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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6 16:56
반면, 엘지 프런트는 좀.. 뭐랄까 변화를 줘야될거 같은데...
엘지 기업이라는 문화 자체가 온정주의가 심하다고 하는데 코칭스텝보니까 다 엘지출신..ㅠㅠ
21/05/06 16:59
유지현이 그 프런트 라인에서 성골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변화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관리형으로 간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죠. 엘지 팬분들은 싫어하시지만 타 팀 팬 입장에서는 전임감독이 할 건 하고 갔다는 보는 입장이라
21/05/06 17:13
성골중에 성골이죠. 빠른 은퇴 권유에도 오케이 했을정도로..
제가 3인방중에 유지현을 압도적으로 좋아했는데, 성골이건 나발이건 실력위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21/05/06 22:06
전 류중일 감독 작년에 좋은 성적 거둬서 재계약하길 바랬는데...
작년 정규시즌 막판 두경기랑 그 즈음에 인터뷰로 민심 많이 잃은건 자초한 부분도 있지 않나 싶어요.
21/05/06 17:12
그건 어느 정도는 팀의 방침이라고 합니다.
은퇴 선수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선수가 은퇴하면 스카우트부터 시작해서 야구단 보직을 돌게 한 다음 적절한 위치로 활용하는 것. 문제라면 이걸 거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코치가 아직까진 많지 않다는거죠. 경헌호, 김정민 코치 정도? 그리고 작년까지는 감독이 외부인사다 보니 코치도 외부인사도 꽤 있었죠. 감독이 바뀌면서 나가서 그렇지... 류지현 감독은 감독이 처음인데다 LG 출신이다 보니 자기 사람이 얼마 없을거고, 자기 사람이 있다 해도 LG 출신이겠죠.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아쉬운건 이종범 코치를 류지현 감독이 원해서 1군 주루코치로 뒀다고 했는데 시즌 초반에 원래 구단이 생각하던 2군 타격코치로 내린거네요. 결과적으로는 괜찮게 된 것 같지만...
21/05/06 21:52
지금 LG 출신 코칭 스태프들은 차명석 단장 부임 이후 차명석 단장의 데이터와 이론에 관한 철학 아래 퓨처스에서 계획적으로 육성한 코치들이 대부분입니다.
투수 파트의 경헌호-김광삼 코치나 작전 코치인 박용근 작년 퓨처스 깡패팀 만들어놓은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한 케이스라 마냥 순혈이네..할 일만은 아닙니다.
21/05/06 17:04
...? 어?
류중일 별명이 새로 생긴 줄 알았는데...류지현...이라는 감독님이 새로 들어오셨군요...왜 짤렸지? 흠.. 크보 안보다 보니 이런 소식도 못 들었네요..
21/05/06 17:15
이 명언 쓸수 있는건 KBO에서 우리 롯데 형님들이랑 엘지만 가능합니다.
자꾸 다른팀들 은근슬쩍 합류하시는데, 92년 롯데/94년 엘지 외에는 근처에도 오지 마시길,,
21/05/06 17:17
그런데 라모스 같은경우 상당부분 이해가 갑니다
늦게 들어온데다 자가격리에 결혼까지!! 훈련부족도 이유가 돼죠 그렇다고 외인용병을 2군에 보낸다?? 솔직히 어렵죠
21/05/06 17:18
코로나 때문에 대체 선수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용병 2군에 쳐박기도 어렵고.. 이해합니다
그래도 계속 삽푸면 7~8번정도로 내리고 그래도 삽푸면 2군보내야죠.
21/05/06 17:21
자주는 못 챙겨보고 있지만 합리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앞으로 시즌은 기니까 주요 포인트에서도 참을 수 있는 미덕이 필요할 텐데, 지금까지는 좋은 거 같습니다.
21/05/06 17:22
50~60 게임은 가 봐야죠. 빠따가 설마 그때까지 이 지경이겠냐 싶습니다.
일희일비 안하는 감독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오늘밤 조울증 예약입니다.
21/05/06 17:23
사실상 감독은 후반기 승부싸움이랑, 자기 목숨줄 왔다갔다 하는 2~3년차가 진면목이긴 하죠.
어제 1회부터 개빡쳐서 안봤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더라구요. 오늘까지만 이겼으면..
21/05/06 17:27
타팀팬이지만 류지현 감독 보면서 키움 시절 장정석 감독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당시 키움 팀 운영이 좋았다는건 결과론적 이야기에 가깝고 팬들은 속이 터져 나갔는데, 키움보다 팬덤이 강한 초보 감독이 압박을 얼마나 잘 이겨내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21/05/06 17:41
저는 류중일 감독에 비해서 선수 운용 폭에선 만족, 타선이 왔다갔다하는게 불만족입니다.
