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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20 14:58:35
Name 류지나
Link #1 내생각
Subject [스포츠] 축알못이 써보는 슈퍼리그 관련 이야기
슈퍼 리그로 가는 스포츠 커뮤니티마다 후끈 달아오르네요. 월드컵 제외하고 이 정도 이슈거리는 본 적이 없는듯.
사실 저는 축알못이기 때문에 슈퍼리그에 대해 언급하는게 적당치 않을 수 있습니다만
대신 미국의 리그들과 비교하며 슈퍼리그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 글로벌 스포츠와 로컬 스포츠

언젠가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상은 로컬 시상식이다" 라는 이야기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오스카 상은 대단히 유서깊고 세계적으로도 큰 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중심적인 상임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이 공감했을 겁니다.

미국은, 그 국가 덩어리와 영향력으로 인해서 '로컬'로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글로벌화'되어가는 컨텐츠가 정말 많아요. 미국의 대표 4대 리그인 미식축구(NFL), 야구(MLB), 농구(NBA), 아이스하키(NHL) - 또는 축구(MLS)를 넣어서 5대리그라도 -는 전부 미국팀에 미국 지역 스포츠임에도 전세계 인재들이 모여들고, 전세계 시청자들이 봅니다.

하나의 국가에서 진행되는 리그라는 건, 곧 통제하기가 쉽다는 뜻이고, 각 리그의 협회의 수장들의 뜻에 따라 -물론 구단주와의 협의하에- 리그 전체의 이익을 위해 뭉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도 선수들의 파업 내지는 구단폐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례를 통해서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었지요.


축구, 그러니까 지금 화제가 되는 '유럽 축구'를 보자면 잉글랜드 리그, 스페인 리그, 이탈리아 리그, 독일 리그, 프랑스 리그. 크게 5개 리그를 주축으로 묶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들 리그는 본질적으로는 전부 독립적인 리그들이며, 이들 리그가 하나로 뭉치는 경우는 '챔피언스 리그'를 -하위격인 유로파 리그도 있지만- 제외하곤 없지요. 유럽 축구는 그런 점에서 글로벌 리그인 셈입니다.

미국 스포츠가 동부 지구 / 서부 지구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단지 '지역적, 거리적 문제'에 불과해서 나눈 것이라면, 축구라는 글로벌 리그는 국적이라는 좀 더 복잡한 경계선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축구의 각 리그들은 피파와 유에파의 통제를 따르기는 하지만 엄밀하게 얘기해서 하나의 리그에서 통제되는 미국식 로컬 스포츠에 비하면 통제력에서 큰 차이가 나지요.


저는 이번 슈퍼리그의 창설은, 유럽 축구가 미국식 '로컬 스포츠가 되겠다' 고 선언한 거라고 느낍니다. 단, 지역적인 로컬이 아니라, 전통적 강팀들이라는 의미의 로컬 리그인 셈이지요. 미국 자본이 투입되었으니 미국식 입맛으로 돌아간다고나 할까? 당연하지만 로컬 스포츠화된 만큼 기존의 축구에 비해서 '폐쇄적'이 된 셈입니다.



[2] 1부리그와 2부 리그

아래에 있는 하얀마녀님의 요약글에 따르자면 (https://pgr21.net../spoent/59329) 결국 이 모든 사태는 재정적 어려움(과 유에파의 무능? 독선? 부패? 어느 쪽일까요?)으로 출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슈퍼 리그가 창설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축구계 자체가 슈퍼 리그를 위주로 돌아감은 틀림없을 것이고, 반대로 슈퍼 리그에 참여하는 강팀들이 빠진 리그는 '2부리그화'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페레즈는 슈퍼리그는 주말에만 뛰고, 원래 소속된 리그 경기도 참여할 거라고 했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화제와 자본이 집중되는 슈퍼 리그에만 전력을 투자하고, 일반 리그는 2군 선수 테스트장 내지는 전술 시험장으로 전락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는 곧, 슈퍼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팀들은 버리겠다라는 선언이지요.


우리나라는 광복부터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스포츠도 미국식 사고방식을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본질적으로 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인재와 자본을 집중시켜서 최대한 재밌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에 비해 유럽 축구는 전통, 내지는 생활에 가깝습니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죽어도 선더랜드' 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영국 사람들은 도저히 축구와는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삽니다. 이들에게 축구 리그는, 지역구 의회처럼 자기 지역의 발언권이나 진배없습니다.

