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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4 21:08:52
Name Davi4ever
Link #1 SBS
Subject [스포츠] [KBO] 롯데 송승준, 약물 소지로 72경기 출전정지 징계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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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SBS 뉴스를 통해 롯데의 송승준 선수가 약물 소지로 인해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몇 달 전, 금지약물 스캔들의 중심인물 중 한 명이었던 이여상이
2017년 송승준에게 금지약물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고,
송승준은 영양제라는 말에 속아서 받았지만 곧바로 돌려줬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KADA에서 약물을 돌려준 증거가 없다고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네요.
송승준은 자신이 잘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약물복용과 동일한 수준의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징계이며,
법적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송승준의 평소 이미지가 워낙 좋은 편이었고,
약물복용 이슈가 아닌, 약물소지를 한 것이냐 돌려줬냐를 두고 논쟁이 조금 더 진행될 모양새라서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 뉴스를 두고 여러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네요.



+공식 뉴스 영상입니다.




+좀더 자세한 기사가 있어 추가했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약사법 위반 (유통이나 구매) 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짓고 KADA로 관련 내용을 이첩했고,
KADA는 금지약물을 받았고, 소지한 것에 대해 72경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도핑테스트는 모두 음성)
징계는 5월 25일부터 적용되어 현재 18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5&aid=00009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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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데이즈
21/06/14 21:10
수정 아이콘
약물반응 음성 나왔다고 했던거 같은데 저정도 징계가 뜬거면 뭔가 이상한데...
다리기
21/06/14 21:12
수정 아이콘
정황상 징계가 이상해보이긴 하는데...
내부적으로 뭔가 확실한 게 있어서 저러는 걸까요?
21/06/14 21:13
수정 아이콘
금지약물을 소지했으면 복용이랑 동급의 징계가 당연하다고 봅니다. 모르고 먹었다도 아니고, 확인해서 알았으면 신고했으면 아무 일 없이 끝날 일이었구요.

누가 몰래 가방에 몰래 넣어놓고 신고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떳떳하다면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는데 안한건지 못한건지 본인이 못 챙긴거죠.
21/06/14 21:17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 을 보면 '선수 또는 선수지원요원이 금지약물 또는 금지방법을 정당한 사유 없이 보유하는 경우'도 도핑방지규정의 위반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안입니다.
김연아
21/06/14 22:13
수정 아이콘
곧바로 돌려준 걸 명확히 증명하지 못하면, 소지는 복용과 같은 취급이죠

