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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0 15:18:49
Name 피잘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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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30주년 되니까 문득 생각남
Subject [연예] 한 무명 연예인의 설움과 다짐




2000년 2월 27일 방송된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 에서의 유재석.

동년 11월, 유재석은  MBC '목표달성 토요일 -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에서 최초로 메인 MC 겸 단독 MC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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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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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 갑
아우구스투스
21/05/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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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네요.
내맘대로만듦
21/05/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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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는것보다 10억배는 어려운게 먹은 마음을 유지하는거죠.
저때먹은 마음을 이십년째 이어가고 있는게 대단하네요

고작해야 '저녁밥 적게먹고 잠은 일찍자자'같이 쉬운것도 일주일도 못하는 저에게는 뭔가 아픈......
21/05/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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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퇴근하면서 오늘은 야식 안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자기 전에 야식 먹은 걸 후회하는 저는....ㅠㅠ
타츠야
21/05/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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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적게먹고 잠은 일찍자자' 이게 쉬운게 아닙니다. 생활습관 바꾸는게 본문 유재석씨 수준만큼이나 어렵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을 뒤로 하고 그날 받은 스트레스+누적된 스트레스로 식사를 많이 하거나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 하는 경우들이 참 많잖아요.
특히 부양해야 하는 가족들이 있는 경우엔 더 그렇죠.
지금도 잘 하고 계시니 힘내세요.
여행가요
21/05/10 15:23
수정 아이콘
슈퍼맨...
대박났네
21/05/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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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등 연예인이 이런 사람이라 참 다행스럽습니다
그 옛날 이정재랑 함께했던 공익시절 썰만 들어봐도 보통 인성 아닌듯 크크
21/05/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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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침을 겪으면서 사람이 많이 바뀐거죠. 유재석이 데뷔초에는 엄청 건방졌다고 본인도 인정했으니까요.
라프텔
21/05/10 15:35
수정 아이콘
오랜 부침을 겪어도 안 바뀌는 사람 천지라서...
거짓말쟁이
21/05/10 17:28
수정 아이콘
근데 건방짐과는 별개로 사람 엄청 착했어요. 그래서 형들한테 이쁨받았고 그 때도 사정 어려운 이웃 보면 펑펑 울었다죠
이정재랑 공익일 때도 신인일 때인데 자가용 있다고 이정재 실어다니고..
아이폰텐
21/05/10 15:31
수정 아이콘
20년째 마음 유지중
21/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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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성큼걸이
21/05/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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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그대로 옮겨서 가르쳐도 될 법한 짤이네요
냠냠주세오
21/05/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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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이후인지 이전인지 잘 모르겠지만 서세원쇼 토크박스에 나가서 두어번 터뜨렸던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거 같음.
21/05/10 15: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된 세세원쇼 왕중왕전 트로피 받은게 99년 상반기죠!
그리고 2000년부터 전설의 시작!!
플리트비체
21/05/10 15: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일찍 성공한줄 알았는데 2000년까진 힘들었군요 무한도전 시작한 2005년에는 이미 정상급이었는데
21/05/10 16:0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이른 나이에 성공한건 맞아요. 만으로 20대에 탑 엠씨가 됐으니
루카쿠
21/05/10 15:50
수정 아이콘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이 당시에는 유재석보다 훨씬 잘 나갔는데 진짜 사람 일 모르는 거예요.
2000년까지 유재석은 서세원쇼 말곤 뭐 없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때도 입담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절대 인성과 끈기만으로 지금 자리까지 온 게 아니라 생각해요. 실력+인성이라 당분간도 최고일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5/11 10:20
수정 아이콘
서세원 토크박스 “붙였어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피지알러라면 유재석이죠.
wish buRn
21/05/10 15:50
수정 아이콘
성실,자기관리가 결합되서 그렇지 데뷔년도 찾아보면 유재석도 천재형입니다.
공채시험을 정말 어린 나이에 통과했고,고등학교 2학년때 공중파 데뷔했죠.
루카쿠
21/05/10 15:59
수정 아이콘
대학 가요제였죠 아마?
21/05/10 16:07
수정 아이콘
가요제가 아니고 비바청춘?이였나 학생들 많이 나오는 예능인데 김경호랑 같이 나왔더군요.
wish buRn
21/05/10 16:10
수정 아이콘
대학 개그제니까 얼추 비슷하네요.
단역시절 모습을 기억했습니다. 유재석이 떴을때 경력보고 놀라고,나이보고 더 놀랐습니다.
루카쿠
21/05/10 16:13
수정 아이콘
아 유재석이 가수는 아니죠 참 크크크.
뜬거야 2000년 이후지만 데뷔 시점은 진짜 루키였네요.
Chasingthegoals
21/05/10 16:46
수정 아이콘
그 8기에서 당시 20대 초반이 남희석, 윤기원, 박수홍, 유재석, 최승경이죠.
55만루홈런
21/05/10 16:29
수정 아이콘
유재석도 막 데뷔할땐 껄렁껄렁했죠 근데 힘든시간 보내고 완전 마음가짐이 달라진...

