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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1 03:04
실력으로만 따지자면야 손이 밀릴 것도 없다 싶지만, 차박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죠 타이틀...
손흥민도 타이틀 많이 좀 따서 정말 손색없는 커리어를 만들길 기원합니다
21/06/11 03:53
시대보정에 개인사항까지 보정들어가면
차범근은 그냥 넘사벽이 되버립니다 차범근 유럽진출시기 나이에서 무엇보다 그가 군대를 현역으로 복무해 유럽으로 진출하기 까지 했다는 겁니다. 어린나이도 아닌 이미 20대 중후반으로 들어가는 시기에 군대라는 그것도 당시 군복무기간까지 고려하면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간을 현역 사병으로 마쳤다는걸 감안하면 이건뭐.....어이가 없을정도죠
21/06/11 04:36
저도 여기에 한표를..
뭐 차붐이 현시대의 훈련을 받고, 군면제를 받고 이런 가정 하나 없이 그냥 개인사만 감안해줘도 차붐 원탑으로 봅니다.
21/06/11 09:09
그렇죠. 손흥민 면제 못받으면 해외 커리어 끝난다는 얘기 나왔던 거 생각해보면 현역 복무 다하고 유럽 간 차범근은 그냥 천외천입니다.
21/06/11 12:12
영상에도 나오지만 그당시 챔스였던 UEFA컵에 결승전에 MVP 및 골경력에서...
물론 손흥민도 오래 남을 맨시티전 멀티골 기록도 했지만요.
21/06/11 06:43
차는 그당시 분데스리가가 탑이던 시절에 유러피언컵까지 캐리하며 우승했는데... 전체 스탯은 손이 좋아도 아직 차가 아닌가...
비교가 좀 이상하긴한데 손=마네or 살라, 차=드록바 같은 느낌이라...
21/06/11 07:35
손흥민 선수와 차범근 감독님을 비교할 때 항상 간과하고 있는게 테클에 대한 심판의 판단이 달라진 점입니다.
94년 월드컵을 이전에는 드리블을 하고 있는 선수에게 테클을 정면에서 할 경우 공을 건드리지 않고 발만 건드리는데도 휘슬을 안불었던 심판이 많았습니다. 후방에서 테클이 들어가야 겨우 파울휘슬을 불던, 그럼에도 옐로카드조차 잘 안나오던 시절입니다. 특히 86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한테 집중되는 테클은 정말 욕나올 정도였죠... 지금은 무조건 레드카드를 주는 상황임에도 옐로카드도 안나왔던 때입니다. 그런 견제를 뚫고 요즘의 손흥민 선수와 비슷한 스텟을 쌓았던 차범근 감독님입니다.
21/06/11 07:42
이런 vs 떡밥 나올 때마다 뭐 온갖 가정과 조건이 붙지만
저는 다 필요 없고 '현재와 같은 방송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에서 차범근 선수 시절의 활약이 생중계 된다' 라고 생각하기만 해도... 덜덜덜
21/06/11 09:24
최고?라고 말하기는 애매해도 그당시가 전성기였던건 맞습니다.
70년대~80년대초 챔스우승상황을 봐도 잉글랜드하고 독일이 양분하는 상황이었고요.
21/06/11 07:59
손이 차 넘었느냐 마느냐는 시대보정 넣으면 논의할 여지가 있는데, 손이 커리어 때문에 박도 못 넘었다는 좀...
11명이 뛰는 스포츠이니만큼, 선수 비교 시에 커리어는 저 뒤로 밀어놓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거의 동급일때나 커리어로 비벼보는거지. 시대보정 다 빼고 숫자로만 보면 손 > 차 > 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보정 넣으면 차 > 손 > 박이고요.
21/06/11 13:21
리그베스트 선수한테 커리어가 떨어진다는 말도 이상하긴 하죠. 케인이야 vs논쟁 경쟁자들이 잉국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들이니 팀커리어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21/06/11 08:40
클럽으로 치면 차손박이 맞고
국대로 치면 박손차 정도???? 물론 차붐이 국대에서 못한건 아니지만 그때의 국대는 뭐 지금하고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니까요;;; 클럽에선 타이틀만 있으면 차붐과 같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21/06/11 09:33
개인적으론 손이 이미 박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은 하지만, 월드컵 활약이 아직까진 없다고 생각해서 위에 놓고 싶지는 않네요.
