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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20 11:22:53
Name 하얀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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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도탁스, 펨코
Subject [스포츠] 슈퍼리그 초대회장 페레즈 기자회견 정리본 (수정됨)


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자회견 내용을 가독성을 위해 주제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소제목은 제가 임의로 붙여놓았고 실제 발언순서는 중구난방이기 때문에 읽으실 때 감안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대형 클럽들의 재정적인 위기

축구는 위기를 겪고 있고 우린 클럽들의 재정을 구해야한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의 메이저 클럽들은 축구가 겪고 있는 나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팀에 소득이 없다면 매력적인 경기를 해야한다.
우리는 CHAMPIONS 대신 SUPERLEAGUE를함으로써 손실 된 수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슈퍼리그는 클럽의 재정을 구할수 있다. 우리 레알도 많은 돈을 손해보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의 탑 클럽들이 축구를 고쳐야한다는 결론을 냈다.
우리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돈을 잃었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더 경쟁력 있는 경기를 뛰는 수 밖에 없다.
중계권료 이외엔 수익이 없다면? 팬들이 많이 볼만한 끌리는 경기를 선보이면 된다. 바로 빅클럽 끼리의 경기이다.
이름은 밝힐수 없으나 어떤 클럽은 €250m을 잃었다. 또 다른 클럽은 €180m을 잃었다.
[우린 축구를 구해야 한다]
*참고 -페레즈는 '축구를 구해야 한다'라는 문장을 기자회견 내내 언급함
적은 돈이 돌아다니는 지금의 상황에선 결국 모두가 죽을 뿐이다.
뉴 챔피언스리그는 경제적으로 자살할것이다.
슈퍼리그가 창설되지 않을시 모든 (대형)클럽이 3년 안에 파산 할 것이다.
12팀이 합쳐서 50억 유로를 잃었다.
스페인과 이태리, 영국의 클럽들은 이 끔찍한 상황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팔고 싶지 않은 선수들을 팔았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300m~400m 유로를 잃었다.
우리 레알 마드리드가 잃은 금액만 400m이다.
바르셀로나 재정도 어렵다.
라포르타(바르샤 회장)도 바로 이해했고 슈퍼리그를 받아들였다. 라포르타를 설득하는 일은 하나도 안 어려웠다.
내일 슈퍼리그 관련 토론(발언)을 하기 위해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나올거다.
2000년에 나는 경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으며 이젠 축구를 구하고 싶을 뿐이다.
너무 많은 돈을 잃었다, 우리는 더이상 잃을수는 없다.


슈퍼리그의 존재의의(?)

우리는 팬들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축구를 향상시킬 것이다.
우린 왜 사람들이 축구를 보지 않는지 분석해야 했다. 질적으로 떨어지는 경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떤 경기들은 나는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다(수준이 낮다)
우리는 당신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재미를 느끼고, 모든 클럽에 더 많은 돈을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조사결과, 3개국 75%의 사람들이 슈퍼리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축구는 더 글로벌하게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변화해야 한다.
맨체스터 팀과 바르샤의 매치(Manchester-Barca 라고 발언)가 소규모 클럽들이랑 하는 것 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맨유-바르샤가 맨유 -소규모 팀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PL처럼 탑클럽이 경제적으로 강해지면, 다른 클럽도 강해진다. 이건 이미 나온 결과다.
축구는 바뀌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산업이 그러하듯이 적응하고, 변화해야 한다.
축구는 진화해야 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우리 모두가 망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가속화시켰다
축구는 인기를 잃고 있다. 중계권료도 감소하고 있다. 그렇기에 슈퍼리그를 창설하고 싶었다.
챔피언스리그는 단지 8강부터 매력이 생길 뿐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챔스 8강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봐라.
슈퍼리그에 대한 열기가 식어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대한 클럽끼리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이틀 동안 세계 축구 최고의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주말에는 각 리그의 경기를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부자들끼리만 잘되겠다는 게 아니라 축구를 살리겠다는 게 내 취지이다.
슈퍼 리그는 모든 팀들에게 더 좋을 것이다.
슈퍼 리그는 닫혀있지 않고 모두가 들어올 수 있는 리그이다.
빅 클럽들이 돈을 벌지 못한다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될 뿐이다.
슈퍼리그는 스몰 클럽, 빅 클럽 전부 도울 것이다. 소규모 클럽의 생존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클럽들은 많은 돈을 잃고있다. 빅클럽이나 스몰클럽이나. TV 중계권은 바뀌고 있다.
우린 오직 중계권료중 20%정도밖에 못받음.
TV 중계권 수입은 판데믹으로 인해 필수가 되었다.
빅클럽들보단 금액이 적겠지만 중소 클럽들에겐 그것이 필수다 .
슈퍼리그가 부자들만을 위한 리그라고 말한 사람들은 모두 실수 한 것이다.
슈퍼리그는 부자들을 위한 리그가 아니다. 소규모 클럽들도 위하는 리그가 되도록 노력할거다.
각 클럽의 수뇌부가 슈퍼리그가 축구를 구하기 위한 대회라는 것을 설명할 것이다.
빅 클럽들이 돈이 더 생기면 그 돈으로 중하위권 팀 선수들을 산다. 피라미드와 같다.
빅 클럽이 돈이 없어지면 축구 시스템이 무너진다. 슈퍼리그에선 매 시즌 5개의 팀들이 바뀐다. 닫힌 경쟁이 아니다.



슈퍼리그의 진행상황

우린 3년 동안 준비해왔고, 이미 방송국들로부터 오퍼도 받았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모든 12개팀은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4월 17일)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모든 참가팀 회장이 합의에 서명했고 어떤 팀도 슈퍼리그를 떠날 수 없다.
우리는 모든걸 같이 할거다. 모든 클럽들간의 문제는 없다. 이미 합의가 되어있다.
슈퍼리그 계약은 구속력 있어서 떠날 수도 없다.아무도 못 떠난다 우리는 함께 갈거다.
현재 참가팀은 12팀이다. 아직 PSG나 분데스 클럽들과 대화 안나눴다.
아직 파리에게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만약 PSG나 뮌헨이 합류 거절 의사를 표해도 슈퍼리그는 취소되지 않는다.
지금은 3개 국가의 팀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 (팀 모집) 진행중에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닫힌 경쟁 아니다.
내가 회장인거? 난 경험때문에 뽑혔다.
내가 회장인거 맘에 안들어? 내일부터 라포르타가 회장 할 수도 있어.
만약 라포르타가 슈퍼리그의 회장직을 맡고 싶어한다면 그에게 넘기겠다.
내일 라포르타 및 다른 클럽 회장들 기자회견 할 것.
FFP 룰도 존재함. 슈퍼리그에 VAR 있음. 슈퍼리그 심판진? 최선을 다해 데려오겠다.우리는 심판을 향상시킬것이다.
VAR에 대한 정밀 검사가 있을 것이고, 더 나은 심판이 있을 것이며, 축구를 더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
다음 시즌부터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하려고 시즌 중에 창설 발표했다.
우리가 슈퍼리그에서만 뛸수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틀렸다.(대충 돈만 되면 어디서든 뛸수 있다 이런 얘기)
유럽 슈퍼리그 ‘2부 리그’ 가 생길 수 있다.
발칸 리그, 스칸디나비아 팀, 네덜란드와 벨기에 리그의 합병 가능성을 보고있다.
발칸 반도의 팀들이나 벨기에 팀들은 이미 스스로를 구하고자 (슈퍼리그와 별도로)새로운 챔피언쉽을 구상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영국총리)의 생각과 달리 프리미어 리그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모든건 다시 'Normal'로 돌아올 것 이다.


UEFA/FIFA와의 갈등

UEFA는 첫 유러피안 컵 출범때도 반대했다.
지금 16 ~ 24세의 팬들은 축구에 관심이 없다. 챔스 개혁안은 축구를 살리지 못한다. 그건 아무것도 도울 수 없다.
UEFA는 이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축구를 구하기 위한 가치를 창출하지 않고 있다.
UEFA는 더 투명해야 한다. 우린 향후 20년 동안 축구를 살리고 싶다.
국대 문제에 관해서는 안심해도 됨, 국대 금지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슈퍼리그 참가해도 국대 밴 안 먹을거다.
진행중인 유럽대항전에서 퇴출 시키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선수들에 대한 제재? UEFA가 독점권이 있나?
이번 챔스에서는 절대 퇴출당하지 않는다(첼시 레알 맨시티). 100% 보장한다.
이번 시즌 쟤네 우리(레알) 챔스에서 못 내친다. 라리가도 마찬가지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역시 투명해야한다
UEFA는 투명해져야 한다.
UEFA 회장이 아녤리(유벤투스 회장)를 욕한 것은 용납할 수 없음
우리는 다른 회장을 모욕하는 UEFA 회장을 원하지 않는다.
나폴리, 로마같은 팀들은 1-2년 후 슈퍼리그에 들어오게 될 수도 있다. 지켜봐야 한다.
슈퍼리그를 최대한 빠르게 시작할 것이며 UEFA/ FIFA와 얘기 할 것이다
근데 걔네가 안 빡쳤으면 좋겠다.
(UEFA는) 투명하지 못하다. 난 르브론 제임스의 연봉은 알지만 UEFA 회장의 연봉은 모른다.
르브론 연봉은 아는데 UEFA 회장 연봉 모르는게 말이 됨?(역시릅신)
연봉을 낮춰야되는데 UEFA는 아마 그렇게 못할듯.
우린 UEFA, FIFA랑 얘기 할거다.
우리는 FIBA의 유럽 농구 대회 형식과 똑같은 일을 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운명의 소유자가 되고 싶다.
만약 그들이 우리가 여전히 UCL에서 뛰라고 하면 뛸 수도 있다, 근데 그건 우리가 원하는게 아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슈퍼리그를 설명하려고 하고있다, 유에파랑 합의할거다.
하지만 UEFA와의 합의를 찾을 수 없다면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건 돈을 위한 싸움이 아니다. 축구를 위한 싸움이다.
UEFA는 축구가 바뀐걸 이제 깨달아야 한다.
만약 어린 세대들이 축구의 90분이 길어서 재미없다고 한다면? 이것도 줄여야 한다.
UEFA랑 합의 못해도 입장 굽히지 않을거다. 그들이 (개편을) 2024년까지 기다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해라.
우린 아무를 위해서도 기다려주지 않을거다.
슈퍼리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시작된 일이지만 그들은(FIFA/UEFA) 그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위협을 가하고 있다.
독점은 끝났다. 새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레알에 관한 이야기

현재 레알의 재정상태는 최근 20년 내 재임시기 중 최악이다.
내 클럽 선수들은 나한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들은 아무걱정도 없다. 그냥 똑같다.
레알 선수들은 조만간 연봉을 낮춰야 함.
세페린의 발언 이후 그 어떤 선수도 내게 연락한게 없다. 걱정 안해도 된다. 100% 확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날 위해 아무런 특혜도 주지 않는다. 유니폼이 갖고싶으면 나도 직접 사야한다.
마르카가 우리 까는거? 걔네 오너가 유벤투스 라이벌인 토리노 구단주다.
음바페 영입할거냐고? 엿먹어(FUCK). 최소 오늘은 이런 질문 안 받을줄 알았는데.
나는 오늘 슈퍼리그를 말하러 왔다.
팬들은 나한테 항상 음바페 사냐고 물어봄. 내 대답은 Don't worry.
음바페 좋은 선수 맞아.  나 지금까지 한번도 음바페 얘기 안했어. 지금까지는(웃으면서 말함)
호날두는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호날두한테 큰 관심이 있지만 그건 불가능해
우린 항상 이겨왔고 이제 레알도 바뀌어야함.
이번시즌 끝나면 자세한 이야기 하겠음.
라모스를 사랑한다. 그러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좋아하긴하는데 연봉 좀 낮춰야됨. 자세한건 시즌후 얘기할거.
비니시우스 NFS.
지단은 역대 최고 감독. 전설임. 레알 안 떠난다.
무리뉴에게도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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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내용을 쭉 읽으면서 느낀 바로는....

