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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4 15:18
박종훈의 LG야구는 뭐...그냥 그렇지만
- 두산의 화수분 야구와 명언 '주박백정' - 엔씨 육성담당이사 는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화 이글스 화이팅...ㅠㅠ
17/04/04 15:22
나름 장시간 쓴 글이지만 솔직히 한화가 미래를 보고 저 분을 꾸준히 안 짜르고 믿고 맡길 가능성은, 50% 미만으로 보입니다. 물론 단장과 감독은 경우가 다르겠습니다만 성적 부진에는 장사가 없... ㅜㅜ
17/04/04 15:24
한화의 특수성 때문에 오래 가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엔 그룹 내부에서 낙하산 인사로 그냥 퇴직하기 전 들렸다 가는 팀이었다면 WBC때 '국민감독'의 효과를 많이 봤거든요. 야구는 좀 못하지만 뭔가 스토리 있고 재밌는 팀으로 자리잡으면서 그룹 내부에도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팬들이 요구한 감독도 선임해주고, 2군 구장 지어달라니 지어주고, FA잡아달라니 잡아주고, 비싼 용병 데려오자니 데려와주고 팬들은 고마워서 뭐라 말을 못 하겠어요 크흐흐
17/04/04 15:47
진짜 박건우 보고 뭐 이런 선수가 다 있지? 생각하면서 엄청 놀랐네요.
크흐흐 박건우 선수 매력 있어요. 정수빈보다 더... 직관하면서도 하염없이 아...참 쟤 부럽다 했네요.
17/04/04 16:17
사실 전 정수빈 데뷔 이래 수비와 주루는 훌륭하지만 매년 타격이 기대만큼 안 터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2군에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2016년 시즌 직전에 무슨 생각을 했냐하면 '기멘수도 미국 갔고 정수빈은 곧 군입대도 해야 하니 장타툴이 있는 김인태와 국해성 등을 기용해서 장타 베이스로 가면 어떨까? 김인태, 국해성, 민병헌~ 우왕 굿~' 싶었습니다. 제 나름의 생각에 박건우는 아예 염두에 없었죠. 그리고 제 바람대로 외야에 장타자가 나타나긴 했는데... 그게... ..... ㅜㅜ
17/04/04 16:44
박건우는 근데 2015 시즌에 보여준게 있었죠.
중반부터 나와서 타격툴 제대로 보여줘서요.... 수비가 아쉽긴 햇어도. 작년엔 수비도 정말 좋아졋고..... 저는 그래서 김현수 나가는게 물론 마이너스지만 오재일도 후반기 보여준게 좋았고 해서 둘만 제몫을 해주면 타선 영향은 없겠거니 생각 했거든요. 없다시피한 타자 용병도 평타 정도로만 뽑으면 좋겟구나 생각 했었고요. 근데 그 둘도 터지고 용병도 터지고 약 까지 터져버리니 ;; 솔직히 약이 없이 성적 좀 덜나왓어도 작년에 더 행복하게 본 시즌 이었을거 같습니다. 약 때문에 공공의 적이 된 기분은 정말......
17/04/04 16:47
오재일이 더 보여줘야 될거 같아요 두산은...
근데 그게 팀 밸런스를 위해 일부...러...아닙니다 크흐흐흐 아 그리고 안쓰는 최재훈은 어디 분양하시는게... 완전 부럽 ㅠㅠ
17/04/04 16:53
2군 타격왕 할 정도로 타격툴 좋아보였던 박세혁이 작년에 수비는 좋았지만 타격에서 폭망을 해서...
솔직히 저도 최재훈이나 박세혁 둘중 하나는 너무 과한 자원 같긴 한데 거기에 군대 간 친구도 있고.... 풀워줘도 불펜이 필요한팀인데 좋은 불펜 못받아 올거 같으니..... 글구 양의지가 이제 FA를 앞두고 있기도 해서 어찌될지는 몰라요. 리그 전체로 제일 귀한 자원이 포수라고 봐서..... 달려들팀 꽤 될거 같아서요. 오재일은 터졌다고 봐야 되죠. 더 잘하면 리그 파괴급 될거 같은데..... 옆구리 툭하면 아파서 맨날 옆구리 터진 김밥 소리 듣다가 잘하면 황제 김밥으로 탈바꿈 하기도 했고... 그래서 작년에 꽤나 많이 빠졌는데도 잠실에서 345에 27개의 홈런,1할이 넘은 ops를 찍는 수비도 좋은 최상급 1루수 인데요.
17/04/04 17:10
가뜩이나 비인기 구단이라 과거 피지알 불판글에도 두산팬 찾기 힘들었는데 그 녀석(...) 덕분에 아예 두산팬은 멸종한 것 같아요. 이렇게 팬분과 댓글 주고 받는 것도 거의 1년 만인 듯. 크크.
17/04/04 17:14
두산팬은 아니고 차라리 오비팬에 가까운데...
용덕이형 수코로 가 있으니 괜히 맘 가고 그럽니다 두산은 ㅠㅠ 석천 엉아랑 인권이 형은 별로...아니요 크흐흐
17/04/04 17:21
김성근 감독 이후 차기 감독은 1순위 한용덕, 2순위 이정훈, 3순위 장종훈, 송진우 정도(굳이 넣자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민철은 좀 이른 듯 하고)
하지만 1순위가 왠지 압도적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NC의 김경문+박종훈 조합처럼 두산 시스템에 잔뼈가 굵은 한용덕+박종훈 조합도 굉장히 좋아 보이거든요. 박종훈 단장 영입에는 이렇게 빅 픽쳐가 있지 않을까 하고... 저 혼자 소설을 써 봅니다. 크크.