왜 소지한 걸로 징계냐고 주장하는 건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일반 법정에서 입증 책임이 오로지 검사에게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도핑에 있어서 입증 책임은 오로지 선수 본인에게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명확하게 증명 못하면 책임이 있는 겁니다.
대박났네
21/06/15 15: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1/06/14 21: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즌이라 출전 정지는 의미 없지만 명예 때문에 끝까지 갈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롯팬이라 제발 아니어서 방송에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데 약물이 맞다면 가차없이 욕박아야겠습니다ㅠ
21/06/14 21:14
수정 아이콘
이런건 아니라고 버티다가 걸린게 한두번이 아니라..
일단 지켜봐야겠네요.
크보도 뭔가 증거를 잡았으니 은퇴한 선수 엮는게 아닌게 싶은데요..
StayAway
21/06/14 21:16
수정 아이콘
몸 관리한다고 선수생활 내내 술 먹는척 하면서 버렸다는 분이 약을 했을까..
이정재
21/06/14 22:30
수정 아이콘
반대아닌가요
몸관리 열심히하고 경기력에 신경쓰는사람이 약물손대고
몸관리 개나줘라 술이나먹자 하는사람이 니가 약물에 손을 대? 겠죠
21/06/15 10: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게 약을 안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죠.
비오는월요일
21/06/14 21:20
수정 아이콘
가혹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이 온전히 증명하거나 책임지거나...
21/06/14 21:20
수정 아이콘
돌려주지 않은 증거는 또 뭐냐..
21/06/14 21:23
수정 아이콘
억울한 케이스가 맞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규정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21/06/14 21:26
수정 아이콘
안돌려줬다는 증거를 대야지... 돌려준 증거가 없다로 처벌을 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네요.
21/06/14 21:31
수정 아이콘
돌려줬다는 증거는 송승준이 제시해야하는거죠.
송승준이 받았다는건 KADA에서 밝혔으니까요.
김연아
21/06/14 22:24
수정 아이콘
도핑은 입증 책임이 선수에게 있습니다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돌려줬다는 걸 선수가 입증해야 해요
21/06/15 10:27
수정 아이콘
일단 받았다는 증거는 있는 상황이고,
애초에 구단이나 KBO에 신고했으면 확실했을 사안입니다.
후배를 지켜주기 위해서 그랬다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나,
이 경우는 송승준이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 맞습니다.
21/06/15 10:5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런말을 보니 납득은 가네요.
21/06/14 21:27
수정 아이콘
법적 다툼 하면 송승준이 이길 것 같은데
강동원
21/06/14 21:30
수정 아이콘
꼴빠아재... 일단은 그래도 믿습니다.
해달사랑
21/06/14 21:41
수정 아이콘
산거는 맞죠? 그럼 뭐 유력하죠. 영양제를 저 사람한테 산거자체가
도뿔이
21/06/14 21:50
수정 아이콘
전에 글로도 썼지만
도핑검사에 안걸렸다? 성장호르몬은 일반적인 소변검사론 검출이 힘듭니다.
선물로 암시장에서 몇백을 호가하는 성장 호르몬을 준다는것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고
저 규정 자체가 지능적으로 도핑검사를 회피하는 얘들도 간접증거로나마 잡아넣을려고 만든거라 징계가 당연합니다. 우리가 당연히 약쟁이로 알고 있는 메이저의 많은 선수들중 상당수는 도핑검사가 아니라 저런 과정으로 걸린 얘들이거든요. 무슨무슨 스캔들같은..
동굴곰
21/06/14 21: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할거였음 돌려주는게 아니라 신고를 했어야죠
다람쥐룰루
21/06/14 21:53
수정 아이콘
영양제라고 해서 샀더니 알고보니 금지약물이라... 진행상황을 좀 봐야겠지만 의심이 안갈수가 없네요
곰그릇
21/06/14 21:56
수정 아이콘
약물은 소지 자체로 복용과 같은 징계입니다
국제도핑규정 미국도핑규정 한국도핑규정 어디를 봐도 똑같을거에요
나막신
21/06/14 21:57
수정 아이콘
신고를 왜안한..
하얀마녀
21/06/14 22:01
수정 아이콘
뭐 억울한 면도 있을 수 있겠다 싶긴 한데 억울한건 억울한거고 징계는 징계고....
ChojjAReacH
21/06/14 22:02
수정 아이콘
아오..
샤르미에티미
21/06/14 22:11
수정 아이콘
빼박 약물 선수들도 별의별 억울 드립을 다 해서 그 중에 진짜 억울한 선수가 있더라도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지만 해도 위반이라는 조항이 있는 거고요.
약설가
21/06/14 22:28
수정 아이콘
신고를 했어야죠. 억울함을 주장하기에는 대처를 잘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거믄별
21/06/14 22:31
수정 아이콘
없는 규정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본인이 억울하다면 받자마자 돌려줬다는 걸 증명하면 됩니다.
그걸 증명하는 건 송승준이 해야하는 겁니다.
증명 못하면? 규정대로 징계를 받아야하는거구요.
천사소비양
21/06/14 22:36
수정 아이콘
베리 본즈도 검사에서 걸린게 아니지 않나요
에이 로드 두번째 적발도 관련된 브로커가 잡혀서 그런걸로 아는데요