슈퍼리그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서 말하는 '축구'라는건 유럽에서 시작해서 100여년의 역사를 갖춘....

노동자/학생들로 시작된 선수단과 서포터들의 지지로 이루어진 흔히 말하는 '근본'... 축구라는 '스포츠' 그 자체인 반면에

페레즈가 말하는 '축구'는 본인이 갈락티코 정책으로 시작하여 로만/만수르의 등장과 EPL의 상업적 흥행으로 꽃을 피운...

전세계에서 유례없이 흥행을 일으킨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 자본 축구'를 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가치인가에 대해서 말하자면... 뭐 원론적으로야 전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커질대로 커져버린 축구산업과 그에 종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생각하자면 후자도 무시 할 수는 없고....

말 그대로 가치판단의 영역이 될 것 같은....

여튼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타이밍인건 확실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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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1:26
수정 아이콘
팬없이 굴러갈수도 없고 자본역시 마찬가지고
아무리 생각해도 uefa가 너무 배쨋다는 느낌이 안들수가 없음...
담배상품권
21/04/20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가지 확실한건, 슈퍼리그 측은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
이걸 유에파vs슈퍼리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 구도는 각국 정부,현지팬,기존 로컬리그 참가팀, 슈퍼리그 비참가팀vs슈퍼리그
유에파는 그냥 썩은물일 뿐이고요.
제 심정으로는 둘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21/04/20 11:29
수정 아이콘
진짜 진정한 사업가네요. 페레즈는
길위의사람
21/04/20 11:30
수정 아이콘
유럽 축구계까지 좌지우지 하는 릅신....
이 또한....
21/04/20 12:06
수정 아이콘
릅신의 위엄이겠죠...
기사조련가
21/04/20 11:31
수정 아이콘
페레즈 회장님 말씀이 전적으로 옳아요.
축구는 더이상 영국 노동자들끼리 패싸움하면서 동네싸움하던 마이너 스포츠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이 유입되는 스포츠로 변모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보기좋게 OTT 플랫폼에서 중계해야 하고 중간에 중계권도 떼먹는 기생충들도 사라져야 하고 선수한테 연봉 1유로도 안주면서 각종 잡대회로 협회 배만 불리는 기존 구조는 타파할때가 왔어요.
담배상품권
21/04/20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존구조의 타파는 물론 필요하지만, 같은 리그를 뛰는 클럽이 기생충도 아닐뿐더러, 슈퍼리그는 뉴 챔스가 아니라 그냥 EU 빅클럽 리그일 뿐입니다. 애초부터 유에파에 반대하는 뉴 챔스를 들고온게 아니라서 욕을 먹는거에요. 까고말해 저게 담합이랑 뭐가달라요?
기사조련가
21/04/20 11:44
수정 아이콘
빅팀들은 동남아나 해외시장 개척하려고 돈써가며 똥꼬쇼했는데 하위권팀은 돈 1도 안쓰고 같은 리그라고 해외 중계권료를 하위권팀이 상위권팀이랑 똑같이 받는것도 말이 안되고, 중계권료를 온전히 다 주는것도 아니고 각종 단체에서 떼먹고 주니 열받을 수 밖에요.
아프락사스
21/04/20 12:00
수정 아이콘
하위권팀은 돈을 안썼다니 해외축구에 관심이 없으면 없다고 하십쇼. 어줍잖은 지식으로 기업에 비유하면서 헛소리나 지껄이지 마시고요.
기사조련가
21/04/20 12:24
수정 아이콘
선수사는데 돈 쓰는거 말고 말 그대로 리그 저변확대를 위해 해외에 투자한 하위권팀이???? 어디???
강등 안당할라고 선수사는게 언제부터 해외에 투자하는거였죠?
인간atm
21/04/20 11:46
수정 아이콘
EPL 중하위권팀들은 중계권 배분만 봐도 기생충 소리 들어도 할말없죠
기사조련가
21/04/20 11:47
수정 아이콘
해외중계권은 특히 빅클럽들이 해외가서 친선전이랑 그런거 다 뛰고 똥꼬쇼하고 와서 따왔더니만 정작 하위권팀이랑 돈 똑강이 받는데 누가 좋아함? 강등방지자금까지 따지면 오히려 하위팀이 더 받는데요.
담배상품권
21/04/20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팀이라고 해외투어 안다니는것도 아니고, 중하위권 팀이 돈만 빨아먹고 리그에 재투자를 안했나요?
오히려 받은거 이상으로 재투자한 팀도 있었는데요. 저는 다른 리그를 안보기때문에 세리에나 라리가 상황은 잘 모릅니다만, EPL은 몇년전부터 강등권 팀도 돈을 무지막지하게 써서 투자했고, 경쟁력을 올리려고 노력했죠.
물론 빅클럽의 기여분이 더 큰건 맞고, 교체카드 반대 등의 잘못도 있었지만, 빅6를 제외한 팀이 과연 고혈만 빤 기생충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럼 미국 스포츠 팀들의 절반 이상은 중계권료도 빼먹고, 샐러리캡도 겨우 맞추고(가끔은 안맞추고) 심심하면 탱킹해서 리그 시청률 깎아먹고 빅팀 가야할 선수들 빼먹는 기생충 시리즈네요?
기사조련가
21/04/20 12:22
수정 아이콘
선수사는데 돈을 안썼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변확대를 위한 해외투자를 말하는거에요.
담배상품권
21/04/20 12:32
수정 아이콘
하. 말을 맙시다.
담배상품권
21/04/20 11:53
수정 아이콘
그럼 미국 스포츠 팀 절반 이상은 기생충집단입니까?
인간atm
21/04/20 11:54
수정 아이콘
미국 스포츠팀들이 왜 나오죠 ? 챔스와 자국리그처럼 분리된 것도 아닌데
담배상품권
21/04/20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계권료를 리그에서 나눠먹는건 미국 스포츠 리그도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누가 들으면 유럽 축구만 공산주의식으로 중계권료 나눠먹는줄 알겠어요. 전세계 대다수의 리그가 리그 단위로 중계권료를 협상하고, 이를 약간의 편차가 있을지언정 비슷하게 나눕니다.
21/04/20 11: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슈퍼리그라고 크게 다른거 없다는거죠.
고스트
21/04/20 11: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빅클럽이 빅클럽이 된 건 중하위권팀들 줘팬 역사 쌓아오면서 부익부빈익빈해서 그런거죠.
그것도 제대로 못 해서 챔스권도 떨어지는 것들이 아스널 토트넘이고요
히샬리송
21/04/20 11:51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12개팀도 국가지원받으면서 세 불려온 기생충 주제에 통수치고 자국 중요산업 미국에 팔아먹으려는 놈들인데요?
기사조련가
21/04/20 11:55
수정 아이콘
그 팀들한테 뽑아간 세금이 그거에 수십배는 될꺼고요 오히려 미국 돈 투자받아서 영국으로 가져오는 외화벌이요정들 아닌가요? 구단을 일반 회사라고 관점을 달리 해보세요.

앞으로 재난지원금 안받고 자기들이 돈벌겠다는 기특한 회사들이잖아요.
외화벌면서 국위선양하는 히어로 들인데요
히샬리송
21/04/20 12:04
수정 아이콘
뭔 외화를 벌어요. 그럼 미국자본은 12개팀 살리러온 자선 단체인가요? 당연히 투자한 만큼 최우선적으로 뽑아가는건데 저걸 누가 외화벌이라고해요.
그리고 그걸로 번다고 쳐도 자국리그 망해서 벌던 외화 다 끊기는데 빅6만 돈 버는거지 영국이 무슨 외화를 더 법니까.
잘쳐봐야 또이또이 인데 자국리그 망하는거 만회도 안되죠.

그리고 영국에 번만큼 세금안낸 사람, 기업도 있습니까?
오히려 특수산업이라고 남들보다 특혜,지원은 많이 받았는데 그 도움으로 수익 벌어놓고 세금은 남들보다 더 안내고 똑같이 냈으니 개이득이죠.

세금으로 인프라 깔아놓은 자국 산업 중소기업 다 죽이고 외국자본에 팔아 넘기는걸 누가 국위선양,외화벌이라고 해요. 그 논리면 강원도 차이나타운도 국위선양 외화벌이 히어로인데 동의하시나요?
기사조련가
21/04/20 12:18
수정 아이콘
세금으로 인프라 깔았다고 말할라면 모 구단처럼 구장 이용료 만원내고 쓰는 정도여야 하지 싶고 슈퍼리그 팀이 돈벌면 그 돈만큼 세금으로 갈텐데요.
그리고 강원도는 회사가 아니잖아요.
히샬리송
21/04/20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장 이용료 수준이 아니라 당장 토트넘 신구장 나라에서 엄청나게 지원해줘서 지은거고 심지어 코로나 겹쳐서 힘들다고 하니까 코로나 지원금까지 줬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epl이 멀쩡히 외화 잘 벌고 있다니까요? 쟤네가 하는짓은 외화를 더 버는게 아니에요.
똑같이 벌더라도 epl을 죽여서 빅6가 독점하겠다는 것일뿐이고 영국입장에선 외화벌이 측면에서 더 이득도 아닌데 자국리그는 붕괴하고 그로인한 연관산업 연쇄붕괴, 자국민 실업등 리스크만 떠안아야하는 사안인거죠.

물론 강원도는 회사가 아니죠. 그런데 영국축구리그도 단순 산업이 아니고 축구팀도 마냥 사기업이 아닙니다.
epl은 영국정부가 엄청나게 지원하면서 키운 산업이고 빅6역시 엄청나게 지원받으면서 성장한 팀이에요.
받은게 많은 만큼 공적인 역할부여를 받는것도 당연한거죠.
심지어 지금 하는 짓은 뭐 공적인 책무를 해라 이런 상황도 아니고 아예 그 키워준 영국에 칼 꼽는거구요,
기사조련가
21/04/20 12:42
수정 아이콘
토트넘한테 코로나 지원금 공짜로 준줄 알겠네요 대출받은건데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저리로 준거긴 한데....
히샬리송
21/04/20 12:45
수정 아이콘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그럼 영국회사들 다 신청만하면 정부에서 몇백억,몇천억씩 대출 다 꽂아줍니까?
그렇게 받을수 있다는거 자체가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보호하려고 해주는 혜택이죠.
기사조련가
21/04/20 12:47
수정 아이콘
코로나땜에 힘든 회사를 우선적으로 해준거에요 항공사 같은 곳이요.
와신상담
21/04/20 12:53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좀... 그렇네요 위기 상황에서 돈 빌려준다는것 자체가 혜택이잖아요 자본 상황이 안 좋으면 더 안 좋은 조건으로도 대출 어렵다는거 알만큼 나이드셨잖아요. 이기려고 억지는 부리지 맙시다...본인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도 아닌 내용을...
21/04/20 11:31
수정 아이콘
유에파,피파, 그리고 각국정부가 슈퍼리그 반대하려면 3년안에 망한다는 페레즈의 말에 대한 보상안을 제시해야겠죠. 지금 빅클럽들이 재정난 심하다는건 누구나 알수있는 사실이니까요.
담배상품권
21/04/20 12:18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건 모르겠는데 각국 정부가 왜 보상안을 제시합니까. 축구산업 타격이 정부탓도 아닌데요.
되려 슈퍼리그는 각국 정부에게 피해를 입히는 존재입니다.
21/04/20 13:15
수정 아이콘
정부탓이라고 한적없는데요?
코로나때문에 재정난 심각해진거 누구나 아는내용 아닙니까
그래서 본인들 살길 찾아서 나가겠다고 하는데 정부가 제재를 하잖아요
왜냐? 정부입장에서 손해니까
살길 나가겠다는 놈들 본인들 손해보기 싫어서 붙잡으려면 당연히 보상안이 있어야죠
빅클럽들은 가만히 있으면 그냥 죽는건데 가만히 있어야하나요?
담배상품권
21/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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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 찾아 나가면서 국가와 리그에 피해를 입히면 국가와 리그는 가만있어야합니까? 왜 보상을 해요. 줘패야지.
21/04/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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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이 나가기 때문에 국가와 리그가 피해를 입으면 그건 오히려 슈퍼리그의 정당성이 확보되는거죠
빅클럽없이는 정상적으로 운영도 못하면서 빅클럽 수익은 불공평하게 나눠갖고
살겠다고 뭐라도 해볼라고하니까 제재하겠다고만 하고 있는데요

슈퍼리그 막는법 간단합니다.피파 유에파 국가 리그 단위에서 재정위기에 처한 빅클럽 및 중소규모 클럽 살리기 위해 구제방안을 내놓으면 돼요
그걸 안했고 안할거고 못하기 때문에 슈퍼리그가 생기는거구요
21/04/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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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빅클럽난 재정난이 왜 일어난건데요?

