에 못가던 선수들과 비슷한 상황이 나올수도 있죠.
21/04/19 09:52
개인적으로는 리그가 성공만 한다면 선수입장에서도 슈퍼리그 방식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어디에 배팅을 할지는 두고봐야죠. 비자발급은 잘 모르겠네요. 국가가 나서서 비즈니스를 막을수 있는 건지.. 독재국가적 발상아닌가요?
21/04/19 09:58
PL 가려던 한국 선수들이 못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워크퍼밋입니다. 그리고 그 워크퍼밋 조건 중에는 국대 경기 출전조항이 있구요. 그것만으로도 국대 포기하면 워크퍼밋 받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죠. 거기에 영국이 빡쳐서 자국 리그 보호를 명분으로 자국 리그 출전을 워크퍼밋 조건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건든다면 슈퍼리그 소속 팀에서 선수 워크퍼밋 받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지겠죠. 그리고 비자 발급은 국가의 고유 권한이라 그거 가지고 태클걸긴 쉽지 않죠. 한국에서 스티븐 유가 돈 벌수 있는 비자 발급 안 해주지만 간섭 못하는것과 같죠.
21/04/19 10:01
그야 정상적인 상황에서 그런 룰이 적용되는 거고 멀쩡하게 영국에서 잘 뛰고 있던 선수를 어느 순간 비자를 안준다? 그 이유가 피파가 주관한 리그를 안 뛰어서? 이거야말로 피파랑 각국 정부랑 커넥션을 인정하는 거고 이 커넥션은 깨져야 마땅한 거죠. 솔직히 각국 정부가 안주려면 안줄수는 있어요. 근데 명분은 참 초라해요.
21/04/19 10:07
피파가 인정 안하는 리그를 안 뛰는게 아니라 자국 리그가 아닌 리그를 뛰어서 그런겁니다. 각 국가의 비자 제한은 피파와의 커넥션이 아니라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하는거에요. 취업/이민 제한에서 자국 우선주의만한 명분은 없죠.
21/04/19 10:09
맨유 아스날 토트넘은 자국 산업 아닌가요? 그냥 파워게임이고 비자 안 내주면 그건 정부 개입이에요. 리그가 쪼개지고 경쟁하고 더 나은 리그가 살아남고 하는게 자본주의고 올바른 경쟁이지 정부가 개입해서 한쪽에 독점권을 주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21/04/19 10:16
슈퍼리그가 올바른 경쟁이 아닌게 지금 슈퍼리그 간다는 팀들은 한국으로 치면 삼전, 현기차급의 대기업이죠. 그런 대기업들이 세금 심하고 돈벌기 힘들다고 철수하고 그런 규제 없는 국가에서 모이겠다고 하면 국가에서 나서서 막을거고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걸요?
21/04/19 09:45
피파가 안 보내준다고 그러면 그냥 못하는 거죠. 게다가 이게 피파의 의지만이 아니라 유럽 각국의 의지가 같이 가는 것일 텐데요. 어차피 파워게임이죠. 아마추어+슈퍼스타로 로스터 꾸리면 되긴 될 텐데 그런 수준의 대회가 무슨 위상이 그렇게 크겠습니까? 고작 해봤자 현행 올림픽보다 약간 나은 정도겠죠
21/04/19 09:53
네 당분간은 파워게임 양상으로 갈테고 제 개인적으로는 슈퍼리그 쪽이 꿀릴게 없다고 봅니다. 한두시즌 굴려보면 답이 나올 거에요.
21/04/19 09:55
당분간이고 나발이고 주요 국가에서 빅클럽 소속 선수들 비자 발급 거부하면 선수들 이적 러쉬 터질 텐데요. 그 어떤 지역 팬들도 그걸 반대하진 않을 겁니다. 이건 이미 정치적인 문제죠.
21/04/19 09:57
정치적인 문제로 멀쩡한 선수 비자 거부를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적 발상이라고 보세요? 솔직히 각국 정부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요. 게다가 미국 자본이 배경이라면 더더욱 그럴수 없을 텐데.. 정부에 반하는 리그를 뛰려하다니 괘씸해서 비자거부! 이건 중국이나 할법한 발상이잖아요.
21/04/19 10:01
몽키.D.루피 님// 멀쩡한 선수가 아니죠. 자국 주요 산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일에 종사하는 선수인 건데요. 그렇게 하고도 남을 거라고 봅니다.
21/04/19 10:04
실제상황입니다 님// 유럽에서 축구가 그런 위상이긴 하죠. 그래도 그런식으로 경쟁을 없애는 방식의 정부 개입은 절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자국 축구 산업을 핑계로 유에파와 파파에 독점권을 내주는 거나 마찬가지 잖아요. 정부는 심판이지 플레이어가 아니죠. 비자 거부 등으로 개입하면 더 큰 반발이 있을 거고 외교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4/19 10:11
몽키.D.루피 님// 그보다 더한 독과점이 주요 빅클럽들에 의해 이뤄질 텐데요. 유에파랑 피파가 독선적이고 악랄하긴 해도 슈퍼리그처럼 폐쇄적이진 않죠. 그리고 정부도 플레이어입니다. 정부가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생각은 저는 약간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21/04/19 10:18
몽키.D.루피 님// 지금 하는건 피파와 유에파의 독점을 슈퍼리그가 깨겠다는게 아니죠. 대기업급의 빅클럽들이 덤핑으로 나머지 클럽들 말려죽이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인 행동을 하는건데 한국에서 대기업이 그런짓 하면 공정위부터 국세청 검찰 기재부까지 다 뛰어들어서 막을겁니다.
21/04/19 10:03
정부에 반하는 리그를 뛰는게 괘씸해서 비자거부를 하는게 아니라 UK안의 리그를 뛰는 사람에게만 비자 발급 해 주겠다는 명분으로 막으면 되죠. 슈퍼리그는 UK 소속 리그가 아니니까요.
21/04/19 10:09
슈퍼리그 막는 이유가 자국 축구 산업 보호를 위해서죠. 슈퍼리그 나오면 각 국가 리그는 망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요. 국가에서 자국 사업 보호를 위해 규제를 하겠다는걸 막을수 있는곳은 없죠.
21/04/19 09:57
유럽 클럽 축구의 파이를 키우되, 더 적은 팀이 나눠먹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될지 안될지를 떠나서 별로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네요.
21/04/19 13:18
자국리그 챔스등 모든 리그 참가하면서 자기들끼리 리그하나 더 만들어서 한다고 하는게 법적으로 막을수 있을까요?
피파나 유에파가 그렇게 하면 스포츠중재재판소갈꺼같고 거기서도 피파,유에파가 이기기 힘들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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