약물 문제를 약물검사로 판단하려고 하면 우수수 빠져나갈만큼 잡기 어렵습니다

송승준 선수가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 못하면 믿어주기 힘들다고 봐요
도뿔이
21/06/15 07: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영양제라고 하니 무슨 알약같은걸로 생각하시는듯한데 받은건 주사 앰플입니다. ..
영양만점치킨
21/06/15 21:48
수정 아이콘
알약으로 생각한 1인인데 주사 앰플이면.. 영양제를 지인한테 사는것도 이상한데 그게 앰플이면 더 이상하군요.
Liberalist
21/06/15 07:29
수정 아이콘
돌려준거 증명 못하면 약물인거죠. 약물한 선수들 별의별 해괴한 변명 늘어놓는 꼬라지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증명 못하면 약물이라 생각합니다.
21/06/15 07:48
수정 아이콘
송승준 올해 은퇴인데 끝이 상당히 안좋을수 있네요
이웃집개발자
21/06/15 08:46
수정 아이콘
꼭 증명해내길
더미짱
21/06/15 08:52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징계에 문제없다고 봅니다
설사 진짜 돌려줬고 복용안했어도 돌려준 증거 안남겨놓고 구단이나 협회에 알리지 않은 본인 책임이죠
그리고 30년 넘게 운동했는데 약물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돌려줄때 증거도 안남겨놨다? 솔직히 의심듭니다
송승준 이미지가 좋아서 막말안하지 이미지 안좋은 선수였으면 이미 막말 박고 시작했을겁니다
21/06/15 09:17
수정 아이콘
문제가 1도 없는 징계인데 논란이 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소유나 복용이나 처벌은 똑같고 증명은 송승준이 해야하는건데요.
행여나 차후에 증명 한다고 해도 소명기간 내 자료를 제출 안한 송승준 책임 100% 지 그 어느 누구 탓도 할 수 없습니다.
신류진
21/06/15 09:30
수정 아이콘
롯팬인데 이건 징계해야한다고 봅니다.

누가 악의적으로 전달했다 하더라도, 바로 신고하고 검사받고 끝났으면 깔끔했을겁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6/15 10:17
수정 아이콘
DRUNKEN 모자...
해외파니까 알고 쓴 건가요
아엠포유
21/06/15 10:35
수정 아이콘
그 때 신고를 했어야....
이건 송승준이 입증을 못하면 설령 진짜 복용하지 않고 돌려줬더라도 약* 되는거죠ㅠㅠ
Davi4ever
21/06/15 11:01
수정 아이콘
오전에 더 자세한 기사가 나와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5&aid=0000900754

송승준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식약처 조사 결과 약사법 위반 (유통이나 구매) 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짓고 KADA로 관련 내용을 이첩했고,
-KADA는 금지약물을 받았고, 소지한 것에 대해 72경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도핑테스트는 모두 음성)
-징계는 5월 25일부터 적용되어 현재 18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raindraw
21/06/15 11:03
수정 아이콘
송승준 살아온 인생이 있어서 송승준 주장은 믿어주겠는데 아무리 후배라도 신고했어야죠.
이런 건 신고안해서 징계먹었다는 시범케이스로 적절해 보입니다.
이래야 앞으로는 이런 건 있으면 선수들이 신고하게 되겠죠.
물론 훌륭한 선수가 이런 일에 끼이게 된 건 안타깝습니다.
Davi4ever
21/06/15 11:05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들을 보면서 생각을 정리했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선수들은 이런 일 있으면 꼭 신고를...
21/06/15 12:09
수정 아이콘
1 일단 송승준이 신고해야한다는 규정을 몰랐을리는 없습니다. 약물관련 교육 엄청 빡세게해요.

2 다만 후배의 앞날을 생각해서 신고를 못하고 돌려주기만 했다면 그거도 이해는 갑니다. 내가 신고하면서 후배의 앞날을 영영 막아버릴테니. 말로는 쉽지만 행동은 어려우니 정이 규정을 앞서버린거죠.

3 결론은 이여상이 나쁜짓한거죠
iPhoneXX
21/06/15 14:28
수정 아이콘
음성적인거 아니라면 효과좋은 영양제들은 오히려 선수들이 잘 알텐데...모르고 샀다는 것도 좀 웃기긴 하네요. 모르는거면 더 사지 말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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