자기들이 이적료, 주급 체계 박살내서 생긴거지
정부에서 입장료를 강제로 낮추거나, 세금을 왕창 뜯어내거나 해서 생긴건가요?
21/04/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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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요
아름다운이땅에
21/04/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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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코로나 때문인데요
뻐꾸기둘
21/04/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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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내서 탑독 이미지 챙긴 다음 커머셜 수익 독식하려고 무리하게 재정 늘린 역풍으로 골골대고 있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골로 간거죠.

코로나는 불의타라 쳐도 재정 빡빡해진건 지들 책임입니다. 그건 빼놓고 말 안하는거죠.
뻐꾸기둘
21/04/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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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파르마 망할 때 슈퍼리그 구단들이 뭐 하긴 했습니까.
21/04/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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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야하죠..?
뻐꾸기둘
21/04/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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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나머지 구단이나 국가들도 저거들이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들어줄 이유없죠.

돈 없으면 똑같이 망하면 됩니다.
21/04/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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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찬가지에요
시에나 파르마 망할 때 살길 찾으려하는걸 유에파 피파 정부가 제재했어요?
맞지도않는 비유를...
뻐꾸기둘
21/04/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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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천룡인들 징징대는게 자기들 죽겠는데 유에파, 피파가 살길 안 찾아주니 지들끼리 살림 차리겠다는거 아닙니까. 같은 논리면 시에나 같은 애들 나가 떨어질 때도 한마디 헀어야죠.

아래 구단들 빨아먹으면서 걔네 죽어갈 때는 관심도 없더니 지들이 힘들어지니 축구가 어렵네 이딴 헛소리 하면서 일방적인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역겹다는겁니다.
21/04/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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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에나 나가떨어지는데 왜 빅클럽이 한마디하냐구요. 그땐 죽겠지않았으니까 아무말안했겠죠

아래구단들 빨아먹었으면 오히려 나가는게 아래구단들에게 좋은거아니에요?

댓글에서 무슨 말을 하려고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21/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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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나 UEFA 방향성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슈퍼리그가 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슈퍼리그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도, 축구를 구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그냥 거대구단주 및 그와 관련된 자본가들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21/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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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고 그름은 없죠.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하나입니다.
샐러리캡과 사치세 도입, FA제도 개선입니다.
어차피 슈퍼리그같이 기형적인 구조가 오래 갈리도 없고.
리그와 챔스 유로파 같은 기본적인 뼈대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스쿼드 유지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이상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리가 없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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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에파 피파가 짜져버리고 제대로된 회계감사를 받는 슈퍼리그가 전세계 축구 근본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땜에!! 슈퍼리그 파이팅입니다!! 변화는 두렵지만 이대로는 빅클럽들이 망할겁니다. 전 빅클럽 망하는게 더 싫어요. 근데 슈퍼리그한다고 중소클럽이 망할일도 없다고 상각합니다.
게르아믹
21/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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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릅신....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에파가 가장 나쁜 놈인거야 말할 필요 없지만

축구를 구해야한다는 것 헛소리죠. 자기를 구해야한다는거고 자기를 구하기 위해 슈퍼리그를 제외한 클럽은 다 죽으라는거죠. 갈락티코 정책 이후 이렇게 불려놓은게 누군데.. 이렇게 불려서 못 따라가는 클럽들이 파산한게 한두 클럽이 아니고 그런 클럽들 파산할때는 어쩔 수 없다고 하다가 자기가 굴린 스노우 볼이 커져서 자기들을 위협하니 죽을 수 없다고 다른 클럽들이 죽으라는 건데. 이거 완전 대마불사.. 월가 논리죠.아자르한테 그렇게 돈주고 바르샤팬이지만 솔직히 바르샤 밤톨이 돈 쓰는거면 일반기업이면 죽어도 몇번 죽었을 정도인데 웃기는 소리죠. 2008년 월가랑 다를게 뭔지.

생계를 생각하면 전자도 만만치 않아요. 오히려 전자가 더 크죠. 해외팬들이야 1부리그 인기팀만 보지만 사실 현지야말로 3~6부리그가 운영되면서 그 돈이 오고가는데. 단순히 챔스 대체로 생각하지만 이건 현지리그+챔스=> 슈퍼리그가 되는거라 현지리그도 종사자가 더 많죠
기사조련가
21/04/20 11: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하면 다죽으니까 우리라도 살겟다는 뜻이죠.
우리라도 살면 니네는 콩고물이라도 먹으니까 괜찮아 이건데 어차피 다 죽게 생겼으니 이거라도 해야죠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40
수정 아이콘
그건 페레즈의 입장이죠. 다 죽는게 아니라 빅클럽인 내가 죽게 생겼으니가 맞죠. 월가때도 똑같았습니다만 전혀 아니었죠.
지금 그래서 도입하는 슈퍼리그 정책이 강등 금지에다가 샐캡도 자기들 수익 대비 바율 기준입니다. 나만 살자에 가깝죠.
기사조련가
21/04/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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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금지가 왜 나쁜지도 모르겠고 샐캡도 당연히 수익대비로 하는거죠 왜 나쁘죠 그게??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47
수정 아이콘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슈퍼리그 자체가 정당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하위클럽에 괜찮아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그냥 대마불사로 가는거지 그게 모두를 위한게 아니라 빅클럽이나 페레즈인 나를 위한 정책이라는 말이죠.
기사조련가
21/04/20 11: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샐캡 자기수익 대비로 하는게 왜 나쁘냐니까요?? 강등금지 있는게 왜 나쁜데요?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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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에 무슨 댓글이 달렸는지 읽어봅시다. 제가 선악적으로 나쁘다고 했나요?
원댓글부터 차근 차근 읽어봐요 그냥 축구 구하자는 건 헛소리고 빅클럽을 위한거 아니냐 했더니 중소클럽에 좋다면서요? 그래서 슈퍼리그 정책과 방향을 보면 그럴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지금 무슨 토론을 하는거에요?
기사조련가
21/04/20 11:57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글 처음부터 나만살자는 정책이라고 말했는데요?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59
수정 아이콘
뭔소리에요
제 댓글에 축구 구하자는 건 헛소리고 나만 살자는거 아니냐에
본인이
[어차피 안하면 다죽으니까 우리라도 살겟다는 뜻이죠.
우리라도 살면 니네는 콩고물이라도 먹으니까 괜찮아 이건데 어차피 다 죽게 생겼으니 이거라도 해야죠]


강등 금지 = 우리 계속 해먹을거야
샐캡 수익비율 = 많이 먹었으니까 많이 쌀거야라는 정책에 콩고물이 있을지 의문이다라는 겁니다.

본인이 나만 살자라는 제 댓글에 반박으로 달았으면 아니라는 댓글 단거 아니에요?
처음부터 나만 살자라고 쓰셨으면 본인과 본인과의 싸움입니까?
기사조련가
21/04/20 12:04
수정 아이콘
바이바이배드맨 님// 그럼 얻은 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이적료로 내서 적자를 보라는 뜻인가요?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2:11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지금 혼자 누구와의 싸움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댓글 다시 읽어보라고 몇번 말하지 않습니까?

제가 슈퍼리그는 해야하지 않는다고 말하나요? 일부러 오해할까봐 단락도 나누고 첫문장부터 두괄식으로 썼는데요. 축구구해야한다는 건 헛소리다, 빅클럽을 위한거 아니냐 전체적 생계 여부는 슈퍼리그보다는 현지리그+챔스가 더 크다.

나만 살지 말라고 했나요? 나만 살라는 거에 왜 나만 사는게 아니라 왜 거창한 대의명분과 다른 이들의 생계 운운하냐는 거죠. 근데 1. 나만 사는게 아니냐라고 댓글 달았다고 2. 나만 살자라고 말했다고 하셨다가 3. 나만 사는 것도 안되냐고 하면 제가 무슨 댓글을 달죠?

* 추가로 전 나만 사는거에 아주 부정적이진 않아요. 내가 급하면 일단 내가 살아야할 수 있죠. 근데 대의명분으로 약파는 것도 좀 별로라 대의명분 사실관계 지적하는 댓글이 원 댓글입니다.
기사조련가
21/04/20 12:21
수정 아이콘
바이바이배드맨 님// 그 대의명분 사실관계 지적이 와닫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샐캡은 번만큼 비율로 하는거죠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2:25
수정 아이콘
기사조련가 님// 본인이 본인과의 싸움 계속하세요 애초에 본인이 무슨 댓글 썼는지나 다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샐캡은 당연히가 아닙니다. 번만큼 써라라는 개념은 ffp고 샐캡은 전력 맞출려고 하는데 번만큼 쓰면 샐캡 의미가 없어요 하위권팀이 돈 안 썼다는 것부터 별 관심없으신거 같은데
21/04/20 12:28
수정 아이콘
바이바이배드맨 님// 저분 슈퍼리그 소속 팀들이 미국으로 옮겨도 문제 없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심지어는 바이든이라면 두팔벌려 환영할거라고 하고 주장하시더군요. 영국이 여야 구분없이 반대하고 왕위 계승권 3위인 윌리엄 왕자마저 슈퍼리그 반대한다고 나섰는데 바이든이 슈퍼리그팀들 오는거 환영하면 바로 외교분쟁일텐데 말이죠.
기사조련가
21/04/20 12:28
수정 아이콘
바이바이배드맨 님// 그 샐캡을 구단주들이 미리 회의해서 자기들이 손해 안볼만큼 정하는겁니다. 그리고 강등 안당할라고 선수한테 돈쓰는거랑 해외저변확대를 위해 구단이 투자하는게 같습니까? 그쪽이야말로 별 관심이 없는거 같은데요.
21/04/20 11:55
수정 아이콘
강등 금지 = 우리 계속 해먹을거야
샐캡 수익비율 = 많이 먹었으니까 많이 쌀거야

왜 이렇게 시비조인지 모르겠네요.
왜 화가 나셨어요?
기사조련가
21/04/20 12:01
수정 아이콘
우리 계속 해먹을꺼야가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계속 해먹고 싶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죠.
그럼 모든 북미 프랜차이즈팀은 다 욕먹어야하니까요. 북미에서는 새로운 팀 들어올때 구단주 회의해서 싫어하는놈이 들어올라고 하면 꺼지라고 못들어오게 합니다.
샐캡도입도 하드캡이 될지 소프트캡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사치세를 내는 구조로 가면 결국 리그에 돈이 분배되니 다른팀도 손해볼건 없어요.
미하라
21/04/20 12:4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기득권 논리인데 그 기득권 논리로 슈퍼리그에 끼지못하는 가붕개들을 설득시키려고 하니까 반박을 당하는거죠.

지구의 몰락이 임박해서 인류의 멸망이 예정되어 있으면 그 안에서 천룡인과 가붕개가 머리를 맞대고 전인류가 생존할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지, 거기서 천룡인들이 우리만 살겠다고 천룡인들이 로켓 제작해서 우리만 지구에서 탈출해서 다른 곳에 인류의 씨라도 뿌리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면 당연히 가붕개들은 천룡인들이 타고 날아갈 로켓 폭파시키겠다고 반응하는게 이상한일은 아니죠.
기사조련가
21/04/20 12:44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그런 내용의 웹소설이 생각나네요. 철수를 구하시오라는 제목인데 완전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에피가 있어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20 15:19
수정 아이콘
미하라 님// 그렌라간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21/04/20 12:31
수정 아이콘
안 죽어요.
레알이 왜 죽어요?

