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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27 21:48:10
Name v.Serum
Link #1 스카이스포츠
Subject [스포츠] 앨런 시어러 : 내 커리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수정됨)
앨런 시어러는

사우스 햄튼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그 캐니 달글리시의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94-95시즌 최종전,

블랙번이 리버풀에게 패배했으나, 맨유가 아스톤빌라 던가 웨스트햄이던가 한테 비기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한시즌을 더 블랙번에서 뛰고

맨유, 레알마드리드 등 빅팀의 콜을 뒤로한채

그의 Boyhood club, 고향팀 뉴캐슬로 이적해 10년을 활약합니다.

당시 뉴캐슬은 강팀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팀은 번번히 타이틀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팀은 점점 쇠락을 향해 걸어갔고

그는 10년의 뉴캐슬 커리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득점자로 등극 했음에도

단 한개의 팀 트로피도 얻지 못한채 은퇴하게 됩니다.
=============================================================================

'맨유행에 아주아주 근접했었죠..  살 집을 고르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문득 말이죠, 집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전 19살에 커리어를 위해 집을 떠나 사우스햄튼에 가야했고..

30대 선수 말년이 되어서야 뉴캐슬에 돌아가는게 아니라.

아직 잘 뛸 수 있을때 고향팀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멋진 순간들을 만들고 싶었어요

맨유로 갔으면 훨씬 많은 명예를 누렸을 수 도 있었겠죠

하지만.. 뉴캐슬로 돌아간 선택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뉴캐슬은 맨유와 우승 타이틀을 경쟁하던 강팀이었고

뉴캐슬이 제안한 조건 역시 타 빅클럽 수준의 딜 이었지만.

그 결정으로 인해 커리어 내내 우승컵을 단 한개도 추가하지 못한 결정임에도

고향팀에 남아 멋지게 커리어를 마감한

골국회의원 앨런시어러

정말 멋진 남자임에 분명합니다.




Football Romantic.

Football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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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21/04/27 22:15
수정 아이콘
시어러 : 내가 선택했던 것엔 후회가 없지만, 케인은 더 많은 것을 원할 수 있다. 우승을 원한다면 올 여름이 결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위대한 선수들은 정착하지 않는다. 위대한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추진한다. 내 생각이지만, 그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어떠한 트로피도 따내지 못할 경우 그는 떠나야만 한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지만 후회하는 느낌 크크크
21/04/27 22:19
수정 아이콘
리버풀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도 같은 말을 남겼죠 크

20대 전성기의 나는 시즌마다 20골씩 처박아도 팀이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적은 한번도 없었다. (리그컵, 퐈컵, 유에파컵 등등은 우승했지만 리그는 무관). 솔직히 그때 이랬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 가끔 든다. 케인 나같은 후회 하지 말고 떠나야한다

-_ㅠ
애기찌와
21/04/27 22:38
수정 아이콘
묘하게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의 이미지가 비슷한 공격수들이네요 시어러, 케인..
부질없는닉네임
21/04/27 22:45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기준으로 정말 흔한 외모 아닐까요?
21/04/28 13:38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기준으로 정말 흔한 외모하니 루니가 생각나네요.
21/04/27 23:05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가 성의 없는 팀 레전드 크크크
르 티시에도 그런거 보면 그런 성향끼리?
21/04/27 23:20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있는 맨유로 갔어야 되는데....
95년이면 그 잘나가던 양반이라도, 이후 2013년 까지 감독해 먹으면서 챔스도 2번 우승하고 프리미어리그는 밥먹듯이 우승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고란고란해
21/04/27 23:22
수정 아이콘
뭐 어쨌거나 시어러는 SAS 투톱으로, 그것도 블랙번이라는 당시 중위권 팀으로 리그 우승을 먹어봤으니 케인하고 다르긴 하겠죠...
근데 맨유 갔었으면 정말 무서웠겠네요. 긱스와 베컴의 킬패스를 받아먹는 시어러라니;
다빈치
21/04/28 20:30
수정 아이콘
생각하면 할수록, 저 당시 잉글랜드는 도대체 어떻게 월드컵 우승을 못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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