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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17:58
천천히 뛰어서 야수가 오히려 멍 때렸다고 봅니다..
빨리 뛰었음 반사적으로 공 던졌을것 같은데.. 천천히 뛰니까.. 뭐지 왜뛰지? 덕아웃 들어가나..라고 생각을..
21/05/24 18:07
몇 번 돌려보며 햐 역시 메쟈 짬바 어디 안 가는구나 저걸 일부러 천천히 뛰어서 유강남 맛탱이 가게하네라고 감탄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한거라구요? 센스도 타고나는건가 봅니다.
21/05/24 19:21
센스보단 정말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다만 단체로 멘붕상태였기에 본헤드 플레이가 될 플레이가 끝내기 주루 플레이가 되버린거죠. 아마 아웃되고 결국 경기에서 졌다면 유강남이 들었던 그 비난이 추신수에게 향했을 겁니다.
21/05/24 20:23
크크크 진짜 3루수가 마지막에라도 정신차려서 홈으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더라면 그 역대급 장면의 제목은 유강남이 아니라 추신수였겠네요.
21/05/24 18:27
사실 심판처럼 전문 교육 안받으면 프로 선수들도 모르는 규칙 많아요.
특히 저런 급박한 상황이면... 눈치 빠르게 천천히 뛰어서 세이푸~~~~~
21/05/24 21:00
소리가 안들리긴 했지만 영상으로 유추해볼때 3루심이 아웃을 수차례 외쳤고(2루주자가 아웃인데 자꾸 따라다니니까 아웃이야 아웃이라고 정도로 말하지 않았을지), 그 소리를 들으며 엘지 수비진과 추신수 모두 얼탔고, 천천히 달리게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1/05/24 21:34
추신수가 얘기했지만 제갈유섬이 아웃이 안 된줄 알고있었는데, 그 때 한가지 더 착각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판이 아웃을 외쳐서인지 투아웃인 줄 안거죠. 그러면 제갈 유섬이 아웃되면 이닝 종료이니 자기도 다시 홈으로 출발한겁니다. 그러나, 몸은 이미 출발했어도 정신은 이미 혼돈의 폭풍속에서 내가 뛰는게 맞는가 하면서 ??? 하고 있으니 절로 천천히 뛰게 되었겠죠.
21/05/25 03:24
영상으로 보거나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쉽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상황이면 뇌정지 올 수 있다 봅니다. 회사일 하다가도 순간적으로 어어어 하다 내가 왜그랬지 싶은 경험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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