유벤투스, 레인저스 보면 답 뻔히 나오잖아요.

팬들의 충성도가 열렬한 클럽들은
파산한다고 해서 안 없어집니다.
한두해 힘들 뿐이지.

죽는 건 페레즈고, 경영진이고, 주주단이죠.

축구는, 그리고 빅 클럽은 안 죽습니다.
기사조련가
21/04/20 11:35
수정 아이콘
영국인들은 구단 파산해서 허우적댈때는 급하니까 외국자본 받아놓고는 이제와서 그 자본이 축구의 본질 훼손한다 어쩌고 하는것도 어불성설이죠.
꼬우면 다시 태초마을로 돌아가서 자본을 배제하고 햄프셔 노동자 축구클럽 같은걸로 다시 만들어서 잉글랜드 온리 클래식리그 같은거 만들어저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21/04/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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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6 ~ 24세의 팬들은 축구에 관심이 없다. 챔스 개혁안은 축구를 살리지 못한다. 그건 아무것도 도울 수 없다.]
MLB랑 똑같죠.
단기적인 관점에서 손해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슈퍼리그로 넘어가는게 맞다고봅니다.
지금 얼마나 즐길게 많습니까? 당장 우리나라도 TV 시청률 박살나면서 파이가 다른 플렛폼으로 갔죠.
축구도 더욱 더 매력적이고 흥미위주의 매치업으로 다가가야 망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라울리스타
21/04/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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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유료화가 괜히 된 것이 아니죠.

코로나가 한 몫 한게 웅장한 관중석이 주는 압도감이 없으니 솔직히 요즘엔 K리그가 더 재미있습니다.

스포티비도 재정상태가 말이 아니라는데 이대로 가다간 국내에서 해축 중계를 영영 못볼 수도 있는게 현실...
21/04/20 11:39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를 팀 고정으로 갈거면 드랩이나 샐캡같은 리그 내 평준화제도를 도입해야하고 그게 안될거면 승강제를 도입했어야죠 우리는 고정이고 몇팀 더 들어올수있어 근데 걔네는 강등가능함 이런식으로 짜는건 이득만 보고 하위팀 쥐어짜겠다는건데 현실상 어쩔수없어라는것도 정도가 있죠
망디망디
21/04/20 11:41
수정 아이콘
개소리를 잘 적어놓은 느낌인데...
빅클럽만 클럽이다 라는 느낌인데...
일단 뭐 굴러가는거를 직접 봐야 알겟죠
딱총새우
21/04/20 11:41
수정 아이콘
라모스 돌아오나요.
위르겐클롭
21/04/20 11:41
수정 아이콘
페레즈 인터뷰 전에도 생각해왔지만 이 변화가 시대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변화지만 판데믹과 챔스개편이라는 특수상황이 겹쳐서 지금 이루어진 변화구요. 다만 페레즈 인터뷰에서 말한것처럼 최상위가 살면 그 아래도 함께 살수 있다고 말하는것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만 좀더 제시해주었으면 싶습니다. 슈퍼리그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래도 비슈퍼리그 클럽들과의 공존도 좌시할수 없는 부분이긴해서요.
21/04/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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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샐캡도입은 거의 확정적이지 않겠나... 지금 상황으로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선수들 몸값 대다가 배째지는 상황이라서..
탄광노동자십장
21/04/20 11:42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를 하든 안 하든 이미 어느 나라의 이름 모를 클럽들은 다 망하고 있어요. 지금 체제에서 어차피 죽는 건 마찬가진데 제대로 된 대안 제시가 없으면 슈퍼리그 해야죠. 피파/유에파에는 축구에 대한 리더쉽이 없는데요.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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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중계권 재분배 정책으로 중하위 클럽들이 살아나고 있고 빅클럽들이 피해보고 있죠. 근데 빅클럽이 유지하거나 쓰는 돈들은 늘어나는데 수익 들어올 곳이 유에파가 뜯어먹고 중계권은 배분 강조되서 문제이지. 이름 모를 클럽이 망해서 하는 정책이 아니죠. 그 반대입니다.

잠재 팬 베이스가 적고 시대적 흐름일 수 있다는 건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름 모를 위한 클럽을 위해 방향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탄광노동자십장
21/04/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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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걱정하는 범위도 '빅리그'의 중하위권 클럽이지 벨라루스나 루마니아의 클럽은 아니죠. 결국 누가 누가 돈 빨아 먹나 싸움인데 슈퍼리그 급으로 세게 들이 받은 거 아니었으면 변화도 없었을 것 같은데요. 챔스 개편안 말고요.
바이바이배드맨
21/04/20 12:44
수정 아이콘
중하위권 중상위권은 살 방향이 있는데 어차피 하위권이 죽으니 니들도 죽어라라는 대안 체제가 더 이상하죠.
그리고 벨라루스 클럽이 어떤지 확실히 아시나요? 오히려 진짜 하위클럽들은 애초에 거의 안 써요. 현재 진짜 죽는 쪽은 그쪽이 아니에요.
21/04/20 13:58
수정 아이콘
거기 지금 팀 해체하고 그러지 않아요?
인방 보다가 에펨하는거 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경영난으로 해체한 팀도 있던데.
히샬리송
21/04/20 11:53
수정 아이콘
그 망해가던 클럽들 지금 이대로면 망해가더라도 코로나 끝나고 회생 가능성이 있고 슈퍼리그 하면 그순간 12개팀 제외하고 모든 유럽팀, 리그가 확실히 망합니다.
저스디스
21/04/20 12:08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언제끝나죠? 당장 인테르는 악덕 편의점 점주마냥 선수들 주급부터 체불하고있고 바르셀로나는 오늘 내일하는데요.
히샬리송
21/04/20 12:23
수정 아이콘
당장 영국은 마스크 벗는중이고 다음시즌부터 관중 받게 해주려고 하고있었죠.

그리고 애초에 코로나로 힘들면 중소클럽이 더 힘들지 빅클럽이 더 힘듭니까? 코로나야 한첨전부터 준비하고있던 슈퍼리그 공개할 명분에 불과하고 코로나때문에 힘든건 다 똑같은데 오히려 좀 사정 나은 팀들이 지들의 경영실패로 얻은 자금난을 다른팀 죽여서 뺏겠다는 꼴이죠.

슈퍼리그 주도한 맨유 레알만해도 레알은 코로나 전부터 뉴갈락티코에 남미시장 잡겠다고 유망주에 몇백억씩 뿌리는 미친짓하다가 맘대로 안되서 꼬인거고 맨유는 수익을 구단주가 싹 걷어가서 그런거죠. 특히 다른팀은 몰라도 바르샤는 코로나랑 무관하게 대놓고 지들이 방만경영하다가 큰일난거 세상이 다 아는데 그걸 왜 다른팀 다 죽여서 뺏는걸로 해결하려고 해요.

심지어 이딴짓하면서 우리는 축구를 구하는거니까 받아들여라 이러고 있는게 역겨운거죠.
21/04/20 12:45
수정 아이콘
코로나 때문에 누군가가 끝장난다면
바르샤보다는 헤타페, 사라고사가 먼저 끝장나겠죠.

그리고 주급이 높아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 주급 누가 결정한거죠...?

바르샤가 부도난다고 하더라도
바르샤라는 팀은 절대 안 없어져요.
팬들이 꾸준히 현금을 넣어주는데 없어지고 싶어도 없어질 수가 없어요.

경영진이 짤리고,
주주가 쫓겨날 뿐이죠.

바르샤 정도 되면 부도나도 3년 안에 리그 수위권으로 복귀합니다.
AkiraYuki
21/04/20 11: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을때 큰 방향은 올바르게 짚은거 같은데 총대맨 보상으로 향후 몇년간 재정적인 이득을 더 받는다 이런건 몰라도 우리에겐 강등되는 규정 적용안될거임에서 너무 큰 반감을 일으킨거 같아서 많은 지지는 못받을거 같아서 실패할거 같습니다. 아마 기존룰 개정에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튼 무지하게 재밌게 흘러가는군요.
와신상담
21/04/20 11:44
수정 아이콘
그 좋은 대의명분 각국 정부 당사자들 선수들 축구협회들 의견은 듣고 하는거겠죠? 나는 뻔뻔하게 돈벌거고 사다리 걷어찰겁니다를 구구절절하게 길게도 말하네요. 이해합니다 유에파 피파 개짓거리 한것도 맞고 그놈들도 선 아닙니다. 근데 슈퍼리그가 수많은 타구단들 셀링클럽으로 선수나 파시라구요 대접할 정도로 정당하다고 보이지도 않아요
라울리스타
21/04/20 11:45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이런 조짐이 보일때마다 비슷한 댓글들을 썼지만, 이미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자국 팬들이야 오랜 전통의 가치로 인해, 자기 응원팀이 몇 위를 하든 응원하겠지만...

빅리그가 이미 글로벌화가 된 마당에 더 이상 빅클럽들은 자국 본토 팬들만의 팀이 아니죠. 그런 글로벌 팬들조차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PL 정도를 제외하고는 몇 팀이서 나눠 먹거나, 리그 7연패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자국 리그가 과연 매력적인 콘텐츠인지....게다가 클럽간 부익부 빈익빈이 더 이상 완화될 기미가 안보인 다는 점...

2000년대 초반만해도 자국리그가 킹왕짱. 챔스는 사치품 느낌이었어요. 지금의 K리그 처럼요. 울산이 아무리 아챔을 먹어도 전북에 비해 불쌍한 느낌이 듭니다. 헌데 현재의 유럽은? 본토 팬들조차 자국리그 암만 먹어도 챔스 우승 못하면 실패한 시즌으로 취급합니다. 글로벌 팬들은 더하죠. 메시가 리그를 아무리 몇 연패를 한들 챔스 탈락하면 내리막 소리 듣는게 요즘입니다.

이미 생존을 위한 답은 정해져있고, 코로나가 부추겼다고 봐야겠지요. 그럼 남은 건 UEFA와 슈퍼리그 간의 이권 다툼일테고, 어느정도 선에서 협의 될지가 관건이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21/04/20 12:10
수정 아이콘
빅클럽 운영진의 생존을 위한 답이 정해진거고, 리그나 축구로 먹고사는 사람들 생존을 위한 답은 아니라 남은부분중 가장 큰건 내(운영진)가 살태니 니들은 죽어라 하는 말에 화난 사람들하고 행정부랑 할 푸닥거리죠.
21/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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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외축구도 젊은층 시청률이 상당히 떨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젊은층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21/04/20 11:47
수정 아이콘
컨텐츠가 계속 나오니까 파편화 되는거죠
Rorschach
21/04/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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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UEFA랑 FIFA 하는 짓거리가 예전부터 꼴보기 싫어서 걔들이 전통 어쩌고 하는 것도 어이없긴 한데, (축구 팬들이 그런 말 하는건 이해됩니다. 그게 정답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페레즈가 축구 살리는 길이라고 말하는 것도 만만치않게 어이없네요 크크
축구가 아니고 돈 많이 쓰는 빅클럽 살려야한다는거겠지... 뭐 빅클럽 살리고싶어하는게 나쁜건 아닌데 명분을 저렇게 붙이는건 웃겨요
히샬리송
21/04/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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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나머지를 다죽여서 12개팀 살겠다인데 축구를 살린다는 이딴 추악한 소리나 좀 안했으면
쿠키루키
21/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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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구하는게 아니라 빅클럽에 투자한 사업가를 구하는 거죠.
호우기
21/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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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프리미어 에서 노말로 리그를 변경해야 하는건가요?
영국은 이 인터뷰 보면 더욱 결사 반대를 하겠고, 슈퍼리그에 영국 팀이 많아서 이 곳 일에 따라 일이 결정될 것 같네요
21/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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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쪽으로는 정말 수완이 대단한 사람인데
축구 아니 스포츠의 근본을 뒤흔드는 느낌이 너무 커요. 천룡인과 같은 규정도 말도 안되고.
지나치게 판이 커지는 과정은 빅클럽들이 주도한거나 다름없는 점도 문제고요.
21/04/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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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오일머니 유입으로 슈퍼클럽들이 탄생할 때 부터 브레이크 없는 게임이 시작되었다 봅니다.
안토니 마샬 같은 유망주가 천억원에 팔리고, 네이마르가 삼천억에 팔리고 뭐 그런..

