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를 완파하고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비진 상태가 지금도 메롱인데... 주전 4명은 전부 아웃되었고 풀백 쪽은 백업까지 아웃된지라 아예 유스로 채워서 뛰었습니다. 그럼에도 왼쪽에서 출전한 01년생 미겔 구티에레스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말이 많더군요. 레길론을 처분한 이유가 이 친구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대를 꽤 받는 유망주라고 합니다. 마빈 박은 본 포지션도 아니었고 적당히 땜빵한 정도였다고.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에서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네요.



바르셀로나는 우승 가능성이 꽤 낮아진 상태입니다. 타이 브레이커를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게 뺏겨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황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남은 2경기를 깔끔하게 전승하면 우승.

그리고 아틀레티코가 만약에 한 경기라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전승한다는 가정 아래에서 타이 브레이커로 우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남은 상대는 중위권 오사수나와 강등권에서 마지막 혈전을 벌이고 있는 바야돌리드고,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 원정과 유럽대항전 진출을 필사적으로 노리는 비야레알과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일단 상황은 아틀레티코가 좀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