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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6 15:04
후반부에 삽질하는게 또져스 특기라서..
롱텀플랜을 정말 소심하게 운영하고 승부처에서 감독 혼자 지레 겁먹어서 전술 수정하다 개작살나는게 비일비재하죠.
21/05/26 22:41
리버풀 시절에 챔스나가서 실리축구한다고 레알 상대로 1.5군 로테 돌릴 때 얼마나 열이 뻗치던지~ 크크크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도 메디슨 일찍 빼더니 라인간격 벌어져서 그냥 쳐맞는거보니 사람 참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년 재작년 매번 후반기에 미끄러지는건 로저스 빨이 확실합니다.
21/05/26 15:22
로저스나 모예스나 제가보기엔 그릇이 큰 감독들은 아닌거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빅클럽가면 승부를 걸어야할 상황이 더 많이나오는데 더 못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극복하려면 쫄보기질을 없앨수있는 전술이나 전략이있거나 아예 그릇이 크거나 하늘이 도와주는 사람이어야하는데 로저스나 모예스는 음..
21/05/26 15:34
결승 승률 100%인 감독한테 큰경기, 토너먼트 어쩌고는 걍 말도 안되는 소리고 선수층이 얇은게 문제가 크죠.
그리고 제가 한두달전에 말했듯 각 리그 챔스경쟁팀중 마지막 몇 라운드 대진이 제일 힘든곳이 레스터 였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될 게 보였어요. 그걸 극복 못한거죠 뭐.
21/05/26 18:34
근데 막판 9경기에서 보시면 승점 10점 그 중에 3점은 맨유가 거진 버린 경기 잡은거라서 근 두달간 상당히 안좋긴 했다고 볼 수 있긴 하죠.
21/05/26 23:45
전반기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던 반스,저스틴은 부상으로, 메디슨은 코로나수칙 논란에 휩싸인 시기를 전후로 폼이 죽었죠. 바디는 시즌 중반부터 부상을 달고 뛰었구요. 후반기 이헤나초가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주지않았다면 더 일찍 나가리되었어도 안 이상했습니다. 그와중에 FA우승에 챔스권 경쟁을 마지막까지 한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에 미끄러지고 나니 괜히 명제로 날린 1경기도 아쉽고, 마지막 경기도 아쉽고 한 건데... 아쉽다 정도지 능력부족이다로 이어질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유독 일정이 버거운편이기도 했구요.
21/05/27 07:32
아쉽다 수준인데 냉정히 못하긴 했죠.
리버풀 최악의 구간이 아마도 홈연패 시작한 번리전부터일텐데 그때 기준으로 9경기 9점이거든요. 거의 그에 비등한 수준의 승점을 마지막 구간에 얻은거라서 놀라우면서도 못하긴 했다고 봅니다. 한경기 착각을 해서 보니까 9경기 기준이네요. 요부분 수정했습니다.
21/05/26 16:17
전술에 대한 고민이나 유연한 운영은 올해 어느 감독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엿습니다. 예전의 그 또저스 시절 로저스가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 뒷심의 부족은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레스터시티 선수층의 문제도 있겠고 부상의 여파도 있겠지만서도.. 그리고 마지막 대진이 정말 안 좋은 편이었죠.
21/05/26 18:38
시즌 초 맨시를 완전히 박살내면서 그리고 내내 챔스권 버티다보니까 그랬죠.
2달전 순위표 보시면 애초에 챔스 못 가는게 이상했거든요 그땐 이게 이리 될 줄이야 싶죠.
21/05/26 18:35
막판 10경기에서 갈린게 진짜로 레스터가 10점 얻는 동안 리버풀은 26점을 얻었죠.
막바지 5연승이고 8승을 거두고 2무만 기록한거죠. 이게 컸던게 물론 냉정히 말해서 대단한 역전이지만 레스터가 제대로 삽질한게 큽니다.
21/05/26 19:18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챔스권 경쟁팀에 비해 훨씬 부족한 뎁스에 줄부상까지 겹쳤던 시즌인거 생각하면 오히려 진작에 밀려났어야 정상인데 막판까지 버틴게 대단한 시즌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레스터 팬들은 그런거 없고 아쉽겠지만요.
21/05/26 19:45
줄부상으로 무너질 것 같았던 와중에 이헤나초의 활약 등으로 잘 버텼는데, 정작 한두명 복귀한 시즌 막판에 추진력을 잃었죠. 무튼 말씀처럼 팬들은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21/05/26 21:35
포체티노 이전 토트넘이 딱 이 위치였는데 포체티노 시대에 꾸준히 챔스 가는 팀으로 성장했었죠. 지금은 다시 내려갔지만...
레스터도 딱 한 번 챔스권에 발을 걸칠 수 있다면 그걸 발판으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막판에 힘을 잃었다기보다는, 막판 일정이 안 좋았는데 + 상대적으로 얇은 스쿼드에 줄부상 겹친 게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났다고 봅니다. '뒷심이 안 좋은 팀'으로 이미지를 씌우기에는 가혹한 것 같아요. 지금보다 조금 더 뎁스가 두터워졌는데도 5위를 하면 그때 나와야 할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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