임찬규가 스톡킹에 나와서 류중일 감독이 보여줬다던 무한신뢰와는 결이 뭔가 다르지만 무한 신뢰같은게 아예 없진 않는 것 같은데 몇몇 선수들에게 압박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지난 시즌 채은성 끝까지 밀어넣다 본인 요청으로 2군 내린게 함정) 별개로 요즘 생업이 바빠 야구를 잘 못 보고 있는데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덜 일희일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흐흐
21/05/06 17:48
야구는 선수가 다 하는거고 감독이 아무리 잘해도 1년에 WAR 2~3정도? 라는 말에는 100% 찬성하기 힘든게 그럼 감독을 아예 안쓰면 팀전체 WAR합계가 최대 2~3밖에 안떨어질거냐...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그럼 정확하계 계산할 방법이 있느냐 하면 저는 모르겠다는 답밖에 못하긴 한데.
못하면 무한대라는 말은 동감합니다.
21/05/06 20:02
WAR라는건 기본적으로 '해당 자리에 리그 평균적인 대체재를 투입했을때 대비 값'이니
감독이 아예 없다는건 WAR의 정의와 아예 달라서 맞는 비교가 아니고 리그에서 평균쯤 가는 평범한 감독과 뛰어난 감독을 비교해야죠
21/05/06 20:07
님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WAR개념을 잘못썼네요.
그런데 감독은 WAR개념 수치적으로 적용하는게 쉽지 않을것 같네요. 대타 성공률 뭐 이런걸로 따져야 하나? 팀원들 화합시키고 동기부여하고 이런 리더쉽같은 감독의 덕목은 객관적 평가가 불가능할것 같고...
21/05/06 17:56
타격은 시즌초반 타구질이 좋을 때는 바빕신이 안도와줘서 문제였고 지금은 타구질이 안좋아지는 싸이클이라 문제인 것 같은데, 저는 결국 아다리가 잘 맞으면 올라올거라고 봅니다. 실제로도 슬슬 올라오는 것 같고요. 클래스가 없는 타자들도 아니니.. 라모스는 뭐 이형종 올라올때쯤 2군 한번 가서 밸런스 잡고 올 수 있을 것 같고요.
21/05/06 17:59
센터라인 휴식이라는게 조금 애매하긴 한 것 같습니다.
유강남은 확실히 휴식을 주고 있긴 한데, 오지환은 여전히 풀가동 중이고 정주현을 게임 후반에 구본혁으로 교체하는 건 나름 수비강화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홍창기는 빠지면 안되는 존재이고... 다른 건 저도 글쓴분 의견과 같은데, 오지환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금강불괴일순 없잖아요...ㅠㅠ
21/05/06 18:02
유강남은 확실히 휴식을 주고 있고, 정주현도 결과적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있고...
엘지 외야가 지명타자 챙겨먹는일이 많아서 홍창기는 지명 먹으면서 휴식할테고 오지환은 아직 확실한 휴식을 주지는 않는데, 유강남 휴식주는걸 보니 어느정도 줄거 같습니다.
21/05/06 18:06
선수 기용의 모든 것을 감독이 결정하는 한국 야구가
(모구단 감독은 그것 때문에 단장과 싸움까지 할 정도로) 감독이 고작 war 2~3일리가 없다고 보지만 그와 별개로 LG의 현재의 움직임은 마음에 듭니다.
21/05/06 18:14
WAR 2~3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프로에서 가장 정확한 척도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류지현 감독이 계약금 포함해서 연봉 4.5억입니다. 연봉이랑 WAR 2정도 한다고 하면 비슷하죠.
21/05/06 21:46
그게 그말입니다
양의지가 WAR 평균 6인데 연봉이 30억이죠. 감독하나로 진짜 WAR 5-6 가능한 감독이면 그정도 받습니다
21/05/06 22:03
같은 WAR인데 상황 별로, 포지션 별로 다른 건 연봉 다른 건 상당히 흔한 케이스 아닌가요?
당장 WAR 평균 5-6 찍었던 최형우의 연봉은 15억이죠
21/05/06 22:19
최형우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거고 직전 FA 4년 할때는 100억 넘게 받았습니다.
제가 특정한 예를 말씀드린건 아니고, 야구감독은 리그 최고선수 연봉에 1~20%정도만 받습니다. 이건 국내뿐만 아니라 메이져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야구감독 자체가 승리기여도가 적다는 얘기입니다. ioi 말씀처럼 수요와 공급이 연봉을 결정합니다. 프로야구 감독은 맥시멈 WAR 2~3정도니까 리그 최고선수 연봉 1~20%를 받는거고 정말로 최고선수 영입한거만큼 WAR 5~6이 가능하면 몇배를 더 주더라도 모시고 오겠죠.