관중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이전과 같은 계약내용으로는 한 두 시즌도 버티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올 것이 왔다고 봅니다.

이번 일은 피파나 유에파의 국가 단위의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쿠테타 같은데,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 지 참 흥미롭네요.
사과별
21/04/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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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슈퍼리그가 유에파 썩은 것의 해결책이 아니죠, 맨유 수뇌부나 아넬리는 챔스 확대에 찬성했고 그것도 선수 갈리는 건데
그런 면에서 정부, 리그, 다른 팀들이 너희 빅클럽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죽어 줄 이유는 없다고 말하는 것도 정당하죠.
예전 지니어스에 유명한 짤방 있잖아요?
이준석이 말했던 '너가 죽으면 우리가 다 산다고 말할때 죽어줄 사람이 어디 있냐.'
법적으로 치열하게 다툼하겠죠
프라이드랜드21
21/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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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유에파 피파 다 갈아엎고 ffp따위가 아닌 제대로 된 셀캡을 포함한 새 판을 시작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한데
그걸 끈기있게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세력이 어디에 있냐가 문제겠죠
지금와서 기존의 어느 한 쪽이 우리가 맞다고 외쳐봐야
누가 수긍해줄지
21/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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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페레즈
와신상담
21/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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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축구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엄청나게 혁신적인 시도이고 몇몇구석을 보완하면 조금더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성이 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슈를 쭉 팔로잉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들의 플랜에는 협상의 영역이 없어요. 모두가 조금더 좋아지는 방향? 그게 빅클럽들 수익에 손해를 주는데 왜합니까, 인터뷰 뉘앙스랑 내용만 봐도 딱 보이는구만. 솔직히 각 국 정부들 축구협회랑 막고라 신청한거고 결과가 궁금해질뿐입니다.

아... 개인적으로 저 인터뷰 너무 후집니다. 저런 이야기는 감성좀 팔면서 해야 뭐 혹하기라도 하지
스토리북
21/04/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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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레즈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까놓고 말해서 EPL 글로벌 중계권 엄청 비싼데, 그 중에 2/3는 안 보지 않냐? 번리 대 웨스트브롬 아시아 시청률 얼마냐? 안 보잖아?
그나마 EPL은 낫지, 프리메라 하위권 팀은 이름도 몰라요. 레알, 바르샤, AT 아니면 뭔 팀이 있는지도 모른다니까?
로컬 인지도면 로컬리그에서 활약하고 로컬에서 나오는 돈으로 운영하는 게 맞지,
로컬 인지도인데 글로벌에서 쏟아지는 돈은 먹고 싶다? 그건 좀 아니지 않냐?
전세계 팬들이 돈을 대주면 그 급에 맞는 경기를 제공해 주는 게 손님을 대하는 도리야.
가지치기하면 나무 아플 것 같지? 가지치기 안하면 먹을 만한 열매가 안 나와요."

상품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축구를 별들의 전쟁으로 만든 건 분명히 페레즈의 힘이죠.
천재적인 사업가인 건 확실합니다. 이대로라면 별들의 전쟁도, 지금같은 화려한 축구의 세계도 구시대의 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하지만 EPL을 세계 최고의 리그로 끌어올린 건 맹목적이고 열광적인 로컬 팬들의 힘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선과 악이 아니라, 축구라는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성을 결정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21/04/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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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안죽어요...니네가 죽는거지
뭔 얼어죽을 소리를 하고있어
검은잠
21/04/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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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축구는 죽어가고 있죠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현재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잉글랜드의 클럽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밑에 있던 직원들을 해고시켜야 겠죠. 그리고 저 빅클럽들도 위기인데 작은 하부 클럽들은 안전할까요? 지금의 상업적이고 인기있는 축구리그 유지에 있어서 빅 클럽 들의 영향력은 적지 않습니다 축구는 쥬리님 말대로 죽지 않습니다. 다만 비행기로 9시간 떨어진 해외리그를 시청할 상업 축구는 없어지겠죠. 페레즈는 저 말을 돌려서 한 거고요.
히샬리송
21/04/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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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코로나때문에 위기인게 아니니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니구요.
현재 상태가 코로나로 그 하위팀들 죽어가고 있다면 슈퍼리그는 자기들 손으로 그 하위팀들 다 숨통 끊어서 걔네 밥그릇까지 다 뺏는걸로 12개팀만 살겠다는 겁니다.
님 말대로 하부클럽들 걱정할꺼면 가장 결사반대 해야하는게 슈퍼리그에요
21/04/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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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료는 매번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관중수, 시청자수도 매번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바르샤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게
축구가 죽어서일까요, 바르샤가 경영을 뭐 같이 해서일까요?

여기에다가 대고 페레즈가 말한 젊은층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고, 어쩌고 하는 댓글은 안 달리길 바랍니다.
틀린말은 아닌데, 그게 "축구"가 3년 안에 죽을 이유는 아니에요.
3년 안에 빅클럽 중 하나가 부도날 수 있는 이유일 수는 있지만.

그리고 그렇게 되면
부도난 클럽 경영진은 확실히 커리어가 죽겠네요.

그렇지만 그 빅클럽은 팬들의 지원으로 부도로부터 5년 뒤에는 다시 부활하겠죠.
검은잠
21/04/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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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관중이 들어오나요? 아니면 관중이 계속 경신하다 못해 최고점을 찍고 있나요? 코로나 이전 시대 얘기를 돌아가자면 할 말이 없습니다
현재 유럽축구는 코로나 시대 이전과 이후로 나눠질 만큼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시실입니다
물론 바르샤 같은 경우는 방만한 경영 탓도 있겠죠. 그럼 나머지 슈퍼리그 참여하겠다는 빅 클럽들도 방만한 경영 때문에 슈퍼리그를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드러냈나요?

그건 아닌 상황입니다. 리버풀도 리그, 챔스 우승해도 재정난으로 인해 보강이 쉽지 않았음을 보였고 레알도 아자르 빼면 방만한 운영을 보였다고 말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제가 계속 가진 생각이지만 클럽의 방만한 경영도 현재 어려움에 이유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매치데이 수익 부재와 유럽 축구의 수장인 유에파의 무능 때문이 현재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덕후
21/04/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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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는 안보지만 미국 스포츠는 하위권팀도 알아서 자생력 있다는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크크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창때 마이애미가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 시절 MLB 수익분배 31%만 믿고 선수단 개허접하게 꾸려가지고 돈만 쳐먹는 꼬라지 보니까

로리아 쫓아내는거 아니냐 하는 팬들 많았죠.
21/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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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넘치는 템파베이 레이스의 연고지 이전을 위한 똥X쇼 크크크
라이언 덕후
21/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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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팬입니다. 세인트피터스버그시 개객끼...
Hudson.15
21/04/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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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엔 중계권료 올라서 예전보다는 살만하잖아요 하하..
안철수
21/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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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웨스트브롬 경기 다른 나라에서 아무도 안보죠.

마찬가지로 레알 바르샤 맨시 리버풀 매치가 매주 나오면
토트넘 아스날 밀란 경기를 누가 보겠어요.
스토리북
21/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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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니다. 아는 팀이고 아는 선수가 있으니까.
하위권이라 안 보는 게 아니고, 아는 팀이 아니라서 안 보는 거거든요.
맨유 9위 해도 사람들 보잖아요.
순수하게 시청률만 따지면 페레즈의 말이 백번 맞을 겁니다.

다만 축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상품이 아니라는 게 문제인거죠.
안철수
21/04/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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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리그에서 쌓은 레거시가 있으니까 당장은 보겠죠.
근데 저 팀들이 슈퍼리그에서 무슨 경쟁력으로 성적을 내고 새 팬들 만들까요. 자본 불균형은 더 심해질텐데
스토리북
21/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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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에서 죽 쒀도 로컬 리그에서는 여포겠죠. 지원받는 돈이 차원이 다르니까.
청사진은 성공한 프렌차이즈 리그처럼 슈퍼리그 안에서 선순환되는 그림이겠죠.
안철수
21/04/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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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리그와 병행하면 그렇게 될수 있겠네요.
히샬리송
21/04/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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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이야 아는팀이고 아는 선수고 빅매치인거지 자 사이에서도 결국 빅클럽 스몰클럽 갈려서 고착되고 무관심팀 무관심매치 됩니다.

5시즌째 토트넘 아스날이 슈퍼리그 꼴찌 경쟁하고 있어도 와 북런던 더비 덜덜 이러면서 보겠어요? 아 노잼매치 저걸 누가본다고 또하네 엘클 맨더비나 한번 더하지 소리 듣죠. 그때는 그냥 토트넘 아스날이 새로운 웨스트브롬 번리 되는거에요.

그리고 슈퍼리그가 탄생하는 순간 epl은 아무도 안보는 마이너리그라서 슈퍼리그 약팀은 자국리그 여포인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슈퍼리그 고전하는 팀이 자국리그까지 여포짓할 선수 쓸 여력이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먼저죠.
스토리북
21/04/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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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라는 건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거든요.
슈퍼리그가 세리에에서 몇년째 죽을 쑤던 AC밀란을 데려온 건 오직 브랜드 하나 때문이죠.
여담인데 이번 시즌 밀란 형제의 반등을 축하합니다 크크
루카쿠
21/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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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구해야 한다는 가짜 대의 명분에서 웃고 갑니다. 그런데 FIFA 엄포대로 저 리그에 뛴 선수는 A매치 출전 불가가 된다면 그런데도 선수들이 출전할까요? 그리고 돈이 문제라고 하는데 코로나가 언제 끝날진 모르겠지만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계속되진 않을 건데 슈퍼리그가 해결책이다? 이것도 모르겠습니다. 팬들 등지고 자국리그 탈퇴하고 새로 생기는 그들만의 리그가 마냥 좋은 것일까요.. 그저 눈앞의 것을 위해 너무 많은 걸 걸어버리는 느낌이네요.
21/04/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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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축구 팀들 사라지고 12개팀이 축구하면 축구란 스포츠가 참 재미도 있겠다.
빅클럽간의 게임이 재밌다?
EPL을 6강만 남기지 그러셨어요?
라리가를 3강끼리만하시지 그러셨어요?
돈 잘벌었겠는데
핑계는 잘대요.

슈퍼리그를 밀고 있는 모든 분들은
연고에 기댈 생각도 연고로 논란만들지 말길

막말로 콰아아갑 가챠얘기랑 뭐가 다르지?
돈만 잘 벌면 되는건 매한가진데
라이언 덕후
21/04/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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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위권팀 기생충 안만들게 하기는 NBA식이 최고인데 이건 빅클럽이 절대로 죽어도 안하겠죠
이웃집개발자
21/04/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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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총력전이 되니까 빅매치가 재밌는거지, 장기레이스에서의 빅클럽들이 치고받고 싸우는게 그렇게 재밌는 일일까 하는 근본적인 의구심이 좀 드네요.