21/06/11 09:43
차손한테 박지성은 이제 못 비빈다는 말에 동의를 못하겠는 게.. 우리나라 선수 중에 맨유 급 구단에서 200경기 넘게 뛰면서 리그 우승 세 번에 챔스 우승(물론 결승전은 못뛰었지만) 정도 해본 선수가 있긴 있었나요? 차범근도 분데스리가 우승은 못했죠 아마? 커리어 얘기하시는 분들은 왜 그걸 빼놓고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또 천하의 손흥민도 이적으로 커리어하이 하기 어려운 분위기죠. 우승이 가능한 빅클럽에 우리나라 선수가 이적하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범근 손흥민은 공격수고 박지성은 미드필더 아니에요? 거기서 부터가 비교가 어렵다 봐요. 셋 다 그냥 영웅이죠. 그런데 왜 자꾸 악을 쓰고 순위를 매기려 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21/06/11 14:57
우승에 있어서 선수 기여도를 따졌을때 후보였던 박지성이 얼만큼이나 기여했나보면 레스터우승할때 오카자키보다 못하다고봐서 선수비교에서 우승커리어만 가지고 우세하다고보면 안된다고 보고 우승커리어 따질거면 그당시 박지성> 제라드 죠. 이적에있어서 손흥민이 박지성몸값이랑 똑같다면 100에99는 손흥민살겁니다. 선수위상자체가 차손에 비해 박지성이 못비비는게 맞습니다. 그당시 맨유에서 기록으로보면 박지성보다 오셔가 위고 비슷한게 안데르송입니다.
21/06/11 09:44
손흥민은 일단 경기력 면에서 통상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에 비해 단점 또는 한계점이 뚜렷하다 할 만큼 부족한 점이 큰데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이루어 놓은 업적이랄 것도 국대와 클럽 모두에서 딱히 없어요. 그나마 이번에 리그 베스트 11에 들면서 체면치레를 조금이나마 하긴 했지만요. 그래서 평가라는 게 항상 보면 스탯 위주, 그것도 득점이나 공격 포인트 편향적이에요. 그마저도 막상 손에 꼽힐 만큼 특출난 것도 아니면서요. 잘한 것만 크게 부각하여 인식한다든지, 골만 넣으면 모든 게 다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한다든지, 스탯이나 커리어 등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바탕으로 한 정량적 평가에만 크게 집착한다든지, 그러면서도 막상 평가의 유불리에 따라 평가 기준의 취사 선택이 자주 일어난다든지 하는 호날두식 평가와 비슷한 점이 많죠. "축구 변방인 한국 출신, 동양권 출신으로서 이 정도 해주는 것만 해도 어디냐? 너무 배부른 소리하는 거다. 더구나 자국 선수인 만큼 자국민으로서는 상대적으로 더 후한 평가를 할 수도 있는 법이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란 기본적으로 객관성, 중립성이 가장 중요한 법인데 너무 팔이 안으로 굽는 듯한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스포츠 팬들의 일반적인 시선이라는 게 마치 어떻게든 흠집을 찾아내어 평가에 온전히 반영하려고 할 만큼 본래 굉장히 냉철하고 엄격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괴리가 굉장히 이질적이면서도 불공정하다는 생각이고요. 차범근의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하여 평가 시 가장 중요한 경기력 면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올바르게 손흥민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긴 하지만 객관적 지표만 놓고 보더라도 차범근이 손흥민에 비해 우위면 우위였지 열세일 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21/06/11 10:46
동의를 못하겠는게 리그 중상위권팀에서 당연히 스탯으로 평가를 하는게 맞죠.
그 경기력이라는것도 같은 팀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손흥민이 맨시티나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얘기는 달라질수가 있는거고..(물론 스탯은 떨어질수있음) 공격수로서 골, 어시로 평가해야지 야구처럼 다양한 세부지표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매년 공격수로서 10~20위권에 든것도 잘한거고 올 시즌은 손꼽힐만큼 잘했죠.
