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7일 월요일 오전 9시, 자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300만명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유튜버 로건 폴과 맞붙습니다. 경기는 12온스 글러브를 착용하고 8라운드 시합으로 진행이 됩니다. 주심만 있고 부심들은 없으며 당일 채점도 없고 승자와 패자 발표도 없다고 합니다.

폴 로건은 체중을 190파운드(약 86.18kg) 이하로 맞출 예정이고 메이웨더는 160파운드(약 72.57kg)에 맞출 거라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의 신체 사이즈 차이도 상당한데 폴 로건은 키 188cm에 리치가 193cm 정도이고 메이웨더는 키가 약 173cm에 리치는 182cm 정도입니다.

로건 폴은 이런 저런 잡다한 컨텐츠들을 제작해서 올리는 유명 유튜버라고 합니다. 로건 폴의 동생 제이크 폴도 형과 비슷한 일을 하는데 전직 NFL 선수나 이종 격투기 선수들과 복싱으로 싸워서 KO로 승리한 일도 있습니다. 이번 시합 전에 동생이 메이웨더의 모자를 뺐어서 달아나는 이벤트(?)성 행위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동생이 형 보다는 복싱 커리어가 더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생...나름 샌드백 좀 침...

아무튼 로건 폴은 이번 시합으로 일단 기본 25만 달러에다가 페이-퍼-뷰 금액의 10%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이게 2천만 달러가 될 거라고 하네요. 거기에 더해서 본인의 이름값도 더 올라가겠죠. 일석이조...

메이웨더는 돈도 돈이지만 그냥 요즘 사는 게 심심한 거 아닌가 시퍼요...;;


로건 폴이 본인이 이번 시합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본인 유튜브 계정에 올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