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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10:03
콘테와 협상한다고 하길래 드디어 톳넘 구단주가 거하게 지르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저 정도도 해줄 생각이 없으면서 무려 콘테를 영입하려고 한 건가요?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쯔쯧...
21/06/05 11:03
벵거같은 사람을 원하면서 벵거만큼의 권력을 줄 생각도 없으니 그것도 참 모순이긴 하죠.
적어도 아스날 보드진들은 축구에 관심없다는 비난은 들었을지언정 머리 깨져도 벵거였고 아스날에선 감독 이상의 권한을 가졌던 사람이었으니까요.
21/06/05 16:43
벵거영감은 아스날이 자기 구단이나 다름없으니까 애정을 가지고 자기 전성기를 4/16에 태운거지 다른 감독들이 토트넘 뭐 이쁘다고 가요?
21/06/05 10:25
토트넘 프론트는 감독이 유로파 순위면 자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승하겠다는 목표가 확실하고 그쪽으로 투자하는 팀이 제가 생각하는 것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이렇게 네개나 있고, 최소 챔스는 가보겠다고 가성비라도 어떻게든 투자해보는 레스터가 있는데.. 해리케인 있다고 저 다섯팀이 무조건 이겨지는 팀도 아닌데 유로파 가면 선방한거죠. 게다가 이번 시즌의 웨스트햄이나 지난 시즌의 울버햄튼처럼 한번씩 합 맞으면 치고 올라오는 팀도 있고요. 소위 말하는 DESK에서 SK만 제대로 남은 뒤에는 우승할 수가 없는 팀입니다.
21/06/05 11:26
손케인 계약이 2년 정도 남았으니까
있는 자원 끌어올려서 그 안에 최소 챔스 갈 스쿼드로 키워달라는 거네요. 팀에 돈은 없고, 암만 계산기 튕겨봐야 우승은 어렵고 그렇다고 케인 없으면 지금 순위에서 더 떨어질게 뻔한데 이적료 받아봤자 구장 짓느라 돈 들어갈곳은 많고 코로나로 수입은 빵구났고....
21/06/05 11:38
아 아쉽네요. 종종 생각해 보니 괜찮은 조합 같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에 콘테의 요구를 맞춰주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콘테는 검증되고 경험있는 선수들을 좋아하고, 그런 선수들은 보통 비싸니까요. 거기에 보드진과의 불화가 패시브이신 분이라 지금 시점에 전권을 주겠다고 할 수 있는 팀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21/06/05 12:38
[당장 줄 수 있는 돈도 많지 않음 + 추가적인 큰 영입 없이 지금 있는 유소년들을 잘 키워주길 바람]
이러면서 좋은 감독 원하는 건 도둑놈 심보죠. 최근 무리뉴 높게 평가하진 않는데 이럴거면 무리뉴 왜 자른거냐는 말 안 나올수가 없어요.
21/06/05 12:43
무리해서 돈 써봐야 맨맨첼리 제치기 쉽지 않으니 그냥 무난하게 가자 이거네요 챔스가면 좋고 아님 말고의 스탠스. 굳이 이름있는 감독 영입하려는 것도 '우린 할만큼 했다' 하는 면피용 인듯?
이러면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유로파팀으로 가는 듯 하네요. 가성비 좋게 늘 유로파 나가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유럽 정상급 공격진을 가지고 있는 팀이 챔스에 욕심 안 낸다는 것에 토트넘 팬들은 엄청 짜증날 것 같네요.
21/06/05 13:49
리버풀은 과거의 영광이라도 있지 토트넘은.... 네 그렇습니다.
케인 이번 시즌에 이적하면 바로 토트넘의 2자리 수 순위를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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