21/06/11 09:47
차손박 다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이 가장 고맙고 위대하게 보입니다 국대에 자신을 갈아넣었고.. 2002년이라는 전무후무한 커리어가...
21/06/11 09:56
선구자적인 측면에서 차범근이 위대하고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헌신의 측면에서 박지성이 위대하고 축구계에서의 존재감으로는 손흥민이 대단하지요
21/06/11 10:00
뜬금없는 생각인데
골키퍼를 모두 대한민국 국대급이라 보고 차범근 10명팀 vs 손흥민 10명팀 vs 박지성 10명팀 중 어느 팀이 제일 강할까요? 피지컬의 차범근일까요? 멀티플레이어의 박지성일까요?
21/06/11 11:34
음....미드필더가..불펜급으로 하대받는다 보긴 좀 어렵기도 하지만 박지성은 유틸이었으니
저는 시카고 컵스에서 슈퍼 유틸이었던 벤 조브리스트가 딱 생각나네요 흐흐
21/06/11 11:41
불펜투수는 좀 그렇고...
중위권 팀 1,2선발과 우승권 팀 4,5선발 (단기전에서 롱릴리프로도 활약) 정도가 더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6/11 10:18
저는 손=차>박이라고 생각하는게
손이 이제 개인성적은 조금 우위라고 보지만 차범근 당시의 상황 보정도 해야 한다고 봐서 차범근도 20대 후반이 아니라 요즘같이 더 젊었을때 해외로 넘어갔으면 더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을수도 있었다 봅니다.
21/06/11 10:21
차감독님 뛰는걸 직접 못봐서 어떻게 봐야될지 모르겠긴한데 기록적으로 보면 누적에서 흥민이가 종국에는 개인커리어로 넘을거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수 개인 평가하는데 축구에서 팀우승 커리어 이런걸 크게 보지 않아서 개인 실력만 봐서 차손이 지성이형보다는 조금 앞서있다고 보네요. 그런데 지성이형의 진정한 가치는 맨유에서 커리어 이런거보다 국대에서의 캐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흥민이가 이부분에서 지성이형보다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을정도로 국대에서,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지성이형의 존재감은 차손과의 실력차이를 메워줄 정도였다고 보네요.
21/06/11 10:25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손흥민 탑이 우세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즌 후반기 손흥민 폼이 떨어지면서 토트넘 역시 똥을 싸고..
그래서 다시 여론은 차범근 탑으로 돌아왔네요.
21/06/11 10:59
포돌스키가 아무리 애국자라 불릴 정도로 국대 활약이 뛰어났어도 반 페르시보다 위가 될 수 없듯 박과 손, 차는 국대 활약을 감안해도 클래스가 다른 선수들이죠. 오리기나 스터리지가 손흥민보다 위라고 생각한다면 몰라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보에 들어가도 그만 빼도 그만인 정도의 로테이션 멤버였던 박은 차, 손과 동급이 아닙니다. 그럼 차, 손만 남는데 이 둘을 개인사니 시대보정이니 다 떼놓고 빅리그에서의 업적을 드라이하게 나열하면
차 - 리그 베스트 11 (키커) 2회, UEFA컵 우승 2회 (10시즌) 손 - 리그 베스트 11 1회 (11시즌) 인데, 당시 UEFA컵이 위상은 몰라도 수준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 크게 처지지 않는다는 것과 (유로피언 컵, 컵 위너스 컵은 각각 리그 우승팀, 컵 우승팀만 출전), 차의 팀이 손의 팀보다 더 약팀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유로파 리그 우승조차 없는 손은 차보다 위가 될 수가 없습니다.
