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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9 15:43
플옵 결과는 싱거웠지만 역대급 선수 & 역대급 팀의 농구를 볼 수 있어 눈은 아주 즐거웠네요
설린저는 어느 리그로 가든 계속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1/05/09 15:44
전 얼마전까지도 설교수가 2K14 할때 봤던 보스턴의 그 설린저인 줄을 몰랐습니다... 스타팅5 넘나들던 유망주는 역시 다르긴 다르네요. KGC 선수단 전체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면에서 파괴적이었습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21/05/09 15:47
오늘 KCC는 처음으로 설린저에 국내선수를 붙이고
국내선수 3점슛을 극도로 압박하는 수비를 가져가면서 라건아를 골밑에서 리바운드 하라고 시켰는데 설교수가 본인이 직접 40점 넣으면서 빈자리 다 찔러주니까 수비부담 심각했던 송교창 5반칙 나오고 게임 끝~ 건세근은 무적이다. 대형 빅맨 신인을 뽑으면 3우승은 한다. 설교수님 내년에 다른팀 가서도 열심히 하세요..ㅜㅜ
21/05/09 18:37
우승 감독인데 재계약 제시 안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죠. 감독 본인이 그만하고 싶은거 아닌 이상 무난히 재계약 할거라 생각합니다.
21/05/09 20:37
설린저 오기 전까지 프런트랑 마찰을 빚은 상태였다고 하죠. 인삼공사 밑에서 오랫동안 있던 감독이 잘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구요.
21/05/10 00:38
설린저 오기 전만 해도 의욕도 없고 되도 않는 트랩 쓰다가 겜 말아먹고 승부처 다 지난다음 타임 불러서 비꼬고 빈정거리고 가관이었죠. 그 시기 인삼 팬들 사이에서 재계약 하지말자 여론이 굉장히 뜨거웠던거 같았는데 결국 우승했으니까요. 감독 본인이 프런트와의 관계에 염증이 생겨서 그만두지 않는 이상 프런트가 우승 감독을 쳐내긴 쉽지 않을겁니다.
21/05/10 09:19
인삼이 몸값이 오른다치면 엄청 미온적이기도 하고, 구단 복지처우에 대해서도 농구기자들 썰 들어보면 그야말로 파파괴입니다. 퐈 영입 지원도 딱히 안 하면서 재계약된 감독 힘으로 상위권 성적 내줘, 우승 해줘 이러는데 감독, 코치진들 역량만으로 한계가 있죠. 그래서 나갈거라는 썰이 많았고, 유종의 미를 위해 영입한게 설린저인데, 이게 뜻하지 않은 대박이 터졌고, 몸값을 더 키웠습니다. 근데 문제는 타 구단들이 이미 감독 인선을 다 맞췄습니다. 삼성은 이상민 유임, sk는 전희철 내부승진, kt 서동철 유임인데, 이제 공석이 된 감독자리가 딱히 없습니다. 어느 구단에서 감독 경질이 되지 않는 이상 모르는데, 인삼공사 입장에선 상당히 골치 아플겁니다. 이 구단은 전통적으로 우승을 크게 바라지 않고, 적당히 중상위권으로 굴러가면서 말 잘 들어주는 감독을 원했는데, 이상범이 그렇게 나가고, 프로 경험이 없던 이동남 감독대행으로 가니, 말 잘 듣는 사람을 앉혔더니 아예 미래가 사라진 팀이 돼서 전창진 사단을 데리고 온게 지금까지 이어진거라서요. 나름 어찌될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21/05/09 15:53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도 아니고 설린저 막으면 국내선수, 국내선수 막으면 설린저 어케 막음..ㅠㅠ 교수님 명강의 잘들었고 느바 꼭 돌아가시길..
21/05/09 15:58
10전 전승 우승이라니...
문성곤선수 이번달 말에 곽민정이랑 결혼하는데 결혼식때 결혼반지와 우승반지 이렇게 두개 끼워준다 했는데 약속 지키겠네요..
21/05/09 16:07
역대급 팀...6강4강 플옵 원정까지 가서 본 보람이 있네요. 도저히 질거 같지 않았습니다. 크트전이 제일 힘들었을 뿐
1위 부터, 6강 탈락권, 2위 탈환직전, 3위로 플옵 전승우승....그것도 3번째만에 홈에서...홈 전경기에 원정 챔결3차전까지 갔으나 우승하는 순간에 집관이라 참 아쉽네요~~대신 생전 생각도 못하는 선수 서포트도 해보고 진짜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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