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7 21:21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도 승점 1점도 못 따낼 위기에서 건져낸 건 유상철 감독님이었죠.. 국대 뿐만 아니라 같이 뛰었던 당시 요코하마 선수들, 그리고 요코하마 팬들이 국적을 넘어 사랑하는 선수 유상철. 실력만큼이나 너그러운 인품으로 유비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축구계의 큰 별을 보내는 마음이 참 헛헛합니다......
21/06/07 21:25
생명에 경중이란 없다지만 왜 하필 유상철 감독님이어야 했는지... 아직 우리나라 축구계를 위해서 해주실 일이 많은 분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낸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21/06/07 21:30
'세바퀴'인가 토크쇼 같은 데 출연해서 원래는 왜소한 편이었고 한쪽 눈도 잘 안 보여서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고 했는데
놀라울 정도로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 뒤늦게 알고는 저 말이 와닿았죠. 아랫글에도 댓글 썼지만 정말 안타깝습니다.. 대전 시티즌 감독 했던 인연도 있었죠. 사람 목숨이 허망하네요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21/06/07 21:33
어릴적 축구 처음볼때는 유상철 감독님처럼 여러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는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지 몰랐었죠..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실력과 멀티성으로 충분히 유럽무대에서 뛰었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은 영원한 저의 영웅입니다.
21/06/07 21: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르겐클롭님 말씀처럼 저도 어릴땐 한곳에서 빛나는 선수를 좋아했는데, 클수록 유상철 감독님같은 다재다능한 선수가 눈에 가더라고요. 상대팀 감독이기전에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던 이임생 감독님이 참 많이 슬퍼할 듯한 밤입니다.
21/06/07 22:30
형님 일주일만 기다리시지 ㅠㅠ 강인이 경기 보고싶다고 하셨으면서 ㅠㅠ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영원히 기억될겁니다. 편히 쉬세요
21/06/07 22:50
아내가 훈련장까지 따라다닐 정도로 요코하마 마리노스 광팬이었는데, 마리노스 시절의 유상철 선수를 잘 기억하고 있더군요..그가 나오면 질 것 같지가 않았다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이제 편안히 쉬시길...
21/06/08 06:37
저는 가장 기억나는 모습이 유니폼 가슴팍이 찢어져서 여성팬이늘었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말하시던 모습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인생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06/08 09:34
진정한 멀티플레이어였죠. 스위퍼였나 리베로였나 그걸로 뛰다가 국대 뽑혀서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골 넣고 미드필더로 리그 갈아버리더니 공격수로 한국과 일본을 뚜까패고 다님
만개한 기량으로 한일월드컵에서 최고의 영광도 누리고 선수생활 참 화려했네요. 잘가요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