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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07:25
앞짤은 성적이 안 나올 때의 삼단분리타법, 뒤짤은 타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누워 치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ure1yWtYuU 영상 앞쪽에 이대형 선수가 직접 말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누워서 치기 시작하면서 타율이 많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장단점은... 장점 : 히팅 포인트가 뒤로 오면서 (공도 오래 볼 수 있고) 좌측으로 가는 타구 비율이 80% 이상 (2루 쪽 땅볼은 아무리 빨라도 아웃이지만 유격 또는 3루 쪽은 빠른 발을 활용해 살 가능성이 높아짐) 단점 : 장타를 치기가 힘들다. 비거리는 포기해야 한다
21/05/18 07:50
저도 이 얘기를 본적 있는데 까먹었다가 생각난 김에..
얼굴을 저렇게 들이밀고 몸을 뒤로 빼면 공을 오래 보기도 하고 공을 더 정확하게 보니까 선구안도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했던것 같네요. 저정도까진 아니어도 얼굴을 내밀고 치는 타자들이 좀 있어요
21/05/18 07:53
하체를 일렬이 아닌 대각선으로 두고 상체가 투수쪽으로 오는 타격폼은
공을 두눈으로 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컨텍에 이점이 있습니다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의 컨텍율이 타자의 통산 컨텍율에 비해 비약적으로 높은 이유죠 다만 이 폼은 타구에 힘을 싣기가 매우 난해하기 때문에 장타를 만들어 내는건 매우 힘들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다만 이대형 선수는 어차피 장타툴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일단 공을 높은 확률로 맞추고 전속력으로 1루로 달리는 타법을 사용한거고 그 결과물이 저 사진이 되겠습니다..
21/05/18 07:56
본인도 허탈했다고 하죠. 그렇게 타격연습을 많이 했지만 타율이 제자리였는데 눕기만 하니 3할이 넘어갔다고...
내가 지금껏 했던 연습은 뭐였던 거냐며...
21/05/18 09:33
제가 저거랑 비슷하게 눕는 폼으로 스크린 야구장에서 만루 만들었다가 '이젠 장타가 필요해!'해서 레그킥으로 바꾼 뒤 이닝 종료 되었었습니다.
21/05/18 09:29
선수 능력에 대한 평가 자체는 낮을 수 밖엔 없지만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 점은 높은 점수를 쳐주고 싶은 선수죠.
말년 다되서야 3할 연속 3시즌 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크크 눈야구만 좀 더 잘 됐으면 극단적인 단타형 타자라도 좀 더 좋은 타자였겠지만...
21/05/18 11:45
비거리를 포기한 대신
컨택률이 올라가고 발이 워낙 빠르니 굴려놓고 뛰면 산다식이죠 이대형이 14년도부터 저 폼으로 했고 07-10까지는 그럭저럭 버텼다면 그전에 11-13까지 진짜 침체기가 길었는데 11년도부터 저 폼으로 뛰었으면 계속 잠실 중견수 자리는 이대형이 먹었을테고 아마 13년도 후에도 엘지에서 FA로 잡았을거고 그때 FA 물가 돈 생각하면 얼추 40~50억은 땡겼을거라고 봅니다 뭐 13년도 끝나고 그 성적에 24억 받고 기아 간게 대단하긴 합니다만 가서 저 타격폼으로 부활한건 더 대단 24억이라고 엄청 비싸네 어쩌네 했는데 부활해서 FA기간 동안 성적보면 염가계약...
21/05/18 12:18
야구 선수가 저런 타격폼을 취할 수 있다니! 재능이 없나?
저런 타격폼으로 3할을 치다니!! 재능이 넘치나? 를 동시에 생각하게 한 선수 크크크크
21/05/18 12:24
10시즌 그 삼단분리타법의 망령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송승준한테 깝수육 쿠폰 획득 이후 그 망령이 다시 돌아와서 폭망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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