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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8 13:00:37
Name 及時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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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Subject [스포츠] 축구 게임을 하다가 문득




취미 삼아 카드 뽑아 덱 맞추는 형식의 모바일 축구게임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피파나 NBA 2K 같은 풀 프라이스 게임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해서 익숙하실 거 같네요.
그런데 이런류 게임을 하다보면 묘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은퇴한 선수들의 카드가 레전드 내지는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나올 때...

어느 게임이던 현역 선수들 위주의 로스터로 시작하지만 점차 은퇴한 명선수들의 카드가 등장하곤 합니다.
당연히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던 선수들이고, 커리어가 완결된 선수들이니만큼 현역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카드로 등장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덱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느새 은퇴한 선수들만 한가득인 덱을 짤 수 밖에 없더라고요.
물론 이런 방식을 해소하기 위해 현역 재평가 카드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결국 카드를 뽑는데는 돈이 들어가고... 크크크...

아무튼 하다보니까 어느새 2000년대 초반으로 점점 팀이 회귀해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성능보다는 취향 따라 모은 비에리 카드가 8장이나 있네요 크크
조만간 데쿠를 지단으로 교체할 예정인데, 더더욱 과거로 돌아가는 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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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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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겜도 현질 빡센가요 ??
及時雨
21/05/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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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달에 만원을 채 안 쓰는 거 같아요.
어차피 남은 사람이 별로 없는 망겜이라 경쟁의 의욕도 딱히 없고 크크
SSGSS vegeta
21/05/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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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목이 뭡니까?
及時雨
21/05/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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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풋볼클럽이라는 게임인데 신규/복귀 유저 혜택이 거의 없는데다 고인물만 남은 망겜이라 별로 추천은 안 합니다 ㅠㅠ
인생은아름다워
21/05/28 13:07
수정 아이콘
피파온라인3 끝무렵에도 스쿼드가 20세기 선수들로 회귀했었죠. 그래서 노인정온라인이라고 불린....
及時雨
21/05/28 13:10
수정 아이콘
본가 피파도 아이콘 선수 내고 이러는 거 보면 이런 게임의 장르적 특성 같기도 합니다...
사이버 트레이딩 카드 같은 느낌도 들고.
AaronJudge99
21/05/28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피온3에서 처음 굴리트를 들어봤습니다...
21/05/28 13:08
수정 아이콘
축알못인데 야구에 대입해보니 공감되네요 크
00현대, 02삼성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는....

근데 롯데는 거슬러 올라갈것도 별로 없네...
及時雨
21/05/28 13:11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나 프야매도 레전드 선수로 구멍 맞췄던 걸 생각해보면 카드 뽑기형 스포츠 게임은 다 이렇게 되는거 같기도 해요 크크
파쿠만사
21/05/28 13:20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가 진짜 제대로죠 제가 18한화 맞춰놓은게 있는데 선발 라인업중에 18년도 선수는 유망주로 만든 2루수 한명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레전드 +엘테랑으로 크크 (한가지 소원이라면 좌익에 이영우 블랙카드 넣는거...ㅠㅠ )
21/05/28 13:41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할때 용병, 레전드카드 도입되고 나선 이게 몇년도 덱인지도 가물가물 해지더란...
파쿠만사
21/05/28 14:16
수정 아이콘
거기에 엘테랑 프랜차이드엘리 블랙카드까지 생겨서 사실 몇년도댁 이런게 의미가 없어졌죠..
더불어 고유의 팀색갈 이라고해야 이런것도 없어졌죠 능력치 인프레가 너무 심해져서 진짜 그냥 흔히 말하는 탭간지 빼고는 크게 의미가 없어졌어요... 지금 제가 마춘 덱만해도 선발타자 평균 능력치가 다 90이 넘으니..
시나브로
21/05/28 14:58
수정 아이콘
이영우 진짜 오랜만에 접하네요 크크 한화팬,충청인 동질감을 느낍니다.
나이로비
21/05/28 13:29
수정 아이콘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롯데는..
그림자명사수
21/05/28 14:23
수정 아이콘
최동원을 투입
우야겠노 예까지 왔는데
시나브로
21/05/28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앜크크 축구 인물사, 스쿼드 조합 취미 있는 사람인데 반갑네요 크크크 어제 쓰게 된 11 +7,+5 세 세트 엔트리에도 본문의 쿠,미,사,데(*쓰고 보니 '데'가 둘이군요. 데 브라이너),네 빼고 나머지 선수들 있었습니다 크크

정말 진정한 축구팬이신 듯.. 야구 옛날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나 2000년대 두산 용병 선릉역 일화 같은 것도 아시는 거 보면 대단한 범스포츠팬이신 것 같기도 하고.