그래도 유재석이 워낙 어릴때 데뷔해서 무명기간이 길어도 나이는 어렸죠 이십대후반이면 걍 남자 사회생활 시작할때라 .. 무명일때 병역도 끝냈고...
21/05/10 16:34
수정 아이콘
위인전 나와야.. 크크
히히힣
21/05/10 17:20
수정 아이콘
진짜 멋이따..
거짓말쟁이
21/05/10 17:30
수정 아이콘
개그를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부분이 철이 좀 없었던거지 원래 착했을 확률이 높죠 어릴때 일화들 들어보면..
진짜 시간방졌다면 신인때부터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등 형들이 그렇게 이뻐했을리가..
호랑이기운
21/05/10 17:35
수정 아이콘
다들 간과하시는게 저때 나이 30도 안됐던 시기죠
라흐만
21/05/10 17:54
수정 아이콘
저 10년의 암흑기가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을 만들어주었네요
당근케익
21/05/10 17:55
수정 아이콘
괜히 '느님' 붙는게 아니죠

지금도 유재석 너무 좋지만 쿵쿵따 시절을 레전드로 생각합니다
21/05/10 18:09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21/05/10 18:36
수정 아이콘
저때 뭔가 악마와 계약을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인기와 아나운서 부인과 명예와 다 줄테니 평생 초 성실하고 초초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라던지...
21/05/10 18:45
수정 아이콘
신인때 건방졌다기보단 당돌했다고 표현하는게 맞는듯
개발괴발
21/05/10 19:10
수정 아이콘
왜 하필 그 신인상 수상때 주머니에 손 넣고 귀후벼서 크크크...
근데 그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네요. 사람 인생 참 모르는 것 같습니다.
메뚜기 탈 일화도 그렇고...
네오크로우
21/05/10 20:41
수정 아이콘
토크박스에서 응가하고 휴지가 없어서 붙이고 나왔다고 했던 에피소드가 유느님이었던가요??? 가물가물하긴 한데
하여간 그 에피 봤을 때 정말 배잡고 굴렀었는데.. 크크크
싸구려신사
21/05/10 20:57
수정 아이콘
어찌 무명기간이 9년이 되었을까요? 이것도 시대가 맞지않았기 때문일까요?

그나저나 서세원쇼 토크박스하면 생각나는게...
누군가 돈1000원 밖에 없어서 1000원어치 주유를 했는데 윙~ 하고 끝냈다는 토크가 기억에 남네요. 이랬더니 누군가 자기는 900원치 넣었는데 위이이이잉~~~ 넣었다며 뻥치지말라고 크크크크 유재석 에피아닌긴
21/05/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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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천원 출발~!
산다는건
21/05/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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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못해서 그렇죠. 당시는 꽁트형개그맨이 인기였으니까요. 버라이어티로 넘어가는 시기가 유재석과 잘 맞았구요.
보로미어
21/05/10 22:48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 처음 방송을 챙겨봤던게.. 밤 10시였나 11시쯤에 유재석, 김종석(남희석 매니저출신)이 나와서 도서관에서 가장 늦게
나가는 사람을 기다리면서 국사 문제 푸는 프로였습니다.
그땐 이렇게 잘 나갈지 몰랐죠. 쿵쿵따, X맨, 무한도전, 런닝맨 등등 재밌게 본 프로 참 많은데..
바램이 하나 있다면 더 늙기 전에 강호동이랑 프로그램 한번 더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곧미남
21/05/10 23:09
수정 아이콘
정말 유느님의 유년시절이 궁금할 정도로 완벽 그 자체
아우구스투스
21/05/10 23:44
수정 아이콘
참 멋지긴 합니다.
호야만세
21/05/11 00:0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유퀴즈에서 유느님 데뷔 30주년이라고 특별방송처럼 지인들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웃으면서 보다가 중간중간 괜히 울컥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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