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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3 22:09
근데 그 히딩크도 안느 수비 가담이나 좀더 많이 뛰는 플레이 엄청 요구했죠 k리그나 j리그 에서는 엄청난 테크니션 이었지만 정작 유럽 리그 에서는 그게 엄청 먹힌 것도 아니고 수비가담이나 활동력 있는 선수도 아니여서 정착 하지도 못했으니..
21/04/23 23:02
히딩크 변론을 해주자면 히딩크는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개최국 입장에서 우리보다 강한 팀 상대로 최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감독입니다. 강팀 상대로 틀어막다가 역습 노리는 팀에서 안정환에게 얼마 안나오는 공격 찬스에서 롤을 자유롭게 줄 수 없죠. 수비 가담은 당연한거고요.
21/04/23 22:10
안정환 유튜브에 축구 선수 이상형 월드컵 올라왔는데 펠레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다 떨어지고 바조를 우승시킨게 놀랍더군요 취향확실해요
21/04/24 01:30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넣었던 골중에 이런저런 멋진 골들이나 극적인 골들이 참 많지만,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골이 뭐냐고 하면 말씀하신 그 골을 뽑을 수 밖에 없네요. 그 골을 라이브로 봤을때 느꼈던 감동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21/04/23 22:30
전술을 타는 선수라는 건, 전술을 맞춰주지 않으면 안되는 스타일이라.. 진짜 메시처럼 게임을 개인 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환타지스타가 아닌 이상 살리기 어렵죠 뭐.. 한국 감독 탓하기도 어려운게, 유럽리그에서도 엄청 큰 활약을 하지도 못했으니..
21/04/24 00:15
판타지스타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죠.
2002년 월컵때 안정환이 거의 주전이었지만 솔직히 황선홍이 몇 년만 더 젊었어도 황선홍처럼 전천후 유닛이 주전인게 더 맞다고 봅니다. 다만, 공을 잡아놨을 때 누가 더 기대되느냐...하면 무조건 안정환입니다. 그게 판타지스타이구요. 그 의외성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였죠.
21/04/24 10:18
근데, 황선홍도 전천후이고 스트라이커 역할을 디게 잘해서 그렇지, 사실 본연은 쉐도우 스트라이커고, 적어도 우리나라 한정으로는 판타지 스타라고 불릴 만한 선수였다는 거.
손차박은 좀 논외로 치면, 후반 단 10분만 투여해도 게임 흐름 바꾸고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선수는 개인적으로 안정환, 윤정환이 최고였고 그 다음에 황선홍. 안정환은 개인기가 진짜 좋아서 개인이 골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데, 시야도 좋고. 윤정환은 진짜 잠깐만 등장해도 킬패스를 미친 듯이 날려줌.
21/04/24 11:10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중용되지는 못했죠.
선수 클라스는 분명히 차이나구요. 근데, 국대에서도 후반 5~10분 정도 잠깐 나오면 진짜 마법같은 활약을 펼쳐주곤 했습니다. 비운의 스타라는 말뜻에는 어쩌면 윤정환이 더 잘 어울리죠.
21/04/24 08:37
어찌되었건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판타지스타 라고 불리우는 선수죠.
얼굴로만 축구 하는줄 알았지만 축구조차 아름답게 하는... 하지만 삶은 엄청나게 치열하게 사신 선수이셨으니
21/04/24 13:39
홈빨, 합숙 훈련빨이라고 가끔 까이지만, 좋은 감독도 있었고 역대 최고 수준의 맴버도 있었기에 가능했던 2002년 이었죠. 아무리 되새김질 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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