그러나 유럽 축구가 글러벌 리그이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시청하는 스포츠가 되었기 때문에 이들 지역 주민들의 발언권, 혹은 시청률과 자본은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듣보잡 약팀들 경기를 누가 보냐는 말-지역주민들 "우린 본다고!"- 은 이들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발언임과 동시에 자본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냉정한 현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것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슈퍼 리그'는 '로컬 리그'로 변모하겠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3] 중계료 배분과 샐러리 캡

앞서 슈퍼 리그의 창설이, 구단들의 수익 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러면 구단들의 수익은 왜 악화되었는가?
직접적인 타격은 물론 코로나의 여파입니다만, 저는 재정이 악화된 구단들이 벌인 자생하기 힘든 선수 이적료와 주급 체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의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방만한 운영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미국 스포츠는 이를 막기 위해 샐러리캡이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가령 NFL은 샐러리캡(하드캡) 제도로 인해, 정해진 액수 이상은 한푼도 더 넘게 지급할 수 없으며, NBA는 샐러리캡(소프트캡)으로 큰 틀에서 연봉을 제한하되, 리그 흥행과 슈퍼스타를 위한 몇몇 예외를 적용하는 구성으로 되어있지요. 이것이 가능한 건 역시 미국 리그들이 로컬 리그였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건데 유에파가 진정으로 재정건전성을 염두에 두었다면 FFP룰이 아니라 샐러리캡 도입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이유는, 당연히 각자의 이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의견 통합이 안되기 때문에, 즉 축구가 글로벌 스포츠였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요. 잉글랜드 리그는 샐캡이 있는데 스페인 리그는 샐캡이 없다? 인재가 어떻게 유출될 지는 뻔한 일입니다. 즉, 유럽에 존재하는 모든 리그에 통합적인 적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유에파는 그럴 권한도 능력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로컬 리그로 슈퍼 리그를 만든다면? 강팀들의 협의 하에 샐캡을 도입하고 주급 체계를 재정비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막대한 이적료와 방만했던 주급체계를 일신할 기회를 얻게 되겠지요. 물론 선수들의 강한 반발이라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만, 선수와 구단의 대립은 언제나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구단이 수익을 지키기 위해선, 축구가 지금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여서는 곤란하고, 슈퍼 리그와 같은 로컬 리그로 변신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4] 그래서? 결론은?

솔직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제가 보기엔, 직접 이해당사자가 아니다보니 와닿지 않는 면이 있으며, 특히 슈퍼 리그가 가져올 화제성과 인기, 그리고 재미는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재밌는 축구'를 보기를 원하는 시청자라면 슈퍼 리그를 지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유럽인들에게는? 그리고 그 유럽인들이 거주하는 각국 정부는?
사실상 2부리그화 되는 '기타 등등 팀'의 입장에서는 결사반대할 확률이 높으며, 마찬가지로 축구 산업이 국책과도 연계되어있는 나라들은 단호하게 거부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겁니다.

특히나 브렉시트로 인해서 EU의 일각이 드디어 떨어져 나갔고, 실질적인 EU의 통합 정책에 대한 의문들이 점점 늘기 시작하는 현 정치적 이야기와도 엮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팀들이 약팀을 버려버리는, EU의 통합에 도전장을 던지는 행보'라고 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시각으로는 '말로만 EU 통합체지 축구조차 각각 다른 리그를 하고 있었는데, 이 참에 통합된 EU의 리그로서 슈퍼 리그를 찬성함' 이라는 입장을 둘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후자의 입장도 고려해봄직 하다 생각합니다.