니네나라 우리나라 득점왕있는팀끼리 붙는다 = 재밌을거같음
슈퍼리그 1위팀 8위팀(위랑 팀은 같음) 붙는다 = 그냥 뭐 그런느낌
21/04/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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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에 고작2번 포스트시즌까지 합쳐서 4경기인데 이게 매치업의 가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엘롯기
21/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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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슈퍼리그 찬성합니다. 재밌을거 같네요.
슈퍼리그에 못뽑힌 중하위권 팀 + 빨때 꼽고 돈 뽑아야되는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는거 같긴한데...
곧 결론이 나겠죠.
21/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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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 반대하는게 아니죠. 영국이 초당적으로 재제하고 나서겠다고 하는 이유가 유권자인 로컬팬들의 반대에요. 영국 정계에 왕실까지 같은 의견을 낸 적은 세계대전 이후로 거의 없다죠.
지니틱스
21/04/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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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슈퍼리그 수뇌부들만 찬성하는것 같은데요
뻐꾸기둘
21/04/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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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하위권 빨아서 빅클럽 된 건 이야기 안하고 이런소리 하니 좋은말이 안 나오늠겁니다.
번개크리퍼
21/04/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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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우승하고 인기클럽인 이유는 니들한테 쳐맞아주는 팀들이 있어서야ㅜㅠ
21/04/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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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든 하드든 샐캡이 나와야할 거 같네요.그 얘기가 없는게 아쉽네요
아우구스투스
21/04/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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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캡은 있어요.
21/04/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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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고 지나쳤나봅니다
21/04/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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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이자 마지막 회장
wish buRn
21/04/20 12:24
수정 아이콘
챔스가 별들의 잔치가 된건,출전팀이 자국리그에서 쟁쟁한 경력을 쌓아서 가능했는데
자국리그 초토화시킬 지금의 슈퍼리그라면 그게 가능할까요?

제노아,토리노,뉘른베르크가 어떤팀인지 지금 사람들은 모를텐데요
동굴곰
21/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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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만들고 한 10년쯤 지나면 이제 또 하위권팀들한테 돈 주기 싫으니까 울트라 리그 만들어서 쏙 빠져나갈듯?
Ascension
21/04/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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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도 새벽에 기자회견하고 튄거 보니까 쫄리는듯
소독용 에탄올
21/04/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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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구하기 위해 하드 샐러리캡을 도입해야한다는 이야길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수퍼리그가 축구를 구할리가요.....
낙수효과란게 있긴 합니다만, 내가 먹는 돈을 퍼서 윗접시에 전부 모았다가 낙수효과에만 의존하라는 계획을 손해까지 봐 가면서 찬성해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1/04/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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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혜안이라도 있어서 밀어붙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대충 어벤져스 이젠 가망이 없어 짤)
미하라
21/04/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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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페레스 의도대로 갈거였으면 UEFA와 빅클럽의 대결구도로 프레임을 잡았어야 되는데...

강등없는 12개팀의 천룡인이 만들어지는데서 이미 자국리그를 파괴한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자국리그 배척하는 빅클럽 VS 자국리그 파괴를 막으려는 정부와 중소클럽과 거기에 종사하는 수많은 축구관련 종사자로 대결구도가 잡히면서 망했어요. 별들의 전쟁이라는 가치를 앞세워서 창설하려는 슈퍼리그에서 영국, 독일이 빠진다면 기존 챔스만큼의 위상도 유지할수가 없게 되겠죠.
21/04/20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축구를 구하고 싶다는 대의명분이 있다면 유럽리그 전체에 평준화된 샐러리캡제도를 도입하면 됩니다. 근데 안그러잖아요. 레알처럼 남미 유망주 뽕에 취해서 수백억 들여서 검증되지도 않은 선수들 쓸어모으고 바르샤처럼 방만한 운영하다가 이꼴나고. 선수 하나에 천억씩 주급으로 수억씩 쏟아부어놓고. 챔스 개변안도 자기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해놓고 도망가놓고. 왜 자기들 잘못은 하나도 없고 전부 코로나탓 중계권료탓 유에파탓으로 돌리고 이걸 타파해야한다 이러고 있는거죠.
성큼걸이
21/04/20 12:38
수정 아이콘
그 똑똑한 페레즈도 UEFA랑 싸울건 예상했어도 각국 정부와 여론이 이렇게 강경하게 반대할 것까지는 예상 못한거 같네요
생각보다 정치적인 문제가 되어버려서, 이거 출범 가능은 하려나 모르겠네요. 상황이 점점 슈퍼리그 쪽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듯합니다.
세인트루이스
21/04/20 12:40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 출범하면, EPL 중하위권 팀을 사서 챔스로 올려보려는 새로운 거대자본의 유입은 확 줄겠네요.
별소민
21/04/20 12:41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의 리그는 하나여야 합니다. 농구는 NBA, 야구는 MLB....
축구는 슈퍼리그로 깔끔하게 통일해야죠.
아이고배야
21/04/20 13:04
수정 아이콘
왜 하나여야 하죠.
그러니까 농구나 야구나 미국 중심으로 몇몇 나라만 하는거 아닌가요?
배고픈유학생
21/04/20 13:19
수정 아이콘
롤도 lpl로 통일하면되나요?
식스센스
21/04/20 16:10
수정 아이콘
?????????????????????????????????
대패삼겹두루치기
21/04/20 12:43
수정 아이콘
너무 가혹한 일정 때문에 상위권 팀들 주전 갈려나가는 문제는 손 봐야 한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잘 나가는 팀들끼리만 해먹자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미하라
21/04/20 12:46
수정 아이콘
페레스가 무슨 말하는지는 알겠고 어제도 글을 썼지만 빅클럽들이 코로나 여파로 이제 적자 감수하면서 버티는것도 한계가 온 시점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요.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구의 몰락이 임박해서 인류의 멸망이 예정되어 있다고 칩시다. 그럼 천룡인과 가붕개가 머리를 맞대고 전인류가 생존할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지, 거기서 천룡인들이 우리만 살겠다고 천룡인들이 로켓 제작해서 우리만 지구에서 탈출해서 다른 곳에 인류의 씨라도 뿌리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면 당연히 가붕개들은 천룡인들이 타고 날아갈 로켓 폭파시키겠다고 반응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가붕개들은 모두 사라져도 천룡인들은 살아남아서 어디에 씨라도 뿌려야지라는 말이 아예 전 인류의 멸망보다 낫다는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닌것처럼 나머지 팀들은 죽어도 빅클럽들은 살아야 축구가 계속되지라는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에요. 근데 그래서 죽음을 앞두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응, 그래 죽어하면 순순히 죽어줄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거죠.
태연­
21/04/20 12:50
수정 아이콘
근데 거꾸로 너네가 좀 참고 희생하면 다같이 조금 더 살수있어. 라고 하면 거기에 동의해야될까요?
미하라
21/04/20 12:56
수정 아이콘
개념을 다르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중소클럽 배려는 이타심이 아니라 리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하는겁니다.

미국 프랜차이즈에 사치세, 샐러리캡같은 제도도 그런 취지구요. 분데스리가에서 독주하는 바이에른 뮌헨, 세리에A에서 독주하는 유벤투스, 그래서 분데스, 세리에A는 EPL, 라리가보다 돈이 안됩니다.
태연­
21/04/20 13:00
수정 아이콘
빅클럽이 리그에 가져오는 상당부분의 이익을 하위팀들과 유에파에 헌납하면서 실질적으로 자기가 먹는 부분은 얼마 안되는 상황이잖아요?
리그의 경쟁력을 따지기 이전에 축구시장의 파이를 다른 대체재에 뺏기기 시작하고 코로나시국까지 겹쳐서 빅클럽들이 휘청대는 상황인데요
미하라
21/04/20 13:07
수정 아이콘
빅클럽이라고 해봐야 빅클럽에서 일하면서 먹고 사는 축구관계자들은 전체 축구관계자의 상위 몇%밖에 안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많고 많은 K-POP 업계종사자중 3대 기획사에서 일하고 있는 정도의 비율이겠죠?

근데 그 빅클럽들의 경영난을 이유로 자국 축구산업을 파괴하고, 자국 내수시장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빅클럽 외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축구관계자들의 밥그릇을 깨버리겠다고 하는데 정부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수가 있을까요? 당장 대기업이 휘청댄다며 "삼성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 면서 서민들 재산 뺏어서 기득권들 파이 키우겠다고 하면 본인부터 반발할거 같은데 말이죠.
태연­
21/04/20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구단입장에서 얘기하고 있는겁니다
당장 구단 수익 자체가 줄어드는 판국에 축구산업이니 내수시장이니 가릴 처지가 되나요?
그대로 현상유지하면 가뜩이나 돈 새나가는 곳은 많고 새나가는 구멍들을 살펴보면 죄다 불로소득에 가까운 모양새인데
이대로 계속 가면 그냥 고혈 빨리다 다같이 망할거고
그런 와중에 자금지원 + 돈 새는 구멍도 막을수 있다? 못먹어도 고 해야죠 이건
미하라
21/04/20 13:55
수정 아이콘
고혈 빨린다는게 사실 웃긴 이야기죠.

포르투보다 훨씬 돈 많이 쓰고 호날두까지 데리고 와서도 포르투한테도 져서 챔스 수익 창출 포르투보다 못한게 UEFA 잘못입니까? 돈 더 쓰고도 포르투한테도 발린 유벤투스가 무능하다고 생각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래놓고 UEFA가 수익 포르투랑 아약스같은 구단한테 분배한다고 징징거리는게 웃기다는거죠. 걔네들보다 돈 몇배는 많이 쓴 구단이 그팀들한테 안졌으면 포르투, 아약스가 8강, 4강까지 올라와서 돈이나 벌수 있었겠어요?
미하라
21/04/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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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덧붙여서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약 망한다면 원래부터 막대한 수익을 내던 팀을 구단 담보잡고 부채빨로 인수해서 매시즌 주주들이 배당 받아가며 피 빨아먹어서 망했으면 망했지, 보편적 복지에 가까운 분배방식 때문에 망한게 아닐겁니다.

그 막대한 수익이 나오는 구단에 구단수익으로는 투자는 없고 매번 주기적으로 배당금만 빨아먹으면서 그래놓고 가붕개들한테 퍼줘서 맨유가 망했다고 징징거리면 누가 공감할까요.
스토리북
21/04/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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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슈퍼리그의 입장은 미하라님 말씀이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페레즈 입장은 "니네 안 죽잖아? 누가 죽으래? 불로소득 줄이고 규모에 맞게 살라 이 말이야." 쯤 되겠네요 크크
미하라
21/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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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규모에 맞게 사는건 빅클럽들이 규모에 맞게 살면 됩니다. FFP 지킬려고 선수 반강제 매각하고 말네스카 라인업이나 추억팔이하면서 망란이라는 조롱이나 당하고 있는 AC 밀란처럼 말이죠.

근데 계속해서 자본의 우위를 가지고 경쟁하고 싶은거고 기득권을 놓지 않고 싶은거죠. 사실 페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한건 맞아요. 또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지 라리가 회장이 아니기 때문에 라리가보단 레알 마드리드가 잘되어야 하는 방향성을 갖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것도 맞구요. 다만 기득권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페레스같은 기득권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할뿐이죠.
스토리북
21/04/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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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쵸. 그래서 각자의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최고의 스포츠 비지니스로 끌어올린 사람한테 이제 와서 그런 얘기 해봤자....
아우구스투스
21/04/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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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돈이 문제고 이제는 턴이 넘어온거죠.
21/04/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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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축구 잘하는 선수가 있고, 그걸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고, 그걸 중계하려는 방송사가 있고, 거기에 돈을 대려는 자본이 있는데, 지금의 빅클럽들이 망하면 좀 어떤가요? 빅클럽이 망한다고 저런게 다 없어지나요? 레알마드리드가 파산하면 , 그냥 다른 구단 어딘가가 대체하면 그만인거죠.
참개구리
21/04/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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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이돌 그룹이 성공했는데 아직도 정산이 1/n이라서 잘나가는 친구가 정산비율 다시하고 싶다고 하는거군요.
천사소비양
21/04/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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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코로나라 행사도 못뛰고 온콘해봐야 수익이 아쉽고
옆에 있는 그룹 에이스들만 모으면 글로벌 시장까지 싹쓸이 하는 슈퍼걸그룹 만들수 있겠다싶은거죠
실제로 나오면 욕은 먹겠지만 혹하기도 할 듯
21/04/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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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에 대한 이슈에서 슈퍼리그쪽에 동의하는건 슈퍼리그의 존재 그자체밖에 없네요
솔직히 각 리그 그런거보다 거리도 비교적 가깝겠다 최고의 단일리그가 있는게 해외에서 보는 입장에선 훨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슈퍼리그의 존재 자체는 극히 환영입니다만..

