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5/15 20:47:24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mania_done_1620703695__1620617157_(1).jpg (65.0 KB), Download : 39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NBA] 웨스트브룩, 오늘 기립박수를 받다 (수정됨)


미친 5월을 보내며 요즘은 활약이 좋은 웨스트브룩.

그러나 전반기에는 누군가 이렇게 말했죠.
'웨스트브룩의 유일한 장점은 백투백에는 결장한다는 거다'

심지어 한동안 쉬면서 가치가 폭락한 존 월과 바꿨는데요.
손해란 이야기도 있었죠.

그런데 오늘 워싱턴을 기어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시켰죠.

에이스 빌이 부상당했는데 결국은 진출시켰죠.

내일 새벽 경기의 결과에 따라 마지막날에 최대 8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죠.

1분 남기고 웨스트브룩이 일부러 파울하고는 벤치로 들어가자 워싱턴 팬들이 기립박수를 쳐주더라고요.

전반기 최악의 선수로 진짜로 팀 몰락의 중심에 있었는데 기어코 후반기 반등해서는 이정도까지 올린것에 대한걸지요.


어쩌면 오늘 경기 시작을 하기 전 OKC팬들은 아쉽겠지만 웨스트브룩의 182번 저지를 보여준 날이기도 해서 그럴지도요.

7경기 연속 15+어시스트 기록을 세우며 이겨서 그럴지도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쨌든 그 팀에 드래프트되어서 NBA팀에 들어간 선수에 대한 애정은 큽니다.
특히나 1번픽이면 더욱더 그럴거라고 봅니다.

존 월이 그랬죠.

대학생이라는 비아냥 들었고 워낙에 비싼 연봉에 부상을 크게 당한 선수지만 그랬거든요.

그 선수와 트레이드되어서 왔었던 선수가 누구보다도 못 하면 비난의 한복판에 있는게 당연하거든요.

OKC팬들에게야 누구보다도 아끼고 너무나 사랑한 선수겠지만 휴스턴에 이어서 워싱턴까지 완전 골칫덩어리 선수라 대우를 받아도 이상할게 없죠.

근데 결국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즌 마무리 되네요.

완전히 끝났다 봤는데 저번에 말했던 그대로 부상이 컸었나 봅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는데 과연 다음 시즌엔 후반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빌의 거취도 거기에 달렸다 봅니다.





더해서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정말로 신의 한수같네요.

이렇게 쫄깃할 수가 있을까 싶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더블에스
21/05/15 20:50
수정 아이콘
더 농구!!
으스브르스!!!
와신상담
21/05/15 20:54
수정 아이콘
위닝멘탈리티를 팀에 이식한 선수죠. 워싱턴 나머지 선수들 인터뷰보면 버럭신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팀원에 대한 믿음 리더십같은게 보여요.
아우구스투스
21/05/15 20:55
수정 아이콘
코트 밖 고트, 거기에 동료들 평가는 최상급이죠 매번
이재빠
21/05/15 21:16
수정 아이콘
숙제뿐이 관심없는 선수라 욕먹던게 불과 한두달 전인데 ㅜㅜ
아우구스투스
21/05/15 21:18
수정 아이콘
그때는 그럴만했죠.
키모이맨
21/05/15 21:22
수정 아이콘
역시버럭신
그10번
21/05/15 21:28
수정 아이콘
올시즌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룬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15 22:1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엄청난 반전입니다.
도날드트럼프
21/05/15 21:41
수정 아이콘
월 스탯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득점 리바 득점 어시 조합만해도 시즌으로 찍으면 mvp당첨 수준인데 월이긴하지만 그걸 다 해버리네요
버럭신이 듀란트랑 헤어지고 스탯볼륨은 크게 늘었지만
정말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맞냐는거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었는데(비슷한 시기에 폴신님이 휴스턴의 괴랄한 농구를 완성하고 버려진 오클을 플옵으로 이끌면서 더 비교되었죠)
더 안좋게 스타트해서 이제는 끝났다고 비난받던 시즌에 최고의 업적을 만들어네네요
워싱턴은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시즌초에는 팀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강팀포스를 내면서 접전을 펼칩니다
중간중간 서브룩은 끊임없이 잔소리 중이구요
스탯도 위대하지만 이 위대한 스탯이 설명할 수 없는 걸 해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15 21:46
수정 아이콘
보자면 폴은 소위 뭐랄까 팀을 조립하고 위닝팀으로 만드는데는 역대급이죠.

