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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8 08:42
지금 베트남 축구가 황금기거든요. 2016 AFC U-19 아시아 4강 멤버들이 2018 AFC U-23 준우승을 일구고, 아시안게임 4강, 아시안컵 8강 등을 다 이뤘습니다. 지금 국대주전으로 뛰는 꽝하이, 하득 찐, 쯔엉, 부이 띠엔 중, 띠엔 린... 이런 선수들이 다 2016 AFC U-19 4강 달성때부터 국대 뛴 멤버들이에요. 이 선수들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아마 황금기가 이어질 겁니다.
21/06/08 09:00
본인으로선 박수칠 때 떠나는게 좋은 선택일 수 있었겠지만, 베트남 입장에선 자국 축구 문화 체급 자체를 레벨업할 기회라 박감독이 소위 말하는 '퇴물'이 될 때까지 울궈먹는게 좋죠. 이미 박감독은 단순 국가대표 감독을 넘어선 존재감과 영향력이 있으니까요. 제 생각엔 국가대표 감독을 그만둬도 그 이상으로 축구협회쪽으로 모셔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6/08 08:26
박수칠 때 떠나라도 이 사례를 보면 너무 안전지향적인 생각인 것 같기도... 박항서 감독이 주변인에게도 박수칠 때 떠나라는 식의 말을 말이 들었다는데 그 말 들었으면 이런 성과는 없던 게 되었겠죠.
21/06/08 13:22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되는게, 그러면 박항서 감독은 월급을 어디에서 받겠습니까.
현실세계 직장인들 중 더 좋은 조건의 스카웃이 들어온 게 아닌 다음에야 멀쩡하게 잘 다니는+대우도 잘 받고+인정도 받고 있는 직장을 자기 발로 걷어차는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21/06/08 08:48
이번에 올라가면 역대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데..감독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 카타르 UAE 등 쉽지 않겠지만 월드컵까지 나가게 된다면 진짜 베트남 시민권 나오실듯 흐흐흐
21/06/08 09:13
카타르는 본선 개최국이라서 최종예선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지금 진행중은 월드컵 2차예선은 아시안컵 예선도 겸하는 거라 출전) 최종예선에서는 한국, 일본, 이란, 이라크, 호주, 사우디, 우즈벡, UAE 정도를 8강으로 보고 베트남이 그 아랫 레벨 정도로 분류되겠네요. 최종예선 한 조 6개팀 중 미친듯이 잘하면 3위 정도고 현실적으로는 4~5위 정도가 되겠지만 운빨이 좀 겹친다면...?!!!
21/06/08 09:04
UAE한테 지지만 않으면 최종예선은 확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UAE는 이겨야 최종예선에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UAE에서 경기가 치뤄지는만큼 마지막 최종전이 쉽지는 않을겁니다
21/06/08 09:45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
베트남에 지금 축구인재들이 줄줄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들은듯한데.. 사실이라면 박감독님을 향한 박수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지도... 이렇게 된거 마음껏 이루고싶은거 다 이루고 오셨으면 하네요. 예전에 베트남 시민들이 호찌민 사진 옆에 박감독님 사진을 같이 들고있는 사진을 보고 진짜 놀랬던 기억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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