그건 앞뒤 제반사정을 전혀 안 따지고 결과만 볼때 그렇고 그 슈퍼리그라는 결과 이외의 모든것은 까면 깔수록 깨는 느낌입네요.
그래서 그 결과까지 가지도 못할거 같은 느낌
及時雨
21/04/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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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파이팅
그랜드파일날
21/04/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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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릅신의 존재감이란
21/04/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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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X소리죠

유럽 시스템을 부정하는꼴인데
21/04/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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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의 의의는 평균적으로 팬데믹 기간동안 연간 3~4억유로씩 순 적자를 보는 클럽들의 발악에 가깝습니다.
그것 때문에 특정 클럽들이 파산해서 다른 클럽이 대체해도 된다고 하는데
윤리적 문제가 없는 선에서 파산을 막을 방법이 존재함에도 행하지 않는건 경영자의 방만이죠.

최소한 UEFA의 몰상식한 행보만 아니였더라도 슈퍼리그라는 이슈 자체가 없었을 거라곤 생각합니다.
21/04/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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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축구를 살리려고 하는게 아니라 레알마드리드를 살리려고 하는거죠.
사과별
21/04/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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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슈퍼리그의 논의 자체는 엄청나게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90년대 말부터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니.
코로나 판데믹은 슈퍼리그의 등장을 가속시킨 거지 오로지 판데믹 때문에 슈퍼리그 이슈가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오래된 논의가 빅클럽들 경영의 문제를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도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자본의 전쟁, 돈잔치를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슈퍼리그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논의한 것이니깐요.
21/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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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슈퍼리그 논의는 말그대로 자본 재분배의 불평등 해소가 주 목적이였다면 지금은 파산 위기 해소가 주 목적이죠.
팬데믹 이전까지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어떻게든 순수익이 날 정도로 굴러갔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으로 감당이 안된다는건 동의가 불가능하네요.
아이고배야
21/04/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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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베이스볼 슈퍼리그로 대입하면 찬성할 사람 얼마나 될지 크크
21/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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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루에 한 번씩 10개 구단 번갈아가면서 해체 드래프트 해서...크크크
근데 사실 삼성-롯데-NC 단일팀 만드는 식으로 하면 슈퍼리그 킹정할 사람 그래도 좀 나올 겁니다. 그게 아니라 지금 슈퍼리그처럼 한 팀만 메이저리그 나머지 두 팀은 마이너리그 가라고 하면 난리나겠죠.
빛폭탄
21/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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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쪽은 상황이 달라서 비교엔 무리가 있죠. 미국식 프랜차이즈, 리그별 명확한 수준차이, 한일대만 다합쳐도 문제없는 팀 수, 최상위 리그의 존재 등등...
21/04/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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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재밌긴할거같아요 크크크크크 초창기엔 일본리그에 밀릴테니 좀 열불나겠지만 점차 수익금 받아서 현질하면 한일전 매치 재밌을거같아요 크크크
아이고배야
21/04/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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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참가하는 팀이야 재밌겠죠..
(아마도 참가할 수 없을) 칰팬은 결사반대라능..
21/04/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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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역시 릅신
나뭇가지
21/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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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는 입장이다보니
흥미진진하네요
pzfusiler
21/04/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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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패한 FIFA와 기생충 UEFA는 망했으면 좋겠네요.
21/04/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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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참가하려던 팀들이 슈퍼리그라는 자구책을 생각해내지 못하고 파산한다.
결국 어느 팀이든간에 대체는 할 수 있겟죠... 그게 과연 근시일 내로 가능할까요?
매력이 뚝떨어져버린 리그에 큰 중계권료를 낼까요? 그럴리가요. 매력이 떨어져버린 리그에 당연히 중계권료는 말그대로 박살이 날테죠.
다른 갑부들이 팀을 인수해서 투자를 한다? 이미 유수의 자본가들이 투자한 팀들이 파산이라는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했는데 그럴리 없죠.
히샬리송
21/04/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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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 제외 모든팀과 리그 입장에서 보자면 말씀하신 사태가 일어났을때

모두 힘들겠지만 그래도 회생의 가능성은 있는 상태고 슈퍼리그는 도입되는 순간 12개팀 제외 모든팀, 모든리그가 끝입니다

말씀하신 모든 위협 동의하는데 그거 어렵다고 그냥 생존위해 발악도 못해보고 죽는걸 선택할 팀은 없어요
21/04/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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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리그에 그대로 출전하게 된다면, 가장 큰 중계권료 성격에서 큰 변동이 없을텐데 왜 끝이죠?
오히려 중하위권 에이스의 몸값 상승으로 이적료 수입도 더욱 커질텐데요.
히샬리송
21/04/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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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크보보다 마이너가 수준 높다고 마이너 보는 사람은 없죠? 볼꺼면 상위호환 대체제 메이저 보자나요?
슈퍼리그가 생기면 슈퍼리그가 그냥 완벽한 상위대체제가 되기때문에 그 자국리그들의 중계권료는 개박살납니다.
실제로 이미 슈퍼리그 발표와 동시에 방송국들이 기존리그들 중계권 장기계약한거 가치 폭망했다고 소송준비한다 소리 나오는 중이구요.

그리고 12개팀이 자국리그 참여하겠다는건 그냥 우리가 먼저 리그를 버린건 아니다 정도 명분쌓기용 일 뿐이지 애초에 슈퍼리그 계획 자체가 지들이 선수갈린다고 욕하는 챔스보다 더 빡세요.
지금도 매주 2경기는 아닌데도 일정 빡세다고 리그컵은 우승하면 좋고 힘들면 언제든지 버릴수 있는 정도 취급인데
중계권 폭망해서 수익 거의 없고 챔스티켓 문제도 없어서 순위 동기부여없는 리그에 선수 투입할까요 아니면 상금 비교도 안되는 슈퍼리그에 올인할까요? 당연히 주전은 슈퍼리그 몰빵이고 핵심 상품인 빅클럽들이 2군쓰면서 로테 돌리는 리그는 더욱 흥행 나락가는거죠.

그리고 이렇게 리그 망하면 예상치 못한 수익급감은 물론 슈퍼리그라는 승격 불가능한 1부리그가 생긴 상태에서 사다리 희망없이 계속 투자할일 없으니 투자자본까지 빠져나가면 코로나 시국에 버틸 팀 얼마 없고 대부분의 팀은 줄줄이 파산 예약이죠. 그나마 어떻게 살아남은 팀들도 반쯤 마비된 상태로 푼돈으로 연명하는 처지 되는겁니다.

그리고 12개팀이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선수 비싸게 안사줍니다. 몸값은 파는쪽도 배짱이 가능할때 올라가는거에요.
첼시가 아무리 5천억 장전하면 뭐하나요. 웨햄이 당장 이번시즌끝나고 300억 채무 못 갚으면 파산이다? 라이스 300억 헐값에 울며겨자먹기로 파는거죠.
지금도 1부리그 활약 검증된 선수나 비싸지 2부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천억 이천억씩 꽂아주고 데려오는 팀 없잖아요. 오히려 선수 흔들고 헐값에 후려치지 않으면 다행이죠. 슈퍼리그와 자국리그도 그런관계 되는겁니다.
21/04/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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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여전히 좋아하지만 리그는 모르는 선수가 태반이라 어느순간부터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NBA를 자주보고 있는데 축구가 NBA화된다면 재밌긴 할듯
21/04/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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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참가의 의의는 챔피언스리그의 대체지
자국리그의 대체는 아닙니다. 자국리그의 초토화라는 말은 왜나오는지 이해가 잘되질않네요
21/04/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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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챔스 대체는 슈퍼리그 참가자의 희망일 뿐이죠. 애초에 PL부터 슈퍼리그 할거면 PL나가라는데요?
21/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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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게 된다면 자의로 떠나고 싶어서 나가는건 아니죠. 쟤들이 나가래서 나갔다라는 명분이 있으니까요.
애초에 챔피언스리그도 UEFA컵의 불만 때문에 대항마로 만들어진 건데요...
슈퍼리그는 챔피언스리그와 똑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지적한다면 챔피언스리그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 되겠죠.
스토리북
21/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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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리그 베이스와 다수의 토너먼트 옵션은 성립합니다.
그런데 두 개의 리그 베이스는 성립이 안 됩니다. 한 쪽이 완벽한 상위호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완벽한 상위호환이란 게 어떤 의미인지는 하스스톤 유저 분들이 제일 잘 알 겁니다.
히샬리송
21/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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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국리그랑 공존이 불가능한 리그를 만들어놓고 자국리그도 나와주겠다고 말장난하는거죠. 혹은 우린 나온다고했는데 니들이 나가라고 한거다?는 명분 쌓기 용이던가요.
뻐꾸기둘
21/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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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리그 파이 다 죽이고 그걸 슈퍼리그로 몰빵해서 나눠먹는게 핵심인데 로컬리그가 살아남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공존같은 소리 하고있으신겁니다.
21/04/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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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가 대체 왜죽죠? 자국리그 탈퇴할 생각도 없고, 강제로 탈퇴당하지만 않는다면 유수의 빅클럽들과 더많은 뛰어난 선수들이 뛰는 리그가 될텐데요.
손금불산입
21/04/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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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빅클럽들이 목숨 걸고 리그 레이스에 매달리는건 챔스 티켓 때문입니다. 슈퍼리그가 생기고 영구생존권이 달려있다면 그럴 이유가 없죠. 그리고 그건 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체제에서도 의미없는 컵대회 왜하냐는 의견들은 많았습니다.
21/04/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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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는 선수 관리와 일정 때문에 포기하는 겁니다. 리그 우승 / 챔스 우승 더블만 보면서 달리는거죠.
리그 / 챔스 우승 두가지를 목표로 달리는 클럽들이 챔스에서 슈퍼리그로 목표가 바뀌었다고
리그를 포기할거라고 하는건 말그대로 추측일 뿐이죠.
슈퍼리그는 도메스틱 리그에도 집중할거라고 꾸준히 천명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약속을 지킬지 안지킬지는 시간이 흘러 역사가 판단할 일입니다.
미하라
21/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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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가 생기면 일정이 더 빡세지면 빡세졌지, 느슨해질일은 없는데요? 슈퍼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이 그 천룡인 12개 팀인데 어떻게 슈퍼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고 주전들 체력안배를 하겠습니까? 이건 마치 엘클라시코에서 메시 휴식 이야기 나오는거랑 똑같은 이야기죠.

슈퍼리그로 경기수는 늘어났는데 그렇다고 주전들로 슈퍼리그, 자국리그 풀타임 돌릴수도 없고 결국 자국리그도 선수들의 체력안배, 일정문제로 컵대회처럼 비주전, 유스들 실험의 장이 될거라는 것은 이미 예전 유로파리그만 봐도 알수 있어요. 챔스 티켓 안걸렸던 유로파리그에서 EPL팀들 성적 보면 답이 나오죠.
손금불산입
21/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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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아스날 같은 처지만 봐도 챔스 티켓 따겠다고 리그도 버리고 유로파리그 집중해야한다 이런 말 나오는 마당에, 슈퍼리그가 있는데도 도메스틱 리그에 집중할 명분이 있을지는... 자국민과의 의리일까요? FA컵을 비롯한 국내 컵 대회의 권위가 추락하기 시작한 것도 근 15년 내의 일입니다. 도메스틱 리그의 위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가 약속과 역사라면 근거가 꽤 빈약하다고 봐야겠죠.
미하라
21/04/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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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초에 리그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리그 성적으로 챔스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챔스 우승이 최우선 목표라도 챔스를 우승하려면 일단 리그를 잘해야 하는거고 리그 4위안에 들지 못하면 챔스를 아예 나갈수가 없으니 리그를 버릴수가 없는겁니다.

근데 강등없는 천룡인들을 위한 리그가 되면 어차피 리그 꼴찌를 하든 말든 슈퍼리그 잔류가 보장된 상황에서 리그경기를 열심히 할 동기가 완전히 사라지는거죠. 게다가 수퍼리그에서는 매주 그 12개의 천룡인 팀들과의 빡겜이 예정되어있고 그 빡겜에 올인하다보면 당연히 리그는 지금 컵대회처럼 비주전이나 유스선수들 실험의 장이 될거고 그럼 당연히 리그의 흥행가치는 지금의 컵대회 수준으로 추락하는겁니다.

