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있었던 유벤투스와 인테르와의 경기는 어수선하고 논란 많은 내용 끝에 유벤투스가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 경기 못 이겼더라면 정말로 시즌 마감할 뻔 했는데...
어쨌든 이제 운명의 마지막 날만 남았습니다.
밀란, 나폴리,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다투게 될텐데... 재미있는건 여기에 아탈란타가 참전합니다. 바로 밀란의 최종전 상대가 아탈란타거든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주중에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의 매치업은 아탈란타와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챔스가 가장 급하겠지만 그렇다고 코파 결승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는 없는 상황. 반면 아탈란타는 챔스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최종전에서 힘을 빼더라도 컵대회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요.
유벤투스는 무조건 이겨놓고 밀란과 나폴리 중 하나가 최종전에서 승점을 드랍하길 빌어야 합니다. 반면 밀란과 나폴리는 최종전을 승리하면 피를로의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피를로의 전 소속팀인 밀란과 영혼의 단짝 가투소가 감독으로 있는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막고 있군요.
일단 코파 결승전은 서막일거고 세리에 A의 최종전 진행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