키드 이후로 직접 득점과 어시가 아닌 전반적인 게임 조립에 이정도로 잘하는 선수는 진짜 유일하다고 할정도로 정말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더욱 비교가 되었다 봅니다.
21/05/15 21:46
수정 아이콘
초반에 8경기인가 연속 트더했는데도 계속 지다가 자기가 안나오니깐 팀은 이겨서 온갖 조롱은 다 받았는데

정말 멋진 선수인듯
아우구스투스
21/05/16 12:41
수정 아이콘
초반엔 진짜 그랬죠.
21/05/15 21:48
수정 아이콘
요즘 너무 잘하지만 지쳐보여서 걱정이에요. 출전시간이 너무 많아요. 컨디션 유지 잘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이길 기대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16 12:41
수정 아이콘
빌도 그렇고 상황이 이래서 출전시간 조절은 힘든데 뭐 모든걸 쏟아부어야겠죠.
Normal one
21/05/15 22:02
수정 아이콘
그 듀중계정조차도 버럭이 욕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인물이죠.
아우구스투스
21/05/15 22:14
수정 아이콘
그게 대단한거죠.
서린언니
21/05/15 22:04
수정 아이콘
오클팬들은 압니다. 러스의 열정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걸요.
아우구스투스
21/05/16 12:41
수정 아이콘
모든걸 내던지니까요.
덱스터모건
21/05/15 22:2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는 아닌데 진짜 멋있고 볼맛나는 선수같아요
아우구스투스
21/05/16 09:24
수정 아이콘
볼맛은 진짜 확실합니다.
Dear Again
21/05/15 22:42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올시즌 초 조롱의 대상이었는데... 이렇게 살아나다니 대단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16 09:25
수정 아이콘
그때는 못해도 진짜 심각할 정도로 못했죠.
Enterprise
21/05/15 22:48
수정 아이콘
역시버럭신
부대찌개
21/05/15 22:55
수정 아이콘
역시버럭신!!!
스타본지7년
21/05/15 22:57
수정 아이콘
미스터 바스켓볼 칭호가 아깝지 않지요.
아우구스투스
21/05/16 12:42
수정 아이콘
진짜 농구 그 자체라 불리죠.
노령견
21/05/15 23:07
수정 아이콘
으스브르스
시즌초 빌이 매경기 숨쉰채 발견되던 그 워싱턴이 정말 맞습니까!
아우구스투스
21/05/16 09:27
수정 아이콘
요즘은 빌이 싱글벙글 웃으며 경기 보더라고요 크크크
Tim.Duncan
21/05/16 11:49
수정 아이콘
전 언제나 거북이는 반등할거라 믿고있었는데
작년까지는 아무래도 손가락 부상이 정말 문제가 많았습니다....이렇게 잘 회복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ㅠ_ㅠ

