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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9 23:03
그랴도 이민호가 페이스 회복하고 던질 때마다 나아지는 이상영이 버티다 힘 떨어질 때 임찬규든 차우찬이든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러 오겠죠(...)
진짜 문제는 빠따(...)
21/05/19 22:49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부진한 빠따의 지분은 라모스가 젤 크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그동안 LG에서 정말 보기 힘들었던 화끈한 펀치력을
보여주며 타선을 이끌었는데 올해는 나오는게 민폐인 수준이 되어버렸죠. 우승을 생각한다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1/05/19 23:06
저도 사실 올해 빠따 노답의 지분은 라모스가 못해도 너무 못하는 점이라고 봅니다.
작년 후반기에도 타율은 .250 남짓이였지만 ops는 .900 중반 기록했거든요. 근데 올해는 아오 진짜(...)
21/05/19 23:01
빠따 약할때도 혹사 없이 버티는 거니,
빠따 올라오면 쭉 치고 가겠죠- 라는 생각으로 두달을 버텼는데, 빠따는 생각보다 안 올라오고 순위는 1위네요?? 진짜 이번 빠따는 단순 불운만으로 해석되기에도 너무 불운합니다. 진짜 이럴수가 있나 ㅠㅠ
21/05/19 23:02
진짜 불펜 운영 1000%맘에 듭니다. 3연투도 없고 무리한 이닝쪼개기도 없고. 타선이 좀 맘에 안들긴 한데 그래도 문보경 한석현 써보는거 보면 뭐라도 하려는게 보이긴 합니다. 뭐....언젠가 타선도 터지겠죠....흑흑
21/05/19 23:04
투수 관리는 정말 초보 감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데 야수 엔트리+기용이 아쉽습니다...
퓨처스 성적으로도 나타나고 있지만 선수단 뎊스가 정말 좋아졌는데 1군 야수 엔트리를 보면 대수비, 대주자 자원이 너무 많아요. 류지현 감독은 주루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현대 야구에서 주루는 나가서 사고만 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키움의 김혜성이나 삼성의 박해민처럼 주자로 나가서 도루하고 상대 배터리를 괴롭히면 좋겠지만 냉정하게 현재 대주자 요원인 신민재, 김용의에게 그런 능력은 기대하기 힘들죠. 그냥 다른 선수들보다 다리만 빠를 뿐 매경기 후반만 되면 대주자, 대수비로 2명 이상은 교체되는데 신민재는 대주자 요원이지만 도루는 올해도 기대되지는 않고...(사고만 치지 않으면 다행) 김용의는 덕아웃 평가가 정말 좋다고 하지만 1루 대수비+대주자 역할이 꼭 있어야 할까...싶어요. 특히 타선이 시즌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는 상황이 많은데 대타 요원은 지금 엔트리에서 없다시피 하죠.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3루 문보경, 유격 손호영, 포수 김재성이 앞으로 종종 선발로 출장할 가능성을 보여줘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형종이 퓨처스에서 장타를 치고 경기 초반 교체되었는데 곧 콜업이 된다고 보면 대주자 요원과 바꾸길 기대합니다. (손호영이랑 바꿀 것 같은 예감이지만...)
21/05/19 23:10
뭐 야구도 사람이 하는거다 보니 라커룸 리더의 역할은 팀 내부에서만 그 가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문제니 김용의가 1군에 있는건 그러려니 합니다만 신민재랑 구본혁 셋이 같이 있는건 좀 그렇죠.