21/05/06 21:35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WAR은 대체 선수 대비 승수인데
+맥시멈은 2인데 -미니멈은 무한대라는 건 비 WAR 스러운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투수의 WAR이 +맥시멈이 2고, -미니멈이 무한대면 WAR의 가치는 휴지조각 이거나, 가상의 대체 선수를 다시 정해야 하겠죠. +2 인가 학계의 정설이라면 - 미니멈이 -2 언저리거나 해야지 무한대 라는 건 좀 이상하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감성적인 접근이 아닌 가 싶네요.
21/05/06 18:14
어쨌든 지금까지 무브는 90점 이상은 된다고 봅니다. 타선 안 터져서 강제 접전 경기 많은데 투수 혹사도 거의 없구요.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은.....감독이나 코치 갈아서 올라가면 백번이라도 갈고 싶은 수준이지만....그래도 문보경, 한석현 써보는거 보면 손 놓고 계시는 수준은 아니더라구요. 엘지도 옆집처럼 순혈이 오래오래 감독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그러려면 성적이....
21/05/06 18:18
올해가 그동안에 비해 기대들이 커서 그런지 엘지팬들 조급증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이만큼 버텼으니 올라갈 수 있겠지가 아니라, 불안해 죽겠다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어 이런 마인드가 뼛속까지 새겨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우승 가능한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06 18:22
사실 설레발 치기 싫어서 그런것도 있는데 경기를 보고 있자니,
지금 역대급으로 운없는 타구들이 많이 나와서 치고 올라갈거는 같습니다. 일단 우승이니 이런 사치스런 얘기말고, 2002년 이후에 못올라간 한국시리즈나 올라갔으면..
21/05/06 18:55
솔직한 생각으론 21년 LG 프런트의 행보는 조금 애매하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LG의 전력으론 감독이 삽질하지 않는 한, 플옵은 무조건 간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 팀이 이제는 플옵 그 이상을 노려야 하는 팀이며, 특히 김현수 FA등도 있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을 위한 무브를 해야 한다고 봤는데, 결론적으론 뚜렷한 무브를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초보감독을 영입하는 변수를 뒀고요. (개인적으론 최주환 영입이 딱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어쨋든 LG가 우승하려면, 페넌트레이스 1위는 필수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과연 류지현 감독이 지금의 관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후반을 봐야 한다고 보고요.
21/05/06 19:30
이야기 나올 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최주환은 샐러리캡의 압박 때문에 못 산겁니다(...)
최주환 영입하면 올겨울에 김현수 재계약이나 내년 겨울 유강남 재계약 둘 중 하나는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21/05/06 19:32
타격이 한달 내내 저 지경이였고 개막하고 2,3주는 외국인 둘이랑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 나오는 정찬헌 빼고 선발이 없었는데 불펜 관리한거 보면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이 기조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1/05/06 19:37
류중일 감독이 올드스쿨이라니 세월 참 빠르네요. 류감이 LG에서 성공하길 바랬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더 좋은 감독이 될거에요.
21/05/06 22:23
경기 중 선수 기용은 만족하는 편입니다. 가만 겨우내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공 오래 봐라’와 같은 주문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이 초반 극도의 타선 침체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서 이 점에서는 마이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이걸로 선수 전력 대비 1승은 벌써 까먹은 것 같아요.
21/05/06 22:49
나쁘지않다 정도 입니다
2013년 주키치사태 이후로 외국인은 빨리빨리 바꿔야된다고 생각해서 프런트가 빨리 움직여 주길 바랍니다. 투수 운용쪽은 95점 주지만 타자 운용이 많이 아쉬워요. 김용의 구본혁 두명 다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는 선수들이라고 봐서 둘중 한명 혹은 둘다 2군 보내고 이주형+장준원 정도 올렸으면 싶습니다. 이 팀의 고질적 문제긴 하지만 타격이 전혀 안되는 수비+주루만 가능한 선수가 1군이 너무 많아요
21/05/06 23:01
지금 성적만 봐도 감독역량은 충분히 뿜어내고 있죠.
장기집권 칼을 줘야한다에 1표입니다.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장기적으로 멀리보고 팀을 육성해야 lg는 성공할수있습니다. 괜히 타자들의 무덤이 아닙니다..
21/05/07 13:00
라모스 타순 좀만 내리는거 빼곤 저도 거의다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 들어서 좀 나아졌는데, 적어도 4월한달간은 꾸준히 탑3급 타격감이던 정주현 타석에서 지독할정도로 대타, 치달등 작전을 거는 부분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 부분은 제 개인 성향이긴합니다.
21/05/07 13:05
오이지 지금 공수에서 잘하고 있는데, 너무 막판에 계속 빼서 시무룩할까봐 걱정이긴 합니다만
코칭스텝이 넌 센터라인이라서 수비안배 차원이라고 잘 얘기해주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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