17/04/04 17:24
차기 감독은 싸놓은거 치우느라 개고생할게 뻔하니...
아직 자팀 레전드 안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ㅠㅠ 저기 쉬고 계시는 류감 모셔서 리빌딩 제대로 하고 가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류감은 뭔 죄라고 싶어서 GG칩니다. ㅠㅠ
17/04/04 17:45
반대 급부로 막상 모셔왔더니 팀이 1위... 는 좀 무리더라도 상위권 혹은 가을야구 정도만 가도 명장으로 인정받습니다?
남자라면 가는 겁니다! 그런데 올시즌 한화가 1위를 하는데...
17/04/04 22:25
애초 작년에 한용덕 수코가 한화로 컴백하나 했더니 박종훈 단장 오더라구요. 류감은 조금 애매한 선정인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수비관이 있어서 수비툴은 보강하지만 문제는 타격분야에서는 약간 단타 위주형 야구 구사합니다. 그래서 강력한 거포야구유망주가 많았던 한화랑은 약간 안맞을거 같습니다.
17/04/04 17:53
비인기 구단이라기 보단 그냥 팬 성향인거 같기도 합니다.
온라인 화력이 유독 약하죠. 오프화력은 괜찮은 편인데 말이죠. 수도권 원정경기 꽤 가봤는데 원정 관중도 꽤나 많고요. 저는 작년도 작년인데 재작년 서건창 부상시키고 플옵에서 오재원의 그 요상한 베이스 커버 때문에 또 욕먹고... 거기에 작년은 일년내내 약약약..... 중립성향의 커뮤니티 하면 멘탈 터지죠 모....
17/04/04 18:02
생각해보니 먹산이라고 불릴 만큼 오프라인 화력은 상당한데 다시 보면 온라인은 조용하네요 진짜...
이번에 WBC때도 김크크 사건도 있었고 잘하는데 뭔가 막 튀진 않는? 암튼 뭐... 한화 있던 이나경이 두산으로 가는 바람에 이나경+서현숙 조합 잘 보고 있습니다!
17/04/04 18:24
제가 치어리더 이름이 익숙한거 보니 꽤나 이쁜 처자 인거 같은데 검색해봐야 겠네요.
작년 재작년엔 직관 꽤나 갔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군요 저는 그냥 국대좀 안뽑혔으면 좋겠는데 뽑아놓고 욕은 욕대로 먹고 ... 웃긴게 성적 안나올때도 두산은 유독 많이 뽑혓죠. 그래놓고 메달 따서 면제 된건 국대 나가는 비율에 비해선 정말 적은거 같고..... 모 이거야 애초에 병역관리 잘해놔서 그런거도 있겠죠.
17/04/04 15:25
능력은 쥐뿔도 없고 자존심은 KBO에서 최고에
입만 매일 뾰족하게 퉈어나와서 불평불만 남탓만 하는 분이죠. 아 제2의 자아랑도 매일매일 싸우시는 분이고요
17/04/04 15:27
2군 로테도 제대로 못 돌릴정도라는건 아마 엠팍의 무적상일님이 최근은 아니고 작년 4월에 얘기해주신 내용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user&p=1&b=kbotown2&id=2357266&select=title&query=&user=houkj102&reply= 그나저나 한화 글이 어딨어?하고 로그아웃했다가 황급히 로그인했네요 크크
17/04/04 16:56
제가 찾던 글은 아니었는데 잘 정리된 글 소개 감사합니다. 그런데 링크글 작성자분께서는 나름 엠팍 네임드인 듯 한데 한화 내부 사정을 굉장히 잘 알고 계시네요. 현직 기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17/04/04 15:28
박종훈의 LG 감독 시절에도 박종훈은 단장이 더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박병호 트레이드 비화 등등)
어쨌든 박종훈 화이팅 이글스도 화이팅!
17/04/04 15:46
생각보다 김성근 감독 암흑기 원인 이야기는 엘지팬들 사이에서 꽤 나오는 이야기긴 합니다.
(물론 반대로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꽤 있구요) 당시 02 때만 해도 엘지팬끼리 서로 생각보다 서로 꽤 치고 박았고 괜히 그 후 경질된게 아닌긴 하죠.
17/04/04 15:41
아래 올리신 게시물에서는 물론, 여러 게시물에서 많은 피지알러분들께서 님과는 뭔가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지 말라는 말씀이 많은 관계로 님의 의견에 대한 제 반론을 개진하지 못하는 점 너그러이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나름 시간을 들인 제 게시글에 가급적 (과격한 표현을 동원한) 주장을 자제해 주시어 뭔가 퐈아야! 분위기로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당연히 강제 사항은 아닙니다. (강제할 수도 없고요) 이만 총총.
17/04/04 16:21
엘지시절에도 트레이드만 보면 엄청 좋은 결과였죠
SK와의 3:4 트레이드에서 박현준, 넥센과의 트레이드과정에서의 모습, SK와 정의윤 박희수와의 1:1 트레이드과정 등 괜히 무역왕이라고 불린게 아니에요 단장직에 맞는 스타일이였습니다.
17/04/04 17:25
예전에 김감독이 좋은 감독인줄 알았던 적도 있죠. 그러나 2년 들어보니....
사람이 보고 겪고 나면 틀린 생각 빨리 고칠줄도 알아야 합니다. 아마 kbo에서 역대급 지원을 2년간 받은 걸로 아는데, 김감독님 그만 하셔야 할거 같고, 박단장은 그나마 최소한 이라도 지키면서 하려고 노력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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