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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0 06:05
경기 MOM은 단연 캉테였습니다. 그냥 월드클래스 중원의 지배자 그자체... 펩은... 분명 좋은 감독이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본인 나름의 생각이 있다하더라도 챔스같은 큰무대에서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전술은 따라오지를 못하는데 그 고집 이번에는 꺾는가 싶더니 그게 결승에서 도질줄은...
21/05/30 06:07
펩 또 병 도진거 같네요.
좀 심하게 말하면 무언가 강박증 있는거 같네요. 워낙에 이루어놓은게 대단하니까 그나마 괜찮지 커리어에 치명적인 실책 중 하나라 보는게 도대체 몇시즌 연속 탑독이 지레 겁먹고 변칙 전술을 쓰네요.
21/05/30 06:08
'변칙을 위한 변칙'이 패인이겠네요
결승까지 온 팀은 그래도 나름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그런 팀을 상대로 수미가 하나도 없는 포메이션을 짰다는게 의문이네요 지금까지 잘해왔던걸 버려야 했을만큼의 필요했던 변화였을까요? 펩이 나름 생각했던게 있겠지만 결국 틀렸다는게 입증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오늘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겠죠
21/05/30 06:11
이제는 펩과는 결별할때가 오는거같습니다
저사람은 너무 생각이많아요 선수는 전술을 입력하면 바로바로 튀어나오는 기계가 아닌데 1년의 마지막 경기에서 익숙하지않은 전술을 가져나오는건 무슨생각인지모르겠네요
21/05/30 06:13
오늘 경기를 한단어로 요약하면 '홀딩차이'입니다.
결국 펩 특유의 명장병이 두시즌 연속 발목을 잡네요. 진짜 선발명단 보고나니까 갑자기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니 크크크. 캉테랑 귄도안 경기력 차이 끔찍했습니다. 거기서 승부가 갈렸어요. 그리고 뤼디거는 실력하고 상관없이 진짜 비호감 그 자체에요. 오늘 덕배 어깨빵으로 아웃시킨거 진짜........ 탄코형 트로피 드는거는 진짜 감동이긴하네ㅠ
21/05/30 06:17
캉테 중원 혼자 휘저은거 보면 진짜 대단하네요
투헬도 정말 대단한 감독 같습니다 첼시 구단의 결단도 좋았구요 페르난지뉴 투입되고 안정적인거 보면 펩은 참.. 왜 팀을 잘 만들어놓고 명장병이 도지나요 이렇게 되면 세얼간이 메시 빨이라는 오명을 피하기도 어려울듯요 맨시티는 또 한번 아쉽게 기회를 날리네요
21/05/30 06:21
하베르츠 이번시즌 챔스 첫골이 결승전 결승골 키야
캉테 진짜 개쩔었슴다 덜덜 티실 덕배 아웃은 아쉬웠고 후반에 시티가 몰아치긴 했는데 결국 마무리를 못했네요 그리고 드디어 보싱와 아웃? 크크크
21/05/30 08:39
펩이 메시 빨이라 하기에는 메시도 펩 나가고 msn으로 1회 펩은 0회... 걍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았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네요. 암튼 펩은 지단처럼 클러치의 승부사는 아닌듯 하네요.
21/05/30 11:06
저도 이게 맞는 것 같은데... 누구빨 소리 불가능한건 월드컵, 유로, 리그, 챔스 죄다 완벽하게 증명한 세 얼간이밖에 없다 봅니다
21/05/30 11:36
걔네도 메이저 우승 전엔 메시 없이 안된다 이야기 들었던게 함정이죠 크크 게다가 개인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그 셋보다 비야 쪽에 포커싱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명분론이라 봅니다.
21/05/30 14:38
아니죠 442 두 줄수비후 덕배 제로톱을한건데요 그게 왜 이상한짓거리가 아닙니까 그걸 그 경기에서 처음한건데.. 그냥 명장병이나 신기의 전략은 한끗차니죠 지면 명장병 이기면 전략의 신
21/05/30 15:09
냉정히 그거는 펩에게는 특이한 전술이지만 이미 시메오네가 널리 유행시킨 방식인데요.
적어도 귄홀딩이나 16강 이후로 안쓰던 스털링 쓰기, 갑자기 로드리 배제 후 3센터백하고 궤가 다르다 봅니다 이건요.
21/05/30 15:32
꼬마전술이랑은 약간 차이점이있지만 이건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시메오네처럼 철저하게 두 줄도 아니었죠. 외려 공격시엔 442에서 4141 처럼 나갔으니 다만 이건 저랑 아우구스트스님이 관점 차이가 있으니
두번째단락은 로드리는 펩이 신뢰를 잃었고 페르난지뉴가 닥주전일줄알았는데 그건 좀 충격적이죠.
21/05/30 08:49
캉테 자체가 펩 스타일에 카운터인데 어제는 폼도 좋아서 경기 지배해버렸죠.
베르너는 빅찬스미스지만 첼시 공격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선수; 결국 투헬은 위대했고 로만은 더 위대했습니다 크크크
21/05/30 09:05
결국 또 화룡점정을 하진 못했네요. 뭐 이게 인생사 아니겠습니까. 물론 펩이나 시티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슬프기 짝이 없지만 뭐 이번 시즌만 축구하고 말 것도 아니고 추스리고 다음 시즌 준비해야죠 뭐.. 유로도 있고 코파도 있고 말입니다. 곰곰이 따져보면 안좋은 성적은 절대 아니에요. 리그 우승, FA컵 4강, 리그컵 우승, 챔스 준우승, 챔결에서 삽질 좀 해서 비웃음을 많이 사긴 합니다만 결코 뭐 경질이다? 이런 걸 따질 만한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펩 이전에도 만치니, 페예그리니, 마크 휴즈 등 돈 많이 쓴 감독들은 많았지만 결국 챔결 한번도 못밟아봤고 리그도 이렇게 5년동안 3번 먹는 이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적은 없습니다. 즉 뭐 투헬에게 발렸든 어쨌든 명장이긴 하다는 거죠. 리그의 가치를 별로 치지 않는 것 같은데 확실히 리그냐 챔스냐 하면 챔스를 선택하겠지만 그 다음 우선순위는 무조건 리그죠. 특히나 프리미어리그 같이 치열한 리그를 지배적으로 우승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에 챔스 준우승의 임팩트로 당분간 펩한테 조롱섞인 폄하가 많이 이루어질 것 같아 몇자 적어봤네요. 첼시의 챔스 우승 축하합니다. 투헬 대단하네요. 캉테도 빛났구요.
21/05/30 10:32
진짜 각 잡고 봤는데 캉테가 역시 받았네요.
골만 넣었으면 베르너도 비볐을 것 같네요. 평소 맨씨 경기 잘 안봐서 몰랐는데 페르난지뉴가 선발로 있었어야 하는군요. 사실 초반에 좋은 찬스들 첼시 수비들의 집중력 높은 선방이 큰 역할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21/05/30 11:03
펩은 챔스에서 결정적일 때 꼭 본인이 삽질해서 증명을 못하네요.
오늘 전술은 보면서도 펩 저거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의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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