스쿼드 끄적대다 보면 일부러 변칙적으로 특이하게 신선하게 해서 그런 것까지 개척해 보게 되는데 데쿠도 그런 건가요 너무 뒤에 있어요 수비력도 좋았다 하긴 하지만.

글 이미지만 봐도 엔도르핀, 활력 더 도는 것 같네요 크크 잘 보고 갑니다.
及時雨
21/05/28 14:02
수정 아이콘
게임이다보니 스킬 조합이 중요해서 데쿠가 저 자리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포츠는 전반적으로 좋아하긴 하는데 넓고 얕게 알아요 크크크...
시나브로
21/05/28 14:08
수정 아이콘
참을 수 없어 비슷한 짝 스쿼드를 (이기는 스쿼드와 무관)

반 데 사르 (쿠르투와랑 비슷한 199cm와 실력)
테리, 카르발류 (고딘 비슷한 이미지 선수로 생각난 테리와 같은 팀 듀오 센터백)
사네티, 잠브로타 (멀티 플레이어 사발레타, 공수 겸장 네빌과 비슷)
코쿠 (데쿠 같은 쿠자 돌림 이름이랑 비슷한 전천후 미드필더)
D.실바 (공미-중미 포지션인 맨시티 선후배 대결)
발락 (비에이라랑 동갑내기 맞수)
호날두 (그나마 메시에 맞대응)
로벤 (네이마르에 맞대응)
드록바 (떡대 비에리에 맞는 선수)
及時雨
21/05/28 15:54
수정 아이콘
게임에 아직 반데사르, 카르발류, 자네티, 코쿠가 안 나와서 꾸릴 수가 없는 덱이네요 크크
시나브로
21/05/28 15:57
수정 아이콘
앗 크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21/05/28 15:11
수정 아이콘
현역 선수는 여러 명목 하에 카드를 굉장히 다양하게 출시하고, 은퇴 선수는 무조건 레전드 취급하며 최상급 카드로서 현역 선수보다 대부분 좋게 출시하는 게 많은 축구 게임들이 현재 채택하고 있는 운영 방식의 문제이자 한계죠. 비현실성 야기, 밸런스 파괴, 재미 감소 등의 주범임에도 결국에는 다 돈벌이 때문에 이 방식을 고집하는 건데, 이 문제는 멀티 게임 중심의 게임으로 변화하며 시작하였다가 아예 온라인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심화되었습니다. 그나마 위닝은 조금 나은데 피파가 유독 심하고요. 피파와 위닝 모두 대략 90년대 중반부터 출시가 되었으니 현재의 게임 유저들이 직접 경험했을 웬만한 선수들은 매시리즈별 고유의 데이터가 있을 텐데 현역 선수든 은퇴 선수든 별도의 카드를 만들지 말고 그냥 과거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시리즈 간 능력치 설정 기준에 변화점이 있다면 그것만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출시하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연도별로 출시되는 모든 시리즈를 총집하는 일종의 올스타 시리즈를 출시하거나 과거 시리즈의 선수 데이터를 DLC 형식이나 뽑기 형식으로 현재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면 굳이 신규 카드 출시나 은퇴 선수들의 능력치 배분을 위해 고민한다든지 온라인 시리즈를 별도로 운영할 필요도 없게 되겠죠.
及時雨
21/05/28 15:27
수정 아이콘
풀 프라이스에다 카드깡까지 넣어서 신나게 빨아먹는 세대가 와 버린 탓에...
스포츠 게임은 솔직히 미래가 없는거 같긴 합니다.
이렇게 달달한 시장을 제손으로 포기할 회사는 하나도 없겠죠 흑흑
이자크
21/05/28 16:30
수정 아이콘
컴프매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단일 연도, 단일 팀이 너무 약하고 골든글러브, 국대올스타 이런덱 하니까 재미가 반감이 되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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