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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5 20:42:21
Name swear
Subject [스포츠] 피를로가 뽑은 베스트 11




1. 지안루지 부폰
그는 정말로 오랫동안 최고에 군림하고 있다. 그는 세계의 어떤 골키퍼도 할 수 없는 세이브를 한다.
그는 수비진을 어떻게 통솔해야 하는지 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식으로 자신감을 불어 넣는지 안다.

2. 필립 람
절대 실수하는 법이 없는 선수 중 하나로, 항상 독일과 바이에른에게 있어서 아주 신뢰가는 선수이다.
물론 아마도 항상 그 대단함을 칭찬 받을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그가 그와 같은 높은 수준에서 플레잉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3. 파울로 말디니
그처럼 게임을 읽을 수 있는 수비수는 어디에도 없다.
너무나도 지능적이고, 항상 아주 편안하게 볼을 다룬다.
이탈리아와 밀란의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 중 한 명.

4. 파비오 칸나바로
존경을 구걸할 필요가 없는 진정한 리더, 하지만 자연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선수.
단언컨데, 내가 함께한 최고의 센터백중 한 명.

5. 카푸
유행을 선도하는, 최고의 진정으로 훌륭한 공격형 풀백 중 한 명.
공격에서도 최고, 하지만 수비력 역시 아주 강했던 선수.

6. 폴 스콜스
내가 본 세대에서 가장 훌륭했던 잉글리쉬 미드필더.
그저 게임을 뛰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게임을 설계했다.
모든 패스와, 모든 결정들이 그의 지능과 게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선수.


7. 젠나로 가투소
리노는 적들에게 악몽 그 자체이다.
트레이닝에서 조차 그랬다, 그는 마치 월드컵 결승인냥 뛰었다.
그는 동료들이 볼을 다룰 시간을 만들어 준다.
모든 팀이 가투소를 필요로 할 것이다.


8. 사비 에르난데스
또 다른 지능적인 미드필더.
90분 내내 뛸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그의 지능과 패싱 능력으로 수많은 게임을 컨트롤 하곤 했던 선수.


9. 카카
카카가 밀란을 떠났을때 우리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나는 기억한다.
2, 3년 동안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그 때, 상대 팀은 그를 멈출 방법이 없었다.


10. 리오넬 메시
수많은 것을 이루어내고 있는 선수, 하지만 여전히 나는 그가 더욱 더 엄청난 것들을 달성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의 능력에 관한 언급은 생략한다.
모두가 그가 역대 최고 중 하나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


11. 인자기
말 그대로 완벽한 골 스코어러.
우리는 가장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있었다.
심지어 서로를 볼 필요도 없었다.
그는 내가 어떤 패스를 할지 알고 있었고, 나는 그가 어디에 있을 것인지를 이미 알고 있었다.
찬스만 주면, 그는 무조건 만들거 낼 것이다.



같이 뛰지 않은 선수 중엔 람/스콜스/사비/메시가 뽑혔네요.
메시야 이견이 없는 이 시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고,
람도 워낙에 풀백에선 뛰어난 선수이고..
사비도 뭐..스페인/바르샤 황금시대의 주역인데..
스콜스가 뽑힌 게 특이하네요. 워낙 많은 축구 선수들이 스콜스를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긴 하는데,
그래도 지단 같은 선수를 제치고 스콜스를 넣은 건 조금 신기하네요. 뭐 피를로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그리고 스트라이커에선 쉐바를 꼽을 줄 알았는데..인자기를 뽑았군요..
하긴 저 정도 선수진이라면..인자기가 거의 다 골로 연결할 거 같긴 하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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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아
16/10/05 20:49
수정 아이콘
메시 인자기는 독특하네요. 터지면 굉장한데, 안터지면 조금 답답할 건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1년중 360일은 터지겠죠 크크크
16/10/05 21:28
수정 아이콘
그렇죠..메시가 막히는 날은..카카가..카카가 막히는 날은 메시가..둘 다 막히는 날엔 사비나 스콜스가.. 그것도 안 되는 날에 좌우윙백 람이나 카푸가 오버래핑해서라도 인자기한테 떠먹여 줄 거 같네요..크크크
비익조
16/10/05 21:20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게 탈탈 털려서 혹시나 했는데 크크크
스타나라
16/10/05 21:35
수정 아이콘
저만 공미 박지성을 생각한게 아니군요 크크크크
아이폰6s Plus
16/10/05 23:06
수정 아이콘
저도 피를로의 베스트11 이라길래 박지성 뽑았으 했어요. 크크크
콰트로치즈와퍼
16/10/05 21: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팀 짜고 경기하는거 한번 보고 싶네요. 대놓고 중앙 공미지만 왼쪽 공간도 활용을 했던 카카, 우측 윙포워드지만 중앙을 굉장히 많이 활용하는 메시가 동시에 뛸 때의 전술적 움직임이 궁금해서...
16/10/05 21:31
수정 아이콘
이런 베스트11 뽑는 거 치고 팀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혀 있어서..실제로 저 선수들이 전성기 기량이라면 굉장히 파괴적일 거 같아요. 수비와 골리 라인이야 역대급 선수들이고, 미드도 뭐 말할 것도 없고..가투소가 적절히 수비도 잘 해줄 거 같고..카카와 메시는 굉장히 공존이 잘 이루어질 거 같은 느낌이죠..거기에 인자기야 받이먹기만 해도 뭐...물론 쉐바라면 훨씬 더 파괴적일 거 같긴 한데..
16/10/05 21:23
수정 아이콘
도리어 저런 팀에는 크랙보단 줍줍스타일의 공격수가 어울릴지도...
16/10/05 21:29
수정 아이콘
메시나 카카가 인자기 폼이 아무리 저점인 날이라도 목구멍까지 넣어줄 팀이죠..크크
naruto051
16/10/05 21:42
수정 아이콘
메시기 지원빵빵한팀에서 온전히 포쳐로만 뛴다면 지금도 50골은 넣을겁니다 아마 크크
김수빈
16/10/05 21:37
수정 아이콘
레전설들은 스콜스를 진짜 높게 평가하네요 흐흐
제일 좋아하는 선수라 더 기분좋습니다
16/10/05 21:41
수정 아이콘
사비/피를로/람/지단이 베스트 11 선정할 때 다 넣은 선수죠. 파브레가스도 인터뷰에서 리스펙트한 적 있고..개인적으로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중에선 역대 최고라고 봅니다.
Lelouch Lamperouge
16/10/05 23:27
수정 아이콘
사비 알론소도 베스트 11에 스콜스를 집어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16/10/05 21:59
수정 아이콘
떠먹여주는거 먹는데는 인자기만한 선수가 없긴 하죠.
16/10/06 00:0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스콜스 발롱도르 최고몇위? 드립이 나올법한데 아직 안나왔네요 흐흐
저 당시 활동했던 선수들이 뽑는 미드필드에 꽤나 많이 나오죠
16/10/06 02:01
수정 아이콘
피를로가 알아주는 제라드 빠인줄 알았는데, 제라드가 없네요 크크
그리고 말디니에게는 3번을 줘 ㅠ
파르팽 몽케
16/10/06 02:47
수정 아이콘
사비도 꼭 스콜스를 꼽죠
아무래도 패서로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듯
16/10/06 20:47
수정 아이콘
게임을 통해 날두와 메시를 양쪽으로 돌려본 적은 있지만 카카와 메시를 써본 적은 없어서 특이하다 싶은데 거기에다 인자기라니...
낯설지만 궁금한 조합이네요.
저도 스콜스가 뽑혀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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