요새 리더급 선수들을 보면 참....위닝 멘탈리티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16 12:43
수정 아이콘
손가락에다가 허벅지인지 어딘지 부상이 있어서 확실히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네요.
근데 이렇게 반등은 예상도 못했죠.
다니 세바요스
21/05/16 15:44
수정 아이콘
손가락 부상에 다리 부상까지 안고 뛰어서 시즌 초반에 폼이 그랬던거지
반등할거라 믿었습니다. 그 초반 부상때도 절대 나오지말고 쉬어야 하는 선수가 팀의 사정 때문에 안나올 수가 없었어요. 다만 그시기 워싱턴은 진짜 리그 최악의팀으로 전락하던 시기라 러스가 모든 욕을 다 받아먹은건데
이래저래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시 반등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거 보니까 기분 좋네요.
의문의남자
21/05/16 19:04
수정 아이콘
득점 어시 리바동시 일위 찍는 위대한시즌 한번 만들어봣으면하는데 리바괴물이 많아서 힘들듯
진샤인스파크
21/05/18 08:01
수정 아이콘
저는 서버럭의 열정이 진짜라는걸 믿고 있었기에 그가 리스펙트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었고 지금 상황이 정말로 기쁩니다 ㅜㅜ
워싱턴 GM은 대단한 일을 해낸겁니다
대학생과 버럭신의 1대1 트레이드라니
이렇게 남는 장사가 또 있을까요?
아우구스투스
21/05/18 08:24
수정 아이콘
픽 하나 들어는 가기는 했죠.
진샤인스파크
21/05/18 12:2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이건 완벽한 위닝트레이드네요 덜덜덜
아우구스투스
21/05/18 13:05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정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39 [스포츠] 오타니 시즌 12호 홈런.gif [33] insane10385 21/05/17 10385 0
60038 [스포츠] 라리가 37라운드 우승경쟁.gfy (용량주의) [10] SKY928660 21/05/17 8660 0
60037 [스포츠] EPL WBA vs 리버풀 결말.gfy [29] SKY928162 21/05/17 8162 0
60036 [스포츠] [해축] 축구선수 시장가치 하락랭킹 [17] 아케이드8232 21/05/17 8232 0
60032 [스포츠] [NBA] 가넷, 던컨, 코비 명예의 전당 입성 [16] 그10번6524 21/05/16 6524 0
60030 [스포츠]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우리는 무시알로브스키로 간다!! [8] v.Serum6324 21/05/16 6324 0
60028 [스포츠] [해축] 레반도프스키 리그 40골 달성 [8] 손금불산입6048 21/05/16 6048 0
60024 [스포츠] 국내 풋살리그에서 역대급 반칙이 나왔습니다. [43] 회색추리닝15000 21/05/16 15000 0
60020 [스포츠] [K리그] 마침내 돌아온 인천의 왕 [14] 及時雨6272 21/05/16 6272 0
60019 [스포츠] [NBA] 1경기 남기고 역대급 경우의 수 [25] 아우구스투스7005 21/05/16 7005 0
60016 [스포츠] '아스널 인수 물거품' 스포티파이 CEO, "돈 필요 없다고 거절...상황 바뀔 수 있어" [28] 강가딘7494 21/05/16 7494 0
60014 [스포츠] MLB 김하성 시즌 2호 홈런.gfy [13] SKY929003 21/05/16 9003 0
60013 [스포츠] [MLB] 알버트 푸홀스, 다저스와 계약 동의 [27] 이오르다체8356 21/05/16 8356 0
60012 [스포츠] EPL 역사상 6번째로 리그와 FA컵을 들어올린 클럽이 된 레스터시티.GIF [29] insane6264 21/05/16 6264 0
60010 [스포츠] [해외축구] 레인저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무패우승. [19] v.Serum7118 21/05/15 7118 0
60007 [스포츠] [NBA] 웨스트브룩, 오늘 기립박수를 받다 [36] 아우구스투스7458 21/05/15 7458 0
60005 [스포츠] 야구 X같이 하는 강백호.GIF [45] insane11329 21/05/15 11329 0
60002 [스포츠] 걱정이란걸 할 필요가 없는 선수 [12] 류수정11619 21/05/15 11619 0
60001 [스포츠] [K리그] 1996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수원 삼성 VS 울산 현대 [5] 及時雨6924 21/05/15 6924 0
60000 [스포츠] [KBO] 나균안 선발 데뷔전 5이닝 4피안타 2K 무사사구 0실점.avi [23] 키스도사7178 21/05/15 7178 0
59998 [스포츠] [해축] 퀴라소 대표팀 감독 히딩크 코로나 확진... [3] 우주전쟁6377 21/05/15 6377 0
59997 [스포츠] [KBO] 고척 한화대키움이 아직도 1회입니다. [13] 회색추리닝9227 21/05/15 9227 0
59996 [스포츠] [K리그] 4월 웃긴 장면 모음 [2] 及時雨4604 21/05/15 46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