21/05/19 23:54
맞습니다. 김용의는 fa로 1년 계약이기도 하고 올 시즌에도 경기 후반에 1루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종종 보여줬죠. 이긴 경기 이후에 덕아웃 직캠을 봐도 덕아웃에서 화이팅 하는 모습도 보이고 또 엘지라는 팀이 노장 백업 선수에게도 팀에 도움이 되면 이렇게 fa계약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선례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김용의+신민재+구본혁 3명 모두가 엔트리에 있는 것은 좀...크크
21/05/19 23:04
축구도 아니고 1대0 승리는 좀 그렇지않나 싶어요.. 홍창기,김현수에 정주현,문보경정도 제외하면 나머지는 하나같이 한숨가득
아직은 초반이니까 괜찮지만 김민성,오지환,유강남,이이채등이 얼른 좀 올라와줬으면 좋겟네요
21/05/19 23:11
채은성이야 좀 살아났고, 오지환 유강남은 커리어 내내 여름 전까지는 지명 수비만 하는 놈들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김민성이랑 이브라더스 제발ㅠㅠ
21/05/19 23:15
라모스 무지성 신봉 말고는
뭐 특히 선발진 그야말로 암울 그 자체인데 수아레즈 정찬헌 기둥 박고 켈리 왔다갔다 정신 못 차리고 임찬규 스톡킹 찍으러 갔다가 차우찬이랑 손 잡고 어디 납치되어있는 상황에 꾸역꾸역 버티는게 용합니다 용병교체가 쉽지 않은것 같은데 그냥 무지성신봉으로 라모스 살아나라고 천지신명님께 비는게 답일수도 이형종 이런 친구들이야 뭐 시즌 절반 미치게 날뛰고 절반 날려먹는 스타일이니 야잘잘로 올라오면 다시 잘할거라 믿구요 김민성이야 애초에 기대치가 워낙 낮았던터라 개인적으로는 수비만 잘 봐도 그러려니 합니다 엘지 3루수 용병구한다고 눈물의응꼬쑈하던거 생각하면...
21/05/20 00:24
수아레즈랑 정찬헌은 하던대로 하고 켈리랑 이민호만 최근 등판대로 페이스 이어나가면 어찌저찌 굴러갈만큼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찬규는 오늘 퓨처스 등판이 개인사정으로 취소됐다길래 뭔가 했더니 부친상을 당했더군요.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라모스를 향한 무지성 신봉은 뭐...올해는 마이너가 열리니 작년 윌슨처럼 끝까지 기도하는 것 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있어 다행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라모스가 살아나는게 최상이긴 하죠.
21/05/19 23:17
블론하는 그날 직관했습니다 ㅠㅠ
최근에 외야쪽 깊거나 애매한 볼들 신민재가 빠른발로 척척 잡아내는거보고 이번에도 살짝 애매하지만 잡겠지 했는데 그렇게 될줄은 ㅠㅠ 적어주신대로 필승조 3인방은 나름 관리가 잘되고 있는데 추격조 선수들이 이닝수가 많은게 우려스럽습니다. 이게 다 점수 못내고 동점이나 1점차 뒤진 상태로 6회 7회까지 가다보니 필승조가 못나와서이기 때문...ㅠㅠ
21/05/20 00:27
추격조 중 가장 이닝 페이스 높은게 이정용 74.2이닝인데 이것도 개막하고 한달 동안은 절반 가까운 선발들이 5이닝 먹기도 벅차했던거 감안하면 납득 범위 안에 있는 페이스죠.
작년 개막하고 한달반쯤 지났을 때 정우영 100이닝 넘는 페이스도 있었는걸요(...) 어차피 강팀이면 필승조든 추격조든 경기를 안 터뜨리는 범위의 투수들이 70이닝 중반까지 먹는건 감수해야할 일입니다. 이기는 경기가 더 많으니 어쩔 수 없죠. 다만 작년처럼 직전 이닝서 득점 많이해 점수 차 많이 나는데 몸 풀었다고 등판하고 이런건 없으니 관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5/19 23:24
라모스 때문이라.... 차단장님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라모스가 있고 없고는 타선 무게감 차이가 너무 나서요...
21/05/20 00:29
이번달까지 저 지경이면 미국이랑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자가격리 서로 풀어주기로 합의 볼 가능성도 높으니 교체 카드 제대로 만져봐야죠.
차단장의 오래된 1픽 마이크 포드도 그렇고 맥딘프-프가 올해 키움서 부진 중이긴 합니다만...-맥딘도 슬슬 아시아 기웃거릴만한 상황이기도 하고, 페이스 좋은 선수 중에 긁어봐도 되고 말이죠.
21/05/20 02:30
올해 LG가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 불펜 중심타선 밀리는곳이 한군데도 없죠. 용병타자 교체를 많이 요구하시던데 라모스는 언젠가는 정상궤도 올라온다고 봅니다. 공갈포라도 있으면 lg득점생산력이 떨어지는걸 감안할때 나쁘지 않은 옵션이죠.