리그의 가치가 컵대회 수준으로 추락하면 당장 거기에 붙는 스폰이나 중계수익부터 작살이 날거고 그럼 그 여파는 슈퍼리그에 끼지 못하는 나머지 1부리그 클럽들이 고스란히 가겠죠. 그럼 그 클럽들도 당연히 수익이 줄어드니 투자를 줄이고, 비용을 줄이면 그만큼 일자리는 날아가고 그에 따른 전반적인 클럽 인프라들도 다 축소되겠죠. 결국 한 국가의 축구산업이 크게 쪼그라드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현실이 이런데도 우리 자국리그 안버릴거야! 라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거죠. 챔스 진출티켓 걸리지 않았던 유로파리그를 생각해보시죠. 퍼거슨은 대놓고 유로파리그는 벌이라고 깐적도 있습니다. 벌 받는다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까이던 유로파리그에 챔스티켓이라는 미끼를 던져주니 맨유같은 팀들도 우승하려고 했던것처럼 리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각팀들이 열심히 해야하는 동기를 제공해야 하는데 12개팀들이 천년만년 천룡인으로 살면 그 팀들이 리그를 예전과 같이 대해야할 동기가 존재하겠습니까?
뻐꾸기둘
21/04/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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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금도 적고 중계권료도 있으나 마나한 대회 참 열심히도 뛰겠습니다.

당연히 2군이나 리저브 낼거고, 그럼 리그 수익 다시 악화되고, 더 가치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요.

지금도 리그컵 대충 하는데 이제 로컬리그들이 그 꼴 나게 되는거에요.
아프락사스
21/04/20 16:19
수정 아이콘
자국리그 초토화가 이해가 안되는건 둘 중 하납니다.
이해할 '능력'이 없거나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후자이길 바라요.
21/04/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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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비승인 오피셜 떴으니 슈퍼리그는 3일천하도 아닌 하루천하로 끝이네요 크크
21/04/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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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o 라는 독자기구에서 진행합니다
플리트비체
21/04/20 13:3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단이익때문에 저러는건 맞지만 몇가지 눈에 띄는 멘트가 있네요

1. 16ㅡ24세에게 축구 인기 떨어진다

2. 축구 90분 너무 길다

3. 챔스는 8강부터고 그 전 경기들은 매력없다

메시가 1년에 뛰는 약 70개의 경기들중에 80프로는 결과가 뻔한 하위권팀과의 경기였을텐데.. 메시같은 레전드의 소중한 시간들이 좀 아쉽게 소비된다는 생각은 드네요 작년 롤판 msc컵의 짜릿함을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리그 개편은 필요해보입니다
21/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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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3년전 바르샤의 무패 우승 기록을 저지한건 뻔한 결과가 예상됐던 하위권팀 레반테였죠.
스덕선생
21/04/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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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확하겐 돈때문이었죠. 만델라컵같은 무의미한 경기 뛰고와야 했으니
21/04/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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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상태가 어찌 됐던 '결과가 예상됐던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 중의 하나는 맞았죠. 당장 그때 해외 사이트들 배당률만 봐도 1.3-1.4 언저리였는데요
프리템포
21/04/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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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반대하지만 이렇게 된 데에는 UEFA 책임도 크다고 봐요
LG우승
21/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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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관련과 별개로 내용 정리 참 잘해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The)UnderTaker
21/04/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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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겠지만 슈퍼리그 하겠다고 하는 팀들 전부 공중분해 되었으면 하네요.
아름다운이땅에
21/04/20 13:5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슈퍼리그 빨리 보고 싶네요
21/04/20 13:59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를 할려면 좀 더 현실적으로 상생하는 선에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지금 저대로라면 그냥 명분도 실리도 없어 끝나버릴듯
21/04/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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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구하고 싶은게 아니고 돈을 구하고 싶은거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축구와 페레즈의 축구는 다르다고 봅니다.
iPhoneXX
21/04/20 14:05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 구단이 고민을 해봐야 될 문제인거 같네요. 지금 재정 수준이 감당이 안되니 더 돈을 많이 버는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몇몇팀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타당한거 같지는 않네요. 또 슈퍼리그 참가한 12팀들은 오늘날 거품 FA 시장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물론 슈퍼리그 하면 보긴 하겠지만 단기면 모를까 장기적으로 저런 구조로 가면 나머지 팀들은 슈퍼리그를 위한 쩌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닌거 같아서 별로인거 같네요.
폰지사기
21/04/20 14:07
수정 아이콘
까와 빠를 둘다 열광하고 미치게 만드는거 보면 페레즈는 진짜 난놈입니다
21/04/20 14:07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데

빅클럽들이 저만큼 강경도로 나오는 만큼 어느정도 절충안으로 타협해서 슈퍼리그는 결국 탄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ELO 랭킹 같은 시스템으로 승강전 도입하고 하는 식으로요. 뭐 까짓거 슈퍼리그도 토너먼트제로 개편해서

챔스 대체하는 선에서 합의보면 피파가 합의 안해줄 리도 없다고 보고요. 유웨파만 망하는거지
소독용 에탄올
21/04/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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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야 돈으로 어떻게 될것같지만 영국쪽에서 정치영역까지 부정적인 견해가 강한데, 영국팀이 슈퍼리그에 잔뜩 들어있기도 해서 적당한 타협이 생각보다 잘 될것같진않습니다....
피해망상
21/04/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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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실 빅클럽 경기 많이 봐서 좋고, UEFA 꼴 좋다 하는 감정이라 대찬성인 입장이긴 했는데
결국 슈퍼리그 구조에서 동기부여를 강등이 면제된 15개 클럽에게 어떻게 부여할 수 있을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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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는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탱킹이 없다면 이기지 않아도 좋다 이런 일 없을 거 같아서.
21/04/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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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가 창설되면 자국리그의 경쟁력은 낮아 질 수 밖에 없죠. 5개의 클럽 정도만 의미있는 매치업을 한 다는 얘기라 더 그래요. 만약 천룡인 없이 플랫폼만 리그 형식을 취할거다, 나머지는 기존 챔스처럼 그냥 순위 별로 정하자 이랬으면 지금만큼의 갈등이 안 나왔을 겁니다.
그런데 사다리가 있어도 너무너무 좁거든요.
이게 단일 리그에서 하는 게 아니라 더 그래요. 예를 들어서 지금 epl을 예로 들어봅시다. 어떠한 이유에서 epl에 할당이 떨어지지 않는 다고 할 께요. 뭐 기존에 있는 팀이 잘한다던가, 아니면 순위 싸움에서 pl이 밀려 다른 리그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볼께요.
그럼 pl 기준에서 그 시즌 의미있는 순위는 1위와 강등권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2~17위인 16개 팀의 경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시즌 후반기에 가면 갈 수 록 이런 경쟁을 하는 팀이 대여섯개 밖에 남지 않습니다. 우승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시즌 아니면, 보통은 우승권 팀과 그 컨텐더가 중반이면 어느정도 보이고. 강등권팀도 그렇거든요.
그럼 관객 입장에서. 봐봤자 뭐 유럽 대항전 진출권이랑 관련도 없는 경기인데 볼 유인이 생기나요? 어제 리버풀이랑 리즈랑 졌는 데 축구 사이트란 곳도 관심이 팍 줄었습니다. 챔스 못 나갈 거 같은 데 하면서 놀리는 까들도 어그로가 안 끌려요.
이게 지금 챔스 체제에서는 중요한 게 4가지나 됩니다. 1위 우승권 싸움, 4위 챔스권 싸움, 7위 유로파권 싸움, 그리고 강등권 팀들이요. 그래서 절반 이상의 팀이 순위가 중요해지고, 그러니 관객들이 경기를 볼 유인이 되죠.

이렇게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전 리버풀 팬이라 슈퍼 리그 잘만 볼거 같긴 합니다. 위의 글은 다만 자국 리그가 왜 죽냐! 하시는 분들에게 자국 리그 죽을 예정인 거 자체는 누가봐도 명확하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쓴것 뿐이에요. 로컬 리그들은 다 힘들어 지겠죠. 그런데 지구 반대편 빅클럽 팬에겐 그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요.
21/04/20 14:21
수정 아이콘
영국이 가장 큰 변수지 않을까싶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래도 좀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여기는 진짜 정부여당야당국민 모두 단결해서 반대하는중이라... 저정도 국론 일치면 어느 댓글 말대로 전쟁도 가능하죠 크크크

PL 인기 감안하면 PL빠지면 슈퍼리그도 힘이 많이 빠질테니 영국을 설득하느냐 마느냐가 분수령이겠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20 14:2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영국이 분수령 같습니다.
세리에는 아예 찬성 여론이 꽤 있는 수준이고 라리가는 화를 내지만 정부는 안 나왔는데
여기는 정부가 나와서;;;
21/04/20 14:34
수정 아이콘
이미 영국 정치인들 반슈코인(?) 달달하게 빨고있는거같아서 슈퍼리그쪽이 좀 더 암담해 보이긴하네요 크크
pnqkxlzks
21/04/20 14:28
수정 아이콘
UEFA랑 FIFA가 적당히 좀 했으면 이정도 사단까지는 안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챔스 참가팀은 계속 늘리고, 별로 인기도 못끌고 우승한다고 명성도 못쌓는 대회들은 깨알같이 만들어서 빅클럽 끼워넣고 그랬는데요.
경제상황 좋을때야 빅클럽도 희생하면서 불이익 감수했지만, 코로나19때문에 상황이 처참한데도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고 계속 하던짓 하려던 UEFA랑 FIFA를 뭐가 좋다고 계속 붙들고 갈까요.
그렇다고 운영이 투명하길 하나, 하는짓이 똘똘하긴 하나. 들여다보려고 하면 완전 블랙박스에 부패할 여지가 드글드글하던데요.
슈퍼리그는 어떻게 될런지 잘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저 두 단체는 사라지거나 싸그리 개혁됐음 좋겠네요.
21/04/20 14:31
수정 아이콘
이번 챔스 개편안을 앞장서서 찬성하던게 지금 슈퍼리그 간다는 유벤투스와 맨유 경영진이었다는게 함정이죠.
파란무테
21/04/20 14:33
수정 아이콘
내가 만들었지만 유에파와 피파에서 이정도 개편안이 최대다. 이걸로는 안되겠다. 여기 유에파랑 피파에선 답이 없다. 그러면서 뛰쳐나갔다면?!
21/04/20 14:54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뒷통수를 치지 않았어야죠
아라가키유이
21/04/20 14: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진작에 크루이프 말처럼

1. 챔스는 우승 팀만 참가하게하고
2. UEFA 컵을 좀 강화하고
3. 국대 경기도 좀 줄여라 (1년에 너무많은 경기를 치룬다 내가 선수였던 시절과는 달리)

이렇게하지.. 결국 곪았던게 터진거고 제가볼땐 네이션스리그도 개뻘짓같아요. 유로가 뻔히있는 마당에 말이죠.
21/04/20 14:56
수정 아이콘
그 곪게 만든게 슈퍼리그 참여팀의 지분이 있으니 자기들이 빨아먹다 새꿀통 찬거밖에 없죠.
아웅이
21/04/20 17:17
수정 아이콘
이적료, 주급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감당안되니 나만살겠다니 참 추하군요.
슈퍼리그 못잃어! 축구 못잃어!
헤르젠
21/04/20 17:36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를 홈앤드 어웨이로 하지말고
중립구장(슈퍼리그 가입구단 구장을 빌려서 쓰는거죠)
에서 단판으로 하고

4위부터 결정전 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우리나라 프로야구처럼요

풀리그전으로 하면 자국리그 멸망이야 확실한거같고

2주에 1경기 정도로 배분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유에파는 사실 너무너무 맘에 안듭니다
한번가보자
21/04/20 20: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슈퍼리그는 굴러갈겁니다
D.레오
21/04/20 21:38
수정 아이콘
플렉스 쩝니다..
이러니 전세계최고의 건설그룹회장에 축구클럽 회장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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