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5/30 11:17
그 기용이 매우 공격적이고 전술적 라인업이었고 경기가 어려웠었다고 하는거보니 투헬은 제발 다음에도 펩한테 그렇게 해 달라는거 같네요 크크
21/05/30 11:38
아니요 조별리그 단 한경기만 3선으로나왔고 오히려 공미로많이나왔었죠. 심지어 한 시즌 내내 비중을 따지면 70프로 이상 침투 전문이었어요.
21/05/30 11:43
그러고보니 제 기억이 1월달 첼시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3선에 있다가 베실바나 KDB랑 유동적으로 스위칭하면서 말씀대로 순간적인 침투 및 득점 패턴. 물론 그 때는 옆에 로드리가 있긴 했지만요. 로드리 몸상태가 안좋기라도 한건지 아예 안나올줄은 몰랐네요.
21/05/30 14:10
로드리가 도르트문트전이랑 파리와의 1차전에서 경기력이 안좋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차전에 페르난지뉴랑 진첸코 넣으면서 경기력이 올라왔죠. 그거 생각하고 자기딴에는 한번 더 꼬아서 지뉴도 아닌 귄도간 낸거 같은게 최악의 수였죠.
21/05/30 11:51
바이언 시절에는 선수들이 이전 스타일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경기가 호렌지카라멜 참사여서 문제지... 그때 이후로 좀 더 아집이 생겼나 싶기도 합니다.
21/05/30 11:55
제가 펩 경기를 매번 찾아보는건 아니니 단정은 못하겠지만 변화를 줘서 이긴경기도 많지않을가요?
어쩌면 펩에겐 변화를 주는게 늘 하던대로 일수도 있으니
21/05/30 12:39
저런 비판을 들을수밖에 없겠구나 싶긴해요
그래도 좀 말렸다고 해야하나..운도 없고 그런거 같아요. 펩이 현시점 감독중에 최상급 이라는건 대부분 동의하자나요. 경기 조금보다 잤는데 멘시티가 5대0 으로 이기는 꿈꾸다 깨서 질줄 알았습니다..;;
21/05/30 12:10
양쪽 선수진을 보면 권도안 대신 페르난지뉴 선발로 해서 안정적으로 해도 충분히 할만 했거든요. 그런데 펩이 또 무리수를 둔 거고, 그게 패배의 빌미가 되어버렸죠. 첼시 쪽은 캉테가 듬직하게 막아주는데, 맨시티 쪽은 권도안이 뻥뻥...ㅡㅡ..
21/05/30 12:54
펩은 졌을 때마다 저랬습니다.
손흥민에게 탈탈 털리던 그때도, 8강 첫 경기에서 중원 에이스인 덕배 80분 투입이라는 짓을 했었고 그 다음 시즌 리옹 상대로는 5백 하다가 탈탈 날아갔죠. 올 시즌은 토너먼트에서 계속 정석적으로 했는데, 갑자기 결승에서 이랬는데 졌으면... 정석대로 했다가 져도 결국 욕먹는 건 같겠지만 추가적인 꼬리표가 붙은 거죠 결국.
21/05/30 13:32
모나코에게 밀릴 때
아마 3백 같은데 보니까 콜라로프-클리쉬-스톤스 라인 리버풀에게 밀릴 때 이것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라포르테를 레프트백으로
21/05/30 12:57
매번 이런식으로 챔스 망치는데...
이번 시즌은 다르다. 쫄보 기질 안나오고 하던대로 잘한다. 실리를 챙겼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걸 챔결에서?
21/05/30 13:06
페르난지뉴 들어간 경기 70분 전후로 게임 풀어나가는 능력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이걸 단순히 결과론적이라고 하면 세상일 뭐 논할게있나요.