칼자루를 쥔 각국 정부와, 슈퍼리그 참가 구단주, 그리고 피파와 유에파 관련 인물들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거 야구가 데드볼 시대에서 라이브볼 시대로, 농구가 샐러리 캡 도입 시대로 대격변을 일으켰듯이, 이번이 정말 중요한 축구의 대격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축구가 대격변을 맞이할 때가 왔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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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5:44
수정 아이콘
상위 구단만 악화 되나요.
밑에 구단들도 다어려운데 밑에 구단들 죽든 살든 버리고 상위구단만 살고자 하니깐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버리고 가버리면 막말로 슈퍼리그에 못들어간 구단들이 속한 리그들 중계권이며 수익이며 완전 거덜날건 분명한데...
류지나
21/04/20 15:49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자생력이 없는 구단은 나가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21/04/20 16:00
수정 아이콘
문화산업을 어떻게 개편하느냐 자체가 정치적 이슈이기도 합니다.
축구를 생각해보면 지역별로 조직화된 팬이란건 지역별로 조직화된 유권자와 동일한 집단이고, 직접적인 팬이 아니더라고 생계를 의존하거나 문화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까지 치면 나름의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집단으로 봐야 할겁니다.
그리고 몇개 기업 두들겨서 유권자의 인기를 얻거나 최소한 증오를 피할 수 있다면 정치인 대부분은 해당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요.
특정이슈에서 분노에 기반한 열정적인 항의자가 유의미한 수로 있을경우, 문제해결이 합리적인 교환하곤 거리가 먼 형태로 작동할 공산이 높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문화산업, 자본논리로 국가랑 FA를 설득하는게 잘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21/04/20 16:06
수정 아이콘
미국식 로컬스포츠의 특징이 승강제가 없다이죠. 슈퍼리그가 15개팀 고정 선언한 것고 로컬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인데 솔직히 15팀에 못들어가는 나머지 중소클럽은 다 죽으라는 거네요. 슈퍼리그가 사생안을 내놨다면 어느정도 지지를 받았겠지만, 우리끼리 파이 나눠먹자식으로 더 안티를 양산했다 봅니다.
내배는굉장해
21/04/20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축구 별로 관심 없는 데 너무 시끄러워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냥 단지 축구의 이슈고, 자본의 이슈면 슈퍼 리그는 이대로 강행 될 거 같은데, 정치 논리가 끼어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정치인은 표를 따라 움직이고 슈퍼 리그로 죽어 나는 팀들이 있는 지역들 유권자들 표만 해도 어마 어마 할 텐 데 이게 강행 될 수 있을까? 싶어요.
곰성병기
21/04/20 16:52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 체제하에 각 지역리그들은 마이너리그 g리그화되는건데 누가 마이너리그 g리그보나요
유럽에선 축구가 문화이자 생활 종교같은건데 국가상대로 합의를 이끌어 내지않는이상 이번에는 무산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나중에 서로 합의가 잘되서 슈퍼리그같은게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있긴합니다.
루엘령
21/04/20 17:58
수정 아이콘
미국식으로 승강전을 없애 투자자의 리스크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시키겠다는건데
승강전을 도입하되 강등조건을 기존보다 어려울 정도로만(2연속으로 강등권이라던지) 해서 기존 리그에도 신경을 썼다면
유에파에 대한 반감도 크니 챔스를 무난하게 대체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본인을 위주로 욕심이 과하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 방안은 슈퍼리그에 올인하게 만들어 기존 리그들을 다 죽게 만드니 반발이 심하죠
21/04/20 19:22
수정 아이콘
하위 구단 자생력을 갖기 힘들게 축구판에 돈 퍼부어 운영비를 끌어올린 구단들이 슈퍼리그 하겠단 거에요
몽키.D.루피
21/04/20 19:50
수정 아이콘
전 미국식 무승강, 샐러리캡, 드래프트 방식이 훨씬 좋은 거 같아요. LA 레이커스 같은 전통의 강팀도 여러 불운이 겹치면 몇년동안 탱킹으로 버티면서 다음 기회를 노릴수 있는게 미국의 스포츠인데 만약 레알마드리드가 몇년을 탱킹하면 구단 망하죠. 강등 당하지 않게, 챔스권에 계속 머물기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되고 그런 빅클럽들이 서로 경쟁하니까 지출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승강제가 가능한 이유는 자본주의적인 문화가 아니기때문이었는데 우리동네팀이 2부리그에서 3부리그 떨어진다고 축구 안보는 거 아니거든요. 죽어도 선덜랜드 다큐에 보면 그런 정서가 잘 나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승강제는 가장 자본주의스러운 경쟁 방식이에요.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이거 잖아요. 리그에서 강등되면 지역서포터들은 남을지 몰라도 클럽 재정은 망합니다. 이것또한 선덜랜드 다큐에 잘 나오죠. 지역팬들은 여전히 열정적으로 선덜랜드를 응원합니다만 한번 강등된 선덜랜드가 부족한 재정으로 다시 리그를 올라가기는 강등되는 거에 비해 너무 어렵습니다.
이미 빅클럽들은 이미 미국식 자본주의 스포츠 구단이 되어버렸어요. 빅클럽들은 전세계에 팬을 가지고 있고 빅클럽이 강등되거나 챔스에 이름을 못 올리는 순간 바로 매출에 영향을 줍니다. 미국에서 랄이 탱킹 몇년한다고 파산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데 어찌보면 유럽축구가 미국 자본주의식 스포츠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파산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슈퍼리그가 정착되면 나머지 리그들은 슈퍼리그에 선수 수급이나 해주는 g리그가 된다는 건데..
결국 시장의 크기를 고려해봤을때 미국의 스포츠들처럼 30개팀 정도가 강등없이 참여하는 하나의 통합리그가 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머지 리그들은 ncaa 모델이 답이라고 봅니다. ncaa가 리그 실력은 떨어져도 nba에 뒤지지않을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리그이듯 지역리그는 지역서포터들 열정으로 운영되고 자기들끼리 토너먼트하고 거기에서 선수 키워서 슈퍼리그 보내면 잘하라고 응원해주고 그렇게 돌아가는 거죠.
물론 기존 팬들이나 기존 체계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절대 반대겠지만 축알못이자 축구계를 애정보다는 가쉽으로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 유럽축구 시스템은 좀 이해하기 힘든게 사실이에요. 맨날 뮌헨이 우승하는 리그 뭔재미로 보는지도 모르겠고 몇년 구단 운영이 꼬인다고 바로 파산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슈퍼리그가 제대로 정착되면 레알이 꼴지하면서 탱킹으로 욕먹다가 다시 부활해서 우승하는 모습도 볼수 있을텐데 레알도 꼴지할수 있고 그래도 강등안당하는 리그가 훨씬 안정적이고 재밌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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