21/06/11 11:15
손흥민도, 차범근도 공격수이고, 공격수는 골로 말하는 거죠. 이제 전성기고 지금 퍼포먼스가 최소 1~2년은 더 가능한 손흥민이 차범근 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님 말대로라면 차범근이 UEFA컵 우승 2회를 했으니 아직 리그 우승조차도 없는 해리 케인보다 뛰어나야죠. 그리고 박지성의 경우 팀이 호날두, 루니가 버티던 맨유였죠. 손흥민이 거쳐간 팀은 함부르크-레버쿠젠-토트넘이에요. 아직 맨유급 구단에 뛴 적이 없습니다. 이적도 쉽지 않고요. 박지성은 어쨌거나 그걸 해낸 선수입니다. 200경기 이상 출전했고 감독도 꼭 필요하다고 거듭 말한 선수인데 그게 어떻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21/06/11 11:49
오리기나 스터리지도 감독이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말하는 선수들입니다. 선수의 팀 내 위상이 어떻든 말썽을 일으키는 것도 아닌데 딱 잘라 필요 없다고 말하는 감독은 거의 없죠. 오리기가 손보다 위라고 생각한다면 뭐 존중은 합니다.
그리고 손은 아직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으니 당연히 차를 넘을 가능성은 있죠. 근데 가능성을 따지면 갑자기 큰 부상을 당해서 당장 선수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므로 비교는 당연히 현재까지 이룬 걸로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당연한 얘기를 궂이 부연해야 하나 싶네요. 해리 케인은 팀의 타이틀은 없어도 리그 베스트 11만 5번에 득점왕이라는 개인 타이틀까지 있는 선수입니다. 비슷한 위상의 선수들끼리 비교할 때나 팀 타이틀을 비교하는 거지 개인적으로 이룬게 훨씬 많은 선수에게 팀 타이틀을 들이대는 건 멍청한 짓이죠. 당장 이번 시즌만 떼어놓고 봐도 무관인 메시보다 수아레즈를 위로 놓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21/06/11 11:59
당연히 현재까지 이룬 걸로 비교하는 게 맞죠. 그런데 님께서 위가 될 수 없다고 좀 단정을 짓듯이 말씀하시길래 그랬습니다. 님께서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으니 차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다면 아직 이룰게 더 많은 것이죠. 당장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왕 놀이하면서 득점왕 먹을 수도 있는 거고요. 님 말씀대로 손 역시 개인적으로 이룬게 훨씬 많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박지성은 뭐 제 생각이에요. 저는 맨유로 이적한다고 했을 때 느낀 소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그런 팀에서 7시즌이나 버틴 게 정말 놀라웠어요. 그리고 아직 그런 팀에서 뛴 한국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저평가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손흥민도 재계약으로 방향을 잡은 것도 다른 우승할 만한 팀 가더라도 주전 장담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1/06/11 12:15
결국 박은 갬성보정이 필요한 선수라는 얘기네요. 궂이 손이 다른 우승권 팀 가도 주전 장담이 안 돼서 재계약 할거라는 뇌피셜로 후려치기가 필요했나 싶긴 하지만 뭐 개인적인 생각이라니 존중은 합니다.
21/06/11 12:59
그만 하려 했는데.. 감성보정 글쎄요. 객관적으로 봐도 맨유급 구단에서 버틴 한국 선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쏜 포지션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지 않나요? 주전이 안 될거다는 아니지만, 장담은 못한다는 건 누가 들어도 납득이 될 얘기지요. 당장 이적도 못하고 있고요.
21/06/11 11:05
차범근은 당시 발롱도르가 세계로 확대됐다면 포디움도 가능했다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꽤 온라인커뮤에서 유명하신분이 쓴거라 나름 근거있는
얘기였던거같네요. 그래서 차범근 옹, 그리고 군대를 3년다녀와서 30대에 유럽을 진출해서 저 정도 성적을 낸다는게 말이안되는거죠.
21/06/11 11:55
차도 박도 못해본게 아시안컵 우승인데 손이 한번 해내주길 바랍니다.
만약 아시안컵을 우승한다면 손흥민 커리어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6/11 12:34
이제 손차 논쟁이죠. 박은 역대급 애국자라는 보정에 소속 팀이 따낸 트로피로 승부하는데 냉정하게 보면 두 선수랑 좀 차이가 나죠.
21/06/11 19:01
손은 박을 넘어 차를 넘으려고 도전 중이죠.
몇 년 전에는 그래도 손박 논쟁이 됐었는데 이젠 아니고.. 손이 박을 못 넘었다고 할만한 건 국대 활역 정도밖에 없죠. 아. 트로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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