21/05/20 07:19
어제 KBS중계때 초반 자막이 인상적이였죠..
FC 트윈스....... 1점차 승리 5번으로 독보적 1위....ㅠ 2위는 1번...하.. 이 양심 없는것 타자들아 돈이라도 넣고 공봐라..
21/05/20 09:01
공은 오지게 잘 보고 있습니다.
타석당 투구수 1위고, 볼삼비도 어제 경기 전까지 1위였고요. 실제로 그제 루친스키 5이닝만에 110개 넘게 던지게 했죠. 그러고도 낸 점수가 1점이라 그렇지-_-
21/05/20 07:24
신민재 김용의가 1군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 둘의 역할은 이주형 하나로 소화 가능하고, 이영빈이나 한석현 올려서 기회주거나 체력안배 해줘야죠 야수 엔트리랑 라모스 빼고는 불만 없는 시즌입니다.
21/05/20 09:06
김용의 같은 경우는 라커룸에서 최고참으로 하는 역할이 있는거 같고, 이건 팀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니 팀 내부에서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도움 된다 싶으면 한자리 정도는 엔트리 투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신민재랑 둘 다 있을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한석현은 몰라도 이영빈은 고딩때도 3학년때만 유격수 봐서 팀내에서 오지환 다음 유격수로 점 찍었으면 퓨처스서 유격수로 굴리는게 맞는 육성방향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유격수 백업은 손호영이나 장준원이 하면 되니깐요. 이형종이 슬슬 올라오는 채비를 하던데 이형종 올라올 때 신민재 내리고, 이천웅, 한석현은 돌아가면서 쓰면 엔트리 자체는 딱히 불만 없을 것 같습니다. 라모스야 지가 살아나든 아니면 바뀌든 하겠죠 흑흑
21/05/20 08:29
8회에 위기 상황에서 볼넷주는거 보고 껐는데, 이겼길래 고우석이 8회부터 던졌구나 했죠.
근데 8회부터 던지 횟수가 0이라니 (새로운)류감 대단하네요.
21/05/20 09:08
시즌 내내 아예 안 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지난 2년처럼 정우영 7회 등판해서 아웃 카운트 4,5개 처리하고 남은거 고우석이 처리하는 게 공식이였던 것처럼 던지진 않을 것 같아 안도 중입니다.
21/05/20 09:35
리플에 보니 김용의 내리자는 분들 많은데, 타격 빼고 주루 수비 작전수행에서 김용의만한 백업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만 해도 번트 제대로 대는거 김용의밖에 없다는게 드러났고요 ㅠㅠ 김용의가 1루에서 막아주는 타구들이 쉬운 타구들은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수비 중시하는 감독 성향상 구본혁도 수비때문에 쓴다고 보는데, 이주형 이영빈 등등이 과연 한점차 9회에 신민재의 “그 수비”같은걸 안할거라 확신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을지 싶고, 세레모니만 봐도 엘지는 지금 부정할 수 없는 윈나우 시즌이죠. 누구 경험치 먹이는걸 우선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문제는 신민재인데 하 작년 와카전 직관해서 생긴 까방권도 소진될 분위기고 그말싫..
21/05/20 11:37
본문에 동감합니다
정우영 고우석은 요령없이 전력피칭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1이닝씩만 던지게 하면 솔리드하지만 멀티이닝에 유독 약한 모습이라 좀 무리해서라도 관리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게임 거의 뒤집힐 뻔한 상황이 되어도 어지간하면 정우영 고우석을 안 땡겨쓰니 불펜운용에 안심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 후반 불필요한 대주자만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고우석 블론세이브한 날도 신민재 아닌 다른 전문 중견수였다면 강민호 그 타구 잡을 수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아니 뭐 굳이 수비를 약화시키면서까지 대주자를 쓸 필요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채은성이 그렇게 느린 것도 아닌데 말이죠
21/05/20 16:02
90년대 엘지 신바람 야구에 주축은 신인들 이었습니다.
94년 우승 주역들 역시 유지현 선수가 포함된 신인3인방 이었습니다. 저번에 얘기한거처럼 투수쪽은 100점 만점에 99점인데, 야수쪽 엔트리는 용병/베테랑/신인 따지지 말고 무한경쟁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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