21/05/30 13:11
결정적인 순간에 본인의 전술적 역량을 증명하고픈 오기가 생긴 게 아닐까 싶은데 범인의 시각에선 정석적인 전술 플레이를 잘 다듬에 팀에 잘 체화시킨 것도 펩 본인인데 굳이 왜 또 이랬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때때로 팀의 승리보다 본인 전술의 증명이 조금 더 우선시되는 일종의 낭만가인걸까 싶기도 하고... 근데 그런 건 리그 경기에서 해도 되잖소..
21/05/30 13:26
전 펩의 이 고질병이 70%보다는 90%로 이기고 싶다는 마음때문이라고 봅니다.
펩의 머리속에서는 이 전략이 평소 전략보다 훨씬 승리확률이 높다고 봤는데 현실은 시궁창; 아무리 망해도 못 고치는거 보면 평생 이럴꺼 같네요 결국 뭘 해도 우승해버리는 메시와 세 얼간이가 문제
21/05/30 13:42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의 적절한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때로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인 경우도 있는 법인데 생각이 많고 너무 완벽을 추구해서인지 도통 가만히 있질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성향상 아무 것도 안 하거나 별다른 변화 없이 가만히 있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거죠. 그래서 계속해서 뭐라도 자꾸 시도하거나 변화를 주는데 그게 때로는 엉뚱하거나 억지스러운 일이 되어 괜히 스스로 무덤을 파는 상황에 이따금씩 놓이게 되는 거고요. 누구보다도 뛰어난 전술가 유형이지만 오히려 그러한 성향으로 인해 막상 철저히 계산적, 이성적으로 냉철히 행동하는 모습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면 아이러니하겠네요.
21/05/30 13:56
FM도 아니고 1년내내 가다듬어온 전술, 1년간 익숙해진 역할 갑자기 바꾼게 잘 돌아가는게 더 이상하죠.
스포츠판에서 가장 중요한 너도알고 나도알지만 아무도 못 막는 플랜A 잘 만들어 놓고서 중요한 순간마다 뻘짓하다 몇 년째 지고 있는데 이러면 이미 결과론으로 퉁칠 수준이 아니고요.
21/05/30 15:28
FM에서 5~6시즌 쿼드러플 먹고 이적자금이 200M 이상 넘어가면 그 때 저런거 하죠.
4123 3미들에 공미 셋 세우기, 3공미에 박투박 셋 넣어보기, 235전술로 중앙수비 둘에 주력 탑급 수비수 사다가 박아놓고 좌우 풀백/윙백 없이 해보기 등등
21/05/30 14:06
자기팀 선수들을 못믿는거죠.
본인은 선수빨 감독이란 말을 듣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그 선수빨 소리듣는 자기팀 선수들을 못믿습니다. 그러니까 "아 로드리 8강/4강 경기력 맘에 안드는데" "칸셀루 요즘 폼 별로인데" 이러면서 로드리, 칸셀루 쓰면 뭔가 불안요소가 터질거 같으니까 윗돌 빼서 아랫돌 박는 짓같은거 하는거죠. 근데 축구는 선수가 하는거지, 감독이 하는게 아니에요. 투헬이 아무리 전술적으로 난놈이라고 해도 베르너의 그 거지같은 결정력은 투헬도 어떻게 못해주듯이. 감독은 큰 그림만 잡아주고 경기 내적인 변수나 요소들은 선수들 경기력에 맡겨야지. 이건 뭐 피파게임하는 사람마냥 자기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조종하려고 하니까 이런 참사가 자꾸 나오죠. 게임이야 굴리트 아무자리에 넣고 써도 굴리트가 다 씹어먹지만 현실축구에서 굴리트 굴리듯이 귄도간을 쓰면 그게 되겠습니까.
21/05/30 14:43
근데 뭐 할만한게 이번 챔결전에 두번 첼시랑 붙엇는데 두번 다 졌어서 이번에도 무난하게 하면 어렵다고 생각했을 수 있어요. 그전 두경기는 무난하게 가져갔는데 진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