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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3 13:1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손흥민, 류현진 선수 경기를 보는 층은 대체로 젊은 층이다. 케이블 채널에 대한 비용도 내고, 별도로 유료채널 비용을 내게 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이다. 적어도 소위 국민적 스타 선수들 경기는 볼 수 있게 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검토한 바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우상호의원이 질의, 과기부가 회의중에 한 형식적인 답변이네요
21/04/23 15:48
국회의원이 질의하는데 쌩뚱맞은 질문을 하는데 검토해보겠다고 안하고
우리가 왜...?라고 소신있게 답했다가 얼척없는 추가질문 들어오면 회의 길어지고 피곤해짐.
21/04/23 16:17
국회 상임위 질의하는 자리에서 의원이 장관한테 뭐뭐 했는데 답변이 '검토하겠습니다' 면 그냥 '응 다음' 이정도 의미입니다. 이걸 헤드라인으로 잡고 거기에 낚여들어가고 참.....
21/04/23 13:18
사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강력한 주장에 "검토하겠다"고 말하는 건 "그렇게까지 말하면 언제 한번 생각은 해볼게" 정도의 뜻입니다. 면전에서 "싫어"라고는 못하는 자리라서요. 며칠전 컴플리트 가챠 질문이랑 같은 맥락.
고로 이 건은 과기부보다 우상호 의원을 까는 게 맞습니다. 사람이 참 한결같이 현실감각 드럽게 없네요.
21/04/23 13:22
괴상한 질의가 튀어나왔을 때 정부, 공공기관이 '검토하겠다'고 말하는건, 대놓고 거부하면 난리가 나니까 돌려돌려 안 하겠다고 하는거죠. 본인이 질문 개판으로 한 건 신경도 안 쓰고 툭하면 국회의원 우습게 보냐고 노발대발하는 자의식 아주 강하신 분들이 한둘이 아닌지라...
21/04/23 13:23
유료 시청쪽으로 가는건 괜찮다고 보는데 류현진 경기는 진짜
티비로 볼수없게 만들어놔서 개빡치더라구요. 아버지가 류현진 경기와 메이저리그경기들 보는거 좋아하시는데 안나온다고 알아봐 달라고 하셔서 알아봤는데 집에서 티비로 볼 방법이 없더라구요.
21/04/23 13:33
근데 스포티비는 돈을 내고도 못보게 만들어놔서 이거 좀 어떻게 해야되요
류현진경기 iptv 채널이 엄청 소수통신사만 지금되서 아예 볼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스포티비 on 끊어도 서버렉 너무심합니다. 아버지 보라고 끊어드렷는데 아이패드앱 최적화도 안되있더라고요 인터넷 환경은 문제없는데 끊기고 iptv로는 볼수도없고 진짜 이건 소비자권리가 없는기분이예요
21/04/23 13:41
제가 6개월 보다가 스포티비 결제 끊은 이유가 있습죠...
이제 EPL시즌 끝나가는데 끝나는날 경기를 제대로 볼수가 없을 지경이 됨...
21/04/23 13:42
저거랑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소보원이랑 공정위도 정부기관 맞으니 사실 이건 정부가 검토할 사안 맞습니다. 스포티비에 돈 내도 류현진 경기 보기 힘들게 해놓은 게 현실이라 이건 소비자권익 침해로 볼 소지도 있음요
21/04/23 13:43
과도한 부담은 아니지만 스포티비의 유료 서비스 가성비와 돈 값을 하냐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
유료인데 영상 끊기고 720p면 좀 심한 날먹이죠...
21/04/23 13:49
정부가 손흥민선수 중계권 대리구매해줄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요즘은 쿠팡플레이에서 봅니다. 어차피 쿠팡와우회원이라 공짜로 보는 느낌
21/04/23 13:51
역시 우상호답다. 우상호스럽다. 대단하네요. 정부가 프리미어리그사라 미친 돌았는듯.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 짜증나게
21/04/23 13:52
저는 뭐 국회의원도 물어볼법한 질문이었다고 봅니다. 어자피 강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전 차범근 중계 같은 경우도 정부에서 개입했던 경우로 알고 있구요. 솔직히 해축팬으로써 공중파에서 새벽 2~3시에 EPL을 틀어주는 것이나, 2~3개의 스포츠 채널에서 동일한 경기를 해설자만 다르게 중계하는 것은 전파낭비가 심하다고 보지만, 몇년 사이 스포티비가 가꿔가는 밭은 그리 맘에 들진 않아요. 제 지인들도 이번에 손흥민 경기가 쿠팡플레이에 팔리면서 쿠팡플레이 결제를 했는데 지금껏 한 경기도 제대로 못봤다고 하더군요. 앱이나 영상의 조악함이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21/04/23 14:24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질문하는데 아무리 그 내용이 이상하더라도 정부 관료가 막말을 할 수는 없는 법이죠.
검토하겠다 정도로 답변했으면 나쁘지 않은듯.
21/04/23 15:58
맞는데 저도 그냥 괜히 심보가 뒤틀렸나봅니다 크크
근데 어이가 없는건 사실이죠 정당하게 기업끼리 계약 맺고서 법 따라서 진행한건데...
21/04/23 15:34
정부가 저 계약이 어떻게 진행됐었고 계약이 됐는지 모를텐데 일단 제한할수 없는 사항인지부터 검토부터 해야죠
어떤 사안이던간에 그 사안에 대해 검토하는게 가장 기본 아닌가요 그 검토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한할수 없다라는 결론이나 이건 문제있다 개선하겠다 결론 같은게 나오는거고요
21/04/23 16:04
정부가 저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바 없는게 당연하죠.
법적 절차에 따라서 독점중계가 불가능했으면 애초에 계약은 따도 마지막에 정부에 막혀서 끝나는 건데요. 독점 중계를 유료로 한다가 아니라 독점 중계부터가 안된다니까요? 애초에 계약 따는 것부터 다 해서 법 따라서 진행하는거지 저걸 맘대로 독점진행 했으면 검토하시기 전에 끝나는 얘기입니다. 저도 스포티비가 독점해놓고 운영 허접하게 하는거 등등은 맘에 안들지만 계약한 대로 진행하는 거에요. 그리고 정말 중요하다가 아니라 표만 된다 싶으면 진지하게 검토하던 인간들이라서 쓸데없다고 해야 할 추가적인 생각이 안 들수가 없습니다.
21/04/23 16:09
맨 처음 덧글에 세금으로 사준다 이런 이야기 하셔서 지금 정부는 그냥 검토만 하겠다고 그냥 포괄적인 답변을 한건데
확대해석 하셔서 정정하고자 덧글 달거뿐입니다 법 절차에 문제없이 진행한 것과 그 과정같은것을 검토하는건 다른겁니다 지금도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시는게 좀 있네요 표를 따지시는거보니
21/04/23 16:10
네. 저 사람들 이번 기간 내내 한 게 그거였으니 정치적으로 따지죠.
전례가 한 두번 있다 급도 아니고 계속 그러는 집단한테 그럼 이번에는 다를 거야라고 생각해줘야 하나요?
21/04/23 15:20
저 의견을 꺼낸 주체가 국회네요
이걸 왜 국회에서 건의하나요? 그리고 국회에서 건의하니 정부에서 답변을 한건데 제목만 보면 오해하기 딱 좋네요
21/04/23 15:20
(수정됨) 검토한다에 이런 긍정적인 의미가 가득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검토만 할수도 있는건데 당장 저기서 안됩니다 이러면 만약에 나중에 불공정 계약이 따낸것으로 밝혀졌을때 저기서 안됩니다 발언한게 크게 돌아오는겁니다 그냥 검토한다는 당장 뭘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고 그 어떻게 할지를 한번 지켜보겠다는건데 당장 시청에 우리 집앞에 버스 노선 만들어주세요 하면 공무원들 면밀히 검토하겠다 답변합니다 그게 만들어주겠다는게 아니에요 타당하면 해주겠지만 아니면 못해준다 이뜻인데 검토한다의 의미를 이렇게 가득 담고 계신분들을 처음봤네요
21/04/23 15:55
야... 댓글이 왜 이리 많이 달렸나 했더니... [검토하겠습니다]에 무게를 잔뜩 두시는 분들은 공적인 분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시는 분이라 확신합니다. 까도 멍청한 소리를 한 우상호를 까야 맞는건데 크크크
21/04/23 16:09
공무원은 성인이 말하든, 범죄자가 말하든...추임새처럼 하는게,,,검토하겠습니다죠,
상담센터에서 VIP든 체무자에게든 사랑한다고 하듯이요.
21/04/23 16:12
너무 그냥 기사 제목만 보고 키보드 누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그런적 있지만 좀 그러지들 맙시다 그럴수록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만 올라오니
21/04/23 16:16
이게 뭔소리인가 싶은 질문에도, 그 의미를 100% 파악 못한 이상은 검토한다고 답변해야죠.
거기서 된다 안된다 하는 것만큼 위험한 짓이 없습니다. 까일거리가 전혀 없는 매우 당연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머는 댓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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