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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1 18:58
전 국대경기에서 오타니보다 더 압도적인 일본투수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충분히 회복하고 브레이크아웃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5/01 19:15
정성글 잘 보았습니다~ 추천이 없는 게 아쉽네요
다만 시즌 극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극 투고타저인 리그 성향을 감안하면, 현재 오타니의 타격은 더 고평가받을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주심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의도적으로 넓게 보고 있다는 의심이 많은데(김하성도 몇번 당했죠), mlb 사무국이 투포수 거리를 늘리든 스트존을 다시 좁게 바꾸든 단기간에 조치를 취할 거고 그러면 오타니의 볼넷 비율도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오타니의 투구기록은 더 나빠질 가능성도 높고요.. 물론 그와는 별개로 오타니는 아직 어린 선수고 비슷한 나이의 일본 야구 선배들에 비해 아직 어깨도 싱싱한 편이니 계속 이도류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1/05/01 19:22
감사합니다. 물론 저도 오타니가 타석에서 현재 수준의 볼넷비율이 유지될거라 생각하진 않는데, 올해 오타니가 전에 비해 타석에서 더 적극적으로 어프로치를 가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시즌 초의 호조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아서 예년보다 볼넷 부분에서는 크게 발전할 여지가 보이지 않아서 조금 찬물 끼얹는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 지금처럼 타구질도 나오는데 개안까지 하면 MVP 후보겠죠 크크
21/05/01 19:28
예 거기에 트라웃+랜돈이라는 세계 최고의 우타자 우산들이 버티고 있으니 오타니에게는 타격하기 최고의 환경이죠 크크
물론 선발투수도 부족한 앤젤스이니 앞으로도 주욱 지금의 이도류 출장을 유지할 거 같습니다
21/05/01 19:18
선구안이 안좋은건 투수하다 타자 하는 선수들의 전형적인 사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때리는걸 보면 처음부터 타자만 했으면 얼마나 대단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죠. 저는 오타니가 처음부터 타자로만 뛰었으면 이치로 처럼 믈브에서도 명전을 노려볼만한 재능이라고 보거든요. 분명 이도류가 흥행은 좋은데 결국 은퇴했을때 오타니의 커리어가 어떻게 평가 될지에 대해서는 분명 마이너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21/05/01 19:22
전 오타니가 미국 진출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타격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격을 피력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꾸준히 좌익수 연습 정도는 어느 정도 해놨으면 좋겠습니다.
21/05/01 19:26
오타니의 수비는 좀 저평가가 있는 것 같은 게
오타니가 수비 경험은 적을지언정 전형적인 지명타자 롤의 선수들과는 다르게 리그 최상급의 스피드에 최상급의 어깨를 가진 리그 최상의 툴가이에 가깝습니다 오타니가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 전업을 하면서 우익수를 볼 때 수비를 못 할 가능성이 오히려 적다고 봅니다
21/05/01 19:39
아마도 일본에서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일본에서 우익수로 뛸 때 타구 판단에 문제를 보였다는 평가를 많이 봤던걸로 기억해서...
21/05/01 20:00
리그 최상의 툴가이가 코너 외야로 정착 못한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근래 케이스만 봐도 당장 스프린트 속도 상위 3% 나오는 닉 솔락도 마이너 시절 필딩 평가가 20-80 스케일에서 35였고, 툴가이 만년 유망주 취급이던 윌마이어스도 자리 못잡고 떠돌다가 돌고돌아 평균 이하의 코너외야로 정착했죠. 저는 오타니의 NPB시절을 스카우팅 리포트로밖에 접해보지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메이저에서 외야로 전업한다고 플러스 야수가 될 수 있다는 건 낙관적인 예측 같습니다.
21/05/01 19:41
도전하는데 하지말라고 하고싶지는 않고 보는 즐거움은 확실해서 이도류 계속 보고싶긴한데 오타니가 둘다 잘하는건 가능해도 둘다 소화하면서 몸이 버텨줄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메이저 일정은 워낙 혹독하기도 하구요.
21/05/01 20:43
오타니가 아니면 마이너유망주중에 투웨이 할만할 사람이 없어서 투웨이 해야해요
브랜든맥케이도 망했고 마이클 로렌젠도 끝난것 같고 오타니가 아니면 아무도 못할 대업이기때문에 해야합니다
21/05/01 20:51
성적이나 기록영상을 보면 베이브는 뭐.... 입을 닫아야 하죠 크크크
오타니가 그 급에 도달하는건 힘들다고 봐도 그 이하급만 해줘도.. 계속 이도류로 은퇴만하면 역대급이니까.
21/05/01 20:50
투수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스톡킹에서 심수창이 황재균에게 오타니 공이 정말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을때
황재균의 대답이 생생하네요. 심수창의 포크볼은 누가봐도 포크볼인게 딱 보이는데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포심처럼 오다가 눈에서 사라진다고.. 크크
21/05/01 21:22
루스도 기록해보지 못한 10승-20홈런 달성하는 걸 보고 싶은데 이도류라기엔 투구 이닝이 너무 적어서 10승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많은 분들이 오타니가 타자로 전념하길 바라지만 스플리터 보면 투수로써의 재능이 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5/01 22:30
제구력이란 단어로 모든걸 포괄하지만 최근에는 세세하게 분류할 땐 커맨드, 로케이션, 컨트롤 등으로 구분해서 표현합니다.
보통 커맨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는 능력, 로케이션은 타자가 치기 힘든 위치에 던지는 것, 컨트롤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이야기 합니다.
21/05/02 12:12
가장 큰 문제는 몸이 버티느냐.. 겠죠..
최희섭 코치의 우투좌타의 단점 이야기, 그러니깐 좌타의 타격시 오른쪽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라는 이론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라..그것도 이미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선수니깐요... 두번째는 시간의 문제.. 스탯 캐스트 시대가 열린 이후 투수가 됐던 타자가 됐던 할일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최근 투고타저의 시대도 분석을 통한 투수들의 발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오타니가 진짜 천재긴 한데 투타 양쪽에서 최근의 발전들을 몸으로 체화할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거죠.. 오타니의 타격 성적에서 확실히 타출갭이 눈에 띄기는 한데 지금정도의 컨택을 유지한다면 공갈포 라인보다는 블게시니어, 벨트레, 소리아노같은 배드볼히터라인이라고 봐야해서.. 컨택이 